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아프리카TV BJ 박모씨(35)가 구속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난 뒤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나", "다른 BJ들과 집단 마약 투약했나", "김모씨로부터 마약 받은 것 맞나" "자수한 이후로도 마약 했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박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모씨(33)로부터 케타민 등 마약류를 건네받아 자기 집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온 박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류 투약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수사를 받았다. 최근 '인터넷 방송인 집단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박씨는 "(자수하겠다고 한) 그 이후 나쁜 짓 절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박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을 추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김씨는 지난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돼 지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20여명의 마약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3 08:03:37[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BJ가 구속 기로에 선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박씨는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김모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자택 등에서 지인들과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지난 2008년부터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며 48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유명 BJ다. 앞서 김씨는 2022년 10월~지난해 8월 지인 자택 등에서 케타민을 비롯한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 송치됐다. 김씨는 '춘천식구파'라는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집단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밖씨와 그가 운영하는 소속사 관계자, 다른 BJ 등 2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9-11 14:30:55[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애청자수 48만명을 보유한 유명 아프리카TV BJ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아프리카TV BJ 박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서울중앙지검은 구속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모(33)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자기 집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털어놓으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또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20여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김씨는 지난달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김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집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 수천만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1 09:26:28[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방송인(BJ)들의 '집단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명 BJ 박모(3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BJ 김모씨(33)의 마약 혐의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박씨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김씨는 지난달 구속됐다. 경찰은 박씨 소속사 관계자와 아프리카TV BJ 등 20여명 등을 수사 중이다.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 활동을 시작한 박씨는 최근 채널 게시판을 통해 관련 의혹을 해명하며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했으며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공지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10 17:41:46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교제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인터넷 방송인(BJ)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1일 오전 강요미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강요미수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4월 교제하던 피해자 B씨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은 뒤 "계속 교제하지 않으면 자신의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언론사 기자들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허위 내용의 제보를 이메일로 전송하는 등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20회에 걸쳐 보내 피해자의 공포심을 유발하게 했다는 혐의도 적용됐다. 피해자 B씨는 지난해 2월 1심 판결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데, 의식 불명에 빠져 같은해 9월 끝내 숨졌다. 1심은 A씨에 대한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 씨와 검찰은 모두 항소했다. 2심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다만, 2심 재판부는 A씨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A씨가 보낸 '미안하다' 등 내용의 메시지는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언'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에서다. 검찰은 "항소심은 정보통신망법의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무죄를 선고한 잘못이 있다"며 상고했다. A씨 또한 2심 판단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하면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7-31 10:50:42[파이낸셜뉴스] 헤어진 여자친구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한 유명 인터넷 방송인(BJ)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1심보다 높은 중형을 구형했다. 14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이수민)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한 BJ A씨(40)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충격을 받았고 결국 사망했다”며 “유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B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같은 해 B씨와 2개월가량 사귄 뒤 이별을 통보받자 계속 만나자고 요구하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A씨는 “B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허위 제보 글을 작성한 뒤 30개 언론사 기자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또 B씨가 다니던 회사 인터넷 게시판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금융·투자 분야 BJ로 누적 시청자 수가 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2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당시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 당시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이라 이에 대한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B씨는 1심 선고 20여일 뒤 약을 과다 복용해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의식불명 상태로 요양병원에서 지내다가 결국 지난해 9월 숨졌다. A씨는 1심 법정에서 “피해자를 협박한 사실이 없어 강요미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내용은 연인 사이에서만 알 수 있는 내밀한 사실로, 피해자가 겪은 정신적 고통이 상당했다”며 “협박과 명예훼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14 20:58:28[파이낸셜뉴스] 유명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에게 ‘별풍선’ 수천만원어치를 선물해 환심을 산 뒤 암호화폐 투자금 명목으로 1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피해자 2명으로부터 암호화폐 투자금 명목으로 30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첫 피해자는 수십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명 BJ였다. BJ는 2021년 6월부터 자신에게 별풍선 수천만원어치를 선물한 A씨를 눈여겨보다가 9월쯤 직접 ‘귓속말’ 기능으로 연락했다. BJ가 주식과 코인 등 투자 실패를 하소연하자 A씨는 ‘코인 전문가’ 행세를 했다. A씨는 5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잔액이 찍혀 있는 내역을 보여주며 “투자하면 2∼4배를 보장하고 손해가 나도 내 돈으로 메꿔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내가 너무 명성이 높아 개명까지 했다” “다시 안 올 타이밍이고 기회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는 식으로 꼬드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BJ는 그해 11월께 A씨에게 1000만원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15억원을 보냈다.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모두 카카오톡 등 온라인으로만 대화했다. A씨는 불안해하는 BJ에게 2022년 1월 비트코인 잔액이 279억원으로 불어난 내역을 보내는가 하면 강남 지역에 집이 4채라고 속였다. 하지만 모든 말은 거짓이였고, 자료는 컴퓨터로 조작한 것이었다. A씨는 당시 홍보 업체를 운영하다 폐업 직전에 몰린 상태였고 채무는 7000만원이 넘었다. 그는 가로챈 돈으로 별풍선 1억3000만원어치를 사들이거나 직원 월급 지급, 개인 채무 상환, 다른 가상화폐 투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마케팅용 블로그 매매를 하다가 알게 된 사업가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5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에게 총 21억원가량을 뜯어낸 A씨가 돌려준 돈은 BJ 1억여원, 사업가 6900만원에 불과했다. 재판부는 “추가적인 투자나 금전 대여를 요구했을 뿐 아니라 변제하라는 피해자들을 조롱하기까지 했다”며 “BJ는 전 재산에 가까운 피해를 입는 등 피해자들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정신적 피해까지 봐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3 19:38:0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스파르타식 다이어트 캠프’에서 20대 여성BJ가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여성은 단기간에 90㎏ 이상을 감량하기 위해 혹독한 스케줄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 BJ 추이화(21)가 다이어트 캠프에서 사망했다. 몸무게 156㎏인 추이화는 90㎏ 이상을 단기간에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해당 캠프에 입소했다. 강도 높은 운동과 엄격한 식단 관리로 유명한 이 캠프는 활동 기간 동안 입소자의 삶을 오로지 피트니스에 맞추고, 폐쇄형 숙박 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이화는 자신의 방송에서 캠프 입소 후 고강도 운동 및 식단 관리를 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는 추이화가 운동과 식단 관리 스트레스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또한 고스란히 담겼다. 또 캠프의 다이어트 스케줄은 초기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해당 사건을 처음 보도한 중국 매체 ‘상하이 모닝 뉴스’에 따르면, 추이화는 첫 2개월 동안 약 26㎏을 감량했다. 그러나 얼마 뒤 추이화는 이상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고, 결국 숨지고 말았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의 SNS에 올라온 다이어트 동영상들도 대부분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추이화에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우리 아이는 천국에 갔다”라며 “악의적인 루머로 사건이 오도돼 부모와 가족 모두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고강도 체중 감량 캠프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캠프들은 입소자를 수개월 간 한 숙박시설에 머물게 하면서, 트레이너 및 다른 훈련생과 함께 매일 훈련과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캠프의 안전 문제는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전역의 여러 다이어트 캠프에서 입소자들이 근육 상처를 입거나,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는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14 20:06:11[파이낸셜뉴스]한 유명 인터넷 방송 BJ 30대 남성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강남경찰서는 28일 새벽 0시 10분께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필로폰과 일회용 주사기 등을 소지하고 있던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지인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은 이들 3명이 마약을 투약했는지 단순 소지했는지 등을 조사 중에 있다"며 "현행범 3명은 모두 유치장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8-28 17:17:08[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TV가 1인 미디어 진행자(BJ)들의 영상이나 3차원(3D) 아바타를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으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 아프리카TV는 블록체인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AFT(AFreecaToken)마켓'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AFT마켓에서는 인기 BJ들의 생방송 다시보기 풀영상, '최고의 순간'을 담은 레전드 영상이나 e스포츠 명경기 같은 하이라이트 영상, BJ의 모습을 3D 캐릭터로 구현한 BJ 아바타 등의 상품을 경매 방식으로 구매하고, 재판매할 수 있다. NFT 시장을 선도하는 'NBA탑샷'이 미국 프로농구(NBA)의 역사적인 장면 등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NFT 형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유명 BJ들의 방송장면을 영상으로 만들어 입찰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 첫날에는 BJ 철구, 깨박이깨박이, 문월, 김민교, 프으레이의 다시보기 영상과 BJ 철구, 문월 등의 BJ 아바타가 공개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BJ들의 미술 작품, 음원 등의 문화 NFT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BJ 아바타는 아프리카TV가 다음달 중순 내놓을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FreeBlox)'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리블록스는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함께 게임·쇼핑·영상시청·부동산거래 등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프리블록스 내에서 이용자들은 노력에 따라 다양한 경제 활동을 벌이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생방송을 하거나 직접 만든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향후 AFT마켓과 프리블록스 생태계를 연계해 BJ와 이용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내가 좋아하는 BJ의 콘텐츠를 세상에 유일무이한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하거나 거래하며, 다양한 경제 활동으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BJ와 이용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생태계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아프리카TV의 철학을 메타버스 환경으로도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03 13: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