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춘천에 위치한 백신개발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제7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 대상에 선정됐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제7회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모집에 총 3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시군 적격심사 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현장조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9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유바이오로직스(춘천)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온세까세로(원주) △월드케미칼(춘천) △웰파인(횡성) △지원바이오(춘천) △파마리서치바이오(강릉) △한상인터내셔날(원주) △휴먼시스템즈(원주)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에는 일자리 모범사례 분야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토다머티리얼즈(원주)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기업에는 트로피 수여, 고용환경개선사업 참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업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2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일자리대상을 통해 기업의 고용 확대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도내 전반에 모범사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의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30 08:50:15[파이낸셜뉴스] 백신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코로나19 변이주 및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산 mRNA 백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유바이오로직스, 녹십자 등 총 4곳의 사업단을 선정·발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코로나19 mRNA 백신 제품 허가를 목표로 비임상부터 임상 3상까지 총사업비 5052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 연구사업이다. 이번 국책 과제는 ‘국산 mRNA 플랫폼 기술 기반 코로나 변이주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 비임상 연구’를 주제로 하며, 우선 국산 mRNA 백신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백신 개발 총괄기관으로서 mRNA 백신 개발의 전 주기를 주도하며, 백신 후보물질 개발, 생산 공정 구축, 비임상 시험 등 전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들과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유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SML바이오팜(백신 후보물질 개발 및 mRNA-LNP 플랫폼 제공) △인벤티지랩(mRNA-LNP 생산 공정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및 서울대학교(비임상 효력시험)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 전문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팬데믹 대응을 위한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확립할 계획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그간 단백질 기반 서브유닛(Protein Subunit) 백신 개발에 강점을 보여왔으며, 이번 과제를 통해 mRNA 백신이라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백신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mRNA 기술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백신 설계 및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팬데믹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바이오로직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mRNA 백신이라는 글로벌 차세대 플랫폼을 선점하고 국가의 백신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라며 “현재 개발 중인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의 경우 선진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백신들로, RSV, 대상포진 백신은 올해 연말 전후로 임상 2상에 진입하게 될 예정이며, 기존 단백질 서브유닛 기술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감염병 대응 체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8 14:33:37[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 회사의 춘천 제2공장(V Plant)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비콜-에스(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GMP 적합판정 및 이에 따른 완제품 제조소도 추가 승인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 공급 증대를 위해 지난 3년간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약 10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아 제2공장 내에 원액 및 완제시설 증설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2024년 4월 개량형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 제품에 대해 WHO PQ 승인을 받았으며, 5월에는 제2공장의 원액 제조시설도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제2공장의 완제 제조시설 GMP승인에 따라 2분기 중 WHO PQ 승인을 받게 되면, 1·2공장의 원액 및 완제품 시설 모두 정상 가동될 수 있으며, 콜레라 백신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8000만~9000만 도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2공장에 증설된 완제시설은 최신 업그레이드 장비를 도입하여 기존 1공장 대비 충진 능력을 150% 향상시켰으며 한 배치의 제조 시간을 7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두 곳의 공장에서 동일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여 제조 리스크 없이 콜레라 백신 생산을 크게 증가 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유바이오로직스 제2공장장 박영신 전무는 “제2공장 완제품 제조소에 대한 식약처 추가 승인은 WHO PQ로 이어지는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한 것"이라며 "이에 2분기에 WHO PQ 추가변경 승인이 되면, 콜레라 백신 공급량이 두 배 이상 확대되면서 원활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여 유니세프의 콜레라 백신 수급 리스크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콜레라 백신의 공공시장 독점 공급에 이어 글로벌 사설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아프리카 3상 임상을 완료한 장티푸스 백신(EuTYPH-C)는 수출허가 신청 중이며, 5가 수막구균 백신(EuNmCV-5)은 임상 3상이 올해 중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자체 플랫폼기술을 이용한 프리미엄 백신인 RSV,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올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이 마무리되어 하반기 이후 임상 2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5 12:45:28[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 춘천 V Plant가 러시아 산업 및 무역부로부터 EAEU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의 GMP를 동시에 인증 받은 것으로, 글로벌 백신 제조 및 품질 경쟁력을 재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EAEU의 총 인구는 1.8억명 이상으로, 향후 높은 경제 성장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GMP인증을 바탕으로 향후 이들 국가들에 백신을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수출, 기술이전 및 CDMO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해지게 되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EAEU GMP 인증은 당사의 백신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이 EAEU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해당 연합국들을 포함하여 백신 및 면역증강제의 수출 및 기술협력을 활발히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3 13:45:04[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가 유니세프로부터 2025년 경구용 콜레라 백신 납품 요청서(Award letter)를 받았다고 6일 전했다. 요청받은 ‘유비콜-에스’ 물량은 총 7200만 도스로, 약 1억830만달러(약 1490억원)어치다. 이 중 일부인 약 1950만달러 규모, 2000만 회분은 제 2공장 완제시설 WHO-PQ 인증에 따라 조건부로 유니세프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 국지적 가뭄, 홍수는 물론 내전 등으로 식수가 오염되면서 아프리카, 중동, 방글라데시 등에서 콜레라가 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공급 확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난 2·4분기 춘천 제2공장(V Plant) 원액 시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으며, 원액 생산량을 40%가량 늘릴 수 있는 개량형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에 대한 WHO-PQ 승인도 완료했다. 내년 하반기 제 2공장 완제 시설에 대한 WHO 승인까지 마무리되면 최대 생산량은 약 9000만 도스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3·4분기에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번 수주를 받음으로써 내년에도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니세프로부터 1000억원 넘는 수주를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콜레라 퇴치를 위해 안정적 백신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6 15:00:33[파이낸셜뉴스] 백신개발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국제백신연구소(이하 ‘IVI’)의 지원으로 개발한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에스(Euvichol-S)’의 첫번째 출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유비콜-에스는 아프리카 니제르에 공급하게 되며, 물량은 약 107만 도즈이다. 유비콜-에스는 기존 ‘유비콜-플러스’의 제조방법 및 항원조성의 개선을 통해 생산 수율을 약 40% 가까이 증가시킬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 신규 콜레라 백신이다. 이 백신은 게이츠 재단의 연구개발비 지원하에 IVI가 주도하고 유바이오로직스가 공동으로 진행하여 약 4년여 만에 임상 1, 3상을 수행하고 지난해 수출용 품목허가, 올해 4월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까지 통과하게 되었다. 최근 아프리카 지역의 콜레라 감염 증가에 따른 백신 부족으로 ICG (콜레라 퇴치 국제조정위원회)에서는 콜레라 백신의 접종을 1회 우선으로 권고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홍수와 가뭄은 물론, 내전 등으로 콜레라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콜레라 백신 수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음을 크게 보도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세계적인 콜레라 백신 부족 상황에, 생산수율이 개선된 유비콜-에스의 출시는 콜레라 백신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제 2공장(V플랜트)의 콜레라 백신공장 증설을 통해 백신공급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제 2공장 원액시설에 대해 WHO로부터 제조시설 추가를 승인 받았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제 2공장 완제시설의 WHO 승인이 예정되어 있다. 유비콜-에스 출시와 함께 제 2공장 증설을 통해 2026년부터는 콜레라 백신을 연간 최대 9000만 도즈까지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전세계적 콜레라 퇴치에 기여함과 동시에 회사로서는 지속적인 매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 제2공장(V플랜트) 공장장인 박영신 전무는 “이번 개량형 신제품 유비콜-에스를 통해 콜레라 발생지역의 콜레라 백신 보급율을 높이면서 Ending Cholera 2030에 일조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내년부터는 제2공장에서 원액에서 완제까지 전 과정을 추가 생산하는 만큼 그동안의 백신부족사태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1 13:06:03[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공동개발을 통해 출원했던 ‘EcML’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발명의 명칭; ‘모노포스포릴 지질 A 를 생산하는 방법, METHOD FOR PRODUCING MONOPHOSPHORYL LIPID A)가 대한민국(특허번호 제10-2020-0107412호) 및 미국(특허번호 17/630,657) 특허청에 최종 등록 확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EcML은 그람음성 세균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지질다당체(LPS) 유래 MPLA(Monophosphoryl Lipid A) 성분으로서,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는 TLR4 Agonist로 분류된다. MPLA 면역증강제는 고부가가치의 서브유닛 단백질 백신에는 물론 그 자체로서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의 개발이 가능하기에, 대량생산을 위한 이번 제조방법 특허가 한국 및 미국에 등록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본 특허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보유한 ‘헥사 아실화된 모노포스포릴 지질 A를 생산하는 세균 및 이를 이용한 헥사 아실화된 모노포스포릴 지질 A 생산방법(특허번호 10-1761348)’의 균주특허에 이어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에서 직접 대량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한 기술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11월 KIST와 기술이전 및 통상실시권 계약을 하였고, 그후 EcML을 자체 플랫폼 EuIMTM의 핵심적인 성분으로 삼아 GMP 생산기술 개발을 진행해 왔었다. 이번 ‘모노포스포릴 지질 A를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는 EcML 직생산 균주를 이용한 모노포스포릴 지질 A 대량 생산공정을 완료한 결과에 대한 특허이며,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배양하여 세포막에서 지질을 추출 한 후 2단계의 크로마토그래피 공정을 통해 고순도, 저비용으로 생산하는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MPLA을 개발한 곳은 GSK와 AAHI(Access to Advanced Health Institute, 미국 비영리 감염병연구소) 등이 있다. GSK는 살모넬라균에서 전구체를 추출하여 산염기 가수분해 후 정제 과정을 통해 제조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AAHI는 30단계 이상의 합성단계를 거쳐 생산하고 있기에 제조단가가 높고 품질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유바이오로직스는 KIST가 개발한 유전자 재조합 직생산 대장균을 대량생산이 가능한 단순화된 생산 공정을 개발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면역증강제 EcML제조방법 특허를 등록한 것은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큰 성과이다. 향후 EcML을 포함한 EuIMT플랫폼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RSV, 대상포진 백신 등 프리미엄 바이러스 백신과 알츠하이머 백신,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에도 큰 힘이 실렸다며, EcML제조방법 특허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0 10:00:14[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는 수막구균 5가 백신(이하 'EuNmCV-5')의 해외 임상 2/3상 투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EuNmCV-5는 올해 말리(6월)와 감비아(9월) 등의 각 국가기관으로부터 임상 2/3상 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 2/3상은 말리에서 먼저 진행하며, 국제방역용에 적합한 멀티도스 제형으로 투여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구균염 벨트에 거주하는 9개월에서 29세 사이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A, C, W, Y, X 등 5종의 혈청군을 포함한 5가 수막구균 접합백신으로서의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개발한 EuNmCV-5는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여 임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지난 4월에 국내 등록되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에 의한 급성 감염병으로, 수막염과 패혈증을 일으키며 치명률이 50%에 달할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특히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이남의 수막염 벨트에서 매년 발생하는 유행성 수막염은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현재 다양한 수막구균 백신이 존재하지만, 아프리카 수막염 벨트에서 유행하는 X혈청을 포함하는 수막구균 공공백신을 생산하는 회사는 인도의 세럼연구소(Serum Institute of India, SII)와 당사가 유일하다. EuNmCV-5는 수막구균의 다당체에 운반단백질을 접합하는 회사의 플랫폼기술(EuVCT)을 기반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기존 백신 대비 높은 예방 효과를 목표로 하며,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백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GAVI는 인도 세럼연구소의 5가 수막구균 백신으로 국제방역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수막구균백신의 공공시장은 WHO가 수막구균 예방 캠페인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감에 따라 수요가 매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사는 백신공급 안정화를 위한 두번째 회사로서 효능,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아, 유비콜 시리즈에 이어 회사의 주요 수출품목 및 캐쉬카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3 13:49:14[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의 알츠하이머 백신이 동물 실험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장중 주가가 오름세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7% 오른 1만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백신이 마우스(쥐) 실험에서 원인 단백질의 형성을 억제하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국제 학술지인 ‘뇌, 행동, 염증 학회지(Brain Behavior and Immunity)’에 이 같은 내용의 유바이오로직스 치매 백신 실험 결과가 게재됐다.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는 “치매 백신에 대한 연구결과가 학회지에 게재돼 객관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내년 말까지 임상1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2상부터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팝바이오에서 플랫폼 기술을 양도받은 유팝라이프사이언스가 개발권을 가지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9 09:31:03[파이낸셜뉴스] 유바이오로직스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Ghana)의 DEK Vaccines Ltd.(이하 ’DEK’)와 경구용 콜레라백신(이하 ’OCV’)에 대한 완제생산 기술이전 및 원액공급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사간 계약은 작년 9월 MOU 체결에 이어서 이루어 진 것이며, DEK사는 이번 양사간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유바이오로직스의 유비콜-S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가나의 백신 제조사인 DEK는 자체적으로 백신 완제시설 구축을 통한 백신주권 확보 목적으로 가나의 제약사인 Kinapharma를 2021년 설립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AVMA (Africa Vaccine Manufacturing Accelerator)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에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콜레라 백신 완제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다. 사측은 기술이전 및 허가과정을 거쳐 2026년말부터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가 DEK에 공급하는 원액량은 아프리카 제조사 백신의 조달방안, DEK의 시장경쟁력 및 중,서아프리카의 수요 등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공급량은 3000만 도스로 제한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협력하여 조성이 단순화된 OCV(유비콜-S)를 개발하였으며, 아프리카 지역의 백신 현지 제조역량 개발을 지원해온 가운데, 이번 DEK에 대한 완제생산 기술의 이전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OCV의 생산량을 높이면서 비용을 낮추는 중요한 기술의 보급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DEK사의 OCV 완제 기술이전 및 원액공급 본계약 체결은 유니세프에 집중된 콜레라 백신 매출의 다각화를 의미하며, 콜레라 백신에 이어 장티푸스 백신 및 수막구균 백신의 경우도 완제품의 현지생산을 지원해 갈 것이며, 공공백신의 원액매출을 확대해 감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확대를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1 13: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