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유아의 질식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위해 유아용 침대를 수면·비수면 용도로 명확히 구분한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비수면용 기울어진 요람’ 안전기준을 제정해 ‘유아용 침대’의 일부로 존재하던 ‘기울어진 요람’을 비수면용 제품으로 명확히 구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수면용 기울어진 요람’에 ‘수면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님’을 ‘유아용 침대’에 ‘푹신한 침구를 사용하지 말 것’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했다.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기울어진 요람에서 재울 경우, 머리 무게로 인해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며 기도를 압박하거나, 몸을 쉽게 뒤집어 입과 코가 막히는 등 질식 가능성이 높아져, 미국 등 해외에서는 기울어진 제품은 아기 수면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영유아 안전을 위하여 보호자가 수면·비수면 용도에 맞게 제품을 사용해야한다"면서 "앞으로도 유아를 비롯한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하여 어린이제품 안전관리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09 14:49:43홈플러스는 인천 작전점, 부천 상동점, 수원 영통점, 대전 둔산점 마더케어 매장에서 영유아용 이동침대를 판매한다. 영국 영유아 브랜드 '마더케어'의 제품으로 신생아부터 24개월 아기가지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침대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홈플러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상으로 1만원 할인해 5만4900원에 판매한다. 7일 홈플러스 작전점 마더케어 매장에서 고객들이 '이동침대쥬얼'을 체험하고 있다.
2015-06-05 17:33:14<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인천 작전점, 부천 상동점, 수원 영통점, 대전 둔산점 마더케어 매장에서 영유아용 이동침대를 판매한다. 영국 영유아 브랜드 '마더케어'의 제품으로 신생아부터 24개월 아기가지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침대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홈플러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대상으로 1만원 할인해 5만4900원에 판매한다. 7일 홈플러스 작전점 마더케어 매장에서 고객들이 '이동침대쥬얼'을 체험하고 있다.
2015-06-05 13:09:08아가방앤컴퍼니의 아기 전문 브랜드 아가방이 국내 최초 자동충전식 유아용 범퍼침대 '비비 에어 범퍼침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가방의 '비비 에어 범퍼침대'는 공기가 자동으로 충전되는 '더블락 오토 시스템'으로 특허받은 제품이다. 매트 내부에 뛰어난 복원력을 갖춘 압축폼이 있어 공기 주입구 마개만 열여 두면 10분 안에 충전이 완료되며 사용 후에는 공기를 빼 간편하게 접어 보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바닥과 벽면 연결 부분을 지퍼로 간단하게 연결하거나 분리하면 유아용 침대, 범퍼가드, 놀이방 매트, 캠핑 및 물놀이용 매트 등 총 네가지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세련되고 화사한 북유럽풍의 디자인에 고급 면소재를 사용하고 뒷면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2만원. 한편, 아가방은 '비비 에어 범퍼침대'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월12일까지 전국의 아가방앤컴퍼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200명에게 차렵이불(7만9000원)을 증정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5-01-20 09:17:32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유아용 침대의 틈새가 넓고 파손될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유아용 침대 9개 제품을 수거해 시험검사한 결과, 6개(67%)가 구조나 강도 등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5개 제품은 구조에 문제가 있었는데 침대 틈새가 넓거나 규정 치수를 벗어나 유아가 틈새에 끼이거나 빠져 상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3개 제품은 강도(强度)시험에서 매트리스 바닥판이 파손되어 유아가 다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침대는 구조와 강도 모두 문제가 있었다. 또 5개(56%) 제품은 표시사항이 미흡했고, 2개(22%) 제품은 자율안전확인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이었다. 유아용 침대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제19조 및 20조에 따라 자율안전확인대상 지정 공산품으로,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제품 판매 전에 지정 시험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기준에 따른 시험검사를 받고 제품에 자율안전확인(KC) 표시를 하도록 되어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토대로 해당사업자에게는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 판매 중지를 요구하고 기술표준원에는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검사 및 불법 제품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1월1일부터지난 7월 31일까지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수집시스템(CISS)에 접수된 유아용 침대 관련 위해사례는 39건이었다. 연령별로는 만 1세 이하의 유아가 79.5%(31건), 사고유형으로는 ‘추락’이 74.4%(29명)로 가장 많았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9-10-21 21:55:20【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피난소용 필수 구호품이 일본 각지에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카이트로프 거대지진은 앞으로 30년 이내 80% 확률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거대지진 발생 시 피난자가 최대 12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내각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지진의 피해가 예상되는 지자체(139개)의 비축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0%에 달하는 지자체가 주요 8개 품목 중 최소 1개 품목을 전혀 비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은 식료품, 담요, 영유아용 분유(분말·액상), 아동용 기저귀, 성인용 기저귀, 휴대용·간이 화장실, 화장지, 생리용품 등 8개 품목이다. 이들 품목은 일본 정부가 '생존과 생활환경 유지를 위한 필수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조사 결과 57개 지자체는 8개 품목을 모두 갖췄지만, 82개 지자체(전체의 약 60%)는 최소 1개 품목을 비축하지 않은 상태였다. 비축률이 가장 낮았던 품목은 유아용 분유로 43개 지자체가 제로(0)였다. 유통기한이 짧아 장기 보관이 어렵다는 점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화장지는 41개 지자체, 아동용 기저귀는 37개, 성인용 기저귀는 35개 지자체에서 각각 비축하지 않았다. 재해 발생 후 구호품이 도착하기 전까지 기준은 통상 3일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식료품의 경우 즉석밥, 빵, 주먹밥 등 주식류 13개 항목을 포함해 3일치(총 9식)를 비축한 지자체는 30곳에 불과했다. 1인당 0.54롤로 산정된 화장지의 필요량을 충족한 지자체는 23곳에 그쳤다. 아동용·성인용 기저귀도 과반수 지자체에서 부족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지난해 11월 시정연설에서 피난소 위생 및 생활환경의 국제 기준인 '스피어 기준'을 모든 피난소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단수 상황에서도 실내 사용이 가능한 조립식 간이화장실은 50명당 1개가 필요하지만 기준을 충족한 지자체는 전체의 약 40%(50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피난자 1인당 담요 1장과 침대 1개 확보도 스피어 기준에 포함되나 81개 지자체는 담요조차 1인당 1장 확보에 미치지 못했고, 대부분 지역에서 골판지 침대나 간이 침대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지자체들은 예산 부족과 보관 장소 부족이라는 이중 과제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정부 교부금으로 필요량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이를 저장할 공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사카모토 마유미 효고현립대 교수는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 구호품이 3일 안에 도착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지자체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간단체와 물자를 융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국회에서 지자체의 비축 상황 공개를 의무화하는 '재해대책기본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 중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5-06 13:09:00[파이낸셜뉴스] 영유아 아기의 수면을 돕는 육아용품 '스윙' 에서 잠자던 아기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업체가 리콜을 결정했다. 피셔프라이스 '스누가 스윙' 리콜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0일 유아용품 제조사 피셔프라이스의 영아용 바운서 '스누가 스윙'(Snuga Swings) 200만개를 리콜조치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스누가 스윙에서 잠을 자던 영아가 잇따라 사망하는 등 질식 위험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22년 해당 제품에서 잠자던 생후 1∼3개월 사이 아기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제품은 2010년 이후 미국에서만 210만개 이상 판매됐고, 캐나다(9만9000개)와 멕시코(500개) 등에서도 팔려나갔다. 국내에서도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CPSC는 이 제품은 절대로 수면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깨어있는 시간에 사용하더라도 추가 침구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담요 등 다른 침구류를 추가해 사용할 경우 머리 받침과 시트 패드의 지지대가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 위원 "당장 버려라" 경고 그러나 이번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CPSC의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리콜은 실패할 운명이며 많은 아기를 위험에 빠트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160달러(약 22만원)에 판매됐지만 피셔프라이스는 리콜 시 소비자들에게 25달러(약 3만4000원)를 환불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트럼카 위원은 "돈을 아끼기 위한 피셔프라이스의 위험한 접근법이 아기들을 계속해서 위험에 노출 시킬 것"이라며 "사람보다 이익을 우선시한 끔찍한 사례"라고 비난했다. 이어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당장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의 주장은 CPSC의 공식 견해는 아니며, 피셔프라이스의 모회사 마텔도 이와 관련한 언급은 피했다. 피셔프라이스는 최근 몇 년간 유아용 바운서 제품 등에 대한 잇따른 리콜 조치를 해왔다. 2019년에는 다른 요람 제품인 '로큰플레이'(Rock'n Play)'가 질식사고 등을 이유로 리콜된 바 있다. 2022년에도 '로커스'(Rockers)에서 아기를 재우지 말라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CPSC는 아기들은 유아용 침대처럼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등을 대고 자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고했다. 미국 소아학회도 기울어진 자세로 잠을 자는 것은 아기가 떨어지거나 기도가 막힐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미국 의회도 2022년 '아기 안전 수면법'(Safe Sleep for Babies Act)을 토대로 유아용 경사 침대를 제조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5 13:31:45【춘천(강원)=장인서 기자】 덴마크 태생의 블록 장난감 '레고'는 손으로 부리는 마법 도구다. 머릿속 작은 상상에 구조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하면 집과 사람, 자동차, 장미꽃 한 송이까지 온갖 사물이 뚝딱 만들어진다. 창작에 깊이 몰입하는 동안 성취감과 자신감을 선물로 얻는다. 덴마크어로 '잘 놀다(Leg Godt)'라는 의미처럼 놀면서 사고 훈련을 하는 에듀테인먼트의 원조라 할 수 있다. 특히 레고 테마의 다양한 놀이시설과 액티비티, 전시·체험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레고랜드는 어린이들에겐 커다란 놀이터다. 휴먼 스케일로 조성된 레고시티를 걷다 보면 소인국에 온 걸리버가 된 느낌이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기준 열번째 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지난 2022년 5월 어린이날, 강원도 춘천시 하중도에서 개장했다. 지난 2년여간 내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현지화한 레고랜드는 올해 총 4개의 테마를 예고했다. 최근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Brickful Spring Festa)로 3월 첫 시즌 개막을 알린 레고랜드의 봄 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지도를 펼치면 시작되는 모험 28만7600㎡(약 8만7000평) 규모로 조성된 레고랜드는 총 7개의 테마 구역과 40개 놀이기구, 3000만 레고 브릭으로 조성됐다. 서울에서는 차량으로 2시간 남짓 거리다. 주변에 휘황찬란한 관광시설이 없는 탓에 외딴섬에 깜짝 숨겨진 장난감 요새 같다. 멀리 보이는 산세를 배경 삼아 빨강, 노랑 파랑, 오렌지 등 알록달록한 색감을 자랑하는 레고 건축물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문 간판이 달린 메인 게이트에 들어서면 디귿자 모양 필로티 구조의 레고랜드 호텔 건물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첫번째 테마 구역인 '브릭스트릿' 존으로, 호텔을 포함해 대규모 레고 캐릭터 매장인 '빅샵', 유모차와 웨건, 휠체어를 빌릴 수 있는 대여소가 이곳에 있다. 입구에 비치된 한·영문 파크 가이드 맵을 펼치면 전체 시설을 꼼꼼히 파악할 수 있다. 일러스트풍으로 그려놓은 지도를 보며 보물찾기 하듯 구석구석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프렌즈·닌자고·파이러츠·킹덤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호텔은 휴식은 물론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형 리조트로 설계됐다. 크기와 위치에 따라 프리미엄,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로 나뉘며, 아이들을 위해 전 객실에 2층 침대가 포함된 별도 침실이 있다. 화장실 문턱을 없애고 안전바 등을 설치한 장애인 친화 객실도 운영한다. 수백 개의 레고 캐릭터를 관람할 수 있는 '미니 피규어 월'과 280석 규모 브릭스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라인 라운지 바, 수심 0.6m의 유아용 실내 수영장인 '워터 플레이', 다양한 레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리틀 빅샵'도 만날 수 있다. 온몸으로 즐기는 '레고 시리즈' 5월 5일 어린이날에 개장한 레고랜드의 핵심 고객층은 만 2~12세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들이다. 레고 IP로 활용 가능한 모든 비주얼 아트와 놀이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설 및 콘텐츠별 이용 난이도가 다른 만큼 투어 구성이나 순서, 체류 시간 등을 방문객 취향대로 계획할 수 있다. 무한 조합이 가능한 레고 같은 여행인 셈이다. 호텔 건물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파크 탐방이 시작된다.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알리는 플라워 콘셉트 포토존이 화사한 얼굴로 손님들을 반겨준다.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동안 여기저기 눈 둘 곳이 많다. 포토존 뒤편으로 보이는 '미니랜드'를 기준으로 남서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브릭토피아', '레고 캐슬',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레고 시티' 테마존이 차례로 펼쳐진다. 호텔과 가까운 브릭토피아에는 춘천시를 내려다보는 43m 높이 레고랜드 전망대를 비롯해 브릭파티(회전목마), 듀플로 익스프레스·스플래쉬, 디스코 스핀 등 인기 라이드와 어트랙션이 몰려 있다. 아울러 마스터 빌더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레고 캐슬은 오랜 역사를 지닌 '레고 캐슬 시리즈'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중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나이츠 킹덤 성에 사는 레드 드래곤을 피해 달아나는 콘셉트인 드래곤 코스터를 비롯해 왕실 호위대, 멀린의 마법 열차 등이 인기다. 레고 닌자고 월드는 인기 테마 시리즈 '닌자고'의 세계관으로 채워졌다. 4D 다크라이드 놀이기구인 레고 닌자고 더 라이드, 불의 원소를 다루는 레고 닌자 카이를 주인공으로 한 놀이기구인 카이의 파이어 스피너 등이 대표적이다. 해적의 바다에서는 해적선 모양의 배에 탑승해 물총 놀이를 즐기는 스플래쉬 배틀,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위를 항해하는 듯한 앵커스 어웨이, 게임형 AR 어트랙션인 트레저 헌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레고시티·미니랜드로 세계관 확장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긴 후에는 레고시티로 이동해보자. 현대 사회를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테마존으로, 공항과 경찰서, 항구 등 도시 하나를 통째로 여행할 수 있다. 총 497석 규모 팰리스 4D 시네마에서는 다양한 미니 피규어 캐릭터의 모험을 주제로 만든 '레고 무비' 시리즈를 볼 수 있고, 파이어 아카데미에서는 소방관으로 변신해 화재 진압을 배울 수 있다. 또 '드라이빙 스쿨'에서는 교통 수칙이 담긴 안전 비디오 교육을 받은 어린이 운전자가 시속 4㎞인 전기 자동차에 탑승해 직접 운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레고시티 내 도로를 안전하게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면허증도 발급해준다. 중앙부에 위치한 미니랜드는 레고랜드 운영 국가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를 작은 크기로 재현한 야외 전시 구역이다. 리조트 건설에 사용된 레고 브릭 3000만여개 중 700만개 이상이 미니랜드 제작에 쓰였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과 여의도, 경복궁, 템플, 강원, 제주, 해운대, 부산 등 8개 주제로 국민에게 익숙한 랜드마크를 레고 브릭으로 실감나게 재현했다. 청와대와 경복궁, 국회의사당, 63빌딩, N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 실물과 꼭 닮은 모습이 SNS에서도 인기다. 한편,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 기간 동안 레고랜드는 봄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공연인 '마이크, 에이미 레츠고 파티고 공연'을 비롯해 레고 프렌즈·닌자고 테마 관련 이벤트, 플라워 팝업 마켓 등을 연다. 올해는 계절에 따라 4개의 시즌 테마와 40개 이상의 쇼, 레고 IP를 활용한 특별 식음 메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28 18:08:47[파이낸셜뉴스]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완구, 석유가죽 등 29개 제품이 유해 화학물질, 온도 등 안전 기준을 위반해 관련 사업자에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봄철 신학기를 맞아 지난 11월부터 이달 약 4개월까지 수요가 많은 학용품과 완구·유아용·섬유·전기생활 등 888개 제품 관련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28일 이같이 밝혔다. 국표원은 조사에서 유해 화학물질과 내구성, 온도 등 안전 기준을 위반한 29개 제품을 수거하거나 파기, 수리, 교환, 개선조치 등 리콜명령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티에스티트레이딩의 '스마트보드'와 에이치아이무역의 'VEHICLE TOYS', 이랜드리테일의 '롤리트리 공주 리본펌프스 구두' 등 어린이제품 11개다. 휴즈랩의 '텐더 선글라스'와 수비월드의 '뽀로로 장갑' 등 어린이용 안경테와 선글라스 4개 제품도 포함됐다. 블루페블즈 '라비베베 아기소변기' 등 아동용 이단침대 3개 제품도 리콜 대상이다. 스튜디오 삼익의 '몬스 원목 3단 서랍장'을 포함한 안전성 부적합 가구 6개와 아이지코리아의 3.0L 압력솥을 포함한 가스라이터 4개 제품, 아크의 '프리폼 붙이는 핫팩' 등 온열팩 2개 제품, 로이체 'HKD-44' 등 전기용품 6개 등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 중 11개 제품에서는 유해 화학물질인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노닐페놀 등이 기준치보다 최대 352배 초과 검출되는 등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도하게 충전되면 불이 날 수 있는 전지, 일정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전도될 수 있는 서랍장 등 전기·생활용품 18개 제품도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29개 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제품안전 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전국 유통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 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소비자가 리콜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 뉴스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봄철 신학기 학용품 등 어린이제품을 구매할 때는 KC인증 마크를 꼭 확인하고 구매하길 바란다"며 "위해에서 안전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제품 안전성 조사 등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2-28 11:30:34[파이낸셜뉴스] 유아가구업체 꿈비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9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 꿈비는 시초가보다 30% 높은 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꿈비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보다 2배 높은 1만원에 형성됐다. 지난 1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 경쟁률 1772.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2조2157억원을 모았다.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5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 공모가(4000~4500원) 상단보다 11% 높은 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꿈비는 영유아용 '범퍼침대' 등으로 이름을 알린 유아가구 국내 1위 업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유아매트는 누적 40만8000개가 판매됐으며 변신범퍼침대 등 유아침대도 누적 11만1000개 팔려나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2-09 10: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