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지난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재산에 대한 나눔의 의사를 밝힌 기부자에게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안내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8-04 19:21:32[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지난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접근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재산에 대한 나눔의 의사를 밝힌 기부자들에게 하나은행 유언대용신탁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안내한다. 또 신뢰할 수 있는 기부처를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사후 기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사랑의열매와 함께 유산 기부자 유입 경로 확대와 마케팅 다각화, 유산 기부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가치가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온전히 이전되고 발휘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앞장서겠다”며 “유언대용신탁이라는 제도를 통해 고귀한 나눔의 뜻이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8-04 09:12:12[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과 ‘신탁 활용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신탁상품 제안 및 출시 △유산기부 컨설팅 제공 △복지실현과 공공이익 증진방안 모색 등 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 저변을 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유산기부를 원하는 기부자는 생전에 재산을 은행에 맡기고 신한은행의 다양한 맞춤형 신탁상품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 받아 자산증식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사후에는 은행을 통해 잔여재산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어 자산 관리와 기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 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향후 병원의 교육·연구·진료 등에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단체와 업무협약을 확대하고 고객이 평생 일궈온 소중한 재산에 의미를 더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유연한 자산관리와 상속설계 지원을 위한 ‘종합재산신탁 및 유언대용신탁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정교한 고객맞춤형 상속계약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27 18:27:08[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은 샘물호스피스선교회와 함께 웰다잉 기반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 내용은 유산 기부와 생애말기 돌봄이 결합된 통합적 나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다. 이를 통해 웰다잉 문화와 사회적 상속 인식을 확산시키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밀알복지재단은 유산기부 의사를 밝힌 후원자 중 호스피스 서비스를 희망하는 이들을 샘물호스피스에 연계한다. 아울러 샘물호스피스는 밀알복지재단 유산기부 후원자의 장례(샘물 자연 장지 등)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샘물호스피스 환자 중 유산기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밀알복지재단이 상담과 행정, 예우 절차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산 기부 실천율 제고 및 제도화 기반 마련, 웰다잉 문화 확산과 생애말기 돌봄 인식 개선, 1인 고령자 및 무연고인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안전망 구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 연계를 넘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사회적 상속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샘물과 밀알이 함께 만들어갈 웰다잉 문화가 우리 사회에 품격 있는 마무리와 나눔의 가치를 동시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19 10:06:25[파이낸셜뉴스]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는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이브는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관리·운영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국가유산청 산하 특수법인이다. 이번 산불로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의성 고운사를 비롯해 총 33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한 상태다. 성금은 산불로 전소되거나 소실된 국가유산을 수리·복구하고 주변 환경을 회복하는 데 사용된다. 하이브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문화 산업을 영위하는 콘텐츠 기업으로서 국가유산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02 16:28:42[파이낸셜뉴스] #. 지난 2019년 12월, A씨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유산 기부에 나섰다. A씨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시 본인이 거주하던 오피스텔을 사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A씨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해외 아동들이 밝은 내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유산 기부를 오래전부터 고민하던 중 동생이 오랫동안 후원한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A씨 작고 후 그의 유산은 모잠비크의 6000여명 이상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모자보건센터 건립과 해외 보건 사업을 위해 사용됐다.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 운영..유산 기부 활성화 '앞장'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유산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산 기부는 기부자 사후 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 등 공익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뜻한다. 기부자는 자신의 유산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기부자 본인은 물론 그들의 후손과 사회에 좋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맞춰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은 유산 기부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부자들의 뜻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2명의 회원이 등재됐다. 굿네이버스는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을 통해 기부자별 욕구에 맞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약정서 및 유언장 작성부터 유언 집행, 사업 수행 결과 보고 등 유산 기부 절차를 세부적으로 안내해준다. 또 투명하고 전문적인 유산 기부 집행·관리를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법무법인 신우, 하나은행 등과 협력을 통해 기부자 대상 법률 및 세무 상담을 제공한다. 유산 기부에 대한 법률적 이해와 세무적 고려는 기부자에게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통해 기부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중 굿네이버스 대외협력실장은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은 유산을 기부 희망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며 "금융권·법무법인 등이 상속·증여와 연계해 기부 계획을 지원하는 상품을 출시하면서 유산 기부는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신탁 등 다양한 방법, 유산 기부 가능 굿네이버스는 유산 기부자가 다양한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산 기부는 현금 기부 외에도 보험이나 신탁을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보험을 통한 유산 기부는 기부자가 보험료의 수익자를 굿네이버스와 같은 공익단체로 지정하거나 기존에 가입된 보험의 수익자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기부자가 매달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납부하면서 사후에 보험금이 기부단체로 전달되도록 해 기부자에게도 경제적 부담 없이 기부가 이뤄질 수 있다. 신탁의 경우 기부자가 금융 회사와 자산신탁계약을 맺고 자산관리를 위탁하면서 사후 자산의 전부나 일부를 받게 될 수익자를 공익단체로 지정하게 된다. 민법에 따른 유언(유언장 작성·공증 등) 절차를 밟지 않고도 기부자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유산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유산 기부, 韓 아직 '요원' 과거 유산 기부는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일반 시민들까지 기부에 참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유산 기부는 단순히 대규모 재정적 기부가 아닌, 개인의 소중한 뜻을 실현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인 가구와 비혼 가구의 증가로 자녀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유산을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유산 기부를 실천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임현빈 굿네이버스 특별후원팀장은 "1인 가구가 늘면서 유산 기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미혼인 40~50대 사이에서 유산 기부 문의가 늘어났고, 기부 연령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선진국들과 비교할 경우 한국의 유산 기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총 기부금이 5571억6000만 달러(747조3000억원)였고, 이 중 유산 기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인 426억8000만 달러(57조2000억원)에 달했다. 영국도 지난 1993년 유산 기부 규모가 9억 파운드(1조5300억원)였으나 30년이 지난해는 40억 파운드(6조8000억원)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비해 한국의 유산 기부액은 지난 2022년 기준 2163억원으로 전체 기부금의 1.4%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인의 아름다운 뜻, '추모 기부'로 실천" 직장인 곽 모씨는 지난 2020년 3월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해 첫 번째 기부를 실천했다. 곽씨는 어머니가 항상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기억을 되새기며, 어머니의 뜻을 기리는 방법으로 기부를 선택한 것이다. 그는 굿네이버스가 진행한 코로나 긴급구호 물품 배분 현장에 다녀온 뒤 어머니의 생전 뜻을 이어가고자 여러 단체 중에서도 굿네이버스에 기부를 결심했다. 지난 4월 곽씨는 소천한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두 번째 기부를 진행했다. 그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기부를 통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유강숙 회원(62)은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달라는 남편의 유언에 따라 지난해 추모 기부를 실천했다. 유씨의 후원으로 낙후된 사회기반 시설, 식수시설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잠비아 루푼사 지역에 식수펌프가 설치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이름으로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운 익명의 후원자, 어머니 작고 후 보험금 일부를 모로코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후원한 대학생 등 이들은 유산을 의미 있게 사용해 고인을 기억하고자 나눔을 실천했다. 유산 기부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추모 기부는 고인을 기억하며 그 뜻을 기리는 특별한 방식이다. 고인의 이름으로 이뤄지는 기부는 고인의 삶과 뜻을 기억하는 후손들의 노력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리멤버, 굿네이버스' 캠페인, 후원자 나눔 '최선' 굿네이버스는 지난 9월 유산 기부의 날을 맞아 '리멤버, 굿네이버스(Remember, Good Neighbors)'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자선단체협의회는 국내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9월 13일을 '유산 기부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리멤버, 굿네이버스'는 소중한 사람을 기억하며 고인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추모기부 캠페인으로, 조의금, 유산의 일부 등 소액으로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전 세계 사업국을 통해 소외된 아동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추모 기부 참여자는 고인의 사진이 담긴 아크릴 액자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 기부한 후원자는 사업 결과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1000만원 이상의 기부를 원하는 경우 고인의 사진과 추모 메시지로 구성된 개별 추억 페이지를 제공하며, 기부자는 고인의 뜻이 어떻게 사회에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유산 기부는 고인의 뜻을 기억하며, 다음 세대인 아이들을 돕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후원자들의 나눔이 전 세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2-04 09:57:20[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탁’을 활용한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그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양사가 협업하고자 체결됐다. 향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 등을 통해 생전에는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자산증식 및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사후에는 잔여재산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기부할 수 있다. 유언대용신탁은 신탁계약자가 금융회사에 재산을 신탁하면서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지정해 재산을 관리받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수익자에게 계약 내용대로 신탁재산을 승계하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상속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등 장점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유언대용신탁 상품으로 ‘신한 S 라이프 케어(Life Care) 유언대용신탁’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기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으며, 향후 병원의 연구·진료 등에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06 09:53:38[파이낸셜뉴스] (사)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국가무형유산 염장(簾匠) 보유자인 조대용 선생을 ‘2024년 민족전통문화 계승·발전사업’의 신규 전승지원자로 선정, 기부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을 창립해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삶과 철학을 계승하고자 2005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대산보험대상 시상사업, 보험장학생 장학사업, 보험학연구지원사업, 전통문화계승·발전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26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집에서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 지원 및 전승지원 기록화 사업’에 대한 기부약정을 체결했다. 조대용 보유자에게는 향후 2년간 매월 100만원씩 총 2400만원의 전승지원금이 지급되며, 염장 진승지원활동 기록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염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국가무형유산종목으로, 발을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발은 여름철에 강한 햇볕을 막아 실내에 있는 사람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고,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가리개 역할도 한다. 이번 약정식에서 기념사업회 남궁훈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지켜온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계셨기에 우리 문화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통문화 계승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졌던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새기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2007년부터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무형유산 전승지원 협약을 맺고, 14명의 보유자에게 총 3억 5000여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8 10:27:47국제구호 개발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유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6일 법무법인 가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대책 후원자가 유산 기부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적 이슈에 대해 가온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상속 전반에 대해 문의한 고객이 유산 기부 의사를 밝힐 경우 기아대책 국내외 사업에 기탁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잠재적 기부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아대책 측은 전했다. 다음 달에는 기아대책 후원자를 대상으로 관련 세미나를 진행, 유산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강남규 가온 대표변호사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기아대책의 국제구호 방향성에 우리가 가진 전문성을 더해 유산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은 "우리 사회 분위기가 아직 유산 기부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만큼 무르익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재산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후대에 남기고자 하는 후원자를 더 발굴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지난 2015년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주고자 하는 후원자 모임인 '헤리티지 클럽'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4명이 현금, 보험, 부동산 등으로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정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7 13:35:14[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신탁을 활용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장연수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관에서 협약식에 참석해 향후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과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유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부자 발굴과 함께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을 활용한 기부자의 자산 보유 형태에 맞는 맞춤 기부 프로그램 설계 및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B위대한유산 기부신탁’은 기부자가 금전, 부동산 등 재산을 은행에 신탁해 생전에는 신탁재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신탁계약에 따라 학교·병원, 구호단체 등의 기부처에 그 재산을 기부할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기부자의 니즈(needs)를 반영한 최적의 기부신탁 설계를 위해 은행 법률 및 세무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 금융 솔루션을 통해 기부자는 자산관리와 기부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고객의 기부금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의료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의 무력 분쟁 및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에 성숙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유산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양사 간 협력이 국내 유산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성숙한 기부문화 형성을 위한 금융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26 16: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