[파이낸셜뉴스] 광주광역시의 한 유명 맛집에서 음식을 재사용한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포털 사이트 평점 4.3점인 광주 유명 맛집이 손님들의 호평과 달리 위생 상태가 엉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고기, 육회, 돼지고기 등 육류를 주로 판매하는 이 식당은 타지에서 손님들이 찾아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이 식당에서 약 8개월 동안 일했다는 전 직원 A씨는 "사람 입으로 씹어서 먹을 수 없는 그릇, 젓가락 외 나갔다 들어온 거는 다 활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 "부추는 겉절이로 해서 나가는 거다. 겉절이 해서 그날 들어온 것도 (다시) 나가지만 더 경악스러운 거는 그날 마지막에 남은 것을 물에 씻어 놓고 다음 날 쓴다. 선지는 물에 씻어서 넓은 바구니에다 물을 뿌리면 밑으로 파가 빠진다. 고기와 선지가 남으면 분리한다. 그래서 다시 끓여서 나가고 간·천엽 등 서비스로 주는 거까지, 모든 음식이 나갔다 들어온 거는 다 재활용한다"고 덧붙였다. A씨가 촬영한 주방 영상을 보면 접시에 담긴 김치나 붉은색 양념을 다시 숟가락으로 긁어 양념통에 넣거나, 선지를 물이 빠지는 바구니에 담아 물로 씻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고기를 찍어 먹는 기름장은 거름망 바구니에 받혀 기름을 모아 놓는 식으로 재사용했다. 손님이 먹었던 고추는 썰어 젓갈에 넣고, 서비스로 나가는 간 밑에 깔리는 상추는 물에 담갔다 씻어서 10번 이상 재사용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일평균 매출 700만원인 고깃집에서 하루에 음식물 쓰레기는 15L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음식물을 재사용하는 건 사장의 지시로 이루어진 일"이라며 "아이들이 식당에 와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고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만뒀다"고 했다. 이 같은 폭로에 고깃집 사장은 "주방 이모들이 아까우니까 그렇게 하셨던 거 같다. 선짓국은 재사용했지만 손대지 않은 것들을 다시 사용한 것"이라며 "못하게 했어야 했는데 주의 조치하겠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납득하기 어렵다. 유명한 영업장에서 그렇게 한다니, 음식물 재사용하면 안 된다. 당연히 문제가 된다"라며 "저는 민사적으로도 손해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보는데 책임자는 종업원이 아니고 영업주인 사장이라고 봐야 한다"고 분노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음식물 재사용이 적발되면 1회 영업정지 15일, 2회는 2개월, 3회는 3개월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이 식당은 포털 사이트 평점 5점 만점에 4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손님들이 찾아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다. 리뷰에는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등 호평 일색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23 08:51:24[파이낸셜뉴스] 포털 사이트 평점 4점대의 유명 고깃집에서 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소고기, 육회 등 주로 고기를 판매하는 유명 식당에서 일했던 전 직원 A씨는 "사람이 입으로 씹어서 먹을 수 없는 그릇, 젓가락 외에는 나갔다 들어온 건 다 재활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줄서서 먹는 고깃집.. 먹던 선짓국 다시 끓여 재사용 광주광역시 북구 위치한 이 식당은 30년 된 유명 맛집으로, 포털 사이트 평점도 5점 만점에 4.3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후기에도 ‘현지인이 인정하는 맛집’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다’ ‘양이 푸짐하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등의 호평 일색이었다. 다른 지역 손님들까지 찾아와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위생 상태는 손님들의 호평이 무색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A씨는 "손님이 남긴 선짓국을 다시 끓여 재사용하거나, 남은 부추겉절이를 다음 날에 재사용하기 위해 물로 씻어 둔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로 제공하는 소 부속물 역시 남으면 다시 재사용했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고기를 찍어 먹는 기름장은 남으면 거름망 바구니에 받혀 기름을 모아 놓는 식으로 재사용했다"며 "고추장 양념은 물론이고, 서비스로 나가는 간 밑에 깔리는 상추는 물에 담갔다 씻어서 10번 이상 재사용했다"고 폭로했다. 한 입 먹다 남은 고추는 잘게 썰어 멸치젓갈에 다시 넣는다고도 했다. A씨는 "하루에 기본 700만원씩 파는 고깃집에서 1일 음식물 쓰레기가 15ℓ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장 지시로 재사용.. 사장은 "직원들이 아까워서 그런 듯" 이러한 음식물 재사용은 사장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사용한 음식을 아이들이 먹는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이 일을 못 하겠다'는 생각에 직장을 그만뒀다. 그는 "음식 재사용한 행동에 대해서 손님들에게 (여전히) 죄책감 느낀다"면서 "많은 손님에게 알려 피해를 막고 싶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폭로에 고깃집 사장은 재사용 사실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본인이 지시한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장은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음식이 아까워 그런 행동을 한 거 같다"라며 "선짓국을 재사용한 건 맞지만 (손님이) 손대지 않은 것들을 다시 재사용한 것이다. 주의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해명했다. 잔반 재활용은 위생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된다. 박지훈 변호사는 “식품위생법은 음식물 재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1회일 땐 영업정지 15일, 2회는 2개월, 3회는 3개월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면서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민사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1 06:41:00[파이낸셜뉴스] 최근 점심값 부담에 급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유명 맛집이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메뉴들이 급식 메뉴로 제공되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고객 창출과 양질의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한 외식업계와 급식업계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4일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에 따르면 이연에프엔씨는 자사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의 주요 메뉴를 급식으로 제공했다. 지난 3월 이연에프엔씨는 아워홈이 운영하는 주요 기업 급식장에 한촌설렁탕의 주요 메뉴인 ‘설렁탕’과 ‘떡갈비 스테이크’, ‘소꼬리찜’, ‘석박지’ 등을 급식 메뉴로 공급했다 이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한촌설렁탕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자 가맹점 외 식품 공급 확대를 위한 것으로, 급식으로 한촌설렁탕 메뉴를 경험함으로써 자연스런 매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산의 대표적인 부대찌개 맛집 '9라파 부대찌개'도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그룹 구내식당에 메뉴를 선보였다 본우리집밥의 경우 '브랜드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식품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해물채수를 바탕으로 담백한 육수와 프리미엄 저염 햄소시지가 풍성하게 들어간 9라파 부대찌개의 메인 메뉴가 제공됐다. 베이글 맛집으로 알려진 ‘코끼리베이글’ 역시 지난 해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고객사 사내카페에서 대표 메뉴들을 선보인 바 있다 코끼리베이글의 인기 메뉴인 플레인, 버터솔트, 크림치즈생크림 등 7종의 메뉴를 판매해 MZ세대 직원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한 몫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업체 입장에선 인기 맛집 메뉴 제공이 급식 질을 높이고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메뉴를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 역시 새로운 고객들에게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윈윈할 수 있어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04 15:55:19[파이낸셜뉴스] 전국 각지 맛집 인기 메뉴와 트렌드 푸드를 집에서 간편하게 배송받아 맛볼 수 있게 됐다. 30일 11번가는 유명 맛집 간편식을 한데 모은 '간편밥상' 전문관을 선보였다. 지난해 2월 론칭한 신선식품 전문관인 '신선밥상'에 이은 간편식품 버티컬 서비스다. 11번가 '간편밥상'은 간편식 MD가 직접 큐레이션 한 우수한 품질의 간편식을 엄선했다. 5분만에 식사 준비를 끝낼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부터 손질된 식재료와 레시피로 취향에 맞춰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까지, 든든한 한끼 식사, 식사 대용식, 디저트 등 모든 종류의 간편식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유명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 '워커힐 호텔 고메 화덕 피자', '63빌딩 백리향 삼선짬뽕' 등 파인다이닝 레시피를 반영한 상품과 30년 전통 한식집 '강남면옥'의 소갈비찜/갈비탕, 용산 노포 '용문해장국'의 뼈해장국, 부산 '옛 진양식당' 돼지국밥 등 지역 맛집 간편식을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등에서 냉동김밥 열풍을 일으킨 '바바김밥'과 설성목장이 협업한 '설성목장 한돈 제육마요 김밥', MZ세대 선호 메뉴 마라탕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미스터셰프 마라탕', 아이슬란드식 고단백 요거트, 분모자 떡볶이, 미니붕어빵 등 트렌드 푸드도 판매한다. 간편밥상 대표 상품들은 '숏폼' 형태의 영상 콘텐츠로 더욱 생생하게 소개된다. 김치전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갈비찜이 맛있게 졸여지는 모습처럼 간편식이 조리되는 과정, 완성된 모습 등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 '보이는 쇼핑'의 매력을 더했다. 간편식 상품들은 주문 마감 시간 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발송돼 다음날 받을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간편식 경험이 늘고 퀄리티를 높인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편의성과 보장된 맛, 가성비와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앞세운 간편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리뷰 수 1만개 이상, 리뷰 평점 4점 이상의 인기 상품은 물론, 간편식 전문 제조사가 발빠르게 상품화한 지역 맛집 인기 메뉴 상품을 빠르게 소싱해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30 10:15:18[파이낸셜뉴스] 백화점과 아울렛이 매장 오픈 때부터 긴 줄을 세우는 '유명 맛집'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입소문을 탄 유명 식음료(F&B) 매장은 자체 매출이 클 뿐만 아니라 고객을 끌어모으는 집객 효과까지 좋아 매출 증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른 곳에는 없는 차별화된 맛집 '모셔오기'를 위해 전담 조직까지 꾸리는 등 경쟁도 치열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인기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과 도넛 맛집 '노티드 월드',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을 잇달아 열며 F&B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유치한 F&B 매장들은 SNS에 '평일 웨이팅', '웨이팅 후기'가 공유될 정도로 MZ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들이다. '백화점은 디자인 규정이 너무 많아 입점 검토가 어렵다'는 런던 베이글은 수십 차례 제안을 거절당한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 설명이다. 백화점과 아울렛이 F&B 유치 경쟁에 나서는 건 'n시간 줄서기'를 가능하게 하는 유명 맛집이 탁월한 집객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쇼핑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줄 서서 먹는 맛집 입점 자체로 누리는 홍보효과도 적지 않다. 유명 맛집 입점으로 인한 고객 유치 효과는 즉각적이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8월 식음료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최근 식당가와 식품관 재단장에 나섰다. 지난 7월 말 '테이스티 가든'으로 새단장한 경기점 식당가에는 최근 식음료 트렌드를 반영한 매장들이 두루 입점했다. 뉴욕 맨해튼에서 온 미국식 샌드위치 '렌위치', 풍부한 크림의 크로와상으로 이름을 알린 '앤티크 커피', 대학로 소재의 유명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이 새롭게 고객을 맞고 있다. 강남점 식품관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와인 전문관,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한 데 모은 2만㎡(약 6000평) 공간으로 재단장에 들어간다.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 중인 신세계사이먼도 F&B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기존 푸드코드를 프리미엄화 한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를 운영 중이다. '줄서는 맛집' 유치를 위해 꾸려진 전담 조직이 서울 성수동, 도산공원, 삼각지 등 이른바 '핫플'을 샅샅이 물색한다. F&B 강화를 위해 여주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해 말부터 전체 F&B 매장 절반 가량이 교체됐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입점한 서래마을 인기 수제버거집 '버거그루 72', 압구정에서 줄 서서 먹는 프리미엄 솥밥 전문점 '솥솥'이 그렇게 입점했다. F&B 강화의 집객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재단장을 마친 올해 3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방문객 차량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늘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 1층 식품관은 최근 재단장을 거쳐 '가스트로 테이블'로 탈바꿈했다. 잠실 석촌호수 미트파이 맛집 '진저베어', 국내 1호점을 가스트로 테이블에 선보인 일본 도쿄 생 캐러멜 쉬폰케이크 전문점 '마사비스(MERCER bis)' 등 그간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았던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이 처음 입점을 결정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재단장 후 첫 한 달 간(7월4일~8월3일) 식음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5% 늘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9-05 16:12:30[파이낸셜뉴스] 컬리는 유명 맛집의 간편식 세트를 점심 시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배송 받을 수 있는 '오늘 저녁 뭐 먹지' 라이브 방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2주간 시범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의 1차 라방은 이달 23일까지, 2차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라방에서는 마켓컬리에서 엄선한 유명 맛집들의 세트 메뉴를 매일 다른 조합으로 한정 판매한다. 메뉴 구성은 조리 시간 15분 내에 완성할 수 있는 메인 요리부터 디저트,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마켓컬리 메인화면 또는 라이브 방송에서 주문한 제품은 당일 오후 6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의 배송비는 무료다. 이번 서비스는 당일배송 전문 업체 체인로지스와 협업해 서울 지역에만 제공된다. 컬리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향후 정식 서비스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일자별 메뉴로는 22일 ‘삼겹살과 비빔국수 세트’, 23일 ‘에머이 소고기 쌀국수 키트’와 ‘툭툭누들타이 사왓디 만두’, ‘타코 수박주스’로 구성된 ‘베트남 & 태국 음식 세트’ 등이다. 세트 메뉴는 매일 달라진다. 컬리 관계자는 “오늘 저녁 뭐 먹지 라방을 통해 마켓컬리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풍족한 저녁 세트를 무료 당일 배송으로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6-22 14:03:23[파이낸셜뉴스] 자신만의 가치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 행태 가치 소비가 유행하면서 근거리 소형유통채널 편의점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원소주, 버터맥주 등 '메가 히트 상품'을 출시했던 GS25는 '신상 맛집'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신상품을 잇달아 단독 출시하고 있다. 슈퍼마리오와 협업 콜라보 상품 선보여 5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일본 닌텐도 게임으로 알려진 '슈퍼마리오'와 협업해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 단독 출시다. 슈퍼마리오의 주인공 캐릭터 마리오, 루이지, 피치, 쿠파 등을 활용한 24종 상품 선보였다. GS25는 포켓몬빵, 디지몬빵의 인기 비결이었던 띠부띠부 실 스티커를 ‘슈퍼마리오’ 빵에 담았다. 지난 2일 출시된 △슈퍼마리오 머쉬룸미트볼과 오는 4일 출시될 슈퍼마리오 △넛츠베리브라우니 △치즈후레쉬팡 △꿀데니쉬 등 빵 5종에 띠부띠부 실을 동봉했다. GS25는 편의점 빵 오픈런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장영호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슈퍼마리오를 통해 익숙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GS25는 ‘크리크리(Kri Kri)’의 그릭 프로즌 요거트 3종을 단독 판매한다. LF그룹의 식품계열사 구르메F&B코리아가 수입한 크리크리는 1954년 탄생한 ‘그리스 생산 1위’의 그릭 요거트 브랜드다. 24시간 이내 수급된 신선한 원유로만 만들어진 크리크리 고유의 쫀득하고 촉촉한 질감이 유명하다. 구르메F&B코리아에 따르면 GS25에서 판매되는 '크리크리 그릭 프로즌 요거트'에는 1g당 1000만 마리의 유산균이 담겼다. 편의점 채널에 맞춰 미니컵 사이즈로 출시했다. △플레인 △솔티드 카라멜 △피치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자. 구르메F&B코리아 관계자는 “크리크리 그릭 프로즌 요거트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게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즐기기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크리크리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디저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단독으로 선봬 이날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도 GS25에서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단독 출시한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인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은 바론·바로네스 시리즈 상품이다. 이 시리즈는 필리핀 드 로칠드 남작부인이 로칠드 가문의 선조들에게 헌정하기 위해 1994년 처음 생산했다. 시리즈의 5종 와인 명칭은 각각 로칠드 가문에서 이름을 날린 5명의 선조의 이름에서 따왔다. 각각 보르도에서 가장 권위있는 5곳의 와인 생산지역 명칭 △뽀이약 △생테밀리옹 △메독 △그라브 △쏘떼른과 매칭했다.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은 강렬한 진홍색의 레드 와인으로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와 같은 검은 과실의 아로마가 특징이다. 흑후추와 볶은 커피빈의 향도 담겼다. 허치홍 GS리테일 상무는 올해 초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바론 필립 드 로칠드에 방문해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시음했다. 현지에서 마셔본 와인의 숙성 잠재력에 반해 GS25에서의 판매를 결정했다. 바론 필립 드 로칠드의 총괄 디렉터인 베로니크 홈브록스는 "올해 초 GS25의 임원진들이 바론 필립 드 로칠드 방문을 통해 로칠드 가문의 뛰어난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특별한 와인인 ‘바론 나다니엘 뽀이약 2018’을 선택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03 17:21:35[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이 전문음식점 수준의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비비고 본갈비탕’을 선보인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는 연구원들이 전국 유명 노포 맛집을 2년간 돌아다니며 찾아낸 국물 장인들의 정성과 노하우를 적용한 제품이다. 큰 솥에서 고기나 야채 육수를 직접 고아내는 방식으로 깊고 자연스러운 국물 맛을 내며, 고기 부위별로 최적의 공법을 적용해 육즙은 살리고 식감은 더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 ‘비비고 본갈비탕’은 주로 구이용으로 사용되는 본갈비 부위를 엄선해 두툼한 살코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본갈비는 13대의 갈빗대 중 1번에서 5번까지를 칭하는데, 육즙과 육향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갈비는 LA갈비 형태로 썰어내 뼈를 발라먹기 편하도록 했다. 비비고만의 ‘육수추출’ 기술을 토대로 국물에도 정성을 쏟았다. 능이, 표고버섯, 나박무, 양파, 마늘, 대파 등 6가지 야채와 버섯을 직접 우려냈고, 갈비의 지방을 일일이 제거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펄펄 끓인 국물을 그대로 냉동해 맛집에서 갓 끓여낸 신선한 풍미를 구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본갈비탕은 담백한 국물에 살코기가 실하게 붙은 본갈비를 먹기 좋게 썰어 넣어 깊은 풍미와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HMR 국물요리 시장을 개척한 경쟁력을 토대로 다양한 메뉴를 계속 선보이며 냉동 카테고리 성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3-21 09:58:03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외식하기 꺼려지는 시기가 왔다. 이번주는 유명 맛집의 음식도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간편식들이 많이 나온 만큼 따뜻하게 '집콕'하며 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용인 맛집 '고기리 막국수'에서 맛보던 수육 맛을 구현한 '고기리 수육'과 '제주메밀로 만든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를 선보였다. 고기리 수육은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조리가 가능하며 적당하게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함께 출시한 '제주메밀로 만든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는 주원료인 메밀을 제주산으로 사용했으며, 볶음메밀분말을 첨가하지 않아 기존에 비해 색이 밝고 메밀의 은은한 향과 맛이 어우러진다. 기존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보다 메밀의 진한 향을 갖춰 메뉴를 보다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를 겨냥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63레스토랑 셰프들의 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셰프레이블 신제품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소고기 들기름 미역국'을 내놨다.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국내산 재료는 물론, 63레스토랑의 스테디셀러 김치를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63레스토랑 김치는 여주 가루를 사용해 혈당을 낮추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소고기 들기름 미역국'은 소고기 사태와 사골 엑기스로 우려낸 깊은 육수에 들기름의 고소함을 듬뿍 담았다. 개발에 참여한 박종명 셰프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는 김치에 담겨있는 감칠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일 때 물을 추가로 넣어줄 것을 추천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2-22 17:46: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식품접객업 신고조차 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등 불법행위를 벌인 관광지 내 유명 식품접객업소 15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휴게소나 관광지에 있는 유명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90개소를 점검하고,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5개 업소 15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내용 15건은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 8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5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하남시 팔당유원지에 있는 A식품접객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 중국산’으로 혼동되게 표시해 단속에 걸렸다. 용인시 한택식물원 인근에 소재한 B식품접객업소는 냉동 원재료를 냉장 보관해 사용했으며, 양평군 남한강변에 위치한 유명 카페인 C업체는 식품접객업 신고 없이 커피와 주스 등 음료를 필수적으로 주문받아 입장료와 함께 결제하는 방식으로 영업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혼동되게 표시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의 보존기준을 위반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관광지 유명 맛집 등 다수가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식품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적발된 업체들은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며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품 관련 불법행위 근절 및 먹거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8-09 08: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