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축승연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7억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KIA 타이거즈의 2024 KBO리그 통합우승과 12번째 우승을 기념하기 위한 축승연이 광주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사전 행사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 야구 클리닉 '야구 꿈나무 코칭 클래스'가 진행됐다. 구단 연고지인 광주를 포함한 호남지역 13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KIA 타이거즈 주장 나성범을 비롯해 이우성, 윤영철 등 11명의 선수가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선수 가족, 구단 직원이 함께했다. 정 회장은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설로 불참했으며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아쉬움을 전했다. 송호성 구단주가 정 회장을 대신해 격려사로 행사를 시작했으며 우승 세리머니와 선물 교환식이 진행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8 17:07:51【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유소년 스포츠 선수들의 메카가 될 공간이 전북 남원에 조성된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최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체육회가 최근 국립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남원시와 대한체육회 상호 간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8월에 마친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선정된 입지를 확정하고자 이뤄졌다. 유소년스포츠콤플렉스 사업은 국가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지역공약사업으로 분류한다. 중부권 이남 지역 전체를 아울러 유소년과 청소년 중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첨단 훈련시설을 건립한다. 스포츠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액 국비(490억원)로 진행한다. 남원 종합스포츠 타운에 들어설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는 연면적 1만1000㎡(운동시설 4760㎡, 기숙사 6240㎡) 규모다. 훈련장, 기숙사, 편의시설 등을 갖추며 운영은 대한체육회가 맡는다. 건립은 1단계로 2025년 12월까지 건축 설계심의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하고, 2026년 착공해 2028년 5월 개관을 목표한다. 2단계로 2027년까지 확장계획도 수립,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완공에 매진할 예정이다. 완공 시 유소년 체육 뿐 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간 남원시는 전북도와 공동 대응해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시 방문하며 사업 타당성 및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결과 4개 후보지 중 입지여건, 경제성, 부합성 평가 결과 최종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결정됐다. 타당성 분석 결과 2028년부터 2057년까지 연간 이용수요는 9만9980명, 수익은 125억4300만원으로 추산됐다. 남원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사용 지원 등을 맡고, 대한체육회는 설계 및 건축,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건립부지 관련 행정절차 및 주변 스포츠 시설 활성화를 지원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부권 거점 유소년, 청소년 특화 첨단훈련시설이 될 국립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가 남원시에 조성되는 만큼 앞으로 청소년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5 15:41:04【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제8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청룡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조명받고 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백호리그 2개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유소년청룡리그로 승격 이후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연맹)등에 따르면 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순창팔덕야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총 120개 팀 선수와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도미니온((DOMINION)이 후원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9-1로 완파하고 파죽지세로 창단 후 처음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치러진 결승에서 만난 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혈투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결승에서 4점차로 뒤지고 있던 2회초, 조병현(창신초6)의 죄중간 안타와 전진환(백문초5)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득점, 3회초 송철훈(건대부중1)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점을 득점하며 바짝 추격했지만, 최종 스코어 10-5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전지환(인창중1), 송철훈(건대부중1), 한준희(배재중1), 전진환(백문초5), 박근후(백문초5) 등 창단 멤버들이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전지환(인창중1)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6개의 홈런을 쳐내며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포수로 활약한 송철훈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한준희 선수 또한 준우승에 일조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청룡리그와 함께 꿈나무 현무리그에서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무리그에서는 우수선수상을 차지한 최주혁(묘곡초4)선수를 비롯해 김형민(백문초5), 이우진(봉화초5) 선수를 주축으로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구리광개통유소년야구단은 올해에만 유소년백호리그 우승 2회, 유소년청룡리그 준우승 1회, 꿈나무백호리그 준우승 1회, 꿈나무현무리그 준우승 1회를 차지하는 유수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유소년야구를 졸업하게 된 주장 전지환 선수는 "감독님께서 훈련 중 해주셨던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이행하면서 야구가 더 잘됐던 것 같다. 지금까지 하고 싶은 야구를 지원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잘 따라와 준 동료들과 후배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중학교에서도 팀에 보탬에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철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올해 여러 대회를 치르면서 도합 우승2회 준우승 3회에 이르는 호성적을 거뒀다"면서 "무더위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땀을 흘렸던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대회를 주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구리시 체육회 윤재근회장님, 구리시소프트볼협회 박상욱회장님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2 15:41:27[파이낸셜뉴스] 사쓰마에 한일 양국의 유소년축구단이 함께 어우리진 2024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가 성료했다. 2024년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 열린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는 올 시즌이 첫 대회다. 앞으로 매년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는 한일 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실력 향상 및 유소년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준비되었으며, 일본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천연 잔디 구장에서 개최되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의 천연 잔디 구장은 각국의 프로팀들이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이미 유명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2024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에 있어 참가 팀들에게 최고의 컨디션 및 최고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였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김형일FC, 인천 유소년 축구단, 그리고 피닉스 미야자키, HKD 풋볼 클럽 훗카이도 등 총 10개의 팀 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예선리그을 통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3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가고시마의 FC안조이가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팀은 3위와 5위에 그쳤지만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일본 강호팀들과 원정경기에 선전을 했다. FC리갈레 감독은 사츠마 축구대회를 통해 좀 더 많은 팀과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으며,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 축구단은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냈다는 것에 매우 놀랍다고 밝혔다. 또한, 대회를 지켜본 각 팀의 축구 감독들도 “유소년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얻었고, 무엇보다 경기장과 교류전을 준비해 준 쇼골프 측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는 앞으로도 매년 열릴 예정이며, 양국 청소년들의 축구 교류와 친선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8 15:19:16[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의 축구선수들이 참가하는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가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축구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 간의 우호와 문화교류를 증진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총 10개의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참가하기로 한 팀은 FC LEGARE 가고시마, 피닉스 미야자키, HKD 풋볼 클럽 홋카이도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김형일FC(한국), 인천 유소년축구단(한국) 등이 참가를 결정했다.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두 나라 어린이들 사이의 우정과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 유소년 축구대회는 쇼골프에서 주최하며, 지난 25여년간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시합구로 선정된 낫소의 후원으로 매년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다음 대회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쇼골프 조성준 대표는 "이윤을 넘어선 한일전은 스포츠를 통한 우호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에 그치지 않고 두 나라 어린이들 간의 교류와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4 10:22:2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 소재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이 제4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백호리그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7월 6~9일 횡성베이스볼파크 내 5개 구장에서 총 6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해당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에서 총 7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열띈 경쟁을 펼쳤다.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백호에서 우승한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은 조별리그 예선을 3승 전승으로 통과했다. 결승에서는 전지환(인창중 1학년), 송철훈(건대부중 1학년), 한준희(배재중 1학년) 등 창단 멤버들이 활약한 결승전에서 시흥시 유소년야구단을 1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전지환(인창중1)선수가 예선부터 결승까지 3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환 선수는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3번타자·선발투수로 나서 3이닝 무실점 10k를 기록했으며, 유격수·구원투수 등 위치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또 같은팀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의 4번타자·포수 송철훈(건대부중1)선수는 결승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준희(배재중1)선수 또한 2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에 도루 2개를 보태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전지환 선수는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이다. 팀의 주장으로서 더욱 더 설레고 기쁘다"면서 "중1이 되고나서도 우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 우승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훈련에 열심히 임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박민철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감독은"“좋은 대회를 주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구리시 체육회 윤재근회장님, 구리시소프트볼협회 박상욱회장님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창단 4년 만에 유소년리그 첫 우승이라 감격스럽다. 주장을 맡은 전지환·전진환 선수를 비롯한 우리 야구단 선수가 원팀으로 경기를 잘 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야구는 어린 시절 배운 기본자세가 성인이 되어서도 크게 작용한다. 우리 야구단은 단단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는 훈련을 실시해, 좋은 선수를 길러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5 10:50:14[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지난 13일 경기도 포천 종합체육관에서 '2024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 in 포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은 지난 2월 강원도 홍천군에서 개최돼 큰 호평을 얻었던 1회 대회 이후 5개월 간 준비기간을 거쳐 경기도 포천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박병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김민자 경기본부장, 김용태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장 및 참가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포천시와 포천시체육회, 포천시농구협회, KXO(한국3x3농구연맹)의 주최·주관, NH농협은행의 메인 후원으로 개최된다. 세계 각국에서 80여 개 팀, 15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12일부터 14일까지 포천시 내 6개 체육관에서 동시 진행된다. 사흘간 U9부터 U18까지 총 7개 부문에 걸쳐 치열한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최희암 대회 조직위원장은 “풀뿌리 농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는 요즘 1회 슈퍼컵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NH농협은행, 포천시, 포천시체육회, 포천시농구협회와 함께 2회 슈퍼컵 역시 열심히 준비했다. 슈퍼컵을 위해 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 중이라고 들었는데 다들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유소년 농구 유망주를 육성하고 대한민국 농구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슈퍼컵 대회를 포함해 KXO에서 주최하는 모든 농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름다운 포천에서 농구라는 스포츠를 다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4 12:22:11[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의 고향인 강원 춘천에서 열렸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명칭이 '춘천시장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바뀐다. 10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춘천 일원에서 치러졌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명칭이 올해부터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춘천 시장 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변경된다. 이는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관심을 대회의 주인공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돌리기 위함이다. 춘천시는 기존 명칭을 손흥민이 춘천 출신인 점과 그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해 지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이름으로 꿈나무를 육성하는 동시에 춘천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대회 명칭에 손흥민 이름이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참석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손흥민은 2022년 첫 대회 환영 행사에서 축하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고, 2023년 대회에는 깜짝 방문했다. 당시 대회장을 방문했던 손흥민은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는 손흥민의 참석 여부를 두고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는 올해 대회부터 손흥민의 이름을 뺀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손흥민 참석 여부가 대회의 최대 쟁점이 돼버렸다"며 "(대회명을 바꾸는 건) 유소년 축구를 육성하고 이들의 꿈을 격려한다는 기존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1 14:28:40[파이낸셜뉴스] 클린스만 감독의 적반하장이 도를 넘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엘런 시어러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디애슬래틱의 인터뷰기사에서 한국의 축구 문화와 자신의 억울함에 대해서 강하게 항변했다. 특히, 한국의 축구 문화 자체에 대해서 강한 불만과 날선 비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이 전 감독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부분은 2가지다. ‘책임 떠넘기기’와 ‘한국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길 바라는 문화’다. 일단, 클린스만은 “한국 문화에서는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라며 “그들은 패배의 책임을 나에게 책임을 떠넘겼다”라고 말했다. 패배의 책임은 선수단 불화때문이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의 근무 문화를 왜 외국인 감독에게 적용하느냐는 것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특히, 재택근무 방식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나왔던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에서 체류하지 않고 외국에서 주로 주둔하며 일을 처리해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노트북과 경기장이 내 일터라며 해외 축구의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종종 말했고, 이 부분이 축구 팬들에게 엄청난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의 70%가 유럽에 있었기 때문에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비행기를 많이 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있을 때나 김민재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고 있을 때도 보러 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 경기, 2군 경기, 유소년 경기까지 모두 가본 외국인 감독은 내가 유일했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사람들은 내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나는 '많은 것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지만, 내가 100% 적응하길 바란다면 애초에 외국인을 왜 고용했을까.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을 왜 데려왔을까? 그냥 한국인 코치를 데려오는 게 훨씬 쉬울 텐데?”라고 비꼬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8 15:27:5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인천지역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유나이티드FC 산하 인천유소년체육진흥원에 후원금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유소년 축구팀 훈련지원, 유소년 여자축구팀 지원, 발달장애인 어린이 축구대회 등 인천지역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사는 인천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13 18: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