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국내 웨딩홀 1위 '유모멘트'를 인수했다. 서울에서 아펠가모(5곳), 더채플(2곳), 루벨(1곳) 등 총 8곳의 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팬데믹 후 늘어난 혼인 건수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혼인 건수가 1만80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4565건) 증가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유모멘트가 추진하는 제3자 유상증자 관련 잔금 납입을 전날 완료했다. 1200억원 규모 투자로, 전환 등을 고려하면 지분을 최대 72.5% 확보한다. 2021년 UCK파트너스로부터 유모멘트를 1300억원에 인수한 에버그린PE는 2대주주로 남는다. 유모멘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펠가모는 CJ푸드빌의 웨딩연회사업부에서 운영했던 브랜드다. 당시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2016년 UCK에 브랜드를 매각했다. UCK가 이후 더채플을 운영하던 유모멘트를 추가 인수하면서 통합한 바 있다. 소규모 웨딩홀의 폐업, 웨딩홀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로 전환, 코로나19 기간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폭증해 유모멘트가 운영하는 대형 웨딩홀로서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톤브릿지의 투자 목적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유모멘트의 현금 창출력도 투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모멘트는 2023년 매출 778억원으로 2022년 636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2022년 41억원 적자에서 2023년 4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39억원이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유모멘트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톤브릿지의 투자에는 2023년 6750억원 규모로 조성한 2호 블라인드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1420억원)·산업은행(1050억원)·사학연금(1000억원)·MG새마을금고(500억원)·산재보험기금(500억원)·수출입은행(300억원)·농협중앙회(300억원)·KB증권(100억원) 등이 주요 투자자(LP)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07:17:10[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이 국민연금 우수운용사로 선정, 2400억원을 출자받는다. 이를 토대로 유니슨캐피탈은 8000억원 규모 3호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니슨캐피탈은 이번주 국민연금 우수운용사 선정이 확정됐다. 기존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받은 펀드 중 내부수익률(IRR)이 12% 이상을 기록한 경우 수시 출자를 받는 우수운용사가 된다. 유니슨캐피탈은 2014년 결성된 3074억원 규모 1호 펀드 성과에 힘입어 국민연금 우수운용사가 됐다. 1호 펀드는 공차(공차코리아·대만 본사 RTT)와 구르메F&B, 웨딩홀 운영업체 유모멘트와 건기식 업체 에프앤디넷, 프리미엄 독서실 운영업체 토즈 운영사 피투피시스템즈 등에 투자 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5 15:05:46"아펠가모에서 결혼한 부부의 자녀가 결혼할 시기에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기업이 되고 싶다." 국내 웨딩업계 리딩 브랜드 '아펠가모'를 운영하는 유모멘트의 김수연 대표(사진)는 24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펠가모는 믿을 수 있고 전문적인 브랜드 웨딩을 제안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웨딩산업 전반이 침체되면서 유모멘트도 어려움에 빠졌다. 김 대표가 회사에 합류한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정점이었던 지난해 5월이다. "모든 직원들이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고 회상한 김 대표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는 생각으로 론칭한 게 '아펠가모 앳홈'이었다"고 말했다. 맛있기로 유명한 웨딩전문 연회음식을 홈파티를 위한 간편가정식으로 팔아보기로 한 것이다. 이미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밥펠가모'라고 불릴 만큼 연회음식에 대한 평이 좋았기에 내릴 수 있었던 결정이다. 그렇게 출시된 아펠가모 앳홈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후 3개월 만인 12월 매출액이 9월의 11배에 달했다. 티몬, 쿠팡, 현대백화점 식품관, 마켓컬리, 프레딧 등 유명 이커머스에 입점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가정의 달을 맞아 꽃바구니와 함께 구성한 패키지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김 대표는 "절박함이 있다 보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사업부터 한 것이었는데 진심이 통했다고 본다"면서 "배달음식 문화는 있었어도 홈파티 문화 시장은 없었는데 우리가 개척했다는 자부심도 있다"고 말했다. 유모멘트는 아펠가모 앳홈의 성공을 바탕으로 홈파티 음식과 어울리는 음료 개발에도 매진 중이다. 기존 사업의 연장선에서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내 최초로 신부를 위한 전문 스파 서비스도 출시했다. 스파 브랜드 '트리츠'와의 독점 제휴를 통해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부의 심신을 관리해주는 브라이덜 전문 스파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김 대표는 "최초 기획부터 같이 만든 브라이덜 전문 스파"라면서 "결혼 준비과정에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알려줄 수 있다는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뷰티 계열로도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유모멘트에 합류하기 전 김 대표는 호텔과 산후조리원 등의 브랜드 마케팅을 맡았다. 그는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인생의 주요 순간들은 각 단면을 가지고는 이해하기 어려운, 고객의 일생 전체를 관통하는 '빅 이벤트'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의 커리어들이 웨딩 비즈니스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성 고객이 주소비층인 업계임에도 아직 의사결정권자는 남성이 대다수인 현실에서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 할 수 있는 역할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결혼은 단순히 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거, 생활, 여가 등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는 시점이다. 우리는 고객들의 중대한 시작을 함께하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식음료(F&B)부터 리빙, 웰니스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이 되는 것이 유모멘트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24 18:34:40[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웨딩 브랜드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웨딩 기업 유모멘트가 오는 28일과 29일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 전 지점에서 웨딩홀 전문 박람회 '제5회 아펠리안 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5회 아펠리안 웨딩페어는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 모두 참여하여 인기 웨딩홀을 한자리에서 상담 및 비교, 계약까지 할 수 있는 연중 최대 행사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 상담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완벽하게 꾸며진 웨딩홀과 신부대기실을 직접 투어하고 웨딩 프로듀서에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번 웨딩페어 신규 계약자에게는 비용 할인과 함께 2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총 1700만원 상당의 허니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웨딩홀 신규 계약 시 자동으로 응모가 되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발리 풀빌라 및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과 항공권, 프리미엄 브라이덜 스파 트리츠의 커플 관리 프로그램, 아펠가모 앳 홈 고메 스위트 세트 등 풍성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예약을 통해 방문상담만 해도 여행용 보스턴백을 증정한다. 아펠가모 관계자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아펠가모의 예식장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시간 대비 약 150% 증가했으며, 상담 및 계약을 위한 방문자 수 또한 전년 대비 181%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펠가모는 잠실, 반포, 광화문, 선릉, 공덕에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더채플은 청담, 논현에, 루벨은 강동에 지점을 가지고 있다. 아펠가모는 국내 웨딩 업계의 리더로서 보다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웨딩을 제안해오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홈파티 딜리버리 서비스인 아펠가모 앳 홈을 론칭하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브라이덜 스파 트리츠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헬스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24 13:56:27[파이낸셜뉴스] 아펠가모와 더채플, 루벨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웨딩 기업 유모멘트가 특별한 미식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EAM-K'를 출범하며 업그레이드된 신규 메뉴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맛있는 웨딩으로 잘 알려진 아펠가모는 음식을 통한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THE 맛있는 웨딩 캠페인'의 일환으로 5성급 호텔의 파인 다이닝 출신 조리장들로 구성된 TEAM-K를 출범했다. TEAM-K는 음식 연구를 통해 웨딩홀 뷔페 이상의 품격 있는 퀄리티의 메뉴 개발을 진행한다. 아펠가모의 홈파티 딜리버리 서비스인 아펠가모 앳 홈의 상품 개발과 더불어, 최근에는 다이어트 밀 출시를 준비 중에 있어 F&B 분야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아펠가모는 올해 26여 가지의 메뉴 변경을 통해 트렌디하고 이색적인 메뉴 구성을 선보인다. 일반 뷔페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적인 메뉴를 도입했다. 특히 양식에서는 그릴 메뉴를 업그레이드 해 호텔 뷔페 스타일의 디스플레이로 선보이는 로스트 포크, 브리스킷, 갈릭치킨 앤 덕 등으로 한층 트렌디함을 강화했다. 아펠가모의 업그레이드 메뉴는 3월부터 아펠가모 뿐만 아니라 더채플, 루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아펠가모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있는 웨딩으로 유명한 아펠가모의 명성을 살려 웨딩홀 뷔페 메뉴는 물론, HMR 분야와 출시 예정인 다이어트 밀까지 지속적으로 음식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웨딩 업계의 리더로서 보다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웨딩을 제안하는 아펠가모는 잠실, 반포, 광화문, 선릉, 공덕에 지점을 가지고 있다. 더채플은 청담, 논현에, 루벨은 강동에 지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홈파티 딜리버리 서비스인 아펠가모 앳 홈을 론칭하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브라이덜 스파 트리츠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헬스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3-21 10:35:18▲ 김지수씨 별세· 김태권(하나금융투자 홍보팀 부장) 수연(유모멘트 대표) 태웅(이노메트리 부장) 주영씨 부친상· 김성도씨 빙부상· 이영숙 유세진씨 시부상=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1688-7575
2022-02-20 12:59:20[파이낸셜뉴스] ▲김지수씨 별세· 김태권(하나금융투자 홍보팀 부장)·주영·수연(유모멘트 대표)·태웅(이노메트리 부장)씨 부친상, 이영숙·유세진씨 시부상, 김성도씨 장인상=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1일 오전 11시 서울승화원. (02)1688-7575
2022-02-19 15:11:39[파이낸셜뉴스] 웨딩 브랜드 아펠가모, 더채플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웨딩 기업 유모멘트가 오는 20일과 21일 아펠가모 및 더채플 전 지점에서 웨딩홀 전문 박람회 '제4회 아펠리안 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펠리안 웨딩페어는 유모멘트가 운영하는 웨딩홀인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 등이 모두 참여해 인기 웨딩홀을 한 자리에서 상담 및 비교, 계약까지 할 수 있는 연중 최대 행사다.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펠가모는 국내에 최초로 브랜드 웨딩을 선보이며 10년간 업계를 선도해오고 있는 국내 유일 웨딩 기업이다. 올해는 론칭 10주년을 축하하고자 연중 최대 혜택과 더불어 더욱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마련, 사랑과 지지를 아낌없이 쏟아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아펠가모는 한국형 채플 웨딩의 선두주자로서 1만여 건의 웨딩을 진행하며 매년 100만 명의 고객으로부터 프리미엄 웨딩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웨딩 업계의 리더로서 보다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웨딩을 제안하며 건강한 결혼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주도하고 있다. 총 4800만원 상당의 이벤트 혜택과 아펠리안을 대상으로 하는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행사뿐 아니라, 계약고객 전원에게 스파 커플 1회 이용권 및 웨딩페어 특가를 제공하는 행사 또한 마련했다.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1등에게 예식비용 100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으며, 행사 당일 방문만 해도 아펠리안 에코백과 무릎담요를 증정한다. 한편, 아펠가모는 웨딩 전반에 걸친 토탈 서비스 제공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간 실력을 다져온 웨딩 분야와 홈파티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새롭게 진출하는HMR 분야뿐 아니라 스파 등 뷰티·라이프스타일 사업으로도 영역을 점차 확장해 갈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1-16 13:39:52작은 프랑스란 의미의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는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를 테마로 프랑스 르와르강 뚜르지역의 전원마을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지어진 테마파크다. 생텍쥐페리기념관을 개관하고, 전체 구성을 어린왕자에 나오는 에피소드로 테마화해 프랑스 생텍쥐페리재단으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았다. 19세기에 지어진 프랑스 가옥을 그대로 옮겨와 다시 지은 '프랑스 전통주택 전시관', 프랑스 벼룩시장 분위기를 재현한 '골동품 전시관', 유럽의 인형이 300여점 전시된 '유럽인형의 집', 생텍쥐페리의 생애 및 유품, 유작을 볼 수 있는 '생텍쥐페리 기념관' 등이 있어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쁘띠프랑스에서 어린이들은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되고, 연인들은 재미있는 추억이 담긴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어른들은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에 깊게 빠져볼 수 있다. 이처럼 쁘띠프랑스가 2012년 이후 매년 5월 유럽의 유명 동화를 주제로 개최하던 '유럽동화나라축제'가 야외에서 즐기는 어린왕자 캐릭터 공연 등을 보강해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는 '유럽동화나라행사'로 명칭을 바꿨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방명록 작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 파크 내에선 탈 인형 피노키오가 플래쉬몹 형태로 길거리에 깜짝 등장해 손소독제를 나눠주고 방문객과 함께 사진촬영서비스와 주사위 던지기 놀이로 행운을 나눠준다. 유럽 동화에 나온 주인공들이 줄인형으로 변신해 길거리에서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즐기는 유럽 동화 주인공 '줄 인형 마리오네트'가 마을 곳곳에서 깜짝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온 가족이 야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석고아트에 그려진 어린왕자와 주인공들을 물감으로 색칠해보는 석고아트 만들기 체험, 어린왕자 모양의 오카리나를 색연필로 색칠해보고 목걸이로 착용해 연주해보는 오카리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쁘띠프랑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실내에서 진행하던 '유럽동화 손인형극', '오르골 연주' 등을 야외공연장에서 진행중이다. 1900년대 초에 유럽 길거리연주로 큰 인기를 누린 이동식 스트릿 오르골은 마차형의 고풍적인 비쥬얼과 함께 특유의 경쾌하고 흥겨운 소리로 듣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린왕자, 비행사, 바오밥나무, 술꾼, 임금, 사막여우 등 책 속에서 봐오던 '어린왕자' 이야기 등장인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캐릭터 공연인 '어린왕자 이야기 캐릭터 공연'은 쁘띠프랑스 '메인 야외 공간'을 공연장소로 활용해 뮤지컬 공연을 보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적 의미를 전달하게 될 이 공연은 조연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동작과 재치있는 멘트, 저글링 서커스 등과 함께 진행된다. 탈인형 피노키오가 깜짝 등장하며 방문객들 함께 주사위 던지기, 손소독제 나눔, 사진 촬영 서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등을 펼치는 유럽동화 플래쉬몹 이벤트는 쁘띠프랑스 야외 길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범적으로 앞장섰던 사람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어린왕자 명언카드'를 이번 행사 기간동안 모든 방문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해 서울에서 한 시간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쁘띠프랑스 뒤로는 호명산(가평1경), 앞으로는 청평호(가평2경)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어 봄이 되면 푸르른 녹음과 반짝이는 물빛을 경험할 수 있고,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피어나 지상 낙원을 떠올리게 한다. 전망대 뒤로 호명산을 따라 이어진 '봉쥬르 산책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프랑스 샹송의 선율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으며, 청평호수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유모차 이용도 가능하다. 쁘띠프랑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며,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5-07 16:16:58NH투자증권이 투자은행(IB)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에 이은 고공행진이다. IB 전문가인 정영채 사장의 진두지휘가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나온다. ■IPO, 유상증자 1위 석권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51억원) 대비 13.9% 늘었다.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순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7192억원에서 8037억원으로 11.75%, IB 수익은 1492억원에서 2003억원으로 34.2%나 늘었다. 총자본이익률(ROE)도 10.10%에서 10.90%로 개선됐다. 금융상품 판매잔고도 78조원에서 108조원으로 38.5%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IB 덕분이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SNK(1697억원), 현대오토에버(1685억원), 에이에프더블유(882억원), 드림텍(591억원), 까스텔바쟉(227억원) 등 8건의 딜(거래)을 진행했다. IPO주관 1위(점유율 38.4%)를 차지했다. 유상증자 주관부문에서도 두산중공업(4718억원) 등을 성사시켜 시장점유율 28.6%를 확보했다. 올 상반기 전체 주식자본시장(ECM)주관시장에서 1위(시장점유율 33.8%)를 달성했다. 부채자본시장(DCM)에서는 LG화학, SK에너지, 호텔신라, 신한금융지주 등 다수의 회사채 발행 인수주선 딜에 참여해 시장점유율 29.8%, 인수 및 주선수수료 665억원을 기록했다. 인수금융 역시 상반기 1위다. 대성산업가스 806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자본재조정),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인수금융 6300억원 규모 등 총 7건의 딜을 수행했다. 2조2537억원 규모로, 시장점유율 15.2%다. 2·4분기에는 지오영 인수금융 주관 자격을 단독으로 따냈다. 린데코리아, CJ헬스케어,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유모멘트 등 딜도 NH투자증권이 참여한 거래다.이남석·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및 대체투자 사업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수료와 이자수익이 늘어나면서 실적 보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도 "IB 수익의 경우 빅딜이 없었지만 SNK IPO, 영국철도 지분 인수 등 양적 측면에서 견조한 수준의 성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해외사업·디지털 혁신해외 영업실적도 반기 최고를 나타냈다. 6곳의 현지법인에서 영업수익 484억원, 당기순이익 223억원을 올렸다.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해 기초체력을 다진 홍콩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의 성과에 덕택이다.홍콩법인은 중국 경기지표 호조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따른 우호적 환경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GTC(Global Trading Center) 수익이 법인 실적을 견인했다. IB부문에서는 미국 발전소 인수금융과 관련한 브릿지론 집행 및 엑시트(회수)를 통해 큰 수익을 냈다.디지털 혁신도 성장의 한 축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취임 이후 '디지털 IT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사장 직속으로 편제했다. 총 21개의 관련 프로젝트를 선정한 후 올해 3월 총 7개의 후속 TF를 신설했다.'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 TF'의 경우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다. 고객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첫 시도다. 과정가치도 선도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조치다. 과정가치는 고객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키우는 것보다 고객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데 역량을 집중하라는 것이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은 물론 브로커리지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자산관리 영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고, 과당경쟁과 불완전판매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NH투자증권은 영업점 및 영업직원별 차별화와 특성을 감안, 실현 가능한 평가기준을 수립토록 했다. 또 평가방식은 기존의 하향평가가 아닌, 정기면담을 포함한 다면평가로 실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9-09 17:5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