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22일 '2024 국가유산 사회공헌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지킴이 협약기업 등 국가유산 사회공헌 현황과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국내외 국가유산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흐름과 전망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1부에서는 2024년도 국가유산 분야 사회공헌 우수기업 표창과 수상기업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화유산 대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세계내셔널트러스트 활동에서의 기업 후원 사례', '국가유산 협력 거버넌스와 사회공헌 정책 현황' 등 3개 발표가 이어진다. 사례발표 후 발표자와 토론자가 함께 국가유산 분야 사회공헌 활동 미래에 대해 논한다. 행사장에는 올해 국가유산지킴이 협약기업의 사회공헌 우수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2 14:53:24[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는 국산 쌀로 만든 쌀빵과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넣은 모닝빵이 두 달만에 15만개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해당 빵은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매장 70여 곳에서 판매 중인 ‘유산균 쌀 모닝롤’이 두 달 만에 누적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한 일반 모닝롤 대비 14% 높은 판매량이다. ‘유산균 쌀 모닝롤’의 인기는 식사대용으로 빵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건강관리 차원에서 글루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글루텐은 곡물에 함유된 불용성 단백질로 일부 사람에게 소화장애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빵이 호응을 얻는 것도 ‘유산균 쌀 모닝롤’ 판매량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판매 중인 ‘유산균 쌀 모닝롤’은 국산 가루쌀로 만든 식물성 음료 ‘라이스 베이스드’를 사용하여 쌀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식사빵이다. 특히 특허 받은 글루텐 분해 유산균이 반죽에 첨가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닝롤 20개로 구성된 대용량 제품을 398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이 같은 건강 식사빵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지난 14일부터 이마트 내 블랑제리 매장 50여곳에서 ‘라이스 베이스드’와 글루텐 분해 유산균을 넣어 만든 반죽에 블루베리잼, 팥, 견과류, 체다치즈 등을 넣은 식빵도 2000~3000원 대에 선보인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건강 식사빵을 추가로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밥 대신 빵으로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하려는 수요 증가와 함께 빵을 고를 때 맛 뿐 아니라 성분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며 건강 식사빵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 건강, 가격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건강 식사빵을 꾸준히 선보이며 다양화, 세분화 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21 10:08:0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지역소멸위기 지속가능한 지역과 무형유산' 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유산 분야에서의 지역소멸위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기반 마련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무형유산 연구자들 뿐만 아닌, 사회학과 미술사학 분야 전문가, 무형유산 연희자도 모여 지역소멸위기에 따른 전승 현장 고민을 공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위기와 충격에 저항·적응·회복 장치로서 무형유산'을 시작으로 △관계인구와 로컬 헤리티지, 무형유산 △문화유산에서 지역브랜드로-일본 지방중소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소멸위기와 무형유산 공동체-약간의 사례 소개와 역사적·이론적 검토 △지역사회에서 무형유산의 의미-고창농악의 사례를 중심으로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0 12:07:32[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 우수 사례로 1988년 서울올림픽 굴렁쇠 등 4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예비문화유산은 제작되거나 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선정·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9월 도입됐다. 지역사회에 숨은 예비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해 처음으로 진행한 공모전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개인 소유자 등이 총 246건 1만3171점을 신청해 심사받았다. 그 결과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 자료',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빵틀 및 분유통'이 우수 사례로 뽑혔다. 특히 올림픽 굴렁쇠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무소유'로 널리 알려진 법정 스님(1932∼2010)이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수행할 당시 직접 제작해 사용했다고 알려진 '빠삐용 의자'도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발된 우수 사례는 향후 소유자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하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문화유산 선정 여부를 우선 검토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기초 조사를 통해 유산을 추가로 연구·검토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0 11:35:0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불교문화유산 일제조사'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사는 ‘전국 사찰 목판 일제조사’에 이은 두 번째 정밀조사 사업으로 이뤄졌다. 특히 사찰 건축물 일부로만 인식돼 주목 받지 못한 불단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불단은 부처님을 높이 모시기 위해 만든 단(壇)으로, 불상 봉안의 종교적 상징성이 있다. 지난 5년간 전국 55개 사찰이 소재한 불단 72점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13개 사찰에서 총 14건의 명문 자료가 발굴돼 불단 제작 시기가 밝혀졌다. 2·3차원고화질 디지털 이미지와 보존 과학과 안전 진단을 위한 기초자료도 확보돼 불단 보존·관리에 필요한 정밀 자료 구축도 이뤄졌다. 이밖에 불단 장엄을 위한 장엄구 82점 기록화도 완료됐다. 국가유산청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오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 사업 성과 발표와 향후 과제에 대한 학술대회를 연다. 국가유산청 측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불단과 짝을 이루는 법당에 모셔진 불상 머리 위를 장엄하는 집 모양 목조 조형물 천개(닫집)에 대한 '전국 사찰 천개 일제조사'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0 11:27:31[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인천 구 조흥상회'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구 조흥상회'는 1955년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지어진 지상 2층 상업시설이다. 해방 이후 현대기까지 1950년대 건축의 시대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건물 정면은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기능을 모두 갖춘 상가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근대기 인천 역사를 온전히 간직한 배다리 지역을 대표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배다리는 인천 동구 금곡동과 창영동을 중심으로 한 주변 일대를 일컫는 명칭이다. 과거 매립 전 바닷물이 들어와 작은 수로를 통해 철교 밑까지 드나들어 수산물을 실은 배가 정박하던 다리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국가유산청 측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가 깃든 장소로서 보존해 활용할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9 12:23:34[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9일과 30일 전라북도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WITH 무형유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 전통예술단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아리랑, 세상에 울리다'를 주제로 경기, 진도, 해주 등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 선율을 연주하며, 전통 국악기와 현대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인다. 제주 민요와 브라질의 보사노바 리듬이 어우러진 'The Girl from Jeju', 본조 아리랑과 구아리랑의 서정적 선율이 돋보이는 '맑은 아리랑', 진도 아리랑을 재해석한 '신명의 아리랑' 등 다양한 곡들도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9 12:20:5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 디지털 실측 도면 제작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이 '2025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기술 개발과 진흥·활용을 위해 제1차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15개 연구과제, 약 489억원을 투입한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문화유산 디지털 실측 도면 제작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된 ㈜캐럿펀트의 '아크쓰리디 라이너(Arch3D Liner)'다. '아크쓰리디 라이너'는 문화유산 분야의 특성상 출토 유물 도면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구축된 전용 소프트웨어다. 3차원 전자화(스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매장유산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디지털 실측도면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국가유산청은 이 과제에 지난 2022년부터 4년간 예산 2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이번 수상은 국가유산 관련 기술 분야에서 최초로 수상한 CES 혁신상이란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8 14:05:21[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수상작 총 39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통조경 분야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 전통경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면모를 담은 작품 95점이 출품됐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와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의 2개 부문으로 진행된 공모 결과, 국가유산청장상 17점, 한국조경학회 및 한국전통조경학회장상 22점 등 총 39점이 최종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장상은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 14점, 근현대 사진 및 영상 부문 3점이 받는다. 한국조경학회·한국전통조경학회장상에는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 10점과 근현대 사진 및 영상 부문 12점이 선정됐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 수상작들은 한국전통조경공간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 수상작들은 전통조경공간의 근현대기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사료로서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전통조경공간 복원정비 근거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기획전시실과 같은 달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실물모형과 시연영상을 관람하고,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해 전통조경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근현대 사진과 동일한 구도에서 촬영된 사진들도 전시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8 13:53:47[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6~17일, 24일 아르헨티나 살타 중앙극장과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 사르미엔토 문화센터에서 ‘K 무형유산 페스티벌 놀다가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열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의 연장선에 있는 공연이다. 당시에는 아르헨티나가 한국에서 인류무형유산 ‘탱고’ 공연을 선보였다. ‘놀다가세나’는 한국 무형유산 공동체의 가치와 보유자의 삶을 공연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전통 연희(승무, 탈춤, 고성오광대 등)와 전통 음악(범패, 별신굿 등)을 현대 음악 및 춤사위와 결합한 무대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 은율탈춤, 북청사자놀음, 피리정악 및 대취타 종목 이수자를 비롯해 악단광칠, 연희점추리, 시나브로 가슴에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연출은 올해 국립무형유산원 개막 공연을 연출한 천재현이 맡는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 측은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남미 지역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5 09: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