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16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인천 시민을 위한 평생 교육 발전 및 학습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와 김월용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생 교육 관련 교육 과정 개발과 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올해부터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천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로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 회계학과 정보시스템학을 신설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170년 역사를 지닌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 대학인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로 지난 201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해 운영 중이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인천평생교육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월용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앞으로 인천 시민들을 위해 진행중인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6 16:05: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3월 3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2025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이번 시민라이프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의 글로벌 경쟁력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라이프칼리지는 학사, 석사, 박사 과정별로 총 10개의 강좌를 운영,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사과정에는 그린 인프라와 한국형 그린 뉴딜, 기업 재무관리의 이해, 디지털 미디어와 사회, 창의적 표현과 AI 및 뉴미디어 기술 내 편향성 탐구, 드로잉 기초, 역사로 이해하는 인문수학 등 실용성과 교양을 아우르는 주제가 마련됐다. 석사과정은 글로벌 사회변화 트렌드 및 미래핵심기술 심화 과정으로 구성되고 박사 과정은 뉴스 리터러시와 AI 글쓰기 활용법을 중심으로 심화된 학습이 제공된다. 입학식에는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현지훈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및 책임교수, 시민라이프칼리지 학습자 및 교수진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준영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교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시민라이프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 여러분이 유타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1 15:52: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6∼28일 3일간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의 미래 발전상을 모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IGC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입주대학 관계자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 허브’를 달성해 나가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27일은 오전과 오후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하기 위한 평생교육 세미나를 열고 국제 영어도시 구현 등 인천글로벌캠퍼스만의 강점을 통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토론했다. 또 산학협력 협의체 킥오프 행사를 진행해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활용 환경과 인류,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에서는 연구과제 포스터 전시회를 열어 10년간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확인하는 가지를 가졌다. 패션기술대학교(FIT)의 패션 전시회는 많은 참석자들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인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학생들이 출품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디자인 체험 전시회를 선보였고,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IGC 소극장에서 영상영화학과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를 열어 다채로운 IGC의 발전상을 보여주었다. 행사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입주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관계자들의 강의와 멘토링 행사를 진행하고, 매년 성황리에 개최 중인 ‘IGC 뮤직 페스티벌’행사를 오후 5시부터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청하, ph1, 해양경찰관현악단 Bewhy, 학생 공연팀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1단계 사업이 완료된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28 11:4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세계시민교육, 교육봉사 등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14일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에 따르면 IGC 입주대학인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인천시민대학 ‘세계시민캠퍼스’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 진행되는 세계시민캠퍼스는 세계시민의식교육, 글로벌리더쉽 워크숍, 다양한 장르로 배우는 미국문화와 영어표현, 디지털 시대의 학습혁명 등 13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원도심 가정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행복한 공부방’에 참여,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영어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IGC는 행복한 공부방에 이어 올해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 사단법인 온해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IGC는 이들 2곳에서 영어교육봉사, 영문번역 등 지역 사회 공헌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들도 추진한다. 오는 5월 IGC 대학 하나로 올림픽, 7월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리더쉽과 입주대학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IGC 방학캠프, 10월에는 IGC 한마음 K-POP 문화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IGC가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려는 노력은 지난 2019년 말 사회공헌실천 협의체를 시작으로 연수구청,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인천혈액원, 서구청, 연수경찰서, 인천시교육청 등 최근까지 총 16개의 지역 기관·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IGC가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함께 성장하는 노력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유병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1회 IGC 활성화 및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역점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4 13:36: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IGC가 경영발전, 브랜드 인지도 강화, 캠퍼스 시설 활성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 등 5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IGC는 먼저 경영 발전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재단 발전전략용역을 실시, 오는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과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외부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한 관리체계를 수립, 설문조사·모니터링 등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개교 1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IGC 입주 5개 대학의 역할과 성장방향, 선진고등교육 확산 및 인재양성, 인천시민·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 상생발전을 위한 IGC의 역할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캠퍼스 시설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열린공간, 협력공간, 토론공간 등 이용자 중심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올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서도 확충한다. 특히 지역사회 협력 체계의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입주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확대 지원하고 입주대학의 강점을 살린 영어교육 멘토링 프로그램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및 시민과 함께 하는 IGC로 거듭난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FIT(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 패션쇼, 기념 영화제, 뮤직페스티벌, 본교 지역 먹거리 축제 등도 개최하고 의류제작, 영상촬영, 코딩 등 시민들이 IGC 대학들의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과 분기별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 올해 중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지역사회 공헌, 시설활성화 등에 대한 추진 방안도 논의한다. IGC는 우수한 교수와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해외대학 확장캠퍼스로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운영재단이 지난 2012년 2월 설립됐고 한 달여 뒤 뉴욕주립대가 첫 번째로 IGC에 입주했다. 재학생들이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고 재학기간 중 1년은 본교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국비 확보와 학생 충원율 등에서 지난해 IGC가 많은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에는 5대 전략에 따른 캠퍼스 경영발전 및 활성화를 집중 추진해 IGC의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7 09:22: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5일 100여년의 역사와 함께 인천 지역 명문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도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컴퓨터공학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와 송도고등학교가 체결한 양해협약(MOU)과 연수구청 평생교육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강의는 파티마 코히스탄 마할리안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직접 통신 제어 시스템 설계부터 전자회로, 광전자공학에 이르기까지 미래 공학도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파티마 교수는 중국 베이징항공우주대학교에서 전자정보공학 학사와 미국 유타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신경 회로망과 기계 학습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송도고 1학년 김명진 학생(17)은 “생활에 전기 공학과 컴퓨터 공학이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졸업 후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세울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봄부터 아시아캠퍼스에 신설된 유타대 전기컴퓨터공학과는 세계 최대 전기전자공학기술 전문가 모임인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전미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소속의 석학 37명이 학생들을 가르친다. 연간 학과 연구비만 약 1000만달러(약 112억원)에 달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이비엠과 인텔 등 세계 유명 IT회사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자문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022학년도 봄 가을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음 달 4일에는 7개 학과의 대표 교수들이 온라인으로 강의하는 'UAC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5 16:37: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 등 도시 재난에 맞선 공동체 연구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도시계획학 국내외 석학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제5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도시계획학 국내외 석학들의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통한 지역 공동체 탄력성 강화'를 주제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은 물론 각종 도시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사회의 참여와 노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소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하는 이번 강연회는 김환용 한양대 교수와 라집 쇼 일본 게이오대 교수, 디비아 찬드라시카르, 이비스 가르시아 미국 유타대 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각각 자신들의 연구 주제와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이후 레아줄 아싼, 알베트로 곤잘레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학 교수가 진행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2시간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공개된다. 강연회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은 인천 연수구청 학습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에 참여해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경계 없는 도시 계획’이라는 주제로 방문자들에게 송도국제도시와 유타대학교에 대해 소개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6 16:44: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외국대학을 산업교육기관에 포함하는 법률 개정이 지난 9월말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이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각 대학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9월 25일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섰다. 한국뉴욕주립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에 특화한 컴퓨터과학과 및 응용통계수학과, 로봇에 특화한 기계공학과의 교수와 연구요원들이 인천시와 협력, 관련 분야의 국내 과제는 물론 글로벌 차원의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영학과는 창업센터를 활성화, 고용창출을 촉진하고 기술경영학과는 융합형 교육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 분야를 특성화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의 패션디자인학과 및 패션경영학과는 인천지역 패션업계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마케팅 및 제품개발 등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이달 말 캠퍼스 내 산학협력단을 새롭게 출범시켜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뿐 아니라 미국 캠퍼스 연구진과 주변 산업 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까지 진행하는 글로벌 거점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안보정책연구소,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 등 미국 캠퍼스의 공공정책대학원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와 연계된 연구 센터가 이미 설립돼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들 간의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대외협력처를 통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시도 자치기관, 인천인재개발원, 연수구 평생교육센터, 인천 내 중고등학교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도 법 개정에 맞춰 국내외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겐트대는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의 임직원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최신 바이오 관련 과학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지난 8월 합의했다. 겐트대는 이를 내년 봄 학기부터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겐트대는 국내산 해조류 물질을 인천재능대에 제공하고, 인천재능대는 현재 운영 중인 베이커리 생산 인프라를 활용, 베이커리 생산·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탁주와는 ‘국내산 해조류 물질을 이용한 인천을 대표하는 막걸리’라는 컨셉으로 시제품을 개발해 시음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 해조류와 벨기에 맥주·초콜릿 제조 기술을 접목한 해조류 맥주와 초콜릿 제조·생산 교육 등을 재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대학 내에 시설장치 및 공간을 마련 중이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유타대 아시아 의료혁신센터(CMI 아시아)’ 설립을 추진 중이다. 유타대는 ‘CMI 아시아’를 도입, 글로벌 첨단 바이오 스타트업 성공전략과 바이오 메디컬에 특화된 창업교육, 석사 프로그램 도입부터 국내 의학 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미국식품의약국(FDA)승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유타대는 1단계로 아이디어랩(전문가 멘토 및 교육)과 런칭랩(기술상용화 지원)을 내년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또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설립할 계획이다. 2단계로 산·학·연·병과 연계한 연구개발랩을 2~3년 내 인천테크노파크와 송도 11공구 등에 설립할 예정이다. 유타대는 생명의료정보학과(대학원 과정) 이영희 교수가 최근 인천에 있는 두 회사와 함께 4개의 산학협력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산학협력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인적자원과 기술을 보유한 외국대학들이 산학연 협력의 혁신플랫폼이 돼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17 11:11:26미국 월가에 또다시 해고 칼바람을 예고한 골드만삭스(이하 골드만)가 모르몬교의 본산인 유타주(州) 주도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수백명을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골드만은 연내에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최대 300명을 증원할 예정이다. 인력충원을 마치면 이 지역 사업부 인원은 1600명으로 불어나 전세계 골드만 사업부 가운데 4번째로 큰 조직이 된다. 비즈니스위크는 골드만이 솔트레이크시티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것은 유타의 사업 전망이 매우 밝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타는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29.2세로 미국에서 가장 젊은 주로 꼽히는 데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율)도 미국 최대인 2.6명이다. 아울러 교육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지만 지난해 기준 연평균 임금은 3만9811달러(약 4500만원)로 미 전체 평균(5만606달러)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모르몬교도는 세계 곳곳에서 2년간 선교활동을 해야 하는 전통을 지키고 있어 국제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여기에 공항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정부가 감세와 규제 철폐에 적극적인 것도 기업들을 잡아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례로 유타 주정부는 4년 전부터 기업과 개인 소득에 대해 5%의 일률 과세를 적용하고 있다. 유타의 이런 장점은 골드만뿐 아니라 비금융업종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매력적이다.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은 지난해 40여년 만에 처음 미국에 공장을 신설하면서 유타를 선택했다. 스토리지업체 EMC도 500명을 고용할 수 있는 기술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 외에 이베이, 어도비시스템스, 캠벨스프와 같은 업체들도 유타에서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유타의 실업률(5.7%)이 미 전체(8.3%)보다 훨씬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한계도 있다. 유타 경제가 지난 10년간 무려 37% 성장했지만 이는 높은 출생률과 헬스케어, 교육 등 저임금 산업 덕분이라는 지적이다. 유타대 경제·기업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우드는 유타 경제가 성장하는 데는 인구 증가가 상당한 배경이 됐다며 건축부문의 경우 몇년 전에는 10만5000개의 일자리가 있었지만, 지금은 6만5000개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지난해 2000여명을 감원한 골드만이 최근 투자은행(IB) 등 일부 부문에서 다시 감원에 나섰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raskol@fnnews.com 김신회 기자
2012-03-23 16: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