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해외 독립운동 역사유적지 탐방단을 구성해 5월31일 중국 내 항일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이번 탐방은 관내 독립유공자 후손을 예우하고 독립지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기 위해 마련됐다. 항일 유적지 탐방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단장으로 안산의 3.1만세운동 유공자 후손과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 참여했다. 윤화섭 시장은 탐방 참가자와 함께한 간담회에서 이번 탐방의 취지를 설명하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이국땅에서 기꺼이 목숨을 바친 애국지사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그 후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안산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간담회는 시종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안산시는 탐방에 참가한 고령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요원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탐방단은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선열의 발자취를 따라 남경-항주-상해에 있는 주요 항일 독립운동 역사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한다. 남경의 이제항 위안소 유적 진열관, 항주 임시정부 청사 및 임정 요인 거주지, 김구 선생의 은신처와 피난처, 상해에 있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현장인 홍구공원과 상해 임시정부 청사 등을 방문한 후 오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6-02 22:08:50사단법인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회장 함세웅)는 내년 3.1혁명,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오는 20일 회원 및 청소년적십자 고등부 단원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청소년 부산 항일유적지 순례 및 부산역사 바로알기' 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부산지부와 청소년적십자 부산지사가 공동개최한다. 행사 취지는 청소년들에게 일제수탈의 전초기지였던 부산의 항일유적지와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부산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항일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립운동가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부산시청 옛터에서 출발, 부산 중구 일대(근대역사관, 백산기념관, 용두산 공원 등)에서 진행되며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한다. 탐방행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스마트폰으로 유적, 유물을 촬영해 전송하는 특별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 수행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8-10-04 14:25:48전자랜드프라이스킹 광복70주년 역사여행이벤트 포스터 전자랜드 프라이스킹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한·일 역사 유적지 탐방 '역사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종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는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앞두고 고객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역사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한달 간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800리터 이상 양문형 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 중 7명을 선정하해 3박 4일 중국 한일 역사유적지 탐방 여행을 보내준다. 800ℓ 이상 양문형 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은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 하얼빈, 백두산, 윤동주 기념관 등 주요 유적지를 방문하는 한일 역사 여행을 떠나게 된다. 9월 초 공식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 동반 1인을 포함한 왕복 항공료, 숙박, 식사 등 여행 비용 일체를 전자랜드가 부담한다. 전자랜드 최찬현담당자는 "전자랜드는 대한민국 토종 가전 양판점으로써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함께 한국 역사를 주제로 관련 유적지를 방문하는 여행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자취를 직접 찾아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대한민국 토종 가전양판점으로 독도수호캠페인, 위안부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8-03 16:00:52【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시설관리공단은 인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구려유적지 및 백두산 문화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탐방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23∼27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되고 고구려 역사유적지와 백두산을 둘러보고 청소년교류,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게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2만1000원(항공료,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 봉사료)이며 체재비, 진행비 등은 수련관에서 지원한다. 참가대상은 인천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로 선착순 19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이달 16∼2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지원동기서를 작성하고 여권사본을 첨부해 방문, 이메일, 팩스 등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2012-05-16 16:35:55중앙대 박용성 이사장과 안국신 총장이 3∼5일까지 2박 3일 동안 금강 유역의 근대유적지 탐방에 나선다. 박 이사장과 안 총장은 조선후기 전국 3대 시장으로 꼽혔던 충남 강경포, 논산 일대와 일제강점기 호남 최대 상업도시 군산 지역, 구한말 동학의 중심지 전주시를 고루 탐방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중앙대는 내달부터 실시하는 한국사 과목을 교양필수(2학점)으로 강의하기에 앞서 이같은 역사탐방을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한국사 과목을 한국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강의하기로 계획됨에 따라 학교측은 이번 역사탐방을 군산,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탐방에는 박 이사장과 안 총장을 비롯, 조숙희 교양학부대학장, 역사학과 장규식 교수 등 한국 근현대사 전공 교수가 동행, 역사 현장을 함께 둘러본 뒤 한국사 교재 제작에 참고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역사를 주관적 왜곡 없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이번 역사탐방을 통해 느껴볼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2-02-03 16:39:14[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우리 청년세대들이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떠나는 '2023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단' 발대식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역사를 걷다, 미래를 다지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발된 만 19~34세의 대학생·시민 등 2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중국 둥베이(東北) 3성에 산재한 일제강점기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을 내달 중 2차례(7월3~8일 및 7월10~15일)에 걸쳐 100명씩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탐방엔 역사 여행 전문가인 박광일 작가와 '뭉우리돌을 찾아서'의 김동우 작가, 개그맨 출신 역사학자 정재환 박사도 함께한다. 탐방단은 5박6일간 중국 뤼순(旅順)-룽징(龍井)-옌지(延吉)-하얼빈(哈爾濱) 등으로 이어지는 여정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지와 순국지, 윤동주 시인 관련 유적,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 관련 사적지 등을 방문한다. 또 탐방 과정에서 역사 토크콘서트, 퀴즈 대항전 등을 진행해 보훈사적지와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탐방 경험을 담은 영상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보훈부가 전했다. 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은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선열들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훈부는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국가·국민을 위한 헌신이 존경받고 기억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의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은 광복 제50주년이던 지난 1994년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엔 국내 탐방으로 일부 전환돼 제한적으로 운영되다가 4년 만인 올해 국외 탐방으로 전면 재개하게 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6-27 16:25:39[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현역 복무중인 모범병사 100여명을 초청해 5~6일 일정으로 격려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모범병사 초청 격려행사”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문화를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모범병사 시상식 및 축하콘서트,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역사 유적지 탐방으로 진행된다. ■병역감면 받고도 자원해 병역이행하는 청년, 작년 한해 3157명 외국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질병 등으로 병역을 감면받고도 자원하여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7년 영주권 병사 366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1456명, 2023년에는 3157명이 자원해 병역을 이행했으며, 올해 7월말 기준 2264명으로 연말까지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병무청이 지난해부터 영주권 병사, 질병치유·학력변동 병역이행자뿐만 아니라, 4급 현역복무선택자와 바로위 신체등급 희망 현역복무자까지 확대한 결과로 평가된다. 2007년도에 영주권 병사를 시작으로 현재 질병치유 및 학력변동 등의 사유까지 그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제도 시행 이래 현재까지 2만242명이 신청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질병치유 등을 통하여 당당하게 현역으로 복무하는 병사들의 용기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전하며,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는 사람이 예우받는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영주권 취득·질병 등에도 당당한 현역병 입영 올해 초청된 병사는 영주권자, 질병치유 후 현역병으로 입영하여 모범적인 군복무와 공적을 인정받아 각 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병사들로, 이 중 1명에게는 국방부장관, 15명에게는 병무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국방부장관 표창장을 받은 이태경(20세) 일병은 운동부상으로 인한 발목수술로 4급(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가족들의 응원과 자신의 성장을 위해 재활 치료 후 현역병으로 당당하게 자원입대하였고, 현재 GP에서 근무 중이다. △조부의 희생과 헌신을 이어받아 입영한 박성현 일병(육군)은 한국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에 일본으로 이주하여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내고, 일본 릿쿄대학교 재학 중 육군으로 자원 입영한 박성현 일병은 “우리 외조부님(6.25 참전용사)과 친조부님(공군복무 중 순직)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신의 청춘을 바쳤다"며 "조부의 헌신과 희생은 우리 가족의 자부심이며,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 입영을 결심했다”고 자원 입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인'임을 잊지 않고 해병대에 입영한 이윤호 일병(해병대)은 19년동안 해외(온두라스, 베트남)에서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냈지만 한국인임을 늘 강조하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해병대에 자진 입영했다. 이 일병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큰 자부심이라 느꼈다”면서 “군대에서의 시간은 때로 고되고 힘들지만 그 모든 과정이 나를 더 단단하게 강하게 만들었음을 느낀다. 강한 해병대원으로 대한민국 안보 수호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충역 대신 현역병으로 입영한 지창용 상병(육군)은 교통사고 수술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었으나,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한뼘 더 성장하기 위해 현역병 입영을 결심했다며 “제 한계에 도전하고 싶었다. 하루하루 새로운 훈련을 소화해내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나 자신을 볼때마다 뿌듯하다. 나와 같이 현역 자원 입영을 고민을 하는 이가 있다면 강력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병 가산점 및 항공료 등 다양한 형태로 병역이행 지원 병무청에서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하거나 질병 등으로 병역을 감면받고 자원하여 병역을 이행한 사람을 우대하고 애국심 고취와 자랑스러운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예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입영 전에 본인의 입영 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으며, 모집병에 지원할 경우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하여 선발하고 있다. 또한 입영 시기가 다가온 그들의 건강한 군 복무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복무 중에는 매년 각 군에서 100여명을 추천받아 전통문화 체험, 역사 유적 탐방, 표창 수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청춘예찬 현역병 모범병사 격려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복무에 대한 간접체험을 통해 자발적 병역이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년마다 자원하여 입영한 병사들의 체험수기를 공모하여 책자로 발간하고 있다. 또한 자진해 입영한 영주권 병사가 정기 휴가기간 중 본인의 시민권 또는 영주권 국가로 출국을 희망하는 경우, 최대 3회까지 왕복 항공료(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음식점·카페·헬스장·병원 등 병무청과 협약한 전국 1589개 '나라사랑 가게'에서 상시 할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역 이후에는 “명예증서”를 수여해 자랑스러운 병역이행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본인이 원할 경우 병적증명서에 관련 내용을 기재하여 발급하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예우받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06 15:33:27[파이낸셜뉴스] 동남아시아 지역 교민들 중 현지 여성과 가정을 꾸린 다문화 가족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윤석열 정부 차원에서 차세대 동포들과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28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태국 4개국 19가구 72명을 대상으로 23~26일 3박 4일 초청 일정이 이뤄졌다. 우선 서울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문화탐방과 전 세계로 뻗어나간 K팝 체험, 첨단제조기업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체감토록 했다. 또 우리 민족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강연과 유적지 탐방, 전통무용·무예 공연, 전통의복 체험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을 출범시키며 차세대 재외동포들에게 약속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붐·체험 프로그램’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동남아 지역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발전상을 체감하며 정체성과 자긍심 제고와 함께 한국과의 유감도 증진한다는 목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재외동포 2~3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문·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28 13:26:47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내달 5일까지 '문화자유교실'에 참가할 청년 총 25명을 선발하고,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남 강진군에서 문화자유교실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자유교실은 지역 생활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인구소멸지역에서의 쉼과 휴식, 읽기·쓰기·명상과 대화 등 다양한 인문·문화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기회를 풍성하게 제공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삶의 방식을 토론하는 '지역 정착 청년과의 워크숍'을 비롯해 인문 강연 '인생 나침반 토크콘서트',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글쓰기 워크숍', 시 낭독과 인문 강의로 구성한 '일일 시인학교'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마음챙김·음악창작·표현예술·진로 워크숍과 영화 치유, 유적지 인문 탐방, 인문학과 명상, 내면 일기 낭독 등 각자의 삶을 성찰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0월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자유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문화자유교실' 모집 과정 등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인문공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디지털과 누리소통망 과다 사용으로 인한 경쟁과 상호 비교 습관, 관계의 단절, 진로 고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참가하는 청년들이 휴식과 성찰,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하고, 행복의 습관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삶의 방식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4 06:44:54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공문화건축 부문 대한건축학회장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입니다. 준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관련자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와 함께하게 될 건축물로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무덤은 인간과 자연환경이 함께 만든 창조물이며, 무덤의 변화는 거주하는 인간 활동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방문하는 목적은 세월의 때가 묻은, 오래된 도시와 그 흔적을 탐방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역사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창의적인 문화도시의 지름길입니다. 현대식 건축물로 재해석된 '금관총 보존전시공간과 고분정보센터'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교육·홍보 거점 공간으로서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이고 경주의 문화를 한층 더 품위 있게 전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주변 지역에 현재의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금관총 보존전시공간과 고분정보센터가 시민과 방문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곳이 돼야 하는 점이 지역의 공공건축이 담당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잘 작동하려면 치밀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할 것입니다. 김희정 모스건축사사무소 대표
2024-07-17 18: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