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라인업)의 경우 최근 신규 제품 등록자 중 20~30대 MZ 세대 비율이 50% 이상으로, 특히 20대 유저가 급증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Z6Ⅲ는 풀프레임 미들 클래스(중급형) 중 역대 최고의 고성능 제품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2일 서울 성동구 ATE성수에서 ‘오래된 취미’ 팝업스토어 및 Z6Ⅲ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헤리티지 라인업 제품과 연계 캠페인 행사를 통해 젊은층 유저분들에게 어필, 친숙하고 다가서기 쉬운 메이커로 재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니콘 코퍼레이션 이케가미 히로유키 영상사업부장, 야기 시게키 영상사업부 설계부장, 타케 토시노리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도 함께 참석했다. 니콘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성장했으며 올해는 매출 3000억엔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니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유저가 확대됐으며 미러리스에 집중해 바디·렌즈 라인업을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업무용 시네마 카메라 브랜드인 ‘레드’를 인수했다. 히로유키 영상사업부장은 “지난해 영상사업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526억엔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43억엔 증가했다”며 “조달 부품 가격 상승, 판매촉진비의 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확대와 신제품 Z 8, Z f의 판매 호조, 엔저 효과 등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콘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 성동구 LES601성수에서 사진전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를 운영한다. ‘오래된 취미’에서는 니콘 Z f로 촬영된 작가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니콘의 감각적인 굿즈와 함께 취미 테마의 다양한 서적과 추천 코멘트가 전시된 ‘북 큐레이팅’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브랜드존에서는 신제품 Z6Ⅲ를 비롯한 니콘의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의 체험이 가능하다. 니콘이 최근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Ⅲ’는 세계 최초로 부분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Z6Ⅲ’는 기존 니콘 Z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Z9 및 Z8과 동등한 수준의 높은 성능과 조작성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최신 기능을 탑재한 유효 화소수 2450만 화소 모델이다. 시게키 설계부장은 “Z6Ⅲ는 니콘 사상 최고의 576만도트 해상도를 비롯해 미러리스 카메라 사상 최고의 4000cd/m2 밝기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며 “또 DCI-P3 상당의 광색역을 커버하는 등 미들 클래스로서 전례 없는 신기술, 신기능을 아낌없이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시노리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은 ‘니코르 Z 35㎜ f/1.4’ 렌즈에 대해 “밝은 개방 1.4 조리개값의 큰 흐림 표현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휴대하기 좋은 광각 단초점 렌즈”라고 소개하면서 니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2 13:44:41K-웹툰과 웹소설의 글로벌 인기 돌풍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지식재산권(IP)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주인공으로, 프리미엄 IP와 유저 리텐션을 제고하는 다양한 플랫폼 전략 등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30일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웹소설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로 조사됐다. 웹툰·웹소설을 동시에 서비스 하는 플랫폼 기준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앱도 타파스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지는 센서타워가 지난 2022년 5월 11일부터 올해 5월 10일까지 2년간 집계한 '한국 시장 도서 앱 매출 순위 TOP5'에서 양대 앱 마켓 합산 기준 정상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도서 카테고리에서 카카오페이지는 오디오북 앱 오더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매출이 성장한 웹툰, 웹소설 앱에 자리매김했다. 카카오페이지가 출시된 2013년 이후 양대 마켓에서 올린 누적 인앱결제 매출 가운데 51%가 최근 2년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스토리 IP '전진기지'인 타파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웹툰, 웹소설 종합 플랫폼으로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타파스는 최근 2년간 북미 시장 도서 앱 중 매출 9위, 매출 성장세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타파스가 처음 출시된 2012년부터 벌어들인 누적 인앱결제 매출 중 55% 이상이 2022년 5월부터 최근까지 약 2년 간 발생했다. 2022년 8월 1일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북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 시점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5-30 18:03:58[파이낸셜뉴스] 삼성카드 이용자들이 지난 1·4분기 '혜택' 관련 키워드로 가장 많은 포스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신용카드사 9곳에 대한 이용자들의 '혜택'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삼성카드'가 1위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뒤를 이었다. 해당 조사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및 조직·정부 및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등이다. 삼성카드는 조사 기간 '혜택' 관련 키워드 포스팅 수 총 4854건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가 473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며 현대카드는 4014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롯데카드 3090건, KB국민카드 3003건, 하나카드 1663건, 비씨카드 1584건, NH농협카드 1431건, 우리카드 1173건 순이었다. 지난 3월 한 블로거는 '삼성카드 아이디 온'의 혜택을 분석한 글을 작성했다. 해당 블로거는 이 카드에 대해 "교통, 이동통신, 스트리밍 서비스를 10% 청구할인 해준다"며 "그 중 택시와 알뜰폰에 혜택이 적용되는 부분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월 한 사용자는 삼성카드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쇼핑몰 혜택을 놓치지 말라는 글을 게재하며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시간대별로 일일특가를 진행 중이며, 기본적으로 쿠폰과 할인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이용자는 신한카드에서 나온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를 추천했다. 이 사용자는 해당 카드에 대해 "카카오페이가 연계돼 추후 삼성페이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며 "전월 실적 20만원을 채우면 월 통합할인으로 6000원을 계좌로 캐시백해준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에서 애플페이에 등록된 현대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카드사 전반적으로 봤을 때 혜택 정보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1·4분기 전체 카드사의 혜택 정보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가까이 감소했다"며 "경기 침체 영향과 고물가로 카드사들이 고객 혜택 및 알짜카드를 줄이는 추세"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19 15:43:16인기 게임에 삽입된 주제곡들이 오케스트라 공연이나 뮤직비디오로 대중과 접점을 넓히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게임사들이 게임 OST를 배경 음악이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음악 사업으로 확장시키면서 게임 음악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이엇게임즈의 흥행작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공연이 열린다. '리그오브레전드 : 뮤직 오브 룬테라'는 롤(LOL)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헌정된 곡들을 비롯해 '레전드 네버 다이', '라이즈', '워리어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레전드 네버 다이'는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2017년 주제곡이기도 하다. 최근 게임사들은 게임 캐릭터 등을 활용한 음원을 멜론,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 정식 발매하고, 오케스트라 공연에 뮤직비디오도 제작·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를 활용해 첫 번째 음원 뮤직비디오 '막내의꿈'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각종 게임의 OST를 잇따라 발매하며 게임 음악 사업에 적극적인 곳 중 하나다. 도구리는 '리니지2M' 속 너구리 몬스터를 캐릭터로 만들어 달라는 유저들의 요청으로 탄생한 인기 캐릭터다. 엔씨가 지난해 말 기대작으로 내놓은 MMORPG 'THRONE AND LIBERTY'(TL)의 OST도 두개가 발매됐다. 첫번째 OST 앨범인 '더 퍼스트 저니'는 유명 작곡가인 벤자민 월피시가 작곡하고 영국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 타이틀곡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은 세계적인 스튜디오 오스트리아 싱크론 스테이지 비엔나에서 녹음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두번째 OST 앨범 '어드벤처스 인 솔리시움'도 헝가리, 독일,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전 세계 뮤지션이 참여했다. 엔씨는 총 네 장의 정식 OST 앨범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10주년을 맞아 신규 클래스 '스칼라'의 테마 음악 '그라비티'를 공개했는데 사전 공개 당시 열렬한 반응이 쏟아지자, 다양한 테마 음악 시도에 나서기로 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인기작들의 OST를 다양하게 재해석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이어왔다. 게임사들이 유명 작곡가와 오케스트라, 아티스트라와의 협연 등으로 OST에 시간과 자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은 기존 이용자들에게 게임 세계관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고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게임 음악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12억8000만 달러(1조7126억원)에서 오는 2029년 21억9300만 달러(2조93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OST는 새로운 게임을 발매할 때 중요하게 신경쓰는 부문 중 하나"라며 "게임 유저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대중 인지도를 높이는데 그만큼 효과적이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28 18:27:00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첫 글로벌 게임쇼인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해외 이용자들과 만났다. 글로벌 10위 규모인 대만 게임 시장은 중화권 시장 테스트베드로 국내 게임사들의 주요 공략지 중 한 곳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베이 게임쇼 2024'는 오는 28일까지 난강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 전시회다. 지난해의 경우 총 25개국에서 275곳의 업체가 참여했고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26개국 3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업체는 위메이드, 그라비티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우선 위메이드는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MMORPG '나이트 크로우'와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단독 전시 부스에서 공개했다. 두 게임 모두 올해 1·4분기 글로벌 출시가 예고됐다. 메드엔진과 손잡은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MMORPG로, 지난해 4월 한국 출시 이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흥행작이다. 글로벌 시장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버전으로 출시한다. 11일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전 예약에선 NFT 컬렉션 'The Night is Coming' 총 341종이 당일 전량 매진되면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와 손잡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조작해 즐기는 리얼 야구 게임이다. 위메이드의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대만 게임시장은 중화권 시장의 테스트베드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몇 년간 자체 매력도도 커졌다. 특히 한국 MMORPG에 대한 높은 선호도 등 국내 게임시장과 비슷한 성격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하면 대만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경우 대만에서 약 3년 만에 85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대만 시장에서 재미를 본 카카오게임즈도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앞둔 신작 MMORPG '롬'의 미디어쇼케이스를 한국과 대만 공동으로 열고 시장공략을 강화했다. 23일부터 시작된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 지역 10개국에도 대만이 포함됐다. 위메이드는 MMORPG인 '나이트 크로우' 게임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출시 전 대만 관람객에게 눈도장을 찍는 한편, 현지 유저들의 반응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미리 확인해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비티도 대만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게임쇼에 부스를 꾸렸다.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는 2022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지난해 대만에 첫 선을 보인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 외에도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발굴한 PC, 콘솔 타이틀 등 총 17종을 출품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만은 한국 게임 시장과 유저들의 성향 등이 비슷해 매력적인 공략 시장"이라며 "올해 게임쇼도 관람객이 몰리는 등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25 18:15:18[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본디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치고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본디는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본디는 유저가 가상 세계에 자신만의 공간과 자신의 가상 캐릭터인 아바타를 만들고, 현실 세계에서와 같이 다른 유저와 친구를 맺어 소통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어주는 메타버스 앱 서비스다. 올해 1월 국내 출시 이후 서비스 다변화 및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이어왔으며, 이번 AR 기술 도입으로 유저가 앱을 실행하는 실제 장소에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 메타버스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를 높였다. 본디 새 버전에서는 유저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어 원하는 장소에 자신의 아바타를 원하는 감정과 활동 상태로 등록하고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이 기능을 ‘본(BON)’이라고 하며, 식당 등 특정 장소에 본을 등록해 후기를 남기고,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를 함께 할 친구를 찾는다거나 그 근처에서 파티룩 아이템을 장착한 아바타를 남기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유저 간 소통과 놀이를 이어갈 수 있다. 또 생성한 본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본디 앱 내 ‘버즈(BUZZ)’ 피드에 업로드하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소셜미디어에도 공유할 수 있다. 관심 위치에 등록된 유저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뿐 아니라, 앱 내 가상 공간에 방문하고, 친구 맺기를 통해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본디 친구의 줄임말인 ‘본친’은 총 200명까지 맺을 수 있다. 본디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시태그 기능을 추가해 주제별로 등록된 버즈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디는 새 버전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본친! 우리 만나 BON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군가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곳, 같이 일출을 보고 싶은 장소 등에 본을 게시하고 버즈를 인스타그램이나 X에 본디 공식 계정을 태그 해 올리면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상품 받을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지정된 장소에 본을 남기면 획득할 수 있는 ‘본에너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집한 본에너지는 본디의 아이템이나 실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추첨이벤트 참여에 사용할 수 있다. 남기웅 본디코리아 운영총괄은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가 실생활 반경 내 AR 기능을 사용해 주변 장소나 다른 유저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편의와 재미를 제공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경험 공유, 모임, 거래 등 본디를 통해 가상과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즐길 거리를 찾는 유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빌딩보다 큰 사이즈의 아바타를 시내 한복판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본디를 통해 현실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능 및 시스템을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2-22 08:54:22LG유플러스 일상기록 SNS 플랫폼 '베터'가 구글플레이의 '2023 올해를 빛낸 앱'으로 선정됐다. '올해를 빛낸 앱'은 구글플레이가 매년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앱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베터는 앱 품질과 대중성에서 높게 평가받아 '숨은 보석'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 3월 출시된 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일상 기록을 통해 삶의 진솔한 모습을 담는 동시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유저 간 연결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U+3.0 핵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베터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3만건, 누적 기록 10만4000여건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주제별로 기록하기 위해 개설할 수 있는 일종의 '폴더' 개념인 보드는 2만1000개에 달했다. 특히 관심사별 커뮤니티를 개설해 리더를 중심으로 유저 간 영감을 나누며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서로를 돕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누적 신청자 3178명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자윤 기자
2023-12-20 18:49:58캐논코리아가 캐논 DSLR 유저 대상 R시스템 기변 프로그램 ‘캐리티지(Canon+heritage)’ 캠페인을 본격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캐리티지’는 캐논(Canon)과 헤리티지(Heritage)의 합성어로, 캐논 유저들이 DSLR로 쌓아온 시간과 믿음을 새로운 캐논 미러리스 EOS R 시스템으로 함께 이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기존 캐논 DSLR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EOS R 시스템으로 기변할 수 있도록 ‘캐리티지’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캐논 DSLR 유저 R 시스템 기변 프로그램 △체인지 투 알 시스템(이하 Change to R System) 프로모션의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캠페인 참여 시 캐리티지 혜택에 더해 현재 진행 중인 ‘어썸어텀’ 가을 정품등록 프로모션 혜택도 중복으로 적용 받을 수 있다. 먼저 ‘캐논 DSLR 유저 R 시스템 기변 프로그램’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 DSLR 정품등록 이력이 있는 고객 중 EOS R 시리즈를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 기종은 EOS R3부터 EOS R100까지 EOS R 전 라인업 11종이다. 기본 혜택으로 구매한 제품의 캐논 온라인 아카데미 수강권을 받을 수 있고 추가로 △캐논코리아가 론칭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C Logue’의 인기 제품 △캐논 e스토어 할인쿠폰 △포토프린터 △사진 액자 제작 등 사은품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캐논 홈페이지에서 대상자임을 확인한 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이와 함께 캐논코리아는 ‘Change to R System’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기존 캐논 DSLR, EOS M 시리즈 정품등록 고객 중 제품 반납과 함께 EOS R 시스템을 구매하면 제품 반납(판매)금액에 더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구매 대상 기종은 EOS R3부터 EOS R50까지 EOS R 시스템 8종이며, 최대 20% 할인율을 적용한 금액으로 바디 또는 렌즈 KIT (바디+렌즈)을 구매할 수 있다. ‘Change to R System’ 프로모션은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23개 캐논코리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진행 매장 정보와 할인율은 캐논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 DSLR을 사랑하고 믿어준 유저 분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이번 ‘캐리티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DSLR 카메라 대비 소형화, 고화질, 견고한 내구성을 고루 갖춘 미러리스 ‘EOS R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6 09:41:2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SKT 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KT 고객이라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나 SKT 채널(티월드 홈페이지, 모바일앱, 빌레터 앱, 현장 대리점)에서 통신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전체 서비스에서 '청구서'와 '통신요금'을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 최초 1회 '조회납부'를 선택하고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후에는 '청구서' 홈에서 바로 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모두 이용하는 경우에는 각 요금을 한 화면에서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SKT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는 요금 조회납부 단계에서 결제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SKT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 3사 모두에서 카카오페이로 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통신요금 납부 가능범위가 넓어지면서 유저들의 납부 수단 선택권이 확대됐다”며 “전 국민의 생활금융플랫폼로서 서비스 고도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8-25 21:18:20요즘 1020세대의 아이폰 편중 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정작 아이폰 사용자들은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미처 생각도 할 수 없는 부분에서 큰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보기술(IT)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에서는 ‘아이폰 유저(사용자) 불만 1위 문제.JPG’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아이폰 최근 통화내역 사진을 올리면서 “최근 통화에서 잘못 누르기만 해도 통화가 걸려버린다”며 “만약 최근 통화에서 통화하고 종료하려다가 상대방이 먼저 (통화) 종료해버리면 종료 버튼 대신 다른 전화 눌러버려서 생뚱맞게 다른 사람한테 전화하는 경우 자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냥 (최근 전화목록) 보려고 스크롤 내리다가도 살짝 삐끗하면 그냥 전화가 걸린다”며 난색을 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최근 전화 목록에서 한 번 클릭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전화번호, 통화시간 등만 조회될 뿐 즉시 통화로 이어지지 않는다. 반면 아이폰에서는 전화 목록 상에서 실수로 한 번만 눌러도 바로 상대방과 통화로 연결된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다들 이런 경험이 있다며 “진짜 이거 고쳐야 함”, “이거 진짜 불편해요”, “나도 잘못 눌러서 난감한 적 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누를 때마다 조마조마함”, “통화녹음 안 되는 것보다 더 최악이다” 등 대체로 공감한다는 의견을 쏟아냈다. 이 밖에 다른 불편사항으로는 △연락처 초성검색 불가 △통화녹음 불가 △잠금화면으로 인한 라이트 켜짐 △문자 부분 복사 불가 △잦은 오타 등을 꼽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1 21: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