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T 판교 사옥 내 'KT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벤처·스타트업과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KT 퓨처웨이브 데이' 행사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올해부터 AI정보통신기업(AICT)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물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KT 퓨처웨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거점센터인 '퓨처웨이브 랩', KT 컬래버레이션·스마트-X 랩·창업도약패키지·초격차 스타트업 1000+,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인 '퓨처웨이브 비즈', 유망벤처와의 글로벌 동반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퓨처웨이브 고'와 스타트업의 정보 공유 플랫폼인 '퓨처웨이브 플랫폼'으로 구성해 벤처·스타트업 성장 주기에 맞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입주기업들의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IR 데이'도 함께 열었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11개 기업의 사업영역 및 사업화 단계를 고려해 11개 벤처투자회사를 초청했고, 벤처투자회사 대상 사업현황·계획을 소개하는 IR 피칭과 이후 피칭 기업과 매칭 벤처투자회사가 심층 논의할 수 있도록 1 대 1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그간 창업도약패키지, 비즈콜라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등 KT 사업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베슬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및 모바휠과 KT와의 협업 성공사례와 경험 및 노하우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내 행사에 참여한 기업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KT가 사업부서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벤처·스타트업에게 직접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 방식인 'BM 어라운드'도 함께 진행했다. 하반기 신규 입주 기업인 비전스페이스, 시즐, 파인더갭, 산타가 참여했는데, 참여사들은 "KT 사업부서의 현황과 향후 계획 및 필요 기술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사업 협력 고리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T 이원준 구매실장은 "AICT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KT는 앞으로도 벤처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4-11-27 17:45:21【 경기=노진균 기자】 "임기 마지막까지 비자득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과감하게 행동하며 시민들께 성과로 보답하겠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5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민선8기 들어 안양시가 그리는 미래의 청사진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FC안양의 쾌거부터 시청사 이전을 통한 기업도시 조성, 박달스마트시티 개발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전략이다. 최근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2012년부터 일찍이 스마트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꾸준히 인프라를 구축해온 결실이다. 143개국 720개 도시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는 사실은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역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시의 진정한 경쟁력은 시민들의 자부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 최 시장은 "안양시가 그리는 미래 비전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구체화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품격 있는 도시'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 ―FC안양 1부 승격 후 변화는. ▲행복한 상상이 현실이 됐다. 2013년 창단한 이래 11년 만에 승점 총 63점(18승 9무 9패)으로 1부 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많은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감동과 희망의 이야기를 써준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FC안양을 한결같이 응원하고 지지해준 A.S.U. RED 서포터즈와 시민들께는 항상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 1부 리그 승격은 결실이자 새로운 출발선이다. 시민구단인 FC안양이 시민의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히 준비하겠다. FC안양이 1부 리그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술보강 및 팀워크 구축을 위한 K리그1 수준의 선수단 구성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른 일정 수준의 예산이 필요해 방안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기업구단이 아닌 FC안양이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구단에서 기업·시민들의 적극적인 후원 유치 등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자체 재원 마련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축구전용구장 건립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986년에 준공된 노후한 안양종합운동장의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축구전용구장과 공공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청사 이전의 배경과 추진 현황은. ▲더 큰 도약과 변화를 위해 입지 여건이 가장 훌륭한 시청사 부지를 과감히 기업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 선 기업 유치 후 청사 이전을 원칙으로, 동안구를 경제중심도시로 조성하는 것이 민선 8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약 6만㎡의 시청사 부지는 인접한 중앙공원과 미관광장, 평촌공원까지 연계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공원 내 업무공간으로 그린워크를 조성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전시·체육 등 문화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해 추진 중이다. 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 영입에 달려있고, 경쟁력 있는 기업의 유치는 인재들이 가족과 살고 싶은 도시여야 가능한 일이다. 바로 여기에 유망 기업들이 안양시로 와야 하는 이유가 있다. 안양시가 기업에 내어줄 청사 부지는 수도권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다. 4호선의 역세권일 뿐 아니라 관내에 1호선이 지나고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도 구축 중으로 서울 핵심 업무권역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강남, 판교, 서울 등과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산업 클러스터 핵심 부지로의 도약이 가능하다. ―계속 풀어야 할 숙원사업이 있다면 ▲안양시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뚝심으로 숙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민선 8기에 접어들면서 20여 년 동안 고전해 온 숙원사업의 성과들은 다른 중요사업 추진의 용기와 동력이 되고 있다. 2022년 8월 법무부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과 이듬해 4월 원도심의 대표 상권인 안양역 앞의 장기 방치건축물 철거 완료 등이 숙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다. 민선5기 전국 최초로 제안한 공약사업이었고 지속 추진해 온 '경부선 지하화 추진사업'은 올해 1월 특별법 제정으로 빛을 보고 있다. 특별법에는 선제적으로 추진했던 '안양시 경부선 지하화 기본 구상 용역' 결과가 상당부분 반영됐는데, 어느 지자체보다 오랫동안 추진하며 준비해온 타당성 있는 자료들을 근거로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심에 집중된 기능을 분산 및 연계하고 안양을 더 넓게 활용하고, 더 효율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 외곽을 개발하는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 콤팩트시티의 인덕원 도시개발사업, 호계스마트자족도시 조성 등의 핵심 사업도 추진 중이다. 모두 대규모 사업으로 정부, 경기도 등과 긴밀한 협의가 필수적이고, 주민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은 임기 동안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가시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스마트도시 안양의 강점이 있다면. ▲올해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에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이 평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도시의 스마트화는 물론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엄격히 평가한 이번 인증을 통해 세계적인 위상을 가진 스마트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지난 9월에는 두바이에서 열린 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에서 '명예의 전당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자체 부분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안양은 '스마트도시'라는 말이 흔치 않던 민선5기부터 미래 발전을 위해 '스마트' 콘텐츠에 주목했고, 2012년 7월에는 '스마트창조도시 안양'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도시 조성을 시작했다. 그간 노력으로 최근 국내외 수상과 성과가 잇따르고 있는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통합센터를 올해 4월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확장 이전했고, 개관식에서 디지털 혁신과 미래 신산업의 선두주자이자 성공적인 도시모델로 '디지털 안양특별자치시'를 선포했다. 시민이 생활에서 체감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같은 달 도심의 일반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한 안양시의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는 디지털 안양특별자치시의 대표사업이다. 주야로의 최종 목표는 민간 운수사와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에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고 구인난 및 노선의 수익성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는 것이다. 주야로는 지난달 약 6개월의 시범운행을 종료하고 민간 위탁으로 본격적인 정식 운행에 돌입했다. njk6246@fnnews.com
2024-11-27 17:25:5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26일 '전남 인공태양 유치 전략 수립 및 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기획과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인공태양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해 인공적으로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고온의 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깨끗하고 무한한 에너지 기술이다. 세계 각국은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과 인공지능(AI) 활용 증가에 따른 대용량 에너지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태양 에너지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인공태양 필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한전과 300개 이상의 에너지기업이 입주한 나주에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태양 산업 생태계 구축 타당성 조사를 했다. 이를 토대로 '초전도 도체 연구시설(498억원)'을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에 설치하고 있다. 이번 기획과제는 서울대, 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주도하며, 전국 핵융합 산·학·연을 대상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희망지역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지역 산업 수요와 특성에 맞는 인공태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고, 전남을 인공태양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다. 기획과제 착수 보고회에는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애이블퓨전, 금룡테크 등 인공태양 주요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나용수 서울대 교수는 "이번 기획과제가 인공태양 에너지의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기획과제 착수는 인공태양에너지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인공태양에너지와 전남도 전략산업을 연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전남도가 인공태양에너지 산업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와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공모 유치와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6 16:01:27반도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 스타트업 파네시아와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스타트업 씨너지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네시아는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파네시아는 잠재적 지분을 포함해 3400억원 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1000억원대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투자기관은 총 15개로, 인터베스트의 리드 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뮤렉스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네시아는 2022년 당시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였던 정명수 대표가 설립했다. 창업년도에 CXL 스위치를 공개한 이후 최근까지 CXL 3.1 IP와 CXL-GUP 등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너지는 13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BNK벤처투자, iM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를 비롯해 SGC파트너스, 케이알벤처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씨너지는 창업 2년만인 지난 2022년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성사된 클린에너지 거래의 규모는 2160만달러(약 303억원)다. 누적 매출은 889만달러(약125억원)를 기록했다. 씨너지는 아시아, 유럽, 미국의 170여 개 고객사와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4 18:42:20[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 스타트업 파네시아와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스타트업 씨너지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파네시아는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파네시아는 잠재적 지분을 포함해 3400억원 대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1000억원대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벤처투자기관은 총 15개로, 인터베스트의 리드 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뮤렉스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네시아는 2022년 당시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였던 정명수 대표가 설립했다. 창업년도에 CXL 스위치를 공개한 이후 최근까지 CXL 3.1 IP와 CXL-GUP 등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반도체공학회에서 실리콘 공정을 마친 CXL 3.1 컨트롤러 칩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다. 정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CXL 3.1 스위치 실리콘 칩 개발, CXL IP 고도화,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완수하겠다"며 "임직원들이 글로벌 산업계에서 성공의 주역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상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너지는 13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BNK벤처투자, iM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를 비롯해 SGC파트너스, 케이알벤처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씨너지는 창업 2년만인 지난 2022년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성사된 클린에너지 거래의 규모는 2160만달러(약 303억원)다. 누적 매출은 889만달러(약125억원)를 기록했다. 씨너지는 아시아, 유럽, 미국의 170여 개 고객사와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투자금을 통해 씨너지는 기존 클린에너지 거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신규 탄소중립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할 계획이다. 진용남 씨너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클린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씨너지의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과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며 "서비스 다변화와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솔루션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4 13:25:23[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글로벌 STO(토큰증권) 사업 확대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외 STO 시장 확대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서울옥션블루는 투자를 통해 STO 관련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옥션블루는 타 STO 플랫폼 운영 기업과 달리 다수의 해외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STO 선진국 싱가포르 등의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 중이다.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STO 발행뿐 아니라 유통 플랫폼 관련 네트워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STO 사업도 자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통해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굴지의 증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계좌관리기관 연계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서울옥션블루는 다수의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구조로 소투를 고도화해 투자자의 거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STO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STO 관련 법제화가 완료된 해외 시장부터 진출하고자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 싱가포르 등 STO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 중인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방침으로, 글로벌 시장과 국내 STO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STO 법제화가 다시 추진되면서 국내 STO 사업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거래 안전성과 플랫폼 이용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법제화에 대응해 국내 STO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통해 금융과 미술을 결합한 ‘아트 파이낸스’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및 증권사와의 제휴와 협업을 통해 미술품 담보대출 서비스, 아트펀드 등 다양한 ‘아트금융’ 상품 공동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2 10:01:2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태국 랑싯대학교에 제1호 'JBNU 국제센터'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랑싯 JBNU 국제센터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육 및 유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 대학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난 19일부터 태국 주요 대학과 기관을 방문하며 한국어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유학생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태국 최고 사립 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 랑싯대학교와의 협력은 전북대 국제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양 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5:25:22[파이낸셜뉴스] 지원서비스업체 아이즈커뮤니게이션이 네팔 유학생들의 경남지역 대학 유치를 본격화한다. 아이즈커뮤니케이션은 20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에서 한국-네팔 국제교류협의회와 네팔 유학생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네팔 유학생들의 경남지역 대학 모집부터 지역 정착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양국 지자체간 교류와 교육기관간 국제교류 알선, 네팔 관광과 투자유치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소한영 아이즈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네팔 현지 사무실을 열어 우수한 인재들을 경남지역 각 대학으로 유치하고, 유학생들이 대학에서 성장해 직장을 잡아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0 14:24:09【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워케이션 특화상품으로 올해 7만박 이상의 주중 체류 숙박객을 유치했다. 18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비수기와 주중 체류 관광 활성화, 생활 인구 유치를 목표로 2024년 워케이션 특화상품 기획전을 연중 운영해 성공적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기존 상반기 중심 운영에서 연간 운영으로 확대했다. 재단은 기획전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6994건, 7만737박의 주중 체류 숙박객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 주중 체류 숙박이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비수기 관광 수요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호텔, 리조트 중심 사업방식을 개선해 펜션, 게스트하우스, 홈 앤 빌라 등 다양한 지역 숙박업소와 업무 공간을 연계했다. 그 결과 호텔이나 리조트를 제외한 지역 숙박업체가 전체 판매의 47%를 차지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성과는 비수기, 주중 숙박 상품 활성화 전략이 지역 관광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강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이로운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글로벌 관광 전문기관으로 2021년부터 워케이션을 선도해왔으며, 현재까지 비수기와 주중 체류 관광객 유치를 통해 17만 명 이상의 생활 인구를 유치했다. kees26@fnnews.com
2024-11-18 18:03:13[파이낸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내외 기업과 체결한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관리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9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12일 삼성전자와의 대규모 투자협약에 이은 이날 대한전선과의 1조 원 규모 투자협약을 거론하며 “연내 30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총 유치 규모도 전에는 구멍가게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투자협약들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때까지 제대로 관리해주기 바라며, 남부권으로도 많은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 6일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비롯, 외투지역 확대 등을 통해 투자 여건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8기 투자 유치 28조8000억 지난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4개월여 동안 충남도의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규모는 28조 8000억 원으로,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 원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충남도는 다음 달까지 4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 연내 국내외 투자 유치 금액은 3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또 지난 13일 내포신도시 지식산업센터에서 문을 연 KAIST 모빌리티연구소를 꺼내들며 “2028년 개교하는 과학영재고와 함께 도가 KAIST와 적극 협의를 통해 거둔 유치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인재 양성은 물론, 세계 최고 KAIST 석학들이 선도 기술을 연구, 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것”이라며 “13개 기업이 센터에 함께 입주할 예정으로 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 향후 내포 국가산단 활성화 역할까지 기대되는 만큼 예산을 아끼지 말고 적극 지원해아 한다”고 주문했다. 김지사 "내년 정부예산 11조원 시대개막" 내년 정부예산 11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해서는 “원내대표 및 여야 예결위 간사,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도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현안 및 증액 사업 소관 실국에서는 심사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 시기가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비상 연락 체계 유지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차등제가 제대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기요금 차등제가 도매요금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현재 명확한 방침 없이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권 3개 권역 차등제 등이 이슈화 되고 있다”며 “곧 한전의 관련 용역이 착수되는 만큼, 지역의 전력 자급률을 높이려는 특별법이 본래 취지에 맞게 설계되도록 강원, 부산 등 자급률이 높은 시도와 공조해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연말을 앞두고 연초 계획했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점검하고 내년 업무도 미리 준비하라고 강조한 뒤 “특히 다음주부터는 도의회에서 2025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된다”며 “내년 예산은 민선8기가 출범하고 그동안 계획했던 사업들의 본격적인 실행을 뒷받침할 중요한 예산인 만큼,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충남 방문의 해' 적극 홍보도" 김 지사는 이밖에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지사가 충남의 발전된 부분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방문지 짜임새 있게 조율 △도정 각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데이터 생산 및 관리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및 준비 철저 △홍성 KT 사옥 이전 문제 연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대응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및 스마트팜 조성 사업 조속 추진 △스마트팜 교육 수료자 현황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후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이날 각 실국에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 체계 강화 △지하주차장 전기차 및 충전시설 화재 안전 대책 추진 △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의료 서비스 지원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중부권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추진 △보령 광역상수도 누수사고(단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 총력 대응 △서산 초록광장 조성 사업 등 주민 건의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겨울철 대비 도로 제설 대책 마련 등을 보고했다. 이 중 서산 초록광장은 서산시가 중앙 호수공원 일원 1만 1658㎡에 45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달 18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내년 5월 착수해 2026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274억 원으로, 충남도는 지난 9월 서산시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예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8 16: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