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8일부터 공무원이 일하다 사망해 특별승진(추서승진)한 경우, 승진 계급에 따른 유족급여가 지급된다. 순직 공무원의 추서 심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공적심사위원회도 신설된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공무원연금법 시행령'' '공무원임용령',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추서를 받은 공무원 유족에게 지급되는 연금·퇴직수당 등의 유족급여를 승진한 계급에 맞춰 산정한다. 기존 추서에 의한 특별승진은 재직 중 공적을 기리는 명예 조치로 보고 승진 전 계급에 따라 유족급여가 지급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위험직무순직유족연금 ▲순직유족연금 ▲사망조위금 ▲퇴직유족일시금 등 유족이 받을 수 있는 7개 급여에 대해서는 ‘추서에 따른 봉급 증가 간주분’까지 반영해 지급한다. 또한 추서 결정의 공정한 심사를 위한 공적심사위원회가 신설된다. 기존의 추서는 공무로 사망한 공무원을 기리는 명예 조치에 그쳤기 때문에 소속 기관장이 재량으로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순직한 공무원의 추서 여부를 소속장관 별로 외부 인사가 포함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심사한다. 공무원연금의 업무 처리 방식이 개선되고, 다자녀 대상 특례기준 등이 완화된다. 재직기간 4년 미만의 공무원만 가능했던 전화 급여 청구가 신체·물리적 제약이 많은 장애인 수급권자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자녀 이상이었던 학자금 상환 특례 적용도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된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이번 개정안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공직자에 대한 국가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이 본인의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4-08 11:27:58[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남 한 시골 마을에서 체격이 큰 중학생에게 구타당해 사망한 70대 노인의 유족이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두개골 골절로 중환자실에 있다가 숨진 70대 노인 유족 A씨는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와주세요. 전남 무안 중3 폭행 70대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의식을 잃은 채 머리에 붕대를 감고 침대에 누워 있는 고인의 모습이다. 탄원서 작성 링크를 첨부한 A씨는 "저희 아버지 사건 탄원서다. 부디 읽어봐 주시고 한 번만 참여해 주시어 저희 아버지 한을 풀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유족은 가해자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과 가해자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고인의 딸인 A씨는 "아버지는 가해자로부터 의도적인 폭행을 당해 경막하뇌출혈로 두개골이 골절돼 눈 한 번 떠보지 못하고 사망하셨다"며 "저희 아버지가 이웃집에 선의를 베푸시다가 아이 때부터 봐오던 그 집 손자에게 폭행당해 돌아가셨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는 가해자인 중학생뿐 아니라 그의 모친에게도 무차별 폭행을 당하셨으며, 1차 폭행 후 2차 폭행으로 이어질 때 가해자는 작정하고 장갑을 끼고 나와 킥복싱 자세로 아버지의 얼굴을 때려 쓰러지도록 했고 결국 아버지는 혼수상태로 계시다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사과 한마디 없는 가해자...동네에선 피해자 행세" 유족의 읍소 A씨는 "그것도 모자라 119에는 집 앞에 쓰러져있는 아버지를 발견해 신고한 듯이 거짓으로 신고해 자신들의 죄를 숨겼다. 그러나 가해자는 사과는커녕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5일 계실 동안 저희보다 더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벌을 적게 받을 계획만 세우고 있었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고등학교를 입학해 학교도 다니고, 취업해 직장도 다니고 있는 게 더더욱 화가 난다"며 "동네 사람들에게는 '우리들도 피해자다' '원래 죽을 사람이었다' '딸년이 신고해서 딸년 때문에 벌금 많이 나오게 생겼다' '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하며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들은 저희 어머니가 동네에서 더 이상 사실 수 없게끔 사건의 본질만 흐리고 있어서 어머니는 정신과를 다니시며 정신적, 금전적 고통 속에 살아가고 계신다. 부디 하루빨리 구속영장 재신청과 죄명 변경으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의 한을 풀어주시길 읍소한다"고 재차 호소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13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시골 마을에서 당시 중학교 3학년이던 B군은 70대 노인을 때려 숨지게 했다. 경찰 조사 결과 B군은 자신의 어머니와 다투던 노인에게 순간적으로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B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기각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7 07:45:32[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유족과 이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법정 싸움에 나선다. 31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의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수현은 “고인과는 5년 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 1년여 정도 교제했다”면서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수현의 소속사이자 김새론이 숨지기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7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할 것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김새론의 유족을 향해 “허위 증거로 내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현은 “유족이 주장하는 음성 증언들은 사건이 폭로된 뒤 새로 녹음한 것”이라면서, “2016년에 김새론과 찍었다는 사진은 사실 2019년에 찍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의 유족 측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김새론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에 대해서는 “2016년과 2018년 대화 내역은 각각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한 것”이라면서 “수사기관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1 17:37:21[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2016년 김수현과 고인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김수현 측을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선 김새론 유족 측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공개, 김새론의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 발표를 위해 열렸다. 이날 부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마련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증세로 외부석상 나설 수 없는 관계로 대신 전달해 드리려 한다"라며 "하루가 멀다 하게 고인의 사생활이 무분별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 측은 극심한 불안증세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족들은 증거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이 자리는 고인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라고 강조했다. 2016년 메신저 대화 내용 공개 부 변호사는 2016년 고인이 17살이던 당시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카톡 대화에는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쪽”이라고 하는 김새론에게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말하는가 하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그럼 진짜 꿀잠잘 수 있을 것 같아. 1년 정도 걸리려나"라고 묻는 등 연인이 나눌 법한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 메시지와 관련해 부지석 변호사는 "안고 자는 것 이상을 요구하는 듯한 내용"이라며 "이게 사귀는 관계 아니라면 어떤 관계인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새론 양은 17세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족 측은 김새론이 지인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고인이 김수현과 6년간 사귀었음을 언급하는 지인의 발언과 함께 김새론이 생전 음주운전 위약금 등 7억 원의 변제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김수현에게 보낼 수 없었던 김새론의 손편지 또한 김수현의 현 소속사이자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보낸 내용증명을 받았던 당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썼던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서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김수현과 볼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 "회사의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됐고 ,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라고 썼다. 또한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고 적기도 했다. 하지만 이 편지는 김수현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부 변호사는 그 이유에 대해 "(김새론이) 친구와 함께 (김수현에게) 전달하려고 했으나,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전달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부 변호사는 고인이 생전 팔목에 자해를 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한 뒤 "항간에는 유족들이 돈을 목적으로 교제 사실을 밝혔다는 루머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어떤 부모가 애지중지 키운 딸이 이렇게 자해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집에 있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김수현 때문이 아니고, 유족들은 김새론에게 무관심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보도됐다. 김새론이 자해를 한 후 병원에 다녀왔는데 어머니가 관심도 없고 밥만 먹고 있었다며 무관심했다고 했다. 어떤 부모가 그렇겠나. 도대체 지금까지 등장하지도 않던 사람이 말도 안되는 입장을 발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연락을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유튜버 이진호에 대해선 스토킹 범죄로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 변호사는 “스토킹 범죄를 지속했을 경우 잠정조치라고 해서 방송은 중단시킬 수 있다. 고소 장소와 시간은 함구하겠다.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7 15:43:59[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 유족 측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오늘 기자회견 이후로 더 이상의 무의미한 진실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의 대표변호사가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족들이 오늘 기자회견 이후로 더 이상의 무의미한 진실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교제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고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기 위함”이라고 애초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수현 측이) 처음에는 사귄 적이 전혀 없다는 거짓말을 하다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이제는 성인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김수현씨 입장과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이진호 유튜버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의 고인에 대한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 및 허위사실 유포였다”고 꼬집었다. 이에 “유족들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고인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고, 오늘 이후로 더 이상 무의미한 진실공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부지석 변호사는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족에 대한 비난을 부디 멈춰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유족 측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2016년 6월24일과 26일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2016년 6월26일 카톡에서 김수현은 "1년 정도 걸릴려나" "3년?"이라고 묻고 김새론이 이에 대해 "1년도 너무한데 3년이라니"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7 13:35:48[파이낸셜뉴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기자회견을 연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유족에 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법정대응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김새론 유가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새론이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어야 할 위약금 7억원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변제한 뒤 이를 갚아나가기로 한 김새론 측에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여간 교제했으며, 김새론의 위약금은 사측이 변제한 뒤 손실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세연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유족, 이모라고 주장한 이를 고발했다. 또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족 측은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골드메달리스트가 2차 내용증명을 보내 고인을 압박했다며 “김수현 측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7 05:14:03[파이낸셜뉴스]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연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것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김새론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런 주장에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운영자가 김새론이 사망 직전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와 남편까지 연예 전문지 및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하며 양측의 진실 공방은 격화됐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17일 연예뒤통령 운영자를 고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 측은 소속 배우의 성적수치심을 유발한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고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6 15:42:0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고발했다. 21일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 & Partners)는 “김수현 배우가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한 故(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20일 고발했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사진에 대해 “김수현 배우와 성인이었던 고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김수현 배우로 하여금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짚었다. 김수현 배우 측은 "사진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가세연은 앞으로도 위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는 바,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설명했다. 또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방송 등에서 퍼뜨린 허위 사실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퍼져 나가며 근거 없는 루머를 계속해 확산시키고 있다”며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였던 고 김새론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유족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수현 배우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과 유족이 추가로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있는 사진 및 영상 등을 배포할 경우 "전면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사와 배우의 명예를 위해 부득이 전면적인 법적 조치에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리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1 08:41:33[파이낸셜뉴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한 사실이 알려졌다.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이를 제공한 김새론 유족,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 배우와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김수현 배우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라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수현 배우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가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자,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20 20:11: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분신을 시도한 뒤 숨진 자신의 지지자 유족에게 "아버님 뜻 잘 받들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반대를 호소하며 단식투쟁 중인 지지자들에겐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시라"고 당부했다.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이후 특별한 메시지를 내지 않던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를 전하면서 제한적인 메시지를 냈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 참모들은 분신 후 전날 사망한 고(故) 권태훈 씨의 빈소(서울성모병원)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에게 윤 대통령의 위로 말씀을 전달했다. 참모들은 권씨 유족들에게 "대통령께서 비보를 접하시고 정말 가슴 아파 하셨다"면서 "아버님께서 남기신 유서도 몇 번이나 읽어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유가족들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 뜻 잘 받들겠다는 말씀도 전해달라"고 했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권씨는 이달 초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께 의사 출신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헌재 앞에서 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며 23일째 단식 투쟁 중인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 등 단식 중인 지지자들을 찾아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단식 중인 지지자들에게 "탄핵심판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여러분의 생명보다 소중할 수 없다"면서 "부디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메시지를 냈고, 인 의원은 이를 전달하면서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석방됐을 당시에도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다.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3-20 14: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