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버추얼IP 스타트업 스콘이 KCC정보통신으로부터 1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네이버 D2SF의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한 달 만에 이뤄진 추가 투자로 스콘은 이번 투자를 통해 Pre-A 브릿지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스콘은 현재 약 30명의 버추얼 유튜버가 소속돼 활동 중인 버추얼IP 기반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금은 기존 버추얼IP의 성장 지원, 신규 IP 개발, 게임·웹소설 등 신사업 추진, 해외 진출 및 콘서트·팬미팅 등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콘 기준수 대표는 "한 달 만에 이뤄진 추가 투자로 Pre-A 브릿지 라운드를 마무리해 의미있게 생각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존 서비스 안정성과 중장기적인 시장확대를 목표하고 있으며, 보유 IP기반 사업다각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콘은 오는 24일 소속 버튜버 16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단체 버튜버 콘서트가 예정하고 있으며, 2분기 내로 자체 개발한 버추얼IP 기반 방치형 게임도 출시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09 11:39:47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직방은 전날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과 6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호갱노노의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존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다"며 "최대 규모 시장인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투자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하며 프롭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로 지난 10여 년 간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진출 분야인 원·투룸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아파트 영역의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 및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후 새롭게 진출한 스마트홈 사업 영역에서 얼굴인식 도어록과 로비폰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시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수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직방은 신사업 발굴과 내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올해 초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부동산 거래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민경 기자
2025-05-08 19:10:31[파이낸셜뉴스] 도지코인(DOGE) 기반 앱 플랫폼 도지OS가 글로벌 가상자산 벤처캐피탈 폴리체인 캐피탈로부터 690만달러(약 96억3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지OS 플랫폼 정식 출시, 개발자 지원도구 제작 및 파트너십 구축 등 도지코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축 및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X-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통합’ 도 추진한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채팅이나 포스팅을 하면서 도지코인으로 팁을 주거나, 게임·금융 도구를 활용하는 등 X 플랫폼 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도지OS는 가상자산 도지코인을 활용해 누구나 앱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은 게임, 금융 앱, 인공지능(AI) 도구 등 도지코인과 연동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도지OS는 1000만명이 넘는 커뮤니티를 보유한 도지코인을 보다 유용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폴리체인 캐피탈은 솔라나, 유니스왑, 에테나 등의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발굴해온 투자사다. 폴리체인 캐피탈 루크 피어슨은 “도지OS는 도지코인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게임부터 AI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통해 도지코인의 유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지OS는 도지코인 지갑으로 알려진 마이도지(MyDoge) 팀이 개발하고 있다. 도지OS는 이들의 기술력과 커뮤니티 기반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도지코인을 활용한 앱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던 제퍼슨(Jordan Jefferson) 마이도지 대표는 “도지코인은 열정적인 커뮤니티와 유쾌한 문화로 성장해온 ‘대중의 코인’”이라며 “이미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마이도지 지갑에 이어 도지OS를 통해 도지코인의 실사용 사례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08 17:22:3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기본계획 수립 및 IOC 개최도시 선정 대응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림픽 유치를 위한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올림픽 유치 전략 마련과 하계올림픽·패럴림픽 기본계획 수립, 정부 및 IOC 심사 자료 작성, 경기·비경기 시설 자료 제작 등을 중심으로 2026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용역은 IOC 컨설턴트로 공식 등록된 국제스포츠이벤트 업체인 ㈜모노플레인이 맡아 수행하며, 해당 업체는 국제스포츠 유치·운영·마케팅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주 유치를 위한 핵심 전략과 콘셉트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전북만에 경쟁력을 부각하기 위해 IOC 규정과 국제 유치 동향, 경쟁 도시들 사례를 분석하며 차별화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전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방안으로 K-컬처 세계적 확산 가능성과 연계한 브랜드 전략이 제안됐다. 물리적인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K-컬처 본향 전주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개최가 아닌 지역 성장의 촉매제가 돼야 한다”라며 “전주가 세계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시민의식과 전통문화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도민과 국민 모두의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8 16:01:2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가 음독하는 사건이 일어나 관련 경찰관들이 징계를 받았다. 전북경찰청은 정읍경찰서 유치관리 업무를 맡은 경찰관 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견책 처분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공휴일이었던 당시 경찰서 전체 치안을 담당했던 상황관리관에게는 불문경고 처분했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중징계(파면·해임·강등·정직)와 경징계(감봉·견책)로 나뉜다. 불문경고는 행정처분이다. 지난 1월27일 A(70대)씨는 정읍시 북면에 있는 한 움막에서 양봉업자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몰래 파묻은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체포됐다. 유치장에 입감되며 살충제가 든 유리병을 속옷에 숨겨 반입했다. 이어 살충제를 마셨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근무자들은 입감 전 A씨에 대한 신체검사를 소홀히 한 것으로 판단돼 징계를 받았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8 15:37:35[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직방은 전날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과 600억원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직방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직방과 호갱노노의 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존 라운드와 같은 기업가치로 투자를 받았다"며 "최대 규모 시장인 부동산 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투자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방은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 직방과 호갱노노를 운영하며 프롭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로 지난 10여 년 간 업계 1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기존 진출 분야인 원·투룸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는 한편, 아파트 영역의 중개사 대상 신규 광고 서비스 및 신축 분양 마케팅 상품 등 수익성 높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후 새롭게 진출한 스마트홈 사업 영역에서 얼굴인식 도어록과 로비폰 등 신제품을 중심으로 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시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등 아시아 지역에서 수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직방은 신사업 발굴과 내부 비용 구조 개선을 병행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올해 초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직방 안성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새롭게 자리 잡은 수익성 높은 신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 흐름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부동산 거래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8 14:45:04[파이낸셜뉴스] 치과진료 디지털 전환을 도와주는 서비스 '저스트스캔' 운영사인 글라우드가 86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글라우드는 총 86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회사는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덴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8일 글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한국투자파트너스, 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 울산팁스벤처조합, 세마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 투자사 및 기관이 참여했다. 글라우드의 ‘저스트스캔’은 치과병원에 필요한 의료기기와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치과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공급하며, 의료진을 위한 교육까지 제공하는 TaaS(Treatment as a Service)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주력 서비스인 '저스트스캔'은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인 '저스트프린트5’ 와 ‘벨루가 AI 보철 디자인’을 기반으로 실시간 보철 디자인 및 제작을 가능하게 해, 구강스캔 후 30분 내 고품질 보철물을 환자에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글라우드는 지난 1월 두바이에서 열린 AEEDC, 3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IDS 2025에 참가하며 해외 전시회 현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있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서비스 론칭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글라우드는 최근 1년간 10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으며, 후반기에는 무치악 환자를 위한 틀니, 올온엑스(All-on-X), 비니어 심미치료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을 준비 중이다. 치과의사 출신인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치과 진료에서 환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저스트스캔의 출발점으로 기술을 통해 치료 시간을 줄이고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해,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IBK창공,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창업패키지 등 다수의 공공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08:29:3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원주시는 지난달 25일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7일 오후 3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원주시 의료 생태계에 대한 종합 분석, 기존 대구·오송과 다른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 제시, 세부 추진 일정 등의 보고와 향후 용역 수행 방향 논의 등이 이뤄진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지정 필요성 연구’ 진행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원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당위성과 공모에 대한 세부전략, 원주시 의료산업의 중장기 발전모델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바이오, 중화항체 기술 등이 어우러진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계와 글로벌 핵심 허브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의료기기 기업뿐만 아니라 연구기관, 병원, 대학교, 관련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협력 체계가 완성된 의료산업 특화 도시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과 강점이 충분하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07 08:27:30【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영리법인 전환을 포기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수익 창출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에 오픈AI가 굴복한 모양새다. 이에 따라 영리 법인화를 전제로 자금 조달을 추진했던 오픈AI의 향후 펀딩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오픈AI, 영리법인 추진 포기 선언 5일(현지시간) 오픈AI는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들과의 논의 끝에 영리 법인 전환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인류의 이익을 위한 비영리 법인이 수익을 추구하는 자회사를 통제하는 독특한 지배 구조로 운영돼 왔는데 이와 비슷한 구조로 회사 구조가 개편된 것이다. 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을 포기하면서 오픈AI는 지금처럼 비영리 법인에 의해 계속 운영된다. 오픈AI는 수익을 추구하는 자회사를 비영리 법인이 통제하는 공공 이익 법인(PBC)으로 전환한다. 올트먼 CEO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 포기 의미를 애써 축소했다. 그는 이날 "우리의 결정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덜 파격적일 수 있다"면서 "사람들은 우리의 새로운 계획을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롭게 발표된 오픈AI의 기업 구조가 다른 AI 기업인 앤스로픽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xAI와 같은 공익 법인화 됐다는 설명이다. 오픈AI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 역시 "오픈AI의 기업 구조는 더 단순해진다"면서 "투자자와 비영리 단체들은 물론, 직원까지 우리의 PBC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 추진을 접으면서 오픈AI의 향후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진단이다. 오픈AI는 지난 1년간 자금 유치 과정에서 영리법인 구조로 회사 구조를 전환하겠다고 약속하며 투자를 유도해왔다. 일부 오픈AI 투자자들의 경우 오픈AI의 성공적인 영리법인 전환 후 투자금 전체를 집행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오픈AI의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커졌다. 오픈AI 투자 계약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이 연말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소프트뱅크의 경우 오픈AI 투자금액을 200억 달러로 줄일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픈AI, 향후 자금 유치 먹구름 그러나 올트먼 CEO는 이를 부정했다. 그는 "우리의 오늘 결정이 소프트뱅크로부터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많은 비영리 단체의 자본을 투자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많은 계획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포기는 머스크 테슬라 CEO의 승리도 의미한다. 오픈AI 창립 초기 멤버였던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설립 초기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며 그동안 오픈AI와 올트먼 CEO를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머스크 CEO는 "오픈AI는 인류의 이익을 위해 비영리 회사를 설립한다는 신탁의 의무를 져버렸다"라며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막기 위한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미 노스웨스턴대 질 R. 호르비츠 교수는 "오픈AI의 비영리 법인의 오픈AI PBC 통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오픈AI가 비영리 법인을 유지하는 것에 만족한다"라고 평가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5-06 08:01: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다양한 공연과 대형 문화행사를 열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가정의 달, 문화의 달 5월을 맞아 인천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시는 중국의 인기 문화공연인 ‘2025 덕운사(극단) 토크쇼’를 유치해 3일 무대에 올린다. 중화권 관광객과 국내 거주 중국인 등 약 5000명이 이 공연을 보러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덕운사 토크쇼는 지난 2023년 뉴욕, 코스타리카, LA, 밴쿠버, 토론토에서, 2024년 일본 나고야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중화권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또 같은 날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슈퍼주니어-D&E, 더보이즈, 스테이씨 등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대형 공연 ‘트렌드 웨이브 2025’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민간 주최로 열리는 공연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팬 약 3만2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해당 공연이 열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내 인천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관광 명소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6월에는 ‘1883인천맥강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시는 강화도, 송도국제도시, 개항장, 맥강파티장, INK콘서트장 등 주요 관광지에 포토 이벤트, 전통 한복 및 개항장 복장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K-컬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상상플랫폼에는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3(월드 오브 스우파)’의 촬영 세트장과 주요 참가자들의 핸드프린팅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 5월 이후에도 ‘코리아 트롯 페스티벌’,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이 K-컬처의 메카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2 08: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