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를 받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1심 선고가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지방법원 형사14단독은 이날 오후 유인석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총 6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유인석은 지난 2015년 12월 30일 승리가 서울 강남의 한 포차에서 지인들과 내실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이 있던 방을 연 손님과 시비가 붙은 사실을 단체채팅방을 통해 알렸다. 평소 알고 지내던 폭력조직 조직원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주점 뒷골목으로 불러 욕설을 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 팔을 잡아당기거나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유인석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실현 선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인석은 ‘버닝썬 게이트’ 관련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으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승리와 함께 추가 기소돼 지난 5월부터 재판을 받아오고 있다. 유인석과 공범으로 지목된 승리는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1심 군사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승리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2021-12-22 07:39:09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24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등),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업무상횡령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 안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유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보강증거도 충분하다”며 “업무상횡령죄에 대해서는 피해회사 측에 배당금을 반환하고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배우 박한별씨의 남편이기도 한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과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는다. 앞서 유 전 대표는 결심 공판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유 전 대표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됐으나 올해 3월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송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12-24 10:22:57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24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알선등),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배우 박한별씨의 남편이기도 한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과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는다. 앞서 유 전 대표는 결심 공판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유 전 대표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됐으나 올해 3월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12-24 09:47:05[파이낸셜뉴스] 성접대·성매매 알선과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이승현) 재판에 출석한 증인이 성매매 알선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지시로 이뤄졌다며 말을 바꿨다. 19일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승리의 3차 공판에 전직 아레나 클럽 MD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승리의 지인이기도 하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식품위생법 위반·업무상 횡령·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다. 횡령 혐의는 승리가 투자한 회사 유리홀딩스의 자금 2200만원을 직원 변호사비로 사용해 받고 있다. 또 여성의 나체 사진을 SNS로 유포하고, 외국 투자자들에게 29차례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1년가량 무허가로 클럽 버닝썬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있다. 2013년 12월부터 3년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일삼을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1차 공판에서 승리는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다.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미국 방문은 도박 목적이 아니었으며, 체류 기간 예정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고 역시 인정하지 않았다. 3차 공판에서는 증인 김씨 역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는 “유인석 지시에 따라 나는 시키는 대로 여성들을 소개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일을 도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시를 따른 이유로는 “당시 내가 돈도 없고 힘들게 MD 일을 하면서 유인석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주도자를 유 전 대표와 승리로 지목했는데, 이와 관련 “정확히 기억이 나서 말한 것이 아니다”고 증언했다. 또한 2015년 12월 승리가 일본인 일행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에 대해서는 “자세한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유인석이 문을 연 상태로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걸 목격했다”며 “승리의 성관계 장면은 본 적이 없고 불법 촬영을 한 것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다음 기일에는 정준영·유 전 대표와 성매매에 가담한 여성 3명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2020-11-20 07:07:11[파이낸셜뉴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30)와 동업하던 중 회삿돈을 횡령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5)가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김래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 전 대표의 업무상횡령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유 전 대표는 최후진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검찰은 구형 의견을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재판 직전 유 전 대표가 피해자 측과 합의를 한 사정 변경이 생겼기 때문이다. 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성매매 알선 혐의의 경우 다른 피고인과 달리 수사단계에서부터 모두 인정했다"며 "기억이 확실치 않은 부분까지 인정해 검사가 공소사실에서 일부 제외할 정도로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사정을 참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전 대표는 버닝썬 운영에 관여하지 않은 것은 관련자들 진술 모두 일치하고 있다"며 "유 전 대표가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유 전 대표가 이득을 취한 것은 전혀 없다. 유 전 대표가 만져보지도 못한 돈으로 횡령범으로 몰리다보니 억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록 자신이 1원도 가져가지 않았지만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참작해달라"고 했다. 또 "유 전 대표는 철없던 시절 저질렀던 사려깊지 못한 행동들을 뉘우치고 있다"며 "부디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전 대표도 최후진술에서 "그동안 많은 걸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며 "세상을 너무 몰랐던 제가 이제라도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전 대표는 승리와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업무상 횡령)를 받는다. 이들은 2015년 9월~2016년 1월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처벌법 위반)도 받는다. 유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한 골프장에서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50)과 골프를 치고 약 120만원의 비용을 대신 내준 혐의도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8-24 12:28:08[파이낸셜뉴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30)와 동업하던 중 회삿돈을 횡령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5)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0시45분께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유 전 대표 등 6인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가담정도나 참작정도에 대해서는 추후 서면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 등과 함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의 수익 배당을 위해 금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윤씨 등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2016년 승리와 유 전 대표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준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여직원 최씨 등도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 전 대표는 승리와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며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처벌법 위반)도 있다. 유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한 골프장에서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50)과 골프를 치고 약 120만원의 비용을 대신 내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다음달 22일 오전 10시30분께 공판기일을 열고, 증인신문, 증거인부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월 가수 승리, 유 전 대표 등 7명에 대해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하지만 지난 3월 가수 승리가 군입대를 하면서, 승리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가수 승리는 군사법원에서 따로 재판을 받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6-03 14:23:15[파이낸셜뉴스] 일명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과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 간 연결고리로 지목된 사업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9일 중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을 받는 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 정모 전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정 전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전날 오후 정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오후 정 전 대표를 대상으로 체포영장을 집행, 조사를 벌여 왔다. 정 전 대표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취득 및 자산 유출 과정에서 60억여원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난 7월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으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0일 녹원씨엔아이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경찰로부터 버닝썬 사건을 송치받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은 지난 7월 녹원씨엔아이의 경기 파주시 소재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윤 총경에게 유 전 대표를 소개한 '사업가 지인'으로 알려진 정 전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윤 총경과 회식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와 함께 윤 총경이 지난 2015년 녹원씨엔아이의 전신인 큐브스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 장관과 윤 총경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윤 총경이 큐브스 주식을 매입할 당시 큐브스 2대 주주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한 2차전지 업체 WFM의 전신인 교육업체 A1N이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기존 횡령 사건으로 장 전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하는 것"이라며 "이번 체포와 조 장관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9-09-19 10:52:56[파이낸셜뉴스]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윤모 총경과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 간 연결고리로 지목된 사업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 정모 전 대표이사에 대해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취득 및 자산 유출 과정에서 60억여원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난 7월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으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0일 녹원씨엔아이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경찰로부터 버닝썬 사건을 송치받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은 지난 7월 녹원씨엔아이의 파주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9-09-18 20:44:42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가 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10억원 이상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들이 횡령 과정에서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 측과도 공모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버닝썬 수익금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린사모 측과 공모관계였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손잡고 빼돌린 횡령 책임액이 기존 전원산업의 횡령총액인 18억3000만원 중 10억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봤다.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직접 챙긴 액수는 5억3000여만원 그대로이지만 책임액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이들은 클럽의 영업실적이 적자인 시기에도 수익금을 챙겨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회계처리와 배당절차가 없어 버닝썬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8일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횡령부분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승리는 횡령 외에도 성매매·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혐의도 함께 받았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 횡령'과 관련해 승리·유인석, 전원산업 회장 이모씨와 대표 최모씨, 이성현·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 린사모 가이드 안씨를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짓고 승리와 유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다시 넘길 방침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9-06-19 13:00:26배우 박한별(35)씨가 성매매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남편 유인석(35) 유리홀딩스 전 대표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은 지난 14일 변호인을 통해 승리와유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는 A4용지 3장 분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필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탄원서에는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박씨는 유 전 대표가 10번이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사실과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 등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의 자녀는 지난 달 막 첫돌을 맞았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영장실질심사에서 재판부는 두 사람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헀다. 신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중랑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 50분께 집으로 돌아갔다. #박한별 #탄원 #기각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2019-05-15 13: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