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유인태 사장이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2024 중국 하이난 국제여행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중국 관광아카데미, 하이난성 관광문화부, 미디어 및 싼야시 인민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24일 개막해 29일까지 이어진다. 콘퍼런스는 하이난 지역의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최근 새로워진 하이난의 관광 인프라를 홍보하기 위해 '세계를 연결하는 하나의 섬'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28개국 여행기업 대표를 비롯해 관광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여행 기업 대표로 초청받은 유인태 사장은 "하이난성의 잠재력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에 축사를 전하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하이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중국 전통문화, 다양한 액티비티, 럭셔리 리조트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여행지"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난이 모두투어의 전략적 목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모두투어는 지난 2019년 하이난 최초 한중 합작 여행사인 '리더 국제 여행사'를 설립했고, 최근 하이난성관광문화방송체육청 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별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지 업체들과 협업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7 10:36:31[파이낸셜뉴스]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론을 두고 "당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한 사람을 거의 황제로 모시고 있는 당 같다"고 우려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다선 의원들도) 한번 대표를 하고 싶겠지만 괜히 했다가 개딸들한테 역적될까봐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지금 당대표 후보가 안 나오는 것이 아니냐 못 나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러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자유당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나 이제 안 한다'고 했다고 겁 없이 누가 대통령 선거에 나오겠다고 했겠나"라고 비판했다. 최근 당 원내대표 선거에 박찬대 원내대표가 단독 출마한 것도 지적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다들 3선이 되면 원내대표가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라 그 꿈을 가지고 있다. 보통 몇 명씩 나온다"라며 "그런데 그것도 한 명이 나왔다. 당이 왜 이렇게 돼 가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고 일갈했다. 이날 오전 치러진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대해서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아무리 지금 영향력이 있다고 한들 거기에 왜 대표가 개입을 하는지"라며 "정말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입을) 하려고 하면 처음부터 자기 의중이 있어서 그랬다고 밝히든지 해야지 결선까지 만들어 놔서 나왔다가 사퇴한 사람을 얼마나 면구스럽게 만드나. 속된 말로 쪽팔리게 됐잖나"라고 질타했다. 의장 선거 경선 과정에서 당내 '교통정리'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유 전 사무총장은 "우원식 의원도 (후보를) 그만뒀으면 하는 전갈을 받긴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당선인에 대해서는 "원래 4명이 나왔으면 결선에도 가기 어려운 사람"이라며 " 한 3선쯤 된 의원들은 거의 다 겪어봤기 때문에 제일 불안한 후보로 이렇게 취급을 받던 사람"이라고 혹평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5-16 11:37:13[파이낸셜뉴스] 야당 원로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하자 “점수를 낼 것도 없다”며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시작부터 잘못됐다. 원래 대표로 나와서는 안 되는 데 대표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하고 동시에 치러진 계양 보궐선거에 나가 지방선거를 다 버려버렸다”며 “대표로 있었어도 물러나야 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사람이 거기서 대표를 나간다는 건 우리 지금 정치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됐다”고 했다. 이어 “결국은 예상대로 1년 동안 사법 리스크가 계속 따라붙어 윤석열 정부가 저렇게 지지를 못 받고 있음에도 민주당 지지도도 그저 그렇다”며 “게다가 당에 돈 봉투니, 코인이니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일이 벌어졌을 때 대처도 보면 리더십에도 상당히 한계가 보이더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올라올 경우와 관련해선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할까’ 하고 궁금해하고 있더라”며 “이미 대표 연설에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했으니 회기 중에 체포영장이 들어와 표결이 있게 되면 이재명 대표가 나가서 ‘가결 시켜 달라’고 의원들을 적극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그러면 어떻게 선거를 치르고 총선을 치르겠는가, 부결되면 어떻게 더 유지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지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민주당은 강원 원주의 한 호텔에서 정기국회 및 내년 4월 총선 전략 논의를 위해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당내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날은 이 대표가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날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자유발언에선 친명계와 비명계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문제를 놓고 맞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자유발언 시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체포동의안이 올 경우 어떻게 할지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당대표가 지난번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말했던 취지대로 단호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참석자들에 따르면 비명계 설훈 의원은 심청전을 언급하며 "심청이가 죽어도 죽은 게 아니고 다시 태어나서 왕비가 됐다"면서 "이 대표도 체포동의안이 오면 당당하게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친명계에선 부결을 주장했다고 한다. 김 원내대변인은 "다른 분은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에 대한 수사라고 볼 게 아니라 정치적 시도라고 보고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8-30 16:35:26[파이낸셜뉴스]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9일 여당에 다당제로의 전환과 정치관계법 개정 등 정치개혁을 주문했다. 공천과 관련해선 "당 지도부가 나설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경선에 맡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친윤(친윤석열)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강연자로 초청 받아 '한국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조언을 쏟아냈다. 국민공감이 야권 인사를 초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전 종창은 이 자리에서 다른 무엇보다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유 전 총장은 강연 초반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4월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선거제 개편을 띄운 것을 언급하며 "결국 없던 일이 돼버렸지만 20년이 흘러 2023년에 강연 요청을 받고 흔쾌히 응한 것은 그때의 선거제 개혁을 말씀드리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전 총장은 "양당에 자원이 있는데도 지난 대선에서 국회의원을 한 번도 안 한 0선끼리 붙었다는 것은 국회와 정치가 위기라는 뜻"이라며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당 내지 4당 정도의 다당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도 누구를 찍어내려하지 말고 개혁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당을 하라. 더불어민주당도 개딸(이재명 대표 지지층)과 수박(비이재명계)이 한 당을 하는 건 온당치 않다. 따로 가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여든 야든 계파에 따라 분당을 하고, 여러 당이 함께 하는 정치 구도를 만들자는 것이다. 다당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는 13대 국회 시절 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야당인 평화민주당, 통일민주당, 신민주 공화당 등 야당과 함께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치했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유 전 총장은 "21대 총선이 국민의힘에 워낙 어려운 선거여서 지금 당선된 분들은 꽃밭에서 된 분들이겠지만, 자신들의 이해관계만 반영하지 말고 원외에 있는 분들의 의견도 수렴해서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 일환으로 그는 정치관계법 개선을 촉구했다. 현역이 아닌 원외위원장에게도 정치후원금 모금을 허용하자는 것이다. 또한 그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하면 최대 100배(현행 50배)까지 벌금을 물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언급, "민주당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사실 들켜서 그렇지 전당대회 때 다 하셨을 거 아니냐"고 말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유 전 총장은 공천과 관련해선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물갈이' 방안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통령도 공천에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는 "할 수 있다. 대통령도 사람에 대한 정보도 있고 하니 문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어쨌든 공천은 상향식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끌고 가면서 여야가 극한으로 대립하고 있지 않냐'는 김종혁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는 "그 문제를 여기서 어떻게 얘기하겠냐"면서도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를 형사 피의자라도 만났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가 대선에서 졌으니 대표직에 안 나가기를 바랐는데 저렇게 선택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의 검찰개혁법(검수완박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중재안을 수용해 의총에서 추인했는데 그게 뒤집혔다. 그게 대통령실이 가장 잘못한 것이라고 본다"고 쓴소리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5-09 11:43:42[파이낸셜뉴스] 야권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친윤(친윤석열)계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현 정치 상황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3일 국민공감에 따르면 유 전 사무총장은 오는 9일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공감 8차 모임에서 '한국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특강과 토론을 진행한다. 국민공감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사무총장은 답보 상태에 빠진 대한민국 정치 상황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국민의힘과 정부에 당부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유 전 사무총장에 특강을 요청한 국민공감 간사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유 전 총장님께 정파를 초월해 우리 정치에 아픈 쓴소리를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 전 총장은 3선 국회의원 및 참여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야권 원로다. 유 전 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가감 없는 쓴소리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잇단 실언을 한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대외활동 자제' 경고를 한 것을 두고 "멍청하다"고 표현하는 등 원색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공감 강연에서도 김재원·태 최고위원 실언 관련 발언을 할 가능성도 예측된다. 여권 뿐 아니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혼란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아픈 충고의 말을 전하고 있다. 같은 인터뷰에서 유 전 총장은 송영길 전 대표에게 "자기희생을 했으면 좋겠다. 구질구질하게 안 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5-03 10:28:07[파이낸셜뉴스] 야권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를 앞두고 "징계를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내 '친윤계'에서는 이 대표를 '윤석열 정부의 화근'이라고 보고, 내치고 싶어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유인태 전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윤리위 결과에 대해 "일단 수사 결과를 보겠다는 식으로 해서 보류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본인(이 대표)은 경찰 수사 중인 것부터 전부 부인을 하고 있다. 증거인멸을 할 원천적인 사실(성상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이런 상태에서 징계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군다나 지금 대통령 지지율도 낮은 상황"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보통내기가 아니다. (징계를 하면) 꽤 시끄러울텐데 본인이 부인한 상태에서 수사도 끝나기 전에 어떤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다만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측에서는 이 대표의 징계를 강력 주장할 것이라고 봤다. 유 전 총장은 최근 윤핵관을 만났다며 "윤핵관에서는 이준석 대표를 계속 두면 윤석열 정권 앞날에 화근이 된다고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골치 아픈 이걸 그냥 정리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 의혹을 폭로 중인 쪽도 신뢰가 가지는 않는다며 "윤핵관 뜻대로 윤리위가 판단을 하기는 조금 난감할 것이다. 당분간 서랍 속으로 들어갔다 수사 결과가 나온 후에야 다시 한 번 꺼내든 말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7-07 11:14:38[파이낸셜뉴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선거 막판에 공약한 것은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총장은 지난 30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선거 막판에 가서 공약한 것은 경솔했다"며 "저렇게 중요한 문제를 하려면 나오면서부터 (공약을) 했어야지, 저는 잘못한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와 송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시키고 김포공항의 기능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기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김포공항 지역을 주택 20만호를 건설해 제2의 강남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제주로 향하는 길은 해저터널을 뚫어 KTX로 향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지만 민주당 내 제주도 국회의원인 송재호, 위성곤 의원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선 "사실 웬만한 사람 갔으면 이번 선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 후보가) 워낙 거물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물을 쉽게 버리지는 않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당시 노원 국회의원)도 노원에서 워낙 거물이 와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시 고생했다"며 "이 후보 정도의 거물이 와서 쉽게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에 대해선 "저는 박 위원장의 폭력적인 팬덤의 폭력에 대한 용기는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했다가는 폭탄 맞고 재선에 악영향이 갈까 계산하기 바쁜데 혁신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지만 정치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아쉽다"고 평가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5-31 08:44:29[파이낸셜뉴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논란과 사퇴에 대해 "(정 후보자가) 화살을 혼자 다 맞아야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보호가 된다"며 정 후보자가 다른 후보들을 위한 화살받이라고 언급했다. 유 전 총장은 지난 25일 SBS방송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정 후보자에 대한 낙마를 확신했다. 유 전 총장은 정 후보자가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 후보자가) 결국은 아마 안될 것이라고 저는 보는데 그래도 (정 후보자가) 청문회까지는 가야 화살을 다 맞고 다른 후보자들이 많이 보호가 된다"며 "(정 후보자가) 진작 사퇴해버리면 그 화살을 다른 사람이 맞을까봐 시간을 끄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의견을 밝혔다. 그는 "원래 제일 문제가 많은 후보자한테 화살이 집중되면 다른 사람들이 덕을 많이 본다"며 "(정 후보자가) 조기 사퇴를 해버리면 다른 곳을 향해 화살이 누군가한테로 갈 거니까 화살받이 역할까지는 하게 하려 오히려 사퇴를 말리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자녀의 의대 편입학에 이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 후보자가 사퇴를 일축하면서 청문회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유 전 총장은 한덕수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해선 결국엔 인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4-26 07:44:53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14일 이낙연 전 대표 서울시장 추대론에 대해 "본인이 응해야 한다. 응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지역 의원들이나 여러 정파를 초월해 추대를 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거다. 여지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6월에 1년간 공부를 위해 미국행을 앞둔 상황에 대해 "그 날까지 안 가면 큰 일 나느냐. 세상이 어떻게 되느냐"며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이 서울을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분류해 제3후보 인물 찾기의 물꼬가 트이면서 하루만에 당내 일각에서 이낙연 전 대표 띄우기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최근까지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을 지낸 데다 대선 주자급으로 무게감이 크다는 점에서 당 내에서 출마 요구가 많았다. 다만 그가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1년간 남북관계를 연구하기로 하고 오는 6월 출국을 앞두고 있어 계획을 변경해 서울시장 출마로 유턴하기 위해선 명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당에서 이낙연 추대론이 확산되고 지도부의 공식 요청이 나와야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주말과 다음 주가 이 전 대표 거취 변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도 경쟁력 있는 후보군 발굴에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다만 당에선 이 전 대표가 마지막까지 출마를 고사하고 새 인물군 발굴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결국은 송 전 대표로 후보가 결론이 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전날 지도부가 서울지역을 전략공천 대상으로 확정한 뒤 신현영 대변인은 "다양한 각도에서 후보자 물색을 할 것"이라며 "이미 신청한 후보자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포함해 전략후보를 물색하고 검증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이같은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한 설명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송영길 전 대표는 전날 "내 길을 가겠다"며 오는 17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현재 당에선 송 전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정봉주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 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 등 6명이 출사표를 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4-14 18:32:14[파이낸셜뉴스]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14일 이낙연 전 대표 서울시장 추대론에 대해 "본인이 응해야 한다. 응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민주당이 서울을 전략공천 대상 지역으로 분류해 제3후보 인물 찾기의 물꼬가 트이면서 당내 일각의 이낙연 전 대표 추대론 띄우기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현재 당에선 새로운 인물군 발굴은 물론 당내 주요 인사 가운데 서울에 기반을 둔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다른 한편에선 국민 정서를 감안해 납득할 새 인물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교차하고 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지역 의원들이나 여러 정파를 초월해 추대를 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거다. 여지가 아주 없는 건 아닌 것 같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6월에 1년간 공부를 위해 미국행을 앞둔 상황에 대해 "그 날까지 안 가면 큰 일 나느냐. 세상이 어떻게 되느냐"며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하는 게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해 강행하라고 지른 게 아니냐"며 "한 후보자 지명으로 (민주당이 강행 처리) 명분을 조금 얻고, 동력을 더 얻은 셈인데 거기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지방선거에서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당선인이 계속 국민통합, 협치 이야기를 했는데 한 후보자 지명하는 거 보면 협치는 끝났다"며 "저래서 무슨 협치가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4-14 10: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