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영화·영상 제작사가 만든 작품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올해 ‘부산제작사 유통·배급 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작이 발표됐다. 선정 영화사에는 작품 배급에 필요한 지원금이 지급되며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영화 유통 활로 개발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16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025 부산제작사 유통·배급 지원사업’ 최종 발표심사 이후 심의 끝에 선정작 3개를 선정해 결과를 공고했다. 올해 선정작은 매치컷 주식회사의 ‘수학영재 형주(최창환 감독)’ 칸따삐아필름의 ‘구름이 하는 말(장태구 감독)’ 장산시네마의 ‘바람의 아이(김동명 감독)’ 3개다. 출품작들 가운데 최우수작으로 평가받은 수학영재 형주에 영화 배급 관련비용 2000만원이 지원되며 나머지 2개 작품에는 각 1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로 2회째 맞은 이번 지원사업은 출품작의 완성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총평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출품작 수는 두 배 가량 늘었으나 작품들의 완성도는 기대에 못 미쳐 아쉬움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돋보이는 작품들이 선정돼 영화·영상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최우수작으로 꼽힌 수학영재 형주는 수학으로 인생을 풀어나가는 독특한 스토리의 청춘 성장영화다. 이 작품은 작품성은 물론, 배급과 마케팅 계획이 충실해, 심사위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지원작 구름이 하는 말은 부산의 로컬리티를 많이 살린 작품으로,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필름이다. 작품은 지역 특성을 잘 살린 프로모션 전략이 돋보였으며 부산을 영상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과 이해도가 잘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바람의 아이는 흑백 필름의 사극 뮤지컬 영화로 독특한 시도가 돋보인다. 해방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를 배경으로 서사를 풀어나가는 작품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음악 선정 등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영상위는 선정작들과 약정 체결 후 각 배급 계획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2차 계획 수립까지 확인한 뒤 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당 작품들은 극장 개봉 또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연계 등 각자 계획대로 올해 안에 시장에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6 10:33:45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유통 이슈 버블 차트 5/15 오후 3시 4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유통 유통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신세계 I&C 4.71% [오늘매수] #이마트 4.23% [관망중] #롯데쇼핑 3.36% [관망중] #신세계 2.06% [관망중] #현대백화점 1.52%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유통 이슈 내용 요약 : 트럼프 중동 순방에 정용진 회장 동행... 핵심 내용: • 정용진 신세계 회장,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동행 • 트럼프 초청 한국인 중 유일하며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 • 카타르 국왕 만찬 참석, 한미 비공식 외교 채널 역할 기대 • K콘텐츠 활용한 한-중동 무역 확대 어젠다 제시 예정 • 신세계, 중동을 K푸드·K뷰티 확장 위한 전략 시장으로 인식 • K콘텐츠 수출 증가 시 소비재 수출도 연동해 증가 • 트럼프 순방은 사우디·카타르·UAE 등 3개국 대상 • 정 회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와 조우한 이력 •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 2015년 인연으로 지속 교류 • 향후 정 회장, 한미 간 소통 창구로서의 가능성 주목 요약 내용: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하며, K콘텐츠 기반 한-중동 무역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향후 한미 비공식 외교 채널 역할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동은 신세계의 전략적 성장 시장으로 평가된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유통] 이슈 관련 종목 : 신세계 I&C, 이마트,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 AI 관심 종목 : 로킷헬스케어, 메이슨캐피탈, 메디콕스, 폴라리스AI파마, 리드코프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5-15 16:09:39[파이낸셜뉴스] 모니터랩이 장중 강세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유통 플랫폼에 대한 처벌 강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모니터랩은 전 거래일 대비 3.15% 오른 4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 공약을 이르면 다음 주 초까지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하거나 퍼뜨리는 범인은 못 잡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영상을 퍼뜨리는 매개체를 제재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딥페이크 제작, 유통, 소지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표한 '2024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원한 피해자는 전년보다 14.7% 증가한 1만305명으로, 센터 출범 이래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특히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합성, 편집 피해 건수는 전년보다 두배 넘게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모니터랩은 B2B SaaS 전문기업으로, 웹방화벽과 보안웹게이트웨이 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웹 공격 분석 기술을 타르고스 보안관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도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15 11:11:01원화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에 일반 가상자산과 다른 방식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1년 새 2배로 껑충 뛴 만큼 제도적 장치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는 물론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13일 한국경제학회·한국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은 다른 가상자산과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4분기말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2373억달러로 전년동기(1332억달러)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단일 또는 복수 통화가치에 준거하는 '통화준거형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만 2327억달러에 달한다. 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나 USD코인(USDC)이 대표적이다.이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거래 중개를 위한 디지털 통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통화로서 기능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안정성은 물론 환급 가능성이 다른 가상자산 대비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지급결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그룹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대금결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국내외 은행들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유통 규모가 커지면서 제도 보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기존의 가상자산과 차별화하는 요소인 가치 안정성과 환급 가능성 약속 이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13 20:48:54넷플릭스·웨이브·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 송출이 활발해지면서 불법 유통과 시청도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시장이 커지자, 저작권 우회 접근 또는 유통 기술도 덩달아 발전했기 때문이다. 반면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친다. 전문가들은 불법 OTT 사이트의 재원을 차단하고, 해외에 거점을 둔 불법 스트리밍 업체에 국내법을 적용토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3일 본지가 경찰청에 요청해 받은 '최근 5개년 저작권법 위반 발생 및 검거현황'에 따르면 2024년 저작권법 위반 발생건수는 5만9565건에 달했다. 2020년 6434건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 만에 825.8% 폭증한 수준이다. 2024년 검거건수(4만219건)와 검거인원(4만153명) 역시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년 사이 급증했다. 2023년 발생건수와 검거건수, 검거인원이 각각 1만8492건, 1만3368건, 1만4660명이었기 때문에 1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엔 OTT 콘텐츠 등을 불법으로 유통해 약 5조원 상당의 저작권 피해를 입힌 '누누티비' 운영자가 검거됐다. 또 필리핀에서 불법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PTV) 서비스를 운영하며 국내 60여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OTT 콘텐츠를 무단 송출한 운영자가 붙잡히기도 했다. 원인은 수요의 증가, 불법 이용 경각심 부족, 기술 발전, 솜방망이 처벌 등이 지목된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기업의 경우 속지주의 원칙에 의거해 우리 법으로 불법유통을 제재할 수 없는 한계 또한 배경으로 꼽힌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여러 콘텐츠를 시청하고는 싶지만 복수의 (OTT) 플랫폼에 가입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들의 (불법 사이트 가입) 수요가 늘어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상 불법 복제 및 유포가 용이해졌다"고도 짚었다. 실제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해외 한류콘텐츠 침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K-콘텐츠 불법유통량은 4억1400만개에 달했다. 또 '저작권 보호 연차보고서'를 보면 같은 기간 불법 복제물 이용률은 19.1%로 나타났다. 국민 5명 중 1명꼴로 불법 복제물을 이용한다는 의미다.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은 "저작권법 제136조 1항에 따라 저작권을 침해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나 대부분 몇백만원 수준의 과징금에 그치고, 기소유예 처분도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국은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을 도입해 무거운 배상액을 매기는 반면 우리나라 법원의 처벌 수위는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불법유통 성행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불법 OTT 사이트가 확산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불법 OTT 사이트 운영에 드는 서버 비용보다 불법으로 가입자들을 모아 각종 유해 광고를 노출시키고 광고주들로부터 받는 수익이 더 크다 보니 불법 행태가 계속되는 것"이라며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 광고 게재를 제한 또는 규제해 적자가 발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불법 OTT를 근절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중국, 베네수엘라 등지가 K-콘텐츠 불법유통의 온상"이라며 "비록 해외 법인이라고 하더라도 한국 콘텐츠를 한국인들에게 주로 서비스하는 업체의 경우 이들 국가 실정법이 아닌 우리나라 법을 준용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조약 내지 협약을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13 20:26:13[파이낸셜뉴스] 원화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에 일반 가상자산과 다른 방식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1년 새 2배로 껑충 뛴 만큼 제도적 장치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는 물론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13일 한국경제학회·한국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자본시장 활성화와 금융안정' 컨퍼런스에서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은 다른 가상자산과 다른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4분기말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2373억달러로 전년동기(1332억달러)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단일 또는 복수 통화가치에 준거하는 '통화준거형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만 2327억달러에 달한다. 달러를 기초자산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나 USD코인(USDC)이 대표적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거래 중개를 위한 디지털 통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통화로서 기능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은 가치 안정성은 물론 환급 가능성이 다른 가상자산 대비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지급결제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그룹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대금결제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국내외 은행들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유통 규모가 커지면서 제도 보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 기존의 가상자산과 차별화하는 요소인 가치 안정성과 환급 가능성 약속 이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발행인의 약속을 신뢰하고,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하고 있다. 발행인에 관한 국내법 집행 연결고리가 없는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발행인 도산 위험 등에 국내 이용자들이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불법적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체계도 보완이 시급하다"며 "이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자금세탁방지제도(AML), 테러자금조달금지(CFT) 시스템 차원에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화 준거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 관련해서는 외환 관리에 허점이 없는지 점검하고, 규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통화준거형 스테이블코인의 가상자산적 성격과 지급결제 기능을 고려하면 2차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을 활용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발행 절차, 거래 시장 감독 관련해서는 가상자산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지만 발행 적격, 이용자 보호, 발행인 감독 필요성은 전자 지급수단 발행과의 규제차익이나, 양자 간 규제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금법과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준거통화 유형에 따라 외국환 규제를 적용하고,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이 외환·통화당국 모니터링 시스템에 포섭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정비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5-13 14:46:40[파이낸셜뉴스] 지오영이 수도권 남부지역 물류망을 강화하며 ‘초격차’ 유통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지오영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신강남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신강남센터는 과천과 의왕에 위치했던 기존 강남센터와 경기센터를 통합한 전략적 물류 거점이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의약품 공급망 정밀도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 면적 3613㎡의 신강남센터는 의약품 적정관리기준(KGSP)에 따라 상온, 냉장, 냉동, 향정의약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적정한 환경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센터 내부는 품목별 보관 구역이 체계적으로 분리돼 있다. 입출고 처리 과정의 흐름도 개선돼 물류 운영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강화됐다. 아울러 배송차량의 진출입 동선도 새롭게 정비해 전반적인 운송 효율도 향상시켰다. 이번 센터 통합은 수도권 내 증가하는 물류 수요와 다양한 고객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두 센터의 장점을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예상되는 수요 증가와 서비스 확대에 대한 대응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지오영은 앞서 지난해 11월 인천에 스마트허브센터를 가동하며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통합강남센터는 이 같은 기반 아래 남부 권역의 공급 역량을 확장하고 수도권 유통망의 균형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각 거점 간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지역별 수요에 대응하는 유연한 운용체계를 통해 유통 품질의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이번 신강남센터 개소는 지오영의 초격차 유통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수요에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국민 건강을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영은 현재 전국 50여개 의약품·의료기기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유통망을 정밀하게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에도 전문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물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3 09:30:46금융당국이 비상장주식 및 신탁수익증권(조각투자) 유통플랫폼과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를 제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운영돼온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유통플랫폼과 국내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반영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금융투자업 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개정안이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30일 시행되면 이들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제도화된다. 우선 업계 최대 현안인 조각투자는 현재까지 6개 사업자가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고 4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금융위는 지난 2월 신탁수익증권 '발행 관련 투자중개업(발행플랫폼)' 인가단위를 신설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통 관련 투자중개업(유통플랫폼)' 인가단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조각투자 환금성을 확보할 수 있다. 조각투자 유통플랫폼은 별도 투자중개업 인가단위도 신설한다. 투자자보호를 위해 인가요건은 물론 업무기준, 불건전 영업행위, 매출공시 특례도 제도화될 예정이다. 특히 조각투자는 투자대상이자 신탁재산인 기초자산에 대한 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신탁업자(발행인)가 분기별 신탁재산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했다. 이에 신탁업자는 신탁재산현황과 운용경과 및 손익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보고서를 유통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공시해야 한다.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 분리원칙도 마련된다. 장외거래중개업자 및 그 특수관계인이 수익증권의 발행·인수·주선인이거나 해당 신탁의 위탁자인 경우 중개를 금지한다. 인수·주선을 수행한 조각투자 발행플랫폼이 발행인에 준하는 성격을 지닌다는 점과 투자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종 증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조치다. 금융위는 조각투자의 일환인 토큰증권(STO)과 관련해서는 국회 계류 중인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은 "토큰증권(STO) 및 조각투자 제도화 등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비상장주식 유통플랫폼과 관련해서는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단위(장외거래중개업)를 신설하기로 했다. 즉 두나무 증권플러스비상장 등은 자기자본요건 관련, 일반투자자 및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60억원, 전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30억원을 갖춰야 한다. 또 매매체결전문인력 1명과 전산전문인력 8명 등의 인력요건도 갖춰야 한다.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도 제도화된다. 현재 8개 증권사가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올해 1·4분기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약 17만명이 넘는다. 누적 매수주문 체결금액은 약 1228억 원이며 신탁잔량은 78억3000만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지원 서비스의 경우 제도화를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국회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08 18:59:48[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비상장주식 및 신탁수익증권(조각투자) 유통플랫폼과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를 제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운영돼온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유통플랫폼과 국내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반영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금융투자업 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개정안이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30일 시행되면 이들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제도화된다. 우선 업계 최대 현안인 조각투자는 현재까지 6개 사업자가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고 4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금융위는 지난 2월 신탁수익증권 ‘발행 관련 투자중개업(발행플랫폼)’ 인가단위를 신설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유통 관련 투자중개업(유통플랫폼)’ 인가단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조각투자 환금성을 확보할 수 있다. 조각투자 유통플랫폼은 별도 투자중개업 인가단위도 신설한다. 투자자보호를 위해 인가요건은 물론 업무기준, 불건전 영업행위, 매출공시 특례도 제도화될 예정이다. 특히 조각투자는 투자대상이자 신탁재산인 기초자산에 대한 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신탁업자(발행인)가 분기별 신탁재산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했다. 이에 신탁업자는 신탁재산현황과 운용경과 및 손익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은 보고서를 유통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공시해야 한다.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 분리원칙도 마련된다. 장외거래중개업자 및 그 특수관계인이 수익증권의 발행·인수·주선인이거나 해당 신탁의 위탁자인 경우 중개를 금지한다. 인수·주선을 수행한 조각투자 발행플랫폼이 발행인에 준하는 성격을 지닌다는 점과 투자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종 증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조치다. 금융위는 조각투자의 일환인 토큰증권(STO)과 관련해서는 국회 계류 중인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은 “토큰증권(STO) 및 조각투자 제도화 등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비상장주식 유통플랫폼과 관련해서는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단위(장외거래중개업)를 신설하기로 했다. 즉 두나무 증권플러스비상장 등은 자기자본요건 관련, 일반투자자 및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60억원, 전문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30억원을 갖춰야 한다. 또 매매체결전문인력 1명과 전산전문인력 8명 등의 인력요건도 갖춰야 한다.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도 제도화된다. 현재 8개 증권사가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올해 1·4분기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약 17만명이 넘는다. 누적 매수주문 체결금액은 약 1228억 원이며 신탁잔량은 78억3000만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지원 서비스의 경우 제도화를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국회 입법 논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08 15:46:35[파이낸셜뉴스] 마약류를 대규모로 국내에 유통시키려던 해외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광진경찰서는 케타민, 엑스터시 등 마약류 수십 kg을 국제택배에 숨겨 국내에 들여온 뒤 유통시키려던 해외 마약조직을 적발, 외국인 조직원 2명을 구속하고 케타민 약 52kg, 엑스터시 약 7만여정을 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한 해외 마약조직은 장식용 도자기 조각품에 마약류를 숨겨 독일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낸 후 별도로 입국한 조직원들이 이를 받아 텔레그램으로 국내에 유통하는 방식의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소재를 추적하여 독일 및 폴란드 국적의 조직원들(모두 20대 남성)을 경기도 성남시, 울산시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압수했다. 이는 약 120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으로, 유통 가격이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조직원들은 독일에서 상선의 지시를 받고 각각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 마약류가 담긴 국제택배를 수령한 후 울산 소재 숙소에서 소분해 포장하고 포항시, 경기도 성남시 등지에서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시켰다. 경찰은 텔레그램으로 마약류를 유통시킨다는 제보를 접수한 후 신속히 수사에 착수, 조직원 1명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검거하고 울산에서 마약류를 보관하고 있던 또 다른 조직원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던지기를 이용한 마약류 유통이 빈발하는 만큼, 공원 등에서 마약류 의심 물건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며 "유통 등 마약류 범죄에 가담한 경우 무거운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08 10: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