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 해소와 수질 개선을 위해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구간에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학익유수지 구간 내 6개 지점을 선정해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학익유수지는 갯골수역(중구·미추홀구 소재) 인근 저지대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유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인천시와 관련 기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및 우수토실 보수 등 수로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2028년까지 갯골수로 인근에 주거시설 7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생활 불편 민원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및 중구·미추홀구 관계자들과 함께 학익유수지(갯골수로) 악취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을 토대로 갯골수로 하수관거에서 유출된 오수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유수지 수질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악취 발생 관련 유기물질의 시·공간별 변화양상을 과학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유수지 관리 정책자료로 활용돼 악취 민원에 대한 과학적 대응과 주민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익유수지 정밀조사는 단순한 환경 점검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혁신의 출발점이다.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3 08:43:08[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장림유수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17일 사하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시설개선 및 표준모델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 총예산 11억원 규모로 본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사하구 장림유수지 일대로, 사업을 통해 지능형 CCTV와 출입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실시간 수위 감시 및 자동 대응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국내 유수지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가운데 전국 최초로 배수펌프장에 AI 결합 안전 기술이 도입된다. 이는 인공지능이 가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강우량을 예측, 유수지 수위를 실시간 감시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대응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이다. 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장림유수지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기상이변과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AI가 펌프 설비 상태를 매일 점검해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유지보수를 시행함으로 더 신속하고 정밀한 침수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AI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자동 보고 시스템도 도입돼 업무 과중 해소와 운영 체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는 올여름 집중호우 기간에 대비해 지능형 CCTV와 출입구 관리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감시와 자동 대응 체계를 마련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AI 기반 유수지 안전 플랫폼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방재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확보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7 11:19: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청라 공촌유수지 파크골프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지난 2일 새롭게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공촌유수지 파크골프장은 2만2500㎡의 18홀 규모로서 지난 2017년 개장해 지난 해에만 약 7만명이 이용했다. 쾌적한 편의시설과 코스를 갖춰 전국 각지의 파크골프 동호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번 동절기 휴장 기간 잔디 복원, 코스 조정, 벤치 추가 설치, 홀컵 주변 잔디 보수 등 시설물을 집중 보강했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동절기 시설물 보강을 마치고 이번 달부터 청라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개장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3 08:32: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인천시 동구의회와 공동으로 25일 인천시 동구청 소나무홀에서 ‘가좌하수처리장 및 인천교유수지 개선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민.관 거버넌스의 환경도시 선도 및 환경개선을 위해 가좌하수처리장 및 인천교 유수지 등의 개선방향을 모색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깨끗한 생태환경을 제공하고 물이 흐르는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형 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장의 발제로 인천교 유수지 및 석남 유수지 일반현황, 수질 및 악취현황, 현황, 유수지 활용사례 및 수질개선 방안 제안, 가좌하수처리장 운영개선 노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토론에서는 이도균 인천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순학 인천시의원, 최훈 동구의원, 지민구 인천시 하수과장, 문규운 자연재난과 팀장,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 이주경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박사, 동구 주민대표로 최훈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유수지 활용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교 유수지와 석남 유수지 환경개선 및 활용 안방에 대해 좋은 의견들이 제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4 14:07:5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명유수지&달성습지'가 대구에서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로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맹꽁이, 삵, 청둥오리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 알려진 대명유수지는 지난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5만8000㎡ 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 시는 맹꽁이와 습지생물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개선 및 전망데크,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등을 조성, 생태보존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대명유수지는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있어 가을철 인생샷 및 출사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최근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최근 달서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달서9경 중 5경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긴 '코로나19'로 지치신 몸과 마음을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달서구의 이곳에서 힐링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2020년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 지자체 추천 방역 우수 관광지 178개소 중 달서별빛캠프와 엘리바덴 신월성점이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9-07 10:3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도시지역 내 구거(작은 개울)와 유수지 사이에 불합리하게 존치되고 있는 학익유수지 상부 공유수면을 토지로 등록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익유수지 상부 공유수면은 육지 한가운데 조성되어 있는 유수지가 서류상 바다로 되어 있어 이를 시 소유의 유수지(육지)로 등록하는 작업이다. 토지로 전환되는 학익유수지 상부 공유수면은 중구 신흥동 낙섬교 일원 4200㎡(길이 160m, 폭 26.3m)이다. 시는 오는 7월 해양수산부에 매립기본계획 반영을 신청해 승인을 받고 중구·미추홀구와 매립 토지에 대한 행정구역 경계 조정 협의를 열어 경계를 확정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유수지로 변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유수면이 유수지로 전환돼 시유지로 등록되면 시 면적이 늘어나고 유지·관리도 제대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1 16:21: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공공시설의 실내·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정원'으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사계절 푸른 실내정원으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치유하고 실외정원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생활정원은 올해 마포구청사(실내정원)와 중랑구 면목유수지 쉼터(실외정원), 두 곳을 시작으로 점차 조성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먼저 마포구청사에는 지하1층~로비, 지상4층에 1300㎡ 규모의 실내정원이 만들어진다. 건물 벽·기둥에 녹색 식물을 심는 그린월 등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플랜테리어(Planterior)'로 꾸민다. 총 10억원(국비 5억원, 시비 3억5000만원, 구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5000㎡ 규모의 면목유수지 쉼터에는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전문적인 조경작가를 선발, 기존 공원과 차별성을 둔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설계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고품격 생활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액 국비로 총 5억원이 투입되며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직접 시행한다. 마포구청사와 중랑구 면목유수지 생활정원은 오는 12월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두 곳을 시작으로 생활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생활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정원을 만나고 즐김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3-16 20:07:1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 성수동 응봉유수지에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최대 4000㎥ 규모의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CSOs) 저류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저류조는 강우 초기 고농도 하수를 임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친 후 물재생센터에 보내는 기능을 한다. 비가 많이 내릴 때 미처 정화되지 못한 고농도 하수(빗물+오수)가 중랑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 것. 서울시는 저류조를 오는 2022년 5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저류조가 완공되면 한강수질 개선은 물론 고농도 하수 유입으로 인한 물고기 폐사 등 문제를 해결해 하천생태계를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응봉유수지 저류용량(8400t)에 더해 저류조 용량 4000t이 추가 확보돼 중랑천에 인접한 성동구 일대 주택지의 침수예방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하천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질오염총량제'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저류조를 설치해오고 있다. 이번 응봉유수지 저류조는 앞서 새말유수지(1700t), 가양유수지(1만t), 양평1유수지(4만6000t)에 이어 4번째 설치되는 시설이다. 오는 2022년 휘경유수지를 착공하고 나머지 3개 저류조 설치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8개(22만9000t 규모)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응봉유수지에 저류조가 설치되면 하천수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하천 수질 오염에 의한 부영양화 현상도 예방할 수 있어 물고기 등 수중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2-03 16:06: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8∼19일 영종국제도시 유수지공원(세계평화의 숲) 일원의 벚꽃길을 전면 폐쇄한다고 7일 밝혔다. 폐쇄되는 벚꽃길은 공항신도시 롯데마트에서 유수지공원을 거쳐 안골유수지까지 이어지는 약 4㎞구간으로 평소에는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장소였으나 최근 벚꽃 명소로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상춘객 방문이 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이번 폐쇄조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7 13:55:31정부가 용산유수지와 위례군부지 등 서울·수도권 5개 지역에 2024년까지 2000호 규모의 행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을 추가로 짓는다.기획재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제2차관 주재로 2020년도 제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위원회는 △공공 청·관사 복합개발 대상지 선정안 △국세물납 매각예정가격 결정안 및 매각예정가격 산출방법 개선안 △유휴 행정재산 직권용도폐지안 △2019회계연도 국유재산관리기금 결산보고서 제출안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올해 정부가 신규 복합개발 대상지로 선정한 5곳은 용산유수지, 서울지방병무청(신길동), 남태령군관사(한울아파트), 수방사 군시설(동작구 본동), 위례군부지 등이다.개발대상지 5곳에는 총사업비 약 1조1000억원이 투입돼 '공공 청·관사+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청년·신혼부부·고령층을 대상으로 행복주택 740호, 신혼희망타운 1240호 등 약 20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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