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장림유수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17일 사하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시설개선 및 표준모델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 총예산 11억원 규모로 본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사하구 장림유수지 일대로, 사업을 통해 지능형 CCTV와 출입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실시간 수위 감시 및 자동 대응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국내 유수지 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가운데 전국 최초로 배수펌프장에 AI 결합 안전 기술이 도입된다. 이는 인공지능이 가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강우량을 예측, 유수지 수위를 실시간 감시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대응조치를 취하는 시스템이다. 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장림유수지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기상이변과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AI가 펌프 설비 상태를 매일 점검해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유지보수를 시행함으로 더 신속하고 정밀한 침수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AI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자동 보고 시스템도 도입돼 업무 과중 해소와 운영 체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는 올여름 집중호우 기간에 대비해 지능형 CCTV와 출입구 관리시스템을 우선적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감시와 자동 대응 체계를 마련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AI 기반 유수지 안전 플랫폼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방재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확보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7 11:19:4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과 마포구 망원동, 관악구 성현동 일대에 총 3000여가구 규모의 모아주택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동 55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등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송파구 가락동 55 일대에는 오는 2028년까지 1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인근이며 2개동,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건축한계선 지정을 통한 보도 조성(3m)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기존 160가구에서 31가구 늘어난다. 사방이 보차혼용도로로 둘러싸여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혼재돼 보행 환경이 취약했으나 대지안의 공지(3m)를 활용한 전면 공지에 보도를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에는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인 망원동 456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262가구(임대 51가구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4개동,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으로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정 고시된 후 현재 모아주택 사업 총 7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가로 주변에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과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모아타운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 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이용이 편리해 교통이 우수하고, 한강공원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마포구민체육센터 및 망원유수지 체육공원과 연접하는 등 생활 환경도 좋아 주변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면적 8만4768㎡)에는 기존 1772가구보다 820가구 늘어난 총 2592가구(임대 333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3%에 달하는 정비 취약 구릉지형 주거 밀집지역으로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모아주택 개발에 따른 가구수 증가와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고려해 은천로39길 및 내부 도로를 확폭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중심부에는 휴식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 중심 공간을 계획했다. 또 지역에 필요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등)을 주변지역과 연접한 은천로33길 및 은천로39길에 설치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했다.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성현동 일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9 11:56: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학익유수지의 악취 문제 해소와 수질 개선을 위해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구간에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부터 미추홀구 용현동에 이르는 학익유수지 구간 내 6개 지점을 선정해 수질과 퇴적물 오염도 정밀조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학익유수지는 갯골수역(중구·미추홀구 소재) 인근 저지대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유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인천시와 관련 기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및 우수토실 보수 등 수로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2028년까지 갯골수로 인근에 주거시설 7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생활 불편 민원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및 중구·미추홀구 관계자들과 함께 학익유수지(갯골수로) 악취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견을 토대로 갯골수로 하수관거에서 유출된 오수의 오염도를 측정하고 유수지 수질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악취 발생 관련 유기물질의 시·공간별 변화양상을 과학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유수지 관리 정책자료로 활용돼 악취 민원에 대한 과학적 대응과 주민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학익유수지 정밀조사는 단순한 환경 점검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혁신의 출발점이다.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3 08:43: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압수농산물 약 10t(시가 1억원 상당)을 가톨릭 환경연대 등 지역 내 환경단체 5곳에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하는 곡물류는 높은 관세율(400% 이상)이 부과되는 것을 피하려고 밀수입하려다 인천본부세관에 적발돼 압수된 물품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압수농산물이 수입식품검사에 불합격돼 상품 가치는 없지만 식물검역에는 합격해 국내 병해충을 옮길 염려가 없고 야생동물의 먹이로 활용할 수 있어 압수농산물 중 보관 상태가 양호하고 품질이 우수한 곡물류를 선별해 기증하게 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인천 지역 내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진행하는 가톨릭 환경연대, 남동유수지 저어새 생태학습관, 인천 녹색연합, 자연보호 남동구협의회, 영종국제도시 영종봉사단 등 환경단체 5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기증하게 됐다. 이번에 선별된 농산물은 야생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녹두 7t, 서리태 2t을 비롯 땅콩, 참깨 등으로 강화도, 남동유수지 등지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9월에도 민·관 협력을 통해 상표권 침해로 폐기 대상이었던 침대 매트리스 24점, 시가 1억원 상당을 상표를 제거하고 복지시설에 기증한 바 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그동안 압수된 곡물류 중 식품검사 등에 불합격한 물품을 전량 폐기하는데 수백만원의 폐기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번에는 야생동물 먹이로 기증하게 돼 폐기 비용을 절감하고 야생생물 보호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21 11:35:55[파이낸셜뉴스] 버스터미널 등 접근성이 좋은 도시계획시설에 주문배송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이용객 감소를 고려해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편익시설 설치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은 도시의 기능 유지와 국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당정 협의회에서 논의된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과 같은해 9월 규제혁신추진단에서 발굴한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 및 지자체·민간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종합적인 개편안이다. 이번 개정안으로 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도시계획시설은 23종에서 40종으로 확대된다. 현재는 유원지, 공공청사,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 23종 도시계획시설에만 편익시설 설치가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광장, 녹지, 공공공지, 공동구, 하천, 유수지 등 건축물이 없는 6종을 제외한 전체 도시계획시설에 편익시설 설치가 가능해진다. 저수지, 빗물저장 및 이용시설, 수도·전기·가스·열 공급 설비, 방송·통신시설, 폐차장 등에서도 편익시설이 가능하다. 도시계획시설에 설치할 수 있는 편익시설의 종류도 확대한다. 1·2종 근린생활시설은 모든 도시계획시설에 전면 허용한다. 법령상 허용된 편익시설 외에 도시계획시설의 운영여건 개선과 주민 편의 제고를 위해 필요한 편익시설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치를 허용한다. 집배송시설, 창고(냉장·냉동 포함), 데이터센터, 500㎡ 이상 운동시설 등이 해당된다. 다만, 편익시설은 면적 등을 고려해 도시계획시설의 본래 이용 목적을 저해하지 않아야 하고, 안전상 위해가 우려되는 시설 및 과도한 수익시설 등은 설치를 제한한다. 총포판매소, 주거용 시설, 회원제 콘도,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등은 제한된다.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변화를 고려해 접근성이 우수한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국민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규제를 완화한 것”이라며,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 버스터미널에 집배송시설·창고를 설치하거나 대학교 내 노유자(노인 및 어린이)시설,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등 시설의 활용도를 제고함으로써 시설 운영여건 개선, 지역주민의 편의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04 15:03:10[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분양불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사상구 첫 더샵 아파트로 선보이는 '더샵 리오몬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청약 일정을 보면 오는 8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전국 만 19세 이상의 부산광역시·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거주의무기간과 재당첨제한은 적용되지 않는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0만원대다. 이는 현재 부산이 평균 분양가가 3.3㎡당 2200만원대로 형성돼 있고 주요 단지들이 3000만원대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당이 경쟁력이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조건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은 한 번 더 줄어들 전망이다. 더샵 리오몬트는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아파트로 부산 사상구 엄궁동 13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05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80가구 △72㎡ 245가구 △84㎡A 311가구 △84㎡B 30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는 부산 사상구의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가 돋보인다. 우선 커튼월룩 설계와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측벽패널 'PosMAC 스틸아트월'을 적용해 특화 외관을 구성한다. 내부 설계로는 판상형 맞통풍 위주(일부 가구 제외)의 평면 설계와 드레스룸, 현관 창고, 주방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 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더샵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을 통해 입주민들의 보안부터 편의, 건강까지 주거생활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조경과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꾸민다. 잔디광장을 비롯해 석가산과 조형폭포가 구성되는 '미라지 포레', 물놀이터로 조성되는 '키즈풀', 아이들을 위한 '테마놀이터', 포스코만의 감성 정원 '페르마타 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 가든'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GDR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GX룸, 탁구장, 냉·온탕과 건식도크를 갖춘 사우나, 북카페, 키즈룸, 오픈 스터디 카페,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주거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시설이 구성돼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더샵 리오몬트는 차별화된 설계와 함께 미래가치와 정주여건을 모두 품고 있는 입지도 주목할만 하다. 사업지와 도보로 약 400m 떨어진 곳(도보 5분거리)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2026년 개통 예정)이 입주(2027년 예정) 전 개통 예정으로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주변에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부산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근에는 부산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2027년 예정)'이 개발되고 있다. 교육여건을 높일 기숙형 중학교와 자율형 공립고의 설립도 추진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는 동궁초, 엄궁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승학산과 낙동강을 곁에 품은 배산임수 입지와 함께 을숙도 생태공원, 삼락 생태공원, 엄궁 유수지공원 등이 근거리에 있어 힐링 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롯데마트, 이마트, 사상버스터미널, 관공서 등도 가깝게 자리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 더샵 리오몬트 입주는 2027년 6월로 예정돼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2 09:30:58[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SSG랜더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그린 투모로우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삼성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을 비롯해 경기관람에 초대받은 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과 보호자 1000명이 참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SG랜더스는 국제사회가 환경을 보전하고자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양사가 위치한 인천지역 환경보호에 대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세대인 지역 아동들에게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그린 투모로우데이'를 공동 기획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재생페트(rPET)를 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응원타월 2500개를 배포하는 등 이벤트를 마련해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또, 인천 지역의 깃대종(지역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동·식물)인 저어새 보전을 알리는 행사도 진행했다. 1루 광장에 '저어새'와 SSG의 마스코트 '랜디' 캐릭터가 적용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를 설치해 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저어새 보호 필요성을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지역 깃대종 보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저어새 생태학습관 환경 개선사업,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깃대종 해설 안내판 설치사업,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남동유수지 저어새 서식지 보호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박홍식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다양성 증진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05 14:56:32[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망원동 일대 모아주택 8개소가 추진돼 1512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마포구 망원동 456-6 일대는 7만7449㎡ 면적으로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모아주택 8개소 추진 시 총 151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 939가구에서 573가구가 늘어나게 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한강공원으로 접근하는 두 개의 보행나들목을 활용한 보행특화가로와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했다. 인접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매력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도록 했다. 망원한강공원와 연결된 망원로에는 연도형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희우정로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했다. 또 모아타운 관리계획은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기존 가로 유지 및 블록단위의 모아주택 사업 추진계획과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한강변 경관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 대상지는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이용이 편리해 교통이 우수하고, 한강공원으로 바로 접근 가능한 입지적 특성이 있다. 마포구민 체육센터 및 망원유수지 체육공원과 연접하고 망리단길과 합정동 상권이 생활권 내에 있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택공급이 늘어나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20 20:00: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 도약하게 할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조성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수질 개선, 치수 안전성 확보, 친수공간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6215억원을 투입한다. 총길이 21.17㎞, 수로 폭 40~500m 규모로 4단계에 걸쳐 송도의 유수지와 수로를 ‘ㅁ’ 자 형태로 연결하고 교량, 마리나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됐던 1-1단계는 지난 2022년 6월 준공됐으며 1-2단계는 다음 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DL이앤씨 등 3개사가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한 착공 준비 중이다. 1-2단계 사업은 6공구 호수~아암호수를 연결하는 북측연결수로 1.03㎞, 차도교 2개소, 보도교 2개소, 수문 1개소, 6공구·아암호수 준설 등이 진행된다. 친수 스텐드 설치,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 경관 개선 등이 주요 사업이다. 송도 11-1공구 유수지 친수공간 조성 사업과 관련해 추진 중인 워터프런트 1-3단계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시공업체 선정과 건설 공사가 시작된다.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을 포함한 개발계획 변경과 기본설계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획기적인 워터프런트 콘텐츠를 담기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오는 2027년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21.17㎞의 수로가 ‘ㅁ’자 형태로 연결되며 하루 2회 약 240만t의 해수를 유입, 약 15일간 순환을 통해 2~3등급 이상의 수질(인천 앞바다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평상 시 관리 수위를 평균 해수면 1~1.3m로 관리하고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 3.5m까지 약 1000만t의 담수 능력을 확보, 100년 강우 빈도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1단계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랜드마크형 워터프런트 조성 △수변 공간 활용 방안 △수상레저 및 선박 운항시설 도입 등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친수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계획 중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마리나 및 수상레저 스포츠시설 등을 유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도시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5 11:35:34[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오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의 새로운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Z세대가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공간을 테마로 충전과 성장, 영감을 콘셉트로 한다. 삶의 단단한 터전이 된다는 의미의 ‘그라운드’와 가전제품의 연결고리 220볼트의 ‘220’을 조합한 이름이다. 그라운드220은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 문래창작촌 등 자연과 예술이 인접한 입지로 충전·성장·영감이라는 공간의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차분하고 여유롭게 경험하며 LG전자와 함께 쉬고, 배우고, 나만의 일상을 정립하는 장소로 기획됐다. 내부는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 CX센터 구지영 CX전략담당 상무는 “그라운드220은 LG전자만의 제품과 경험으로 Z세대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고객경험을 함께 만들어 가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2-03 12: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