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 인기 배우 나가노 메이(25)가 유부남인 배우 다나카 케이(40)와의 불륜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두 사람의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다나카 케이 불타는 불륜 LINE'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신저 '라인'(LINE)의 대화 내용 중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나가노 메이가 "우리 집 침대, 우리한테 엄청 잘 맞지? 웃겨 ㅋㅋ 하자, 다나카 케이는 "그게, 메이가 잘 맞는 거야. 메이의 향기가 말이야"라고 답했다. 나가노 메이가 "계속 좋아하잖아. 서로 너무 좋아해서 큰일이야"라고 하자, 다나카 케이는 "정말 그래. (교제) 7개월. 아직 그 정도밖에 안 됐지만, 매일 너무 진하게 지내고 있어. 계속 좋아해"라고 말했다. 나가노 메이는 "케이 씨의 천사는 나뿐이야"라며 애교를 부리면서도 "진작부터 쫓기고 있었다고 해도 우리가 불륜 관계인 건 모를 수도 있지 않나?"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다나카 케이는 "소속사엔 뭐라고 말해야 하지? 그게 문제야"라고 걱정하면서 "앞으로 메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게 무서워, 이 시점에 와서도. 그게 다야, 나는"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간문춘은 두 사람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2021년 영화를 함께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나카 케이는 나가노 메이보다 15세 연상이며 두 아이를 둔 유부남이어서 많은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나가노 메이가 한국 배우 김무준과도 교제한다고 알려져 양다리 의혹까지 불거졌다. 다만 김무준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친한 동료 사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8 07:29:39[파이낸셜뉴스] 아픈 남편을 버려두고 유부남과 바람을 피운 아내가, 결국 상대방 부인에게 발각 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투병생활 중 아내 외도를 마주하게 된 남편 A씨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올린 남성은 공무원이었던 A씨로 그는 10년전 어머니를 중풍으로 떠나보낸 후 새로운 집을 서울에서 얻어 아내와 살고 있었다. 하지만 10년 후 A씨는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고 2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았다. 아내는 A씨를 처음에는 성심껏 간호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부동산중개업을 핑계로 남편 간호에 소홀해졌다. 그러던 중 A씨는 어느 날 대학생 아들로부터 한 여성이 아내 사무실에 오물을 뿌리고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알고 보니 아내는 최근 유부남과 바람이 나 상대방 아내에게 발각된 상황이었고 아내는 A씨에게 이를 시인했다. 절망한 A씨는 이혼을 결심했지만 위자료 청구와 함께 자신의 공무원 연금이 재산분할 대상에 오를지가 걱정된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신진희 변호사는 "배우자 외도사실을 알게 될 경우 A씨는 배우자와 상간자 또는 상간자 한 사람에게 손해배상(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청구 인용을 위해서는 증거가 충분해야 한다"며 "보통 부정행위(불륜) 증거로 블랙박스 영상·메시지·사진 등이 있고 사연자의 경우 아내가 부정행위를 인정한 녹음파일이 있다면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연금 재산분할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원은 일시금으로 받는 경우는 물론 분할 수급을 받는 경우에도 연금은 재산분할의 대상이 된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공무원이 공무상 재해를 입어 받는 재해연금 등은 배우자 기여도 등이 인정되지 않아 재산분할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2 08:32:02[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20대 대학원생이 40대 유부남 대학교수와 동성애 관계라고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공과대학원생 A씨(24)는 최근 SNS에 얼굴을 드러내고 같은 대학 기계공학과 부총장인 교수B 씨(46)과의 관계를 폭로했다.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분증을 공개하며 B씨와 나눈 채팅 내역, B씨의 나체 사진 그리고 B 씨가 사준 값비싼 선물 목록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학부생 시절 수업에서 B씨를 처음 만났다"라며 "B씨가 내게 먼저 관심을 보였다. 채팅을 하거나 저녁 식사에도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자신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했고, 논문에 내 이름을 추가하기도 했다"라며 "대학원 면접 질문도 몰래 알려주는 등 대학원 입학에도 도움을 줬다"고 했다. A씨는 "2022년 9월 B씨는 내게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고, 나 역시 동성애자인지 확인한 뒤 사랑을 고백했다"라며 "이듬해인 2023년엔 성관계도 했다. B씨는 나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를 학회 콘퍼런스에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A씨는 B씨와 나눈 대화가 담긴 104페이지 분량의 채팅 화면을 보여주면서 "난 교수에게 맞춰주기만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월께 관계를 끊으려 했지만 B씨가 사랑을 고백하는 장문의 편지를 보내거나 베이징에서 985㎞ 떨어진 고향 길림성까지 쫓아오는 등 집착하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대학 측은 이러한 폭로가 나오자 곧바로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B씨를 해고했다. 이어 고등 교육국에 이를 보고해 B씨의 교육 자격을 취소시켰다. 한 누리꾼은 두 사람 모두에게 잘못이 있는데 A씨가 왜 피해자 행세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의 채팅 내용을 보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강요하기보다 두 사람이 시시덕거리는 것 같다”, “두 사람 모두 다른 학생들의 이익을 해치고 교수 B 씨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해를 끼친 혐의로 처벌받아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30 15:57:03[파이낸셜뉴스] 결혼을 꿈꾸며 동거까지 시작했던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한 여성은 믿었던 연인과 동거를 시작했지만, 상대 남성은 유부남이었고, 자녀까지 셋이나 두고 있었다. 심지어 정체가 들통나자 오히려 제보자 '꽃뱀'이라 몰아세웠다. 이어 선물·생활비 반환까지 요구하며 적반하장으로 협박했다. 사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카페를 운영하던 중 옆 가게 치킨집 사장과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남성의 "5년간 연애도 못 했다"는 말에 신뢰를 보내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혼까지 염두에 둔 관계였기에, 그녀는 남성의 전세집으로 들어가 동거를 시작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낯선 여성이 집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위층 사람이 집을 착각했다"는 해명에 넘어갔지만, 같은 여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며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아느냐"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남성이 자리를 비운 날, 그 여성은 다시 찾아와 "나, 그 남자 전 여자친구다. 그리고 그 사람, 유부남이다. 자식도 셋 있다"며 결혼식 사진과 자녀 사진을 보여줬다. 결국 제보자는 남자에게 따졌고, 그는 "지금은 별거 중이며, 네가 아니었으면 결혼 준비 안 했다"고 변명하며 매달렸다. 하지만 제보자는 단호히 이별을 선언하고 집을 떠났다. 하지만 남성은 전화번호를 계속 바꾸며 연락을 시도했고, 제보자의 집 앞까지 찾아오며 스토킹을 이어갔다. 나아가 그는 아내를 시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협박했다. 전문가들은 "제보자가 유부남임을 몰랐다는 정황이 충분하고, 상간녀 소송은 성립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남성의 '꽃뱀' 발언과 협박성 발언은 명예훼손 소지가 있어 법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2 16:02:58[파이낸셜뉴스]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16일 OSEN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5일 판결에서 하나경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원심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은 2023년 7월 18일 A씨가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당시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A씨의 남편 B씨는 2021년 말 하나경과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나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하나경은 B씨와의 베트남 여행에서 임신했다. B씨는 A씨와 이혼 후 하나경과 결혼해 베트남으로 이민 갈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A씨가 이혼을 거부하자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B씨와의 관계, 임신 사실 등을 폭로했다. 하나경은 또 B씨와의 만남이 어려워지자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과정에서 하나경은 “아기를 혼자 키우는 한이 있어도 B씨와 인연을 끊기 위해 A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했다. 그러나 A씨는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만들었다"며 "임신과 낙태를 겪으면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손해가 막심한 저를 괴롭하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또 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만남을 가졌고 2022년 4월에야 해당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항소심에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하나경이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상고가 기각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6 17:14:16[파이낸셜뉴스] 퇴근 후 20대 여성과 매일 온라인에서 만나 4시간씩 게임을 즐긴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이게 불륜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이라는 A씨는 "나는 경기도에서 직장 생활 중이고, 아내는 부산에서 아이 두 명을 키우는 전업주부다. 보통 3주에 한 번씩 부산에 내려간다"고 했다. 이어 "취미로 롤(LoL.리그 오브 레전드)이라는 온라인게임을 하는데, 설연휴 직전에 지인들과 게임을 하며 20대 여성유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내가 일 때문에 연휴기간 부산에 못 내려가는 상황이었고, 여성분도 같은 상황이라 설연휴 동안 같이 게임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퇴근 후 거의 매일 4~5시간씩 같이 게임을 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게임을 같이 하는 지인들이 나에게 '유부남인데 매일 20대 여자와 디스코드(음성기반 대화 플랫폼) 하면서 게임 하는 것은 불륜이다'라고 하더라"며 지인과 자신의 주장을 정리해 공유했다. A씨의 지인은 "퇴근 후 자기 전까지, 주말에 부산 안 가면 거의 종일 서로 카톡으로 시간 맞춰가면서 게임 하는 거나 우리한테 사진 보여주면서 자랑하는 점, 게임 안 할 때도 둘이 디스코드 접속해 놓고 유튜브 시청하며 잡담하는 것 등은 단순히 취미 공유를 넘어 정신적 바람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내가 유부남인 걸 상대 여성이 알고 있고, 실제 만난 적도 없고 단순히 게임만 하는 사이다"면서 "이번에 정식 모임하면서 처음으로 얼굴을 보게 되는데 불륜이라고 불편할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오지랖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내한테 저 이야기 그대로 할 수 있냐", "아내가 알고 있고, 아내가 별문제 없다고 했으면 상관없다", "불륜은 아니지만 욕먹어도 할 말 없을 듯", "유사 연애하는 것 같다", "아내한테도 자랑해 봐라, "이성이랑 매일 같은 취미 공유하는 것이 연애가 아니라고?", "이건 사이버 연애도 아니고 사이버 불륜이다" 라고 반응했다. 반면 “30대 유부녀가 20대 남성이랑 매일 게임한다고 해봐라, 불륜 아니라고 할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6 08:17:40[파이낸셜뉴스] 유부남인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자 유부남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수차례 연락을 하며 공포심을 일으키게 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3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5·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40시간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17일 피해자 B씨(51)의 아내와 자녀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전화를 거는 등 연락해 지속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부남인 B씨는 A씨와 연인으로 지내던 중 A씨가 이혼 요구를 하자 이에 부담을 느껴 이별 통보를 하고 연락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B씨 아내와 자녀들에게 연락해 자신과 B씨와의 관계를 알리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20대 아들과 10대 딸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초대한 뒤 함께 찍은 사진을 전송했다. B씨의 아내에게는 "어제 새벽까지도 침대에 누워서 하는 말이 '먼저 이혼 얘기 못하겠다. 마누라가 이혼 얘기하면 바로 이혼하고 양육권은 내가 가져올 건데'라고 했던 사람이다"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스토킹 범죄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25 07:30:04[파이낸셜뉴스]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프로 골퍼 아내를 둔 유부남 캐디가 3명의 젊은 여성 프로 골퍼들과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최근 일본 현지 매체들은 주간지 주간문춘을 인용해 "프로 골퍼 아내를 둔 남자 캐디가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를 포함해 3명의 젊은 여자 프로 골퍼들과 동시에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 아내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협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주간문춘은 여자 프로 선수들과 남성 캐디가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유명 여자 골퍼 3명과 트리플 불륜을 저지른 남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날은 JLPGA 시즌 개막전 하루 전날이었다. 문제가 된 남성 캐디의 여성 편력은 투어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했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여러 여자 프로 선수들과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도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남성 캐디는 자신과 관계를 맺은 여자 프로 선수들과 찍은 사적인 사진을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다녔다"고 밝혔다. 또 "심지어 일부 관계자들은 이 캐디에게서 더 수위 높은 사진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JLPGA 측은 예정대로 6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에서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통해 시즌에 돌입했으나 현장과 업계 분위기는 뒤숭숭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고바야시 히로미 JLPGA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 협회 차원에서는 특별하게 필요하지 않은 한 개입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상황을 파악한 후, 필요하다면 조사를 하고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0 08:00:08[파이낸셜뉴스] 성적 수치심이 드는 발언을 한 손님에게 따끔한 지적을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한 자영업자가 손님에게 성희롱을 당했던 기억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성희롱 글을 보고 갑자기 떠오른다"며 가게에 자주 오던 한 손님을 떠올렸다. 그는 그 손님에 대해 "오늘 옷이 어떻다고 위아래로 훑으며 평가하고, 유부남인데 자꾸 아는 언니를 소개해 달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몇 번은 맞춰줬다. 같이 오는 일행 무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찾아 20명 정도 와서 한 달에 30만~70만원은 팔아줬다. 그땐 오픈 초기라 힘들 때였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남성 손님은 A씨에게 "비키니 입고 장사해라. 대박 난다"고 말했고, 이 말에 불쾌해진 A씨는 "야, 비키니 입고 벗은 X 보고 싶으면 돈 주고 룸살롱을 가라. 아니면 나한테 1000만원 내고 성희롱해라. 경찰서에 집어넣기 전에 나가라"며 욕을 퍼부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녹음 켜라. 혼쭐나야 한다", "말이면 다인 줄 아나. 몰상식하다", "장사 거부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21 15:22:20[파이낸셜뉴스] 기혼남성과 부적절한 만남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배우 하나경(41)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OSEN에 따르면 하나경은 지난 3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달 23일 하나경의 상간녀 손해배상소송 판결선고에서 원고와 피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경이 여성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유지됐다. 1심 재판부는 2023년 7월 “하나경이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하나경과 A씨는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항소심 재판부가 이날 기각하면서 1심 판결이 유지했다. 하지만 하나경은 지난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는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경은 A씨의 남편 B씨를 2021년 말 부산 모 유흥업소에서 만났다. 둘은 5개월간 만남을 가졌고 하나경은 B씨의 아이를 임신했다. 이후 하나경은 B씨와 결혼하기로 약속지만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이에 하나경은 A씨에게 연락해 B씨와의 부적절한 관계와 임신 사실 등을 폭로했다. 하나경은 소송 과정에서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과 빌려준 돈에 대한 상환을 요구했을 뿐, 부정행위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내가 아니었으면 B씨의 실체를 끝까지 몰랐을 것이다. 내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만들었다. B씨의 거짓말과 함께 임신과 낙태를 겪으며 정신적·신체적 손해가 막심한데 (A씨는) 죄 없는 나를 괴롭히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하나경은 SNS(소셜미디어)에도 A씨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나는 당당해서 잘 지낸다. (A씨는) 상대방의 악의와 거짓으로 증거도 못 내밀면서 마귀 같은 입으로 여론플레이를 한다. 피해자인 나를 1년째 괴롭히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B씨에게 이용만 당하고 B씨와 만날 생각 절대 없고 인연 끊으려고 A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줬는데 두달 뒤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며 “얼굴이 알려지고, BJ 생활을 하는데 상간녀 소송 당하려고 실체를 말해줬겠냐”라고 주장했다.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한 하나경은 이후 드라마 ‘프레지던트’ ‘근초고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했다.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도 나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05 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