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10월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직원 만족도와 업무몰입 향상을 위해 시차출퇴근제로 운영하던 기존 유연근무제를 한층 확대한 것이다. 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구성원 간 원활한 협업과 업무몰입을 위해 의무 근로 시간대인 코어타임(집중근무시간)을 설정해 두고, 해당 시간대 외에는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소정근로시간 내에서 구성원 스스로 월 단위 근로 시간의 배분과 업무 시작·종료 시각을 선택하는 근무제도다. 코인원은 하루의 근무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을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만큼, 근무시간에 대한 유연성이 커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인원은 올해 초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장기근속자 휴가 확대, 반반차제도를 신설하는 등 근로자 중심의 인사제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코인원 이우진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24시간 365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당사 직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 임직원의 몰입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인사제도 구축에 힘쓰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0-07 08:38:2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유연근무제도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8월1일부터 23일까지 종합컨설팅에 참여할 112개소를 추가 모집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도프를 방문해 대표이사, 근로자, 컨설턴트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비료 제조업체 도프는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고용부의 '유연근무 종합컨설팅'에 참여해 현재 컨설팅을 받고 있다. 도프는 앞으로 관리직·영업직 등 18명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제·선택근무를 도입하고 개발직 2명에 대해서는 재택 또는 선택근무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세 자녀를 둔 근로자 A씨는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큰 고충은 아이들에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라며 "아이가 아프거나 급한 일로 학교에서 연락이 오면 일하다가도 뛰어갈 수 밖에 없어 동료에게도, 아이에게도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유연근무가 도입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미혼 근로자 B씨도 "막히는 출근 시간을 피해서 아침 식사도 하고 여유 있게 출근하면 자기계발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인사담당자 C씨는 "소규모 업체라 어떻게 유연근무를 활용해야 할지 몰랐고 근태관리나 성과관리에 부작용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의 지원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올해 컨설팅 기업 400개소 중 288개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8월 112개 사업장을 추가로 모집한다. 유연근무 종합컨설팅에 참여하게 되면 기업별로 약 12주 동안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 특성 분석, 노무관리 제도 및 정보기술(IT) 기반 설계, 사내 규정 마련 및 시범운영을 거쳐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또 유연근무 인프라 투자비나 장려금도 패키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장관은 "유연근무를 인재 유치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일·생활균형을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에 적합한 노무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은 기업에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정부도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29 15:58:34[파이낸셜뉴스] 푸본현대생명은 자사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가족친화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가족친화우수기업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관련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가족친화기업 평가 중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과 가족친화 제도 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연근무제를 운영해 직원들의 자율성과 근무만족도를 높였고, 가족 돌봄 휴가 장려, 직원과 가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건강검진 지원, 건강걷기 프로그램 등 직원 건강 지원 제도에서도 우수했다는 평가다. 연차휴가 외 특별휴가, 보건 휴가 유급 보장, 출산 전후 10일 추가 휴가는 가족친화 모범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푸본현대생명은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면서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행복이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져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20 15:11:34"대면과 비대면으로 업무를 융합한 결과 업무효율과 직원 만족도가 극대화됐죠." 최진숙 한국릴리 인사팀 전무(사진)는 한국릴리의 혁신적 업무방식인 '릴리앳워크'에 대해 27일 소개했다. 지난 21년간 릴리에서 근무한 그는 지난해부터는 인사팀에서 한국릴리의 업무방식 개선을 이끌고 있다. 릴리의 업무방식 개선은 지난 2020년 3·4분기 릴리 미국 본사에서 '퓨처 오브 워크'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 릴리앳워크가 출범하면서 전 세계 지사에 도입이 시작됐다. 한국릴리에서는 2021년 상반기부터 내근직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지난 5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한국릴리에서 시행되는 릴리앳워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최소 주 2회 사무실에 출근하고 최대 주 3회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최 전무는 "가이드라인은 기준이고 부서장의 재량을 통해 효율과 일정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면서 "한달 기준으로 최소 8일을 사무실로 출근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부서마다 업무의 특성이나 상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실행 단계에서는 각 부서 매니저들에게 결정권과 관리권을 일괄 위임했다. 그는 "회사는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 및 근무 시간을 확인해서 체크하거나 하지 않고,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앳워크가 임직원 자율로 운영되지만 오히려 업무효율은 더 올라가고 있다.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와 캘린더로 자신의 업무상태, 일정 등을 공유하면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있는 셈이다. 최 전무는 "코로나19 사태로 유연근무를 시작할 때 직원들의 해이를 걱정한 적이 있지만 부정적 사례는 1건도 없었다"며 "릴리는 인간존중을 가장 중시하고 있고 구성원 간에 서로 믿고 존중하는 문화가 예전부터 이미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릴리앳워크도 잘 운영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릴리처럼 유연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은 많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 전무는 "실제 제도의 운영 측면에서는 분명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국릴리의 직원들에 대한 온전한 신뢰와 위임은 분명한 차별점"이라며 "한국릴리가 궁극적으로 가려는 방향도 직원들이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고, 대면과 비대면 근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육을 하고 업무를 하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소통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아졌다. 내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속감, 포용성 등 업무효율 및 복지에 대한 만족도가 릴리앳워크가 본격 시행되기 전인 올해 1·4분기에 비해 최근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9-27 18:18:01[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와 강원랜드노동조합은 29일 본사사옥에서 카지노인력 유연근무제 노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하루 8시간·주 40시간으로 고정된 단조로운 카지노 교대 근무제도를 근무자 생활 여건에 맞게 선택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24시간 영업체제로 운영하는 카지노의 특성상 빡빡한 3교대 근무가 이뤄지며 과도한 노동 부담에 시달렸던 직원들의 노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회사도 고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탄력적으로 인력 투입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인당 생산성 향상 등 인력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강원랜드 노사는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00여명의 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2차례에 걸쳐 유연근무제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96%가 넘는 직원들이 만족을 나타내 노사합의를 거쳐 29일부터 정식운영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유연근무제로 인한 휴무시간 조정에 따른 자기개발 시간 확보, 가족⸱육아 만족, 문화생활 갈증 해소, 장거리 출퇴근 부담 감소 부문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부가 공공기관 효율성 제고를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는 2021년 부터 유연근로제 확대, 행정직 성수기 영업지원 등 다양한 정책으로 경영개선에 노력했으며 그 결과 코로나 위기 속에 지속된 적자를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는“국내 카지노 업계 최초로 근로시간 한도 내에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게 됐다. ‘일과 삶의 균형’ 관점을 우선으로 두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찬 노조위원장은 “근무 강도가 높은 교대근무자의 인력제도 개편은 매우 민감한 사항으로 이번 유연근무제 도입은 실제 검증이 필요해 4개월 간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긍정적 측면이 더 많이 확인되어 정식운영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도 교대근무 노동자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29 13:38:12[파이낸셜뉴스] 유연근로시간제(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 10명 중 7명은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업무 생산성 및 일과 삶의 균형의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임금근로자 723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로시간제 활용현황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임금근로자의 73.3%가 유연근무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유연근로시간제의 형태는 △탄력적 근로시간제(36.4%) △시차출퇴근제(28.8%) △선택적 근로시간제(22.4%) △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4.6%) △근로시간단축근무제(4.2%) △재량근로시간제(3.6%) 순으로 조사됐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 77.0%는 유연근무제의 시행이 업무성과 및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근로자의 비중은 3.0%에 불과했다. 유연근무제의 시행이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감축시키는데 효과적이냐는 물음에는 대상 근로자의 66.6%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답변 비중은 7.6%에 그쳤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근로자 74.3%는 유연근무제의 시행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효과적이지 않다’라고 응답한 근로자 비중(4.8%)의 15.5배에 달했다. 실제 자녀돌봄, 가사노동 등으로 일과 가정생활 간의 갈등 상황에 놓인 기혼자들의 유연근무제 활용률이 미혼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8월 기준 전체 유연근무제 활용 근로자 가운데 기혼자의 비중은 67.0%로, 미혼자(33.0%)보다 2배 높은 수준이었다. 응답 근로자의 66.4%는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근로시간유연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근로자의 비중은 11.9%였다. 현정부의 근로시간유연화 정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로 △업무상 필요 시 집중근로 또는 급박한 사정 발생 시 휴가 사용 등 근로시간 선택권 확립(4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일에 대한 몰입도 및 생산성 향상(23.6%) △육아, 학업 등 생애설계에 도움 기대(22.9%) △불필요한 초과근무 감소 예상(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유로는 △과도한 집중근로에 따른 피로 예상(52.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기 어려운 사내 분위기(27.9%) △협업 분위기 저해(11.6%) △유연근무제 운용을 위한 행정 비용 증가(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들 대부분이 업무 생산성과 일과 삶의 균형이 향상되는 효과를 느끼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정부는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방안 마련 등 관련 법제도를 적극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8-29 09:06:27[파이낸셜뉴스] 에이스손해보험은 지난 2년간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3일 출근, 2일 재택 근무 형식의 '3+2 유연근무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에드워드 콥 사장과 임직원은 지난 16일 전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기념하는 환영 행사를 사내에서 개최했다. 이날 임직원 모두에게 자가진단키트와 손세정제로 구성된 건강 키트와 스낵박스를 선물로 전달했다. '3+2 유연근무제'는 대면 소통을 통한 협업을 도모하고 아울러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도입한 제도다. 출근하는 3일 중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은 임직원 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업 데이'로 운영해 전 임직원이 출근하고 나머지 하루는 개별적으로 선택해 출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용 대상은 재택근무를 통한 육아, 가족돌봄, 업무효율성, 자기개발 등 목적이 있으며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직무의 직원이다. 이후 수개월 간의 시범 운영과 직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유연근무제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정부 거리두기 방침이 해제된 이후에도 출근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무실 방역, 실내 마스크 착용, 방문객 인원 관리 등 별도의 방역 프로그램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3+2 유연근무제' 도입은 직원 간의 대면 소통을 통한 협력 문화를 공고히 하고 직원 개개인의 수요와 생산성에 따른 유연한 업무 수행을 존중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에이스손해보험은 팬데믹 이후에도 임직원들이 긍정적인 업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 나아가 직원들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유연적 조직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일부 대고객 서비스 전담 부서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해왔다. 아울러 정부 거리두기 방침과 신규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50% 재택근무, 100% 재택근무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5-17 09:34:01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가 급변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지속 성장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파격적인 유연근무제 도입과 함께 여의도 시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코리아센터의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개인, 팀, 사업부별로 당해 년도 회사와 수행해야할 업무 목표를 확정하고 유연근무제도 안에서 개인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여 시간, 장소, 좌석 등을 개인이 선택하여 일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리아센터는 자율좌석을 적용한 거점 스마트 오피스와 재택, 사전에 회사로부터 승인을 받은 곳이라면 지역을 불문하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회사와 합의한 목표를 달성하면 주 40시간의 의무 근무시간을 채우지 않더라도 업무시간을 인정하고 회사와 목표로 한 성과를 초과 달성할 경우에는 그에 대한 보상제도를 운영한다. 효율적인 유연근무제를 위해 코리아센터는 3곳의 거점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구축한다.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파크원을 신규 거점 스마트 오피스로 확보했으며 기존의 금천구 가산동 사옥과 부천에 위치한 KR센터도 스마트 오피스 환경으로 탈바꿈시켜 나간다. 특히 파크원 타워1 35층에 위치한 신규 거점 오피스는 전용면적 500평 이상으로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편의성은 물론이고 집중과 쉼 사이의 균형을 맞췄다. 구체적인 시스템 및 사무환경은 △자율좌석 및 회의실 예약 시스템 도입 △개인사물함 지급 및 공용 OA공간, 폰부스, 휴게공간 구성 △거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화상회의 및 다목적 회의공간 구성 △거점간 서류, 물품 이송을 위한 행낭 시스템 도입(여의도 & 가산 & 부천) △IT사무환경 구축 등으로 임직원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는 신규로 확보한 여의도 파크원 거점 스마트 오피스와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궁극적으로 우수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효율적으로 근무하는 '스마트 워크'를 통해 코리아센터 임직원 구성원들이 커뮤니케이션과 잠재력 향상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회사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4-25 09:19:2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유연근무제 활성화 최대의 적은 공조직 문화!'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치정책연구회는 22일 지난 9월부터 정책연구과제로 추진해온 '공공부문에서의 유연근무제 활용증진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치정책연구회는 소속 김성태 의원과 김대현 의원 주도로 지난 9월부터 공동으로 '공공부문에서의 유연근무제 활용증진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3개월간의 연구 분석 결과 유연근무제에 대한 공공부문의 참여도는 5.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연근무제 활용을 주저하는 이유는 업무의 특성(34.93%), 원하지 않아서(32.31%), 조직으로부터의 불이익(15.5%)의 순으로 드러났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유형별 선호도는 시간선택제(27.95%), 시차출퇴근제(25.98%) 재택근무제(20.31%)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으며, 유연근무제에 대한 필요성은 가족돌봄(51.97%), 출·퇴근 효율(15.5%), 일과 삶의 균형(13.97%) 순으로 답했다. 김성태 의원은 "유연근무제가 삶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의견이 52.62%나 된다"면서 "하지만 유연근무제 참여율이 고작 5.68%에 불과한 것의 원인은 유연근무제에 대한 조직의 적극적인 배려가 부족하고 오히려 인사상의 불이익마저 우려하는 공직 분위기에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연근무제가 가족돌봄이나 일과 삶의 균형, 출퇴근의 효율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유연근무제의 활성화를 위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유연근무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치정책연구회는 이번 정책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유연근무제 개선 등을 위한 정책 제안을 대구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22 15:30:11대교CNS는 대교그룹사 전체의 IT 업무를 전담하는 기업으로, IT아웃소싱(ITO), 솔루션, 플랫폼, 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IT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교CNS는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설해 최신 IT 트렌드를 접목한 독자적인 솔루션 개발에도 열중하고 있으며 그렇게 탄생한 대교CNS의 영상 관제 플랫폼 '바이브이엑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바이브이엑스'는 기존의 영상 관제 솔루션을 뛰어넘는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IP기반의 서로 다른 영상시스템을 간편하게 통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교CNS는 30년 이상 대교그룹의 시스템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층을 다양화하며 기업들의 믿음직한 IT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한국무역협회와 FTA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계약을 맺었고, 최근에는 철도환경기술 전문기관인 코레일테크와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2021년 초에는 IBM과의 총판계약을 통해 IBM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를 공급하고 있다. 대교CNS는 앞으로 공공 정보화 사업 수행을 통해 대외 사업을 확대하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대교CNS는 직원들의 역량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급은 물론, 우수사원 포상, 장기근속 포상 등 각종 포상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연 100만원 직무교육 수강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시차출퇴근제도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 2회 오전 근무 후 외부활동을 즐기는 P.A도 실시하고 있다. 대교CNS는 정형화된 인재상을 두고 그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보다, 지원자가 가진 장점을 찾아 회사에서 그것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를 중시하고 있다. 경력자는 바로 실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해당 직무에 필요한 직무 경험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다. 상시채용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는 대교CNS는 서류전형을 거쳐 1차 면접,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12-05 17: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