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금융사에 상속 절차를 맡기는 유언대용신탁 시장의 몸집이 커지면서 시니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자산이 어느 정도 축적된 연령층이어서 한 번 계약을 맺으면 오랜 시간 적지 않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비이자수익 확대라는 은행권의 목표와도 맞물린 결과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유언대용신탁 잔액은 3조4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말(8800억원)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불어난 수치다. 잔액은 2021년 말 1조3400억원, 2022년 말 2조500억원, 2023년 말 3조1100억원 등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위탁자)이 금융사(수탁사)와 계약을 맺고 재산을 맡긴 후 배우자, 자녀 등 수익자·상속인에게 배분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생전에 금융사를 통해 재산을 관리·운용하며 수익을 받고, 금융사는 고객이 사망하면 사전에 설계한 방식으로 가족에게 재산을 지급한다. 유언장을 작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은 자신의 유언이 변경되는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사후 금융사의 전문적인 재산 관리를 통한 자산 증식을 기대할 수도 있다. 고령화로 시니어가 은행권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유언대용신탁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선두주자인 하나은행은 시니어 세대 특화 브랜드인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해 고령층을 다양한 방법으로 포섭한다는 전략이다. 하나 더 넥스트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그룹 내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 설계, 상속·증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은행들도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에 전용 전산시스템을 구축, 수탁자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예금, 부동산 등으로 제한된 수탁가능자산 유형을 외화채권 등으로 다양화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KB위대한유산신탁' 'KB위대한기부신탁' 등을 운용하고 있다. 'KB위대한유산신탁' 서비스는 변호사와 세무사 등 전문가 그룹과 프라이빗뱅커(PB)가 모여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대한법무사협회와 신탁서비스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유언대용신탁을 포함한 자산승계신탁 상담고객에게 법률, 세무 기부 등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한 번 시니어 고객과 계약을 맺으면 길게는 수십년 동안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신탁 잔액을 늘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04 18:05:26신한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금융사에 자산을 맡기고 운용수익을 받다가 유고시 미리 계약한 대로 지정한 수익자에 자산을 상속하는 상품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속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신한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한 고객들이 향후 자산 상속시 사전에 정해놓은 비율 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을 독려키로 했다.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는 자산관리의 안정성과 이행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 실현과 공공이익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주변의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고객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0 18:31:38[파이낸셜뉴스]신한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 새로운 자산관리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금융사에 자산을 맡기고 운용수익을 받다가 유고시 미리 계약한 대로 지정한 수익자에 자산을 상속하는 상품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속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신한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한 고객들이 향후 자산 상속시 사전에 정해놓은 비율 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것을 독려키로 했다.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기부는 자산관리의 안정성과 이행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지 실현과 공공이익 증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주변의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고객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0 11:33:56유언의 필요성 얼마 전 친한 지인이 갑자기 사망했다. 그 지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도 놀라웠는데 더 놀라웠던 건 몇 개월 뒤에 들려온 소식이다. 사이 좋던 그 지인의 상속인들이 그 지인이 남겨 놓은 상속재산을 가지고 분쟁 중이란 것이다. 수원가정법원에서 수년간 상속재산분할심판 사건을 처리하면서 느낀 점은 피상속인이 재산을 많이 남긴 채 사망한 경우에는 거의 상속인들끼리 꼭 분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오히려 상속받을 재산이 없는 경우에는 상속인들끼리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나에게 재산이 좀 있는데 나의 사망 후 자녀들을 포함한 나의 상속인들로 하여금 상속 전쟁을 치르지 않게 하려면 미리미리 유언을 통해 상속재산 정리를 제대로 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유언의 요건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데 사실 유언은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남자들은 군대 가서 유언장을 작성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유언을 하여서는 안된다. 우리 민법은 유언의 방식을 엄격하게 정해 놓고 있고, 그 방식에 따르지 않는 유언은 원칙적으로 효력을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언은 유언한 사람이 사망하여야 효력이 발생한다. 그리고 유언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언제든지 유언을 철회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언할 때 유언자에게 의사능력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유언의 대상유언의 대상은 주로 사후에 자신의 재산을 누구에게 귀속시킨다는 취지의 유증이다. 그러나 유언으로 친생부인, 인지 등도 할 수 있고, 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재산 출연이나 신탁의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후견인의 지정이나 5년 이내 상속재산분할의 금지도 유언을 통해 가능하다. 장기 기증 의사나 장례식의 형식이나 제사 문제, 시신의 매장 장소 등을 유언의 대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사항들은 유언의 대상이 아니다. 유언의 5가지 방식우리 민법상 유언에는 5가지 방식이 있다. 자필증서유언, 녹음유언, 공정증서유언, 비밀증서유언 및 구수증서유언이다. 먼저 자필증서유언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유언이다. 유언자가 유언 전문을 직접 자필로 작성한 후 작성 연월일, 주소, 성명 역시 자필로 기재한 다음 날인을 하여야 한다. 날인은 무인으로 대신할 수도 있다. 앞서 밝혔듯이 유언은 언제든지 철회, 변경될 수 있는바 두 가지 유언이 존재하는 경우 후에 이루어진 유언의 효력이 우선하기 때문에 그 작성 연월일의 기재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유언은 의사능력이 있는 상태에서만 가능한데 유언자의 의사능력이 오락가락하는 경우 작성 연월일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어야 그 시점에서의 유언장의 효력을 따질 수 있다. 유언장에 기재할 주소는 작성지가 아닌 거주지여야 한다. 자필증서유언의 장점은 다른 유언과 달리 증인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녹음유언은 유언자가 유언의 내용, 유언자의 성명, 유언 연월일을 구술하고 증인이 그 유언의 정확함과 자신의 성명을 구술하는 과정을 녹음하거나 동영상 촬영하는 방식의 유언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무나 증인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미성년자나 유언으로 이익을 받을 사람 및 그의 배우자와 직계혈족 등 법에서 정한 일부 사람들은 증인이 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공정증서유언은 유언자가 공증인 앞에서 유언을 구술하면 공증인이 이를 받아 적고 낭독한 후 유언자와 증인 2명이 그 낭독의 정확함을 승인한 후 서명 또는 기명날인하고, 공증인이 다시 확인하고 서명 또는 기명날인하는 방식의 유언이다. 공정증서유언은 다른 유언과 달리 유언자가 공증인 앞에서 유언을 해야 하므로 번거롭고 비용도 들게 된다. 그러나 가정법원의 검인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그 내용이 진실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장점이 있다. 비밀증서유언은 유언자가 사망할 때까지 유언의 내용을 비밀로 하길 원하는 경우에 하는 유언이다. 먼저 유언자가 유언의 내용과 성명을 기재한 후 엄봉날인한다. 그리고 2인의 증인 앞에서 엄봉날인한 유언서가 자신의 유언서임을 표시한 후 봉투 표면에 제출 연월일을 기재한다. 그다음 유언자와 증인 2명이 그 봉투에 서명 또는 날인을 해야 한다. 비밀증서로 작성된 유언장은 5일 이내에 공증인 또는 법원서기에게 제출하여 봉투에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수증서유언이다. 구수증서 유언은 유언자가 질병 등으로 그의 사망이 가까워졌을 때 하는 유언이다. 유언자는 증인 2명 앞에서 유언 내용을 구술한다. 증인 중 1명이 그 구술 내용을 필기하고 낭독한다. 그리면 다른 증인 1명이 그 증인 낭독의 정확함을 확인한 후 증인들이 서명 또는 기명 날인한다. 이 방식의 유언은 다른 유언이 불가능할 때만 유효하다. 또한 구수증서유언은 유언장 작성 후 7일 이내에 가정법원의 검인을 받아야 한다. 유언 연습공정증서유언이 비용도 들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유언장의 내용과 효력에 대한 다툼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장점이 있어 시간과 여력이 된다면 공정증서유언을 추천한다. 어차피 나머지 4가지 방식의 유언도 가정법원의 검인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번거롭기는 마찬가지이다. 앞서 밝혔듯이 내가 유언만 제대로 해 놓는다면 내가 아끼는 상속인들끼리의 분쟁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위헌 내지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조정된 상속인들의 유류분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유류분을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유언은 또 다른 분쟁을 야기한다. 자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이제 펜을 들고 유언장을 작성해 보자. 의사능력을 갖춘 만 17세 이상의 사람이라면 앞서 설명한 유언 대상에 대해서 자기 나름대로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다. 언제든지 철회, 변경 가능하므로 크게 부담가질 필요도 없다. 절친한 친구 한두 명 불러놓고 자필증서유언이나 녹음증서유언을 연습삼아 해 보면 많은 생각이 들 것이다. 나도 얼마 전에 한번 작성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유증할 재산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 하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유언장을 써보고 나니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살짝 힌트가 생겼다. 여러분도 꼭 이 경험을 해 보길 바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6-25 07:47:34[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 에서 김∙장 법률사무소와 유언대용신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김앤장이 유언대용신탁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법률, 세무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유언대용신탁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양사는 △유언대용신탁 업무를 위한 법률, 세무 자문 △법률교육 및 세미나 지원 △신탁제도 전반의 발전을 위한 정기세미나 개최 및 연구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및 법률 분야의 선두 기관들의 이번 협력이 손님에게 유언대용신탁의 장점과 기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신탁서비스의 신뢰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하나은행은 최근 유언대용신탁 고유 브랜드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강조하고 있다. 14년간 이어온 상속 설계 및 집행의 노하우로 유언대용신탁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김앤장은 세계 100대 로펌이다. 하나은행은 김앤장이 가사 상속 법률 자문과 가업 승계 분야에 전담팀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은행은 이번 김앤장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손님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손님의 라이프 사이클에 부합하는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6-20 11:29:14하나은행이 금융자산 1억원 이상 50~64세 '뉴시니어'를 대상으로 유언장 작성 체험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뉴시니어 세대의 섬세한 자산관리와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시니어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으로 50~64세의 상위 30%에 해당하는 액티브한 손님 군으로, 은퇴가 곧 노후의 시작이라고 인식하며 건강, 젊음에 대한 니즈(needs)가 높다. 뉴시니어 포럼은 하나은행이 손님들에게 신탁을 중심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신탁포럼'을 뉴시니어 대상으로 특화시킨 버전이다. 증여·상속·신탁 등 뉴시니어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유언장 작성 체험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산정리 일대일 맞춤형 상담 컨설팅 서비스 등 상속과 관련된 법률 및 세무, 후견과 시니어 건강 등 노후와 상속 준비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달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및 자산이전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뉴시니어 세대가 언제든지 상담 받고,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3 18:04:48[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금융자산 1억원 이상 50~64세 '뉴시니어'를 대상으로 유언장 작성 체험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열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뉴시니어 세대의 섬세한 자산관리와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24 하나 뉴시니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시니어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으로 50~64세의 상위 30%에 해당하는 액티브한 손님 군으로, 은퇴가 곧 노후의 시작이라고 인식하며 건강, 젊음에 대한 니즈(needs)가 높다. 뉴시니어 포럼은 하나은행이 손님들에게 신탁을 중심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신탁포럼’을 뉴시니어 대상으로 특화시킨 버전이다. 증여·상속·신탁 등 뉴시니어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산관리 분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유언장 작성 체험 △유언대용신탁 소개 △유산정리 일대일 맞춤형 상담 컨설팅 서비스 등 상속과 관련된 법률 및 세무, 후견과 시니어 건강 등 노후와 상속 준비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달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손님들이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및 자산이전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뉴시니어 세대가 언제든지 상담 받고,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 뉴시니어 라운지’는 유언장의 작성, 보관, 집행과 금융권 최초 ‘유산정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전의 자산관리부터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손님 생애주기에 부합하는 자산관리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23 11:03:38[파이낸셜뉴스]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014년 '형제의 난' 이후 갈등을 지속하는 아들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의 입회 하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언장을 작성했다. 앞서 조 명예회장은 지난 3월 작고했다. 유언장에는 형제의 난을 일으킨 둘째 아들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 유류분(고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유족이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유산)을 상회하는 재산을 물려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유언장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 간 우애를 지켜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유류분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유언이 사실이라면 소송의 명분이 사라지게 된다는 게 재계 시각이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서 2014년 7월부터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했다. 조 전 부사장은 현재 대형로펌을 통해 유언장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15 17:00:14IBK기업은행은 고객의 상속자산에 대한 일대일 맞춤설계가 가능한 상속설계 신상품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기업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금전, 부동산 등의 상속자산을 맡겨 생전에는 본인이 수익자로, 사후에는 계약에서 정한 별도의 수익자에게 자산이 상속되도록 하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1인 가구 증가 및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고객의 안정적 자산관리 및 맞춤형 상속설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기업은행은 고객이 맡긴 상속자산이 안정적 수익추구가 가능하도록 국채, 만기매칭형 ETF, DLB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의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고객 맞춤형 상속설계는 물론 병원비, 생활비 등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일부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자유로운 상속설계의 유연성은 물론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상속준비가 가능한 이점이 있는 상품"이라고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3 18:17:35[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고객의 상속자산에 대한 일대일 맞춤설계가 가능한 상속설계 신상품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기업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금전, 부동산 등의 상속자산을 맡겨 생전에는 본인이 수익자로, 사후에는 계약에서 정한 별도의 수익자에게 자산이 상속되도록 하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1인 가구 증가 및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고객의 안정적 자산관리 및 맞춤형 상속설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기업은행은 고객이 맡긴 상속자산이 안정적 수익추구가 가능하도록 국채, 만기매칭형 ETF, DLB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의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고객 맞춤형 상속설계는 물론 병원비, 생활비 등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일부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내뜻대로 유언대용신탁은 자유로운 상속설계의 유연성은 물론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상속준비가 가능한 이점이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엄격하게 상품을 선정해 고객님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상속설계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5-13 14: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