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 교육·체험 프로그램 ‘문화유산 놀이터’를 마련하고, 참가신청과 공모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학급 단위나 단체(20명 내외) 참가신청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다. ‘문화유산 놀이터’는 현장 프로그램인 ‘문화유산연구소 탐험대’ 진로체험과 대형옹관 모양 컵받침을 만들어보는 ‘문화유산 공작소’, 영상공모전인 ‘미션! 문화유산 영상 챌린지’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신청받는 ‘문화유산연구소 탐험대’는 연구소 학예연구사의 문화유산 조사·연구 업무 소개를 들으며 직업 탐구를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소 내 전시관, 실측실, 보존과학실을 견학하고 공방에서 미니 옹관을 만들어보며 지역의 문화유산도 체험할 수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및 지역 청소년 단체(2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 ‘문화유산 공작소’는 영산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대형옹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만의 대형옹관 모양 컵받침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미션! 문화유산 영상 챌린지’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풍경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문화유산을 주제로 쇼트폼(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공모전이다. 학급 단위(15팀 내외)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10월 심사를 거쳐 11월 수상작을 발표한다. 총 5팀을 선정해 국가유산상(1팀), 옹관상(1팀), 풍경상(3팀)을 수여할 계획이다. 세 프로그램 모두 전화로 참가신청(문화유산연구소 탐험대, 문화유산 공작소) 및 챌린지 공모접수를 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2 17:36:1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오는 12일 파리에서 있을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발표와 관련해 프랑스 등 3개국에 문화·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문화·경제사절단은 3~14일 10박 12일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프랑스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사절단은 먼저 3일부터 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한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장관, 양국 에너지 기업 관계자 등과 ‘한-우즈베크 경제협력 토론회’를 갖고 K-에너지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산업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페르가나에서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외 숙련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기술인력 양성과정의 수료식에도 참석한다. 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해외 인력 양성 사업의 성과를 직접 점검할 방침이다. 8일과 9일은 튀르키예 코자엘리시를 방문해 타히르 부육아큰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튀르키예 진출 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울산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및 현지 산업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10~14일은 프랑스 파리를 방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해 반구천 암각화의 등재를 위한 막바지 외교 활동을 벌인다. 반구천 암각화의 등재 결정 발표는 12일 예정돼 있다. 아울러 세계적 문화시설인 ‘오페라 바스티유’와 2024 파리올림픽 카누 경기장인 ‘바이에르-쉬르-마른 수상경기장’을 시찰하며, 울산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문화·체육 기반 사업의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순방은 단순한 문화외교를 넘어 산업, 인재, 기반 시설 등 시정 전반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외교 활동으로 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2 10:55:3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4일 제주를 시작으로 경주와 순천, 고창시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을 순차적으로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다가가는 대표 문화유산 활용 행사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95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먼저 막을 여는 제주는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계승의 시대(Age of Inheritance)’를 주제로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생명력을 조명한다. 거문오름에서 월정리까지 이어지는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 워킹투어, 출입이 제한된 벵뒤굴 김녕굴을 탐험하는 ‘만 년의 비밀을 찾아서’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되는 ‘별빛산행 일출투어’는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경주 편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삼국유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뮤지컬 퍼포먼스 ‘황룡, 다시 날다’를 비롯해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신라 유산을 조명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순천 축전은 산사와 갯벌을 아우른다. 선암사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연극이 열리며 지역 주민이 기획한 15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고창 축전은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고인돌과 갯벌 유산을 통해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재조명한다. 고인돌 세움학교, 철새 관찰 프로그램 ‘노을 탐조’ 등이 마련됐다. 올해부터 세계유산축전은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절단’을 처음 도입해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선다. 이들은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20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됐으며 제주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세계유산지를 탐방하고 자국어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1 14:57:1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은 국가유산청이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전통조경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전통조경공간의 가치를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는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정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다. 한국전통조경공간 표준모델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출품하는 공모다. 근현대 시기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전통조경공간 복원정비 근거자료로 사용된다.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부문은 지난해까지 완료된 국내 실내외 전통조경공간(전통정원)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통조경 분야 산업 활성화를 독려하고자 올해 신설된 공모다. 공모 수상작은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에는 국가유산청장·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궁능유적본부장·한국전통조경학회장·한국조경학회장 표창과 총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권역에서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인다. 디지털 설계 및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부문은 응모 대상에 대한 실적을 보유한 개인과 사업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전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후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분야별 공모 작품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30 12:22:09[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신탁상품 제안 및 출시 △유산기부 컨설팅 제공 △복지실현과 공공이익 증진방안 모색 등 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 저변을 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생전에 재산을 은행에 맡기고 신한은행의 다양한 맞춤형 신탁상품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 받아 자산증식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잔여재산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어 자산 관리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 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향후 병원의 교육·연구·진료 등에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단체와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고객이 평생 일궈온 소중한 재산에 의미를 더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유연한 자산관리와 상속설계 지원을 위한 ‘종합재산신탁 및 유언대용신탁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정교한 고객맞춤형 상속계약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27 18:27:08[파이낸셜뉴스] 국립무형유산원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 스카이시어터MBS에서 ‘장인의 시간들, 빛과 바람’ 공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4월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으로 초연한 작품으로, 한국 전통공예의 미학과 장인정신을 무용과 음악을 통해 재해석한 창작 공연이다. 국가무형유산 나전장 박재성 보유자, 선자장 김동식 보유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자개를 끊고 부채의 살을 가르는 실제 작업과정을 시연한다. 무용과 생황, 거문고 선율이 어우러져 장인의 철학과 시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빛을 머금고 세월을 새긴 나전과 바람을 품고 시대를 넘어온 합죽선이라는 상징물을 중심으로 장인의 손과 시간이 오늘의 공연예술로 새롭게 되살아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장인이 만든 공예품과 사물에 깃든 시간의 흔적은 무대 위에서 예술적 형상으로 드러나며 정적인 사물이 지닌 역사성과 시간성을 관객에게 전한다. 박재성 보유자와 김동식 보유자가 제작한 공예품 20여점도 공연장 로비에 전시한다. 한국 전통 공예기술의 섬세한 기술과 미감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측은 “예능과 공예, 전통과 현대,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며 한국 전통 공예품과 그 제작과정을 예술적으로 조망하고 한일 양국이 장인정신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7 13:32:25[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올해 '문화유산매매업자 교육 중 온라인 교육과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전통미술융합진흥원과 오는 10월까지 경기, 영남, 호남, 충청 지역 등에서 전국 문화유산매매업자와 창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2025년도 문화유산매매업자 교육'을 실시한다. 국내 문화유산매매업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909개에 달한다. 국가유산청은 2020년부터 매년 문화유산매매업자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 교육은 문화유산매매업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강화해 문화유산의 불법 거래를 방지하고, 합법적이고 투명한 유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청은 교육 개설 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유산매매업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종사자, 문화유산 거래와 유통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이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올해 교육 과정은 △문화유산매매업의 법령 이해 △매매업과 세금 △매매업 시장의 역사와 문화유산매매업의 미래라는 주제의 현장교육 3개과 온라인 교육 6개 총 9개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문화유산매매업 유통질서 확립 방안, 매매업 종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상식 등이다. 온라인 교육 전 과정은 한국전통미술융합진흥원 웹사이트에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올해부터 교육 이수 매매업자에 대해 교육 이수 인증마크인 그린 헤리티지 마크를 부여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7 13:28:08[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26~27일 이틀간 경북 안동시와 영주시에서 산림청-국가유산청 정부혁신 어벤져스 합동 워크숍 ‘산수(手)유’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수(手)유는 산림청과 국가유산청이 손을 맞잡는다는 의미로 기관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워크숍이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9년부터 조직문화 개선과 정부혁신을 위해 부처별로 운영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의 모임이다. 산림청 정부혁신 어벤져스 ‘쾌지나청청’은 소속기관을 포함, 총 12개 모임, 262명의 산림청 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신규 직원을 위한 업무매뉴얼 제작 및 소통활동 등 각 기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의 정부혁신 담당자, 어벤져스 단원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일정으로 지난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안동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 대형산불 대비 필요성과 산불 피해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다음날에는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을 찾아 심신이완, 피로회복 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한편, 양 기관의 조직문화 개선, 적극행정 등 업무 효율성 제고 사례, 저연차 공무원 공직이탈 현상 개선방안 등을 공유한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국가유산청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면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혁신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6 14:01:0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야시장이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두 달간 펼쳐진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오는 7월 11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앞서 5월에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등재를 권고한 만큼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시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킨다는 취지에서 ‘울산의 밤, 스토리 야시장’으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야시장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18일~9월 20일 매주 금·토 오후 5~ 9시, 태화강 국가정원 내 만남의 광장과 느티나무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푸드 트럭 20대, 체험·판매공간 40곳, 포토존 등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체험·판매공간의 경우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한 직접 제작한 상품을 판매하거나 야시장에 적합한 상품 또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은 7월 2일까지 울산문화관광재단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밤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지역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5 10:40:5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후백제 시절 전북 전주지역 북쪽을 방어했던 종광대 토성이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주시는 노송동 일대 종광대 토성이 전북도 문화유산(기념물)으로 지정 고시됐다고 20일 밝혔다. 종광대 토성은 성곽 축조 방법과 특수성, 후백제의 시대 배경이 밝혀졌고, 유물·문헌자료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전주부 고적조에 '견훤이 쌓은 고토성'으로 기록됐다. 조선 후기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완산지에도 관련 내용이 확인되며 1942년 편찬된 전주부사에는 후백제 도성으로 기록돼 있다. 종광대 토성은 2008년 전주 종광대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과정에서 지표조사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시굴·발굴조사를 거쳐 후백제 토성임이 확인됐다. 전주시는 앞으로 역사문화환경 보존구역에 대한 고시 절차를 밟아 추가로 성곽 평면 발굴조사 후 정비·복원에 나선다. 전주시 관계자는 "종광대 토성을 올바르게 보존·정비해 그 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0 14: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