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출연연 예산이 5조원이 들어가지만 기술 이전 관련 성과는 2000억원에 불과하다. 기술이 효과적으로 사업화 되도록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사활을 걸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성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에서는 하나의 기술이 개발돼도 사업화·산업화되는 비율이 굉장히 낮다"며 "기술을 사업화하고 이를 통합하는 시스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기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3대 게임체인저 선도국 도약의 청사진 제시, 인공지능(AI)·디지털 경쟁력 제고 및 국민체감 확산 등을 윤석열 정부 상반기에 거둔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꼽았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성과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R&D 투자 29.7조원 역대 최대 정부는 R&D 예비타당성조사를 폐지하고 내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조7000억원의 정부 R&D 예산을 편성했다. 범정부 차원의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위한 기본 전략 마련과 전담부서 설치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원천기술도 사업화가 없으면 별 의미가 없다"며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장관직을 한번 걸어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디지털 분야 성과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 △과학기술 시스템 재설계·효율화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 △디지털 인프라 혁신, 민생 안정 등에 매진한 점을 꼽았다. 그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반도체·첨단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총 3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AI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이니셔티브'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국산 AI반도체가 시장에 출시되고 있으며 내년 국가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해 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연내 국가바이오위원회, 양자전략위원회도 출범시키고 내년부터는 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주 분야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달 탐사를 위한 다누리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자력으로 위상을 발사하는 7번째 국가가 됐다. 한국형 NASA인 우주항공청도 출범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 4차 발사를 하고 내년부터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나선다. ■단통법 폐지·플랫폼 상생협력 추진 정부는 후반기에도 '디지털 안전법' 제정, 소프트웨어(SW)공급망 보안·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윤 정부는 민생 안정 차원에서 중저가 단말 출시 유도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알뜰폰 활성화 등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힘 썼다. 그 연장선에서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또 '디지털 민생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 예방과 대응도 강화했다. 플랫폼 기업, 통신사, 방송사 간의 상생협력도 적극 추진하며 지역채널 커머스 제도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디지털 분야에서는 윤 대통령이 뉴욕 구상을 발표한 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했다고 자평했다. 그 결과 AI 매출·기업·인력이 모두 연 평균 30~40% 증가했으며 2024년 글로벌 AI 경쟁력 6위, 3년 연속 AI 민주적 가치 지수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수출도 반도체 산업 성장 등으로 지난달 기준 3개월 연속 월 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정부는 이달 27일 AI안전연구소를 열고 글로벌 선도국과 함께 디지털 질서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7 18:48:01"1년간 출연연 예산이 5조원이 들어가지만 기술 이전 관련 성과는 2000억원에 불과하다. 기술이 효과적으로 사업화 되도록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사활을 걸겠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성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에서는 하나의 기술이 개발돼도 사업화·산업화되는 비율이 굉장히 낮다"며 "기술을 사업화하고 이를 통합하는 시스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과기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3대 게임체인저 선도국 도약의 청사진 제시, 인공지능(AI)·디지털 경쟁력 제고 및 국민체감 확산 등을 윤석열 정부 상반기에 거둔 성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꼽았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민들이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성과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R&D 투자 29.7조원 역대 최대 규모 정부는 R&D 예비타당성조사를 폐지하고 내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9.7조원의 정부 R&D 예산을 편성했다. 범정부 차원의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위한 기본 전략 마련과 전담부서 설치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원천기술도 사업화가 없으면 별 의미가 없다”며 “장관 재직 시 가장 추진하고 싶었던 것이고, (기술 산업화)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장관직을 한번 걸어볼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한국은 R&D에 국내총생산(GDP) 5% 가까이 투자 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와 비교해 투자 대비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디지털 분야 성과로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 △과학기술 시스템 재설계·효율화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 △디지털 인프라 혁신, 민생 안정 등에 매진한 점을 꼽았다. 그 일환으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반도체·첨단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총 3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AI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이니셔티브’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국산 AI반도체가 시장에 출시되고 있으며 내년 국가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해 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연내 국가바이오위원회, 양자전략위원회도 출범시키고 내년부터는 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주 분야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달 탐사를 위한 다누리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자력으로 위상을 발사하는 7번째 국가가 됐다. 한국형 NASA인 우주항공청도 출범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 4차 발사를 하고 내년부터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나선다. 또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고온가스로(HTGR) 등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단통법 폐지·플랫폼 상생협력 추진 정부는 후반기에도 ‘디지털 안전법’ 제정, 소프트웨어(SW)공급망 보안·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윤 정부는 민생 안정 차원에서 중저가 단말 출시 유도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알뜰폰 활성화 등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힘 썼다. 그 연장선에서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추진한다. 또 ‘디지털 민생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 예방과 대응도 강화했다. 플랫폼 기업, 통신사, 방송사 간의 상생협력도 적극 추진하며 지역채널 커머스 제도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디지털 분야에서는 윤 대통령이 뉴욕 구상을 발표한 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했다고 자평했다. 그 결과 AI 매출·기업·인력이 모두 연 평균 30~40% 증가했으며 2024년 글로벌 AI 경쟁력 6위, 3년 연속 AI 민주적 가치 지수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수출도 반도체 산업 성장 등으로 지난달 기준 3개월 연속 월 200억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정부는 이달 27일 AI안전연구소를 열고 글로벌 선도국과 함께 디지털 질서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7 10:45:44[파이낸셜뉴스]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5세대(G)보다 비싼 LTE 요금제 가입을 연내 중단하고 내년 1·4분기부터 5G와 LTE 요금제를 합친 통합요금제를 시행키로 했다. 정부가 요구한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에 이동통신 3사가 적극 화답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통사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중인 이통사 담합 협의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유상임 장관 "소비자 권익 실질적 증진 방안 필요"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들은 1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유 장관은 이날 "LTE 요금 역전, 선택약정 문제 등 소비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며 이통3사에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을 요구했다. 이통3사는 연내에 5G보다 비싼 LTE요금제는 막고, 5G·LTE 통합 요금제를 출시키로 화답했다. KT는 내년 1·4분기까지 통합요금제를 시행키로 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산시스템 개편 작업을 마치는대로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 이통사들은 24개월 약정이 12개월보다 불리하게 설계된 선택약정 개선도 약속했다. 통신 3사는 선택약정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면밀히 파악한 뒤 소비자들이 원하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알뜰폰 자회사의 시장 과점 문제 개선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 등 알뜰폰 자회사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불법 스팸 근절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그는 "불법 스팸이 국민들에게 경제적 피해 뿐 아니라 2·3차 피해까지 심한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하며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에 새 번호 부여 등의 방안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통신 3사는 키즈폰에 미사용 번호 부여 등을 통해 불법 스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미 해당 제도를 시행 중이고, KT와 LG유플러스도 준비를 마친 뒤 빠른 시일 내 동참하기로 했다. 이통사 "담합 혐의 과징금에는 우려" 이통사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업계에 담합을 이유로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공정위는 이통3사가 지난 2015년부터 번호이동 판매장려금과 거래조건 거래량 등을 담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통사들은 2014년 10월 시행한 ‘이동통신단말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기반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지도에 따랐다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단통법 도입 이후 이통사들에게 판매장려금을 30만 원 이내로 맞추라고 행정지도를 해왔다. 공정위는 올해 4월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과 관련해 총 3조4000억~5조5000억 원의 과징금 조치 의견이 담긴 심사 보고서를 3사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상공인 지원,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포함한 미래 투자 방안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우위를 점하고 AI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AI의 발전은 우수한 통신망을 전제로 한다. 반대로 AI의 발전이 통신기술에 접목됨으로써 AI가 통신망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AI와 통신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는 것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의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통신 3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함께 통신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앞장섬으로써 기업 규모에 맞는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3 16:40:41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역할 강화와 소상공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와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 장관 취임 후 플랫폼사와의 첫 공식 논의 자리다. 플랫폼 기업들은 상생 협력 활동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확대, 재편성하고 소상공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 역량을 높이는 '중소상공인 AI 교육 프로젝트'에 향후 5년 간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전국 100여 개 전통시장 및 거리로 확대하고 업종별 특화교육, '스타 단골가게'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아울러 선물하기 교환권 정산 횟수를 월 4회에서 10회로 확대하고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인원 제한 없이 신청한 소상공인 모두에게 지원(1인 30만원 한도)하기로 했다.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전용관'을 신설해 혁신 제품의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해 도입한 판매대금 빠른 정산 서비스 대상을 자사 로켓그로스 입점 사업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당근은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고, '동네 일거리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중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당근은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의 매출 확대, 홍보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결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상임 장관은 "플랫폼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면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6 18:09:24[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역할 강화와 소상공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와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 장관 취임 후 플랫폼사와의 첫 공식 논의 자리다. 플랫폼 기업들은 상생 협력 활동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확대, 재편성하고 소상공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 역량을 높이는 '중소상공인 AI 교육 프로젝트'에 향후 5년 간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전국 100여 개 전통시장 및 거리로 확대하고 업종별 특화교육, '스타 단골가게'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아울러 선물하기 교환권 정산 횟수를 월 4회에서 10회로 확대하고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인원 제한 없이 신청한 소상공인 모두에게 지원(1인 30만원 한도)하기로 했다.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전용관'을 신설해 혁신 제품의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해 도입한 판매대금 빠른 정산 서비스 대상을 자사 로켓그로스 입점 사업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당근은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고, '동네 일거리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중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당근은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의 매출 확대, 홍보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결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상임 장관은 "플랫폼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면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06 10:57:59[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과학문화 확산의 최일선인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유상임 장관은 과학탐구관, 명예의 전당 등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전시품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과학관은 대한민국 어린이, 청소년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성인들에게도 과학기술에 대해 전할 수 있는 과학문화 확산의 전진기지"라고 설명했다. 과천과학관은 과학기술의 대중화, 과학문화의 확산, 생활의 과학화를 선도할 목적으로 2008년 11월 개관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37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수도권 지역의 거점과학관 역할을 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유 장관은 "우리 과학관이 세계 유수의 과학관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고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탐구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발전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1 10:14:12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음달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유 장관은 이통 3사 CEO들에게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요금제 개선을 당부하고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롱텀에볼루션(LTE) 등 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내달 13일께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지난 8월 취임한 유 장관이 이통 3사 CEO와 회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첫 회동인 만큼 통신업계 애로사항 등을 듣고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계 통신비 절감 방안 등 통신 분야 현안 위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5세대(5G) 이동통신은 물론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개선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또 최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도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싸지는 ‘역전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 3사에 지불하는 망 사용 비용인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이슈 등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을 통해 연내 통신업계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더 낮아진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3 18:27:09[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제4이동통신사 선정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이냐는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질의에 대해 "아직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제4이통사 사업을 한다고 결정하면 (제4이통사로 선정됐던) 스테이지엑스도 (선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제4이통사 출범 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이통3사의 입장을 고려한 것인 지를 묻는 박 의원의 지적에는 "그런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도현 과기부 2차관은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통사 출범 무산 배경과 관련해 "마지막 단계에서 관련 서류의 미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강 차관은 "정부는 (제4이통사 출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며 "자본금 완납 문제는 (제4이통사 출범의) 필수조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류의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 여러 가지 사업자들과 협의했던 부분들이 있었다"면서 "정부는 실 자본금 납입, 주주 구성 문제 등을 전부 다 확인을 했다"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8 14:24:35[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인공지능(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 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AI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분야"라며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개인체인저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선도적 연구개발(R&D) 시스템의 체질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면서 "R&D 예비타당성조사 폐지 및 후속 보완 조치와 함께 혁신도전용 R&D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 연구 성과가 신산업과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산업화와 출연연구원 혁신에도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 인재 육성 및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발표한 과학기술인재성장 발전전략을 토대로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에 진출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원에 대한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인정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우리 경제 사회 AI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최근 AI 발전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가짜뉴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디지털 심화 시대에 새로운 질서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통신비, 디지털 안전과 같은 민생 현안 해결과 함께 AI 디지털 혁신 성과가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8 10:16:51[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이 아마드 파미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말레이시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통신 분야 정책을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파미 장관은 말레이시아 통신부의 수장일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통합정부의 대변인이기도 하다. 양측의 만남은 모바일 산업 현안과 정보통신업계의 선도 아젠다를 논의하는 'GSMA M360 APAC' 회의에 함께 참여하면서 이뤄졌다. 유 장관은 말레이시아의 2025년도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고 우리 기업이 말레이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하는 등 한국과 말레이시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미 장관은 유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과 말레이시아 협력 의지를 다졌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01 13: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