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겸직금지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난 과학 유튜버 '궤도'가 재단을 퇴사했다. 궤도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직장 내 겸직 규정 위반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현재 이전 회사의 인사규정 및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돼 퇴사 처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려의 말씀 덕에 경솔하고 미흡했던 저 자신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다. 모두 저의 책임임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한다"며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신중히 활동하며 늘 책임지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감사원의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궤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튜브 출연이나 기고, 저술 등을 통해 정부 기관 겸직 규정을 위반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유료 광고를 포함한 36개 영상을 비롯해 총 284회 영상에 출연해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은 구독자 수가 현재 93만1000여 명이다. 궤도가 지분 15%를 가진 기업 '모어사이언스'가 관리하고 있다. 감사원은 해당 기업이 유료 광고 수입 등 2021년 6억8600만원의 매출을 낸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궤도의 행위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25조가 금지하는 '스스로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이자 '계속 재산상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2020~2022년 사이 143회의 다른 유튜브 채널 출연과 겸직 허가 없이 이뤄진 235회의 강연, 라디오, 방송, 저술, 칼럼 기고 등으로 8947만여 원의 사업 및 기타소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6 22:35:02[파이낸셜뉴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공공기관 소속으로 근무하면서 '겸직금지 규정'을 어기고 수년간 유튜브와 강연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 정황이 포착돼 징계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궤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한편, 외부 활동 목적이 개인의 이득보다도 과학 대중화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11일 감사원의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궤도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튜브 출연이나 기고, 저술 등을 통해 정부 기관 겸직 규정을 어겼다. 궤도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궤도는 먼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구독자 약 93만명의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유료 광고를 포함한 36개 영상을 포함해 총 284회 영상에 출연해 수익을 냈다. 해당 채널은 궤도가 지분 15%를 가진 기업 '모어사이언스'가 관리하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유료 광고 수입 등을 통해 2021년 6억8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궤도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25조에서 금지하는 △스스로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이자 계속 재산상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를 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궤도는 출연 영상 중 245개를 자정 이후 촬영했는데, 이는 직무능률을 떨어뜨리는 영리 행위로 감사원은 궤도가 겸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궤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43회의 다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겸직 허가 없이 이뤄진 235회의 강연, 라디오, 방송, 저술, 칼럼 기고 등으로 약 8947만원의 사업 및 기타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소속 직원이 출연료 없이 인터넷방송에 출연할 경우에도 특정 시간대 주기적으로 촬영한다면 겸직 허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감사원은 궤도와 재단에 대해 이러한 부분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재단은 지난해 7월 18. 4. 24.「임직원 행동강령」개정을 통해 시간당 40만원, 총액 60만원을 넘는 금액을 금지한 임직원 외부 활동 사례금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궤도는 지난해 하반기 8차례 외부 강의에서 규정 금액보다도 총 880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해당 감사 결과를 토대로 궤도를 정직 처분할 것을 재단에 통보했고, 재단은 자체 감사를 통해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궤도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흡했던 부분이 많이 있었다. 콘텐츠를 만드는 데만 신경을 써서 관련규정을 잘 몰랐다"라며 감사 결과를 인정하고 달게 처분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업무와 관련해서는 소홀히 한 적이 없으며, 지난해 8월 사직 의사를 밝혔으나 감사가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사직을 못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 활동에 대해서는 "목적 자체가 과학 대중화에 있었다. 업무를 하면서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다 보니 개인으로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시작했다. (나의 행동으로) 재단에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궤도는 최근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다. 테오(TEO)의 정종연 PD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TV쇼 부문 국내 1위를 달성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1 09:08:22퀄컴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인 ‘퀄컴 인 유어 라이프(Qualcomm In Your Life)’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퀄컴 인 유어 라이프'는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가 퀄컴의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퀄컴의 기술 전문가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300여명의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퀄컴 인사이더즈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연사로는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과 과학 유튜버 ‘궤도’가 참여해 소비자 경험의 중심에 있는 퀄컴의 기술과 퀄컴이 비용, 전력 소모, 지연 시간의 강점으로 어떻게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현장에는 데모 쇼케이스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은 온디바이스 AI, 사물인터넷(IE-IoT), 확장현실(XR), 오토모티브, 게이밍, 로보틱스 등 퀄컴의 선도적인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디바이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퀄컴의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AI), 오토모티브, 사물인터넷등 퀄컴의 첨단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변화와 미래 전망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퀄컴의 전문가들이 직접 퀄컴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이 온디바이스 AI 에 대한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PC, 자동차, XR,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떤 기술들을 제공해 오고 있는지를 오늘 준비된 발표와 데모등을 통해 조금 더 알아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커뮤니티는 꾸준히 성장해 글로벌로는 약 1800만명, 한국에서는 어느덧 24만명의 인사이더즈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계신다. 퀄컴은 인사이더즈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퀄컴이 어떻게 우리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지 계속 가까이에서 기대하며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퀄컴은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국내 스냅드래곤 팬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소속감을 강화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는 스냅드래곤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구축된 글로벌 커뮤니티로, 2021년 5월 국내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현재까지 24만명의 이상의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8 09:32:12[파이낸셜뉴스]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이 모여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7~8일, 10일 사흘 간 IFC서울에서 ‘서울핀테크위크 2024’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로 처음 개최한 서울핀테크위크는 매년 전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세계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금융도시 서울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 △유망 핀테크 기업 홍보부스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핀테크 오픈 토크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산학협동 세미나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데모데이)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7일 진행하는 데모데이에는 유망 핀테크 기업의 발표와 부스 전시를 보기 위해 방한한 글로벌 투자자, 핀테크 혁신 펀드 운용사 등 국내·외 투자자들 1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사전 선발된 6개 기업의 피칭 경쟁을 통해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7일 오후에는 서울핀테크랩과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프로그램 ‘2024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가 진행된다. 심사위원 12명과 패널 10명 등 다수 국내 투자사와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방한한 해외 투자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8일 열리는 서울핀테크위크 2024 컨퍼런스에서는 핀테크 분야 온라인 정보지 더파이낸서의 크리스 스키너 대표가 ‘돈의 멀티버스’란 주제로, 현 비자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부문 부사장 쿠날 차터지가 ‘거래에서 혁신으로-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인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서는 6개 유망 핀테크 기업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약 3개월간 금융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3개 기업에 대해 시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 후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8일 오후에는 국내·외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가상자산 시대의 금융중심지 서울 전략,’ ‘스마트 라이프와 핀테크의 미래,’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with 아시아핀테크얼라이언스(AFA)’ 총 3개의 세션에서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안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유명 유튜버 궤도가 ‘과학기술과 함께할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오픈 토크 세미나를 한다. 서울핀테크위크 2024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일부 행사는 서울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핀테크위크 2024는 다각도로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라며 “서울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이 미래 핀테크 글로벌 시장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01 13:29:12【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열린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9월27일부터 10월17일까지 익산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개최된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익산(9월27일~10월3일), 공주(10월 4일~10일), 부여(10월 11일~17일)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축전 기간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지역 축전이 시작되는 첫날에는 지역별 선포식이 펼쳐진다. 오는 27일 익산 백제왕궁(왕궁이 유적)에서 열리는 '가치탐미의 날'은 이번 축전의 첫날을 장식하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산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주제공연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 무왕의 꽃'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가 축하 공연을 선보여 더욱 풍성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28~29일에는 강연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쳐콘서트'가 진행돼 백제의 다양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28일에는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9일에는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이 강사와 공연자로 나선다. '9가지 선물' 프로그램은 △여행 상품 '축전 시간여행' △9가지 기념품 중 1가지가 담겨있는 '탐9랜덤박스 △백제시대에 나의 성격을 확인해 보는 '백제인 엠비티아이(MBTI)' 등이 있다. 아울러 △백제인 퍼스널 컬러 △백제디저트 △백제예찬 △백제마블 △백제디딤놀이터 △백제에서 보내는 행복엽서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제마블'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국각지에서 예선전이 치러지며 세계유산축전 기간 총 3회의 본선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백제 주제전시관',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백제 도시락을 만드는 '무왕의 도시락'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강연, 체험, 공연 프로그램들을 통해 백제의 다양한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국내 1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익산의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유적)을 비롯해 공주, 부여 등 3개 시군의 8곳이 국가유산으로 구성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20 15:02:09세계 최대규모 우주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우주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우주 분야 연구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을 비롯한 각국 우주개발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전 세계 우주연구 발전, 국제평화와 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1958년 영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는 60여개국 3000여명의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우주연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5일 오후 3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우주항공청장, COSPAR 위원장, NASA 부청장, 한국천문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한다. 총회 기간에는 학술대회,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3시30분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섀무얼 팅 교수와 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대중강연을 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참여하는 달 과학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미래 우주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신비한 우주 이야기로 새로운 영감을 심어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총회 기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보령, 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나라스페이스,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 전 세계 40여개 기업·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개발 연구와 이들 기업의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최대 우주과학 분야 학술총회의 부산 개최를 계기로 우주과학 분야 주요 관계자를 만나 시의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인 부산샛의 국제협력 프로젝트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우주과학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8 18:32:04[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규모 우주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우주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우주 분야 연구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을 비롯한 각국 우주개발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전 세계 우주연구 발전, 국제평화와 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1958년 영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는 60여개국 3000여명의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우주연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5일 오후 3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우주항공청장, COSPAR 위원장, NASA 부청장, 한국천문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한다. 개막식에선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인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총회 기간에는 학술대회,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펼쳐진다. 14일 오후 3시 30분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사무엘 팅 교수와 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대중강연을 한다.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참여하는 달 과학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미래 우주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신비한 우주 이야기로 새로운 영감을 심어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총회 기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보령, 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나라스페이스,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 전 세계 40여개 기업·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개발 연구와 이들 기업의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비행을 30분 정도 펼칠 예정이다. 사전 연습 비행이 7월 11일 두 차례 진행되며, 이에 따라 부산 전역에 항공기 비행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세계 최대 우주과학 분야 학술총회의 부산 개최를 계기로, 우주과학 분야 주요 관계자를 만나 시의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인 부산샛의 국제협력 프로젝트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우주과학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8 09:20:44[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 미카일 루킨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양자 전문가와 11개국 63개 양자 기업·기관이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모였다. 해외 각국의 양자전략과 기업들의 양자 기술을 알아보는 자리도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퀀텀 코리아 2024'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여정을 시작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10월 양자기술산업법 제정으로 국가 양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올해 4월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양자과학기술 및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 6.25를 맞아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적 경제·문화 강국으로 화려하게 부상한 대한민국에 양자경제가 꽃피울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국회 고동진 AI·반도체특별위원장,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 등 정관계 인사, 국내 주요 교육·연구 기관장, 산학연 연구자, 양자대학원 학생, 일반 국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높아진 한국 양자과학기술의 위상을 반영하듯 영국과 덴마크는 관련 기업, 연구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호주, 스위스, 이스라엘 등 9개 대사관에서도 참석했다. 미카일 루킨 교수는 이날 개막행사에서 '양자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또 과학 유튜버 궤도와 가수 이장원이 '파동이 만드는 음악, 그리고 양자역학'에 대한 퀀텀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이보다 앞선 오전에는 캐나다 워털루대 양자컴퓨팅연구소(IQC) 소장인 노르베르트 뤼트켄하우스 교수가 '양자통신과 양자 네트워크'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가졌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해 덴마크,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미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주제세션 '퀀텀 플러스'에서 '양자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대화'라는 주제로 각국의 양자 전략을 소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 : 국방 양자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양자과학기술이 국방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자 전문가 뿐만아니라 육해공군에서도 참여해 현장감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26일과 27일에도 다양한 전문 세션과 함께 양자와 생명과학, 국내 중소기업의 양자기술 산업화 도전 방법에 대한 '양자지원기술', 양자컴퓨팅 기술의 인공지능 및 금융 분야 활용과 비전에 대한 '양자와 인공지능·금융' 등 다양한 주제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국제 양자 연구-산업 전시회는 11개국 63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통신 3사와 해외 기업 등 대기업 외에도 SDT, 큐노바, 이와이엘, 팜캐드, 퀀텀센싱 등 양자 스타트업과 양자기술 활용 중소기업 등도 대거 참여해 각자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양자과학기술 발전유공자 표창과 양자정보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25 13:53: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대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줄 호남권 최대 산업전시회인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가 오는 27~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기존의 '국제그린카전시회', '국제뿌리산업전시회', '국제IoT가전로봇박람회', '2024 광주 드론·UAM 전시회' 등 총 4개 전시회를 통합·확대해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광주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테크 전시관을 처음 선보이고, 모빌리티 전문가들의 관계망(네트워킹) 행사 등을 마련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전문 테크 중심 전시회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의 테크관은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 테크쇼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물류 모빌리티 로봇(AMR), 제조·물류 융복합 로봇(MPR), 주차로봇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바탕으로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는 모빌리티 산업 전문가들의 관계망(네트워킹) 행사인 '자산어보(자동차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준말)'도 열린다. '인공지능 융합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주제로 참가자 관계망(네트워킹), 모빌리티 산업 이슈 브리핑 등 최신 모빌리티 산업·기술 정보 교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기업 6개사의 홍보부스도 마련돼 다양한 기술과 제품 소개가 이뤄진다. 지역 대학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조선대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역대급으로 참여해 산·학·연 융합 전시회를 주도하게 된다. 산학협력단 내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 우주기술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성과와 사업화·상용화가 가능한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전남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5개 대학은 공동관을 꾸려 광주 미래산업을 견인할 다양한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이 밖에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파트너십 매칭데이'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사 주관으로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제공된다. 드론산업 분야 전시 확장도 눈에 띈다. '2024 광주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전시회'가 처음으로 통합 개최돼 국내외 드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드론·UAM 산업을 견인하는 대표기업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토프모빌리티' 등이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광주시는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를 마련해 '시민참여형 전시회'로의 정체성 확장에도 힘을 쏟았다. 벤츠, 토요타, 렉서스, 캐딜락, 폭스바겐, 혼다 총 6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기자동차(EV)을 만나볼 수 있는 '전기차(EV) 야외 특별관'을 비롯해 맥주/튀김 로봇 시연·시식행사, 사출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업사이클링) 제작 체험, 로봇을 이용한 유에스비(USB) 레이저 각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2024 위드(with) 광주 일자리박람회', '빛고을로봇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경품 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전시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1시 30분 구독자 110만명을 보유한 과학 유튜버 '궤도'의 특별 강연이 열린다. '궤도'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모빌리티의 시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자율주행기술의 현주소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차 구동 시스템 등을 다룰 예정이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는 단순 산업전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전문 테크(Tech) 전시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다양한 전시와 기술 테크쇼를 통해 광주 대표 산업의 경쟁력과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시회 주관한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공사가 출범한 이후 전시회 정체성 확장을 위해 노력했다. 시민참여형 행사를 대폭 늘리는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시장을 찾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3 11:40:27[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7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올해 첫 '하이(Hi) 과학콘서트'를 진행한다. 26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하이 과학콘서트는 2019년부터 시작된 롯데하이마트의 과학 꿈나무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가전을 통해 과학원리를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 미니어처 헤어드라이어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3D 프린터를 활용해 착시 실험, 굴절 마술 등 기초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한 과학마술쇼도 진행된다. 정상국 롯데하이마트 전략기획부문장은 "앞으로도 가전 유통업과 관련해 아이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1-26 09: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