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유승준 (사진=방송캡처) ‘썰전’ 김희철이 유승준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이하 썰전)’에서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중국활동 당시에 대선배 유승준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슈퍼주니어가 '쏘리쏘리'로 전 세계를 날아다닐 때였다. 중국에서 성룡 씨와 유승준 선배를 회식자리에서 만났다. 반가운 마음에 나는 회식용 가위춤도 췄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그런데 갑자기 유승준 선배가 '한국에 가고 싶다'며 울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 이에 김구라는 "왜 거기서 춤을 추냐? 약올리는 거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썰전'에서 김희철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의 취향을 언급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10 10:46:14[파이낸셜뉴스] 김종철 병무청장이 국적 취득을 통한 고의적 병역 면제에 대해 ‘스티브 유’(유승준) 사례를 좋은 대처법으로 강조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적 취득을 통한 병역 면탈 시도에 대책이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청장은 “국적 취득을 통한 병역 면제가 많이 일어나는데 후속적인 불이익 등이 (법에) 명시돼 있거나 하지 않다 보니 강화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좋은 해법은 스티브 유 같은 그런 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수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한 뒤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2002년 1월 미국 공연을 하겠다며 출국했다. 이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자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기 위해 비자 발급을 위한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해 거부당했다가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하지만 총영사관은 이후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올해까지 총 3차례 비자 발급 신청에 퇴짜를 놨다. 이에 대해 LA총영사관은 유승준의 행위 등이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한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병무청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병역면탈 범죄 예방·단속 강화를 위해 ▲뇌전증 등 신체등급 판정 기준 세분화 및 계속 치료여부 확인 ▲면탈시도·우려가 있는 질환 '중점관리대상' 선정 관리 ▲조장정보 검색 시스템 도입 및 병역면탈 조기경보체계 구축 ▲프로에 준하는 체육단체 선수 등 병적 별도관리 대상 확대 ▲사이버 범죄 예방·단속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11 15:26:38'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43)이 다시 한국 땅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대법원은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유승준에게 내려진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유승준은 다시 재판을 통해 입국의 길을 열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됐다. 대법원의 이같은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엇갈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먼저 과거 국민적인 공분을 샀던 사건인 만큼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이다.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다시 들어오려고 하는 지 모르겠다"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다니 뻔뻔하다" "국민청원을 올리겠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에서는 "국방부와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고, 20년 가까이 입국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너무하다"며 조심스런 반응도 나온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 이후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가수로 떠올랐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바른 청년' 이미지로도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으로 돌아갔다. 전에 수차례 자진 입대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팬들의 실망은 더욱 컸다. 이후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이 금지됐다.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는 조항이다.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한국 복귀를 시도하는 이유에 관해 "한국 혈통을 가지고 있고,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아이와 가족을 봐서도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히고 있다. #유승준 #입국 #가능성 #대법원 #판결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7-11 13:26:41▲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방송사고 가수 유승준이 27일 두 번째 심경 고백 방송 이후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군입대 신체검사를 받는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병역기피 의혹을 해명한 유승준의 과거에 대해 집중 조명 했다. 지난 1997년 '가위'로 한국에서 데뷔한 유승준은 잘생긴 외모와 현란한 춤실력과 예능감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2001년 8월 신체검사 당시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유승준은 "받아들이겠다. 받아들여야 되고 여기서 결정된 사항이니까 따르려고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로써 그는 병역기피 의혹으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져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 병역 기피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28 13:50:00▲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방송사고 가수 유승준이 27일 두 번째 심경 고백 방송 이후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군입대 신체검사를 받는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병역기피 의혹을 해명한 유승준의 과거에 대해 집중 조명 했다. 지난 1997년 '가위'로 한국에서 데뷔한 유승준은 잘생긴 외모와 현란한 춤실력과 예능감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2001년 8월 신체검사 당시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유승준은 "받아들이겠다. 받아들여야 되고 여기서 결정된 사항이니까 따르려고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로써 그는 병역기피 의혹으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져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 병역 기피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28 10:45:53▲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방송사고 가수 유승준이 27일 두 번째 심경 고백 방송 이후 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군입대 신체검사를 받는 영상이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병역기피 의혹을 해명한 유승준의 과거에 대해 집중 조명 했다. 지난 1997년 '가위'로 한국에서 데뷔한 유승준은 잘생긴 외모와 현란한 춤실력과 예능감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2001년 8월 신체검사 당시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유승준은 "받아들이겠다. 받아들여야 되고 여기서 결정된 사항이니까 따르려고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로써 그는 병역기피 의혹으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져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한국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일 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대중 앞에 나서 병역 기피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28 08:45:45가수 유승준(스티브유)의 2차 인터넷 생방송에서 방송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과거 입국 당시 모습이 새삼 화제다.유승준은 2003년 약혼녀 부친의 장례식에 참석하고자 병무청의 허가 하에 3일 간 한국에 입국한 바 있다. 당시 공항에는 수많은 기자들을 비롯해 유승준 팬클럽 회장과 안티팬 카페 회원들도 참석했다.이날 유승준 팬클럽 회장은 “이번에라도 입국 허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환호했다. 그러나 안티팬카페 회원은 “절대 우리나라 땅에 못 들어오게 했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으로 인기를 끌며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한편, 유승준의 2차 인터넷 생방송에서 방송사고가 일어나 논란이 되고있다. 유승준은 27일 2차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 기피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런데 방송이 끝난 뒤 오디오가 켜진 상태에서 스태프들과 대화 소리가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한 남성의 욕설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끝난 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2015-05-27 19:00:32▲ 유승준 방송사고 / 사진=SBS 뉴스 캡처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의 심경고백 방송에서 욕설이 들려 논란인 가운데, 과거 입국금지 처분 이후 최초 재입국했던 유승준의 모습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유승준은 2003년 약혼녀 부친의 장례식에 참석하고자 병무청의 허가 하에 3일 간 한국에 입국한 바 있다. 당시 공항에는 수많은 기자들을 비롯해 유승준 팬클럽 회장이 자리했다. 팬클럽 외에도 유승준의 입국을 반대하는 유승준 안티팬 카페 회원들도 유승준의 입국 장소에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유승준 팬클럽 회장은 유승준 입국 일시적 허가에 대해 "이번에라도 입국 허가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안티팬카페 회원들은 "절대 우리나라 땅에 못 들어오게 했어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그의 입국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승준 방송사고, 들어온 적 있었구나","유승준 방송사고, 저 때라도 군대 가지","유승준 방송사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으로 인기를 끌며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입국 금지 처분을 당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27 18:28:04▲ 유승준 인터뷰 유승준인터뷰 가수 유승준(미국명:스티브 유)이 13년 만에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19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홍콩 현지에서는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유승준의 인터뷰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유승준은 "그동안 한국 쪽을 거의 보지 않았다. 그래야만 내가 살 것 같았다"며 "한번은 나를 소재로 콩트를 한 걸 봤는데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란 내용이었다. 그걸 가족과 보면서 방송을 껐다. 그리고 다시는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990년대 ‘가위’,‘나나나’, ‘열정’, ‘찾길바래’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뒤 현재 중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승준은 현재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 소속 배우로, 영화 ‘대병소장’,‘금강왕’, ‘맨 오브 타이치’ 등에 출연해 왔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5-20 08:27:29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병역기피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한국 시간) 병역기피 문제로 입국금지 당한지 13년 만에 아프리카TV를 통해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이제 와서 감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려고 한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다”며 심경 고백을 예고했으며, 약속한 시간에 맞춰 해당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현지 중계를 담당한 신현원프로덕션의 신현원 대표는 “녹화를 통해 편집 과정을 거치면 승준씨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훼손, 왜곡 될 수 있기 때문에 무편집 상태 그대로 생중계하기로 결정 했다”며, 방송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는 유승준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준은 눈물을 흐느끼며 모습을 등장했다. “무슨 말을 먼저 드려야 할 지 솔직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수 유승준입니다”라고 인사한 그는 먼저 무릎을 꿇었다. 이어 그는 “내가 무릎을 꿇는 이유는 내 어눌한 말솜씨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먼저 사죄하는 마음에 먼저 무릎을 꿇었다. 이 자리는 심경 고백도 아니고, 내 변명의 자리가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내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야기에 앞서 먼저 국민 여러분들과 법무부 장관님, 병무청장님, 한국의 병영을 하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사과하고 싶었다. 물의를 일으키고 허탈하게 한 점 사죄한다”고 운을 뗐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승준은 군대를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승준은 “군대를 가려고 했었다. 미국에 계셨던 아버지가 군대 가기 전에 얼굴만 보고 가라고 했고, 그곳에서 아버지가 나에게 군대에 가지 말라고 설득을 했다”며 “군대를 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가족 모두 미국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기획사와 2장의 앨범을 37억에 내기로 계약이 되어 있었다. 당시 내가 부모님도 모시고 있었고, 소속사에 활동하는 연예인이 나 혼자뿐이었기 때문에 내가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됐다. 아버지는 오히려 내가 군대를 가는 것이 이기적인 일이라고 하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그 당시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당시의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부인에게 이제 쉴 수 있겠다며 좋아했다. 한참 동안 심각성을 몰랐고 나는 내가 피해자라고 생각했다. 자존심이 상해서 내 말을 번복하기 싫었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은 짓이었다”며 반성했다. 그렇다면 유승준은 왜 지금에 와서 후회를 하는 것일까. 현재 남성이 한국 국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만 37세가 넘지 않을 경우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 유승준은 만 38세이고, 현재 돌아온다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솔직히 한국에서 컴백하는 것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한국을 안 보고 살았다. 그러다가 작년에 자식들을 보면서 내 문제가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까 걱정됐다. 아이들이 ‘아빠는 유명한 사람인데 왜 한국을 못냐’고 물었고, 그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이어 “꼭 아이 때문이 아니라 내 정체성 문제도 있다. 내가 한국의 혈통을 가지고 한국에서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나를 얽매고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침내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지 못한 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했고, 작년 7월에 한국으로 귀화하고, 군대를 가겠다며 한국과 컨택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국과 접촉을 한 결과 군대를 갈 수 없다는 대답을 듣는다. 유승준은 “만 37세까지 적용이 되는 것은 80년대 생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었다. 70년대 생들은 만 35세까지 징집대상이라고 하더라. 작년에 군대를 가겠다는 마음을 먹고 결정을 내렸는데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대신 한국 국적을 회복시켜주는 조건으로 군복무를 하겠다는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선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간이 너무 지나서 죄송하다. 일찍 사죄를 구했어야 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쉽게 나오지 못했다.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다시 회복하고 싶다. 물의를 일으키고, 실망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3월 타이틀곡 '가위'로 데뷔함과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각종 선행을 통해 ‘아름다운 청년’이라고 불리며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군대 문제 역시 "반드시 군대에 갈 것"이라고 밝히며 대중들의 기대를 높였고, 유승준의 착한 이미지는 어떤 연예인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다듬어졌다. 하지만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몇 개월 앞두고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며 전 국민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결국 병무청은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해 입국 금지를 당했다. 한편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19일 오전 “모 매체에 실린 ‘유승준, 법무부 입국 금지해제, 국적 회복 가능’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지만, 이에 대해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2015-05-20 07: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