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은 '2025 장성 방문의 해' 홍보대사에 구독자 28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감스트'를 위촉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2025 장성 방문의 해'는 장성에서 처음 열리는 제64회 전남체전(4월 18~21일),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4월 30일~5월 2일)에 발맞춰 기획된 관광 프로젝트다. 공식 표어(슬로건)는 '다시 찾는 장성, 2025 설렘의 해'다. 장성군이 이를 위해 홍보대사로 임명할 '감스트(본명 김인직)'는 장성 출신으로, 지난 2013년부터 스포츠 게임, 먹방(음식 먹으며 방송) 등의 콘텐츠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으며, 다수의 방송 출연 경력도 갖고 있다. 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 MBC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활동명 '감스트'는 노르웨이 축구선수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의 이름에서 착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군은 오는 20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장성 방문의 해' 선포식에 '감스트'를 초대해 정식으로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한종 군수는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성 출신 유튜버 '감스트'가 '장성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면서 "2025년이 '1000만 장성 관광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25 장성 방문의 해' 기간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택시 운영, 스탬프 투어, 버스킹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양대 체전과 길동무 꽃길축제,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간인 4·5·10월을 '장성 방문의 달'로 정하고 영수증 이벤트 등 지역 상권 활성화 행사를 마련한다. 3월엔 '2025 장성 방문의 해'에 관한 정보가 총망라돼 있는 공식 누리집을 개설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1 14:24:35[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 특별 게스트로 유튜버 감스트를 전격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K리그 홍보대사 출신인 감스트는 경기 전 프리뷰쇼와 주요 선수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기장 열기를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팀 K리그의 1일 매니저로도 활동한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경기는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선예매가 30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아이브(IVE)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 소식까지 더해져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감스트는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현장에서 직접 팬들께 경기의 재미와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17 10:58:31지난 12일 저녁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하나은행이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롭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연 때문이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3만5000여명의 관중이 축구경기와 임영웅의 라이브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경기장을 찾아 시축과 함께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은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14 18:18:04[파이낸셜뉴스] 지난 12일 저녁 대전월드컵경기장은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하나은행이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롭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연 때문이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3만5000여명의 관중이 축구경기와 임영웅의 라이브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경기장을 찾아 시축과 함께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은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친선경기임에도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뜻이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14 14:31:16[파이낸셜뉴스] 최근 1000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를 빌미로 그를 협박, 금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이 수익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또 다른 '사이버렉카'들도 제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국회 국민 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모녀를 죽음 내몬 유튜버 P모 채널의 수익 정지 및 수익 환수 나아가 채널 삭제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P 채널은 고인이 된 '잼미'라는 여성 BJ를 조롱하는 영상 콘텐츠로 그의 어머니와 해당 BJ까지 자살에 이르게 한 악질 유튜버"라고 지적했다. 그는 "잼미 씨는 2019년 방송 도중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2차례 사과했음에도 일부 남성 유튜버들이 잼미를 저격하면서 비판 수위가 더욱 거세졌다"며 "그중 제일 악질적으로 조롱한 인물이 바로 P씨"라고 주장했다. 이어 "P씨는 잼미를 저격하는 영상을 올려 남성 구독자가 많은 그를 남성을 혐오하는 '페미'로 낙인 찍히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잼미는 어머니 사망 이후 '엄마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다'라고 자책하며 악플을 멈춰달라고 고통을 호소하는 방송을 했다. P씨는 그 영상을 두고도 조롱하는 방송을 올리는 극악무도한 일까지 벌였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결국 잼미는 2022년 1월 자살에 이르렀다. 이후 콘텐츠로 올렸던 영상은 삭제했으나 잼미는 세상에 없다"고 토로했다. A씨는 "잼미 모녀 죽음에 P씨가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본인 콘텐츠를 위해 페미도 아닌 여성 유튜버를 페미로 프레임화해 악플과 사이버 블링의 고통 속에 죽음으로 몰고 간 '간접 살인'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P씨는 잼미 죽음 이후에도 유명인을 상대로 한 억측 영상을 계속 올리고 있다. 본인은 검은 고글에 가려져 얼굴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특정 인물을 조롱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P씨가 이런 콘텐츠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수익 정지와 환수 및 채널 삭제를 청원한다"고 말했다. A씨가 지목한 P씨는 유튜버 '뻑가'로 추정된다. 그는 온라인에서 쟁점이 되는 사안을 다루는 유튜버로 젠더 관련 이슈를 비롯해 특정 인물에 대한 조롱과 모욕을 일삼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는 잼미가 남성 혐오 제스처로 논란에 휘말리자 잼미를 페미니스트라고 비난하는 취지의 영상을 여러 차례 제작했다. 이후 잼미는 극단적 선택을 했고 뻑가는 잼미를 저격한 영상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뻑가는 잼미에 대한 사이버 불링(집단 괴롭힘)을 주도한건 자신이 아닌 다른 인기 BJ들의 팬덤이었다고 주장했다. 뻑가는 17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나에 대해 다시 한 번 굉장히 안 좋은 루머가 돌고 있어서 또 해명을 하려고 한다. 잼미님 사건에서 항상 나오는 말이 뻑가가 주도해서 그런 사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100% 자료에 입각한 그 때 상황을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9년 아프리카 BJ 감스트, 외질혜, 남순 이들은 '나락즈'라는 크루를 만들어 방송하고 있었다. 당시 저 세명이 잼미님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을 하게됐고 그 세 명은 바로 잘못을 뉘우치고 다음날 사과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10일) 밤 9시가 다 돼가는 시간에 첫 영상을 올린다. 재가 사람들을 선동하고 여론조작을 했다고 보기엔 꽤 늦은 시간이다. 그리고 5년 전 당시 나는 구독자 10만명대인 수많은 렉카 유튜브 채널 중 하나였다. 현재 나만 오직 살아남았기 때문에 내가 이 사건을 주도해서 선동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30일 동안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경우 소관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7 22:23:18유튜버 소속사 격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트레져헌터가 CJ ENM '다이아TV' 인수에 나섰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2015년 1월 CJ ENM 팀장 출신인 송재룡 대표가 설립한 MCN으로, 송 대표는 '다이아TV' 인수를 통해 다소 침체된 MCN 업계를 재편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다이아TV' 사업부 매각을 위해 올해 3월부터 트레져헌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이아TV는 2013년 '크리에이터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 MCN으로, 2015년 '다이아TV'로 이름을 바꾸면서 MCN 시장 성장을 주도해왔다. 현재 임영웅과 감스트, 대도서관, 허팝, 문복희, 입짧은햇님 등 소속 크레이터 수가 1000여명이 되는 업계 1~2위 사업자다. 츄(지켜츄), 김대희(꼰대희) 등과도 협업 중이다. 다만 1400명을 넘어섰던 다이아TV의 소속 크리에이터 수는 최근 100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CJ ENM은 지난해 '다이아TV'가 운영 중이던 MCN 특화 채널 '채널 다이아'를 제이슨커뮤니케이션에 매각한 데 이어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다이아TV'가 기업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사업 매각에 나섰다. 최근 인기 유튜버는 아이돌이나 연예인 못지 않은 선망의 대상이 됐지만 정작 유튜버를 관리하는 MCN 업계는 주춤하고 있다. 도티, 유병재, 조나단, 슈카 등 인기 유튜버들을 보유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해 일부 사업 매각과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섰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작년 적자가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크리에이터를 영입하기 위한 출혈 경쟁과 무분별한 굿즈 사업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레져헌터도 지난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중단했다. 트레져헌터는 지난해 적자가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적자를 면치 못했고 경기 침체로 스타트업 투자가 얼어붙은 '돈맥경화'가 문제였다. 이런 가운데 CJ ENM은 다이아TV 사업부 매각을 놓고 트레져헌터와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아TV의 경우 지난해 적자도 아니었던 만큼 양사가 합쳐지면 기존 사업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이 트레져헌터의 판단이다. 트레져헌터는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가을까지 다이아TV 인수를 위한 총알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트레져헌터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기존 개인방송 등 콘텐츠를 통한 협찬 수익·부가사업, 상장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자막생성·번역 솔루션, 유튜브 업계의 위버스 같은 글로벌 케이팝 팬 플랫폼 등 MCN 3세대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MCN 업계가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이를 오히려 전환 기회로 삼으면서 '딥테크'(선행기술) 리더로 자리잡으면 더한 성장 가능성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4 18:19:12유튜버 소속사 격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트레져헌터가 CJ ENM ‘다이아TV’ 인수에 나섰다. 트레져헌터는 지난 2015년 1월 CJ ENM 팀장 출신인 송재룡 대표가 설립한 MCN으로, 송 대표는 '다이아TV' 인수를 통해 다소 침체된 MCN 업계를 재편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다이아TV’ 사업부 매각을 위해 올해 3월부터 트레져헌터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이아TV는 2013년 ‘크리에이터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 MCN으로, 2015년 ‘다이아TV’로 이름을 바꾸면서 MCN 시장 성장을 주도해왔다. 현재 임영웅과 감스트, 대도서관, 허팝, 문복희, 입짧은햇님 등 소속 크레이터 수가 1000여명이 되는 업계 1~2위 사업자다. 츄(지켜츄), 김대희(꼰대희) 등과도 협업 중이다. 다만 1400명을 넘어섰던 다이아TV의 소속 크리에이터 수는 최근 100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CJ ENM은 지난해 ‘다이아TV’가 운영 중이던 MCN 특화 채널 ‘채널 다이아’를 제이슨커뮤니케이션에 매각한 데 이어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다이아TV’가 기업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사업 매각에 나섰다. 최근 인기 유튜버는 아이돌이나 연예인 못지 않은 선망의 대상이 됐지만 정작 유튜버를 관리하는 MCN 업계는 주춤하고 있다. 도티, 유병재, 조나단, 슈카 등 인기 유튜버들을 보유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해 일부 사업 매각과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섰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작년 적자가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크리에이터를 영입하기 위한 출혈 경쟁과 무분별한 굿즈 사업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레져헌터도 지난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중단했다. 트레져헌터는 지난해 적자가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적자를 면치 못했고 경기 침체로 스타트업 투자가 얼어붙은 ‘돈맥경화’가 문제였다. 이런 가운데 CJ ENM은 다이아TV 사업부 매각을 놓고 트레져헌터와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아TV의 경우 지난해 적자도 아니었던 만큼 양사가 합쳐지면 기존 사업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것이 트레져헌터의 판단이다. 트레져헌터는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가을까지 다이아TV 인수를 위한 총알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트레져헌터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 대표는 “기존 개인방송 등 콘텐츠를 통한 협찬 수익·부가사업, 상장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자막생성·번역 솔루션, 유튜브 업계의 위버스 같은 글로벌 케이팝 팬 플랫폼 등 MCN 3세대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MCN 업계가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이를 오히려 전환 기회로 삼으면서 '딥테크'(선행기술) 리더로 자리잡으면 더한 성장 가능성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24 14:20:15[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이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를 앞두고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BIG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6월 25일부터 7월 23일까지 진행되는 ‘BIG 페스티벌’은 인플루언서들이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등 채널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미리 플레이하는 대규모 방송 콘텐츠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들이 상세히 리뷰될 예정이다. △4인 파티 플레이 △PvP 콘텐츠 △영웅보스 타임어택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에는 감스트, 뜨뜨뜨뜨, 임선비, 난닝구 등 인기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유준호, 무빙TV 등 원작 세븐나이츠와 인연이 있는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한다. 이중 감스트와 뜨뜨뜨뜨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를 통해 서로 맞붙을 예정이다. 음악 유튜버 조매력은 세븐나이츠 OST 합주회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 성우로 알려진 유준호, 견자희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세계관을 파헤쳐 본다. 넷마블은 'BIG 페스티벌' 시청자들에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질의를 온라인 설문을 통해 받는다. 이용자들 질의는 오는 7월 23일 ‘피날레 방송’에서 개발진이 직접 답할 계획이다. 한편 세븐나이츠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계승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네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이자 첫 자체 지식재산권(IP) ‘레볼루션’ 타이틀로, 오는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6-24 15:39:17인터넷 개인방송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제할 제도적 장치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최근 유튜브·아프리카TV 등 인터넷 개인방송에선 유명 BJ들이 성희롱과 폭행·모욕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아프리카TV '감스트' 등 3인은 생방송에서 여성 BJ를 언급하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친 적 있지" "3번 했다" 등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지난달 유튜버 '승냥이'는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중 반려견의 머리를 가격해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켰고, 같은 달 다른 유튜버는 '건방지다'는 이유로 출연자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이외에도 2017년 한 남성BJ는 자신과 교제한 여성 BJ와의 성관계를 생방송 중 묘사해 기소됐고, 같은 해 한 여성 유튜버는 자신의 모교에서 상의를 벗고 춤을 추다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이렇듯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규제할 제도적 장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아프리카TV 등은 방송이 아닌 통신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방송법이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을 적용받고, 방송을 제재하는 법적인 규제를 피할 수 있다. 정보통신망법 제 8조 ‘심의위원회의 심의대상 정보 등’에 따르면 욕설과 비하적 표현 등의 ‘유해정보’에 대해 해당 정보의 삭제 또는 접속 차단, 이용자에 대한 정지 및 해지 등을 시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해당 사업자인 아프리카TV가 따르지 않을 경우 적용할 수 있는 법적인 조항이 없다. 아프리카TV는 자사 운영정책에 따라 규제를 두고 방송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50명 이상의 직원이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시청자가 신고할 경우 모니터링 요원이 해당 방송을 확인하고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할 시 경고나 정지 조치를 내린다는 게 아프리카TV 측의 설명이다. 또 아프리카TV 운영정책에 따르면 '사회적 물의 및 서비스 이미지 실추 등 매우 중대한 위반의 경우' 등에 해당이 될 경우 회사는 방송 진행자에 대한 이용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이용정지는 최소 3일에서 7일, 15일, 30일, 90일, 180일, 영구정지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같은 운영정책에도 아프리카TV의 징계는 '솜방망이' 수준에 그친다는 게 업계 통념이다. 개인방송으로 창출한 수익을 아프리카TV와 BJ가 나눠 갖는 구조이기 때문에 BJ를 처벌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성희롱으로 논란에 휩싸인 감스트 등이 받은 징계는 가장 낮은 수준인 방송정지 3일에 불과했다. 또 유명 BJ철구는 지난 2013년 방송 중 성범죄자의 행위를 따라 해 영구정치처분을 받았으나 6개월 후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부인 폭행 논란 및 신체손상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게임 방송으로 이용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같은 해 연말 ‘2016 아프리카 TV BJ 대상’을 수상했다. 상황이 이에 이르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제재해 달라는 청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달에만 '동물학대 유튜버를 처벌해달라' '불법 성매매로 썰 풀며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를 막아달라' '남의 영상 무단도욕하고 이슈 만들어 수익창출하는 유튜버 막아달라' 등 청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하재근 평론가는 "시청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반복하다 보니 표현의 수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자극적인 콘텐츠를 해야 할 요인은 있는데 이를 감시할 규제가 없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인터넷방송은 일종의 하위문화처럼 인식돼 규제의 사각지대에 방치돼왔다"며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감시할 장치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아프리카TV #인터넷개인방송 #규제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8-23 16:52:39유튜브·아프리카TV 등 인터넷 개인방송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튜버의 천문학적인 수익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는가 하면, 성추행·폭행·모욕 등 파문도 계속되고 있다. 본 기사는 최근 일어난 인터넷 개인방송 논란을 정리했다. ■ 연수익 400억 '보람튜브'…"상대적 박탈감 느껴요"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가 화제에 올랐다. 6살 보람양이 출연해 장난감 리뷰 등을 진행하는 이 채널의 수익이 연간 400억에 육박한다고 알려지면서다. 한 매체는 보람양의 가족회사 보람패밀리가 서울시 강남구에 5층 빌딩을 95억원에 사들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보람튜브에 이목이 집중되자 온라인에선 '노동의 가치'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땀 흘려 평생 일해도 보람튜브의 한 달 수익조차 벌 수 없다며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한 네티즌이 다수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보람튜브를 제재해 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한 청원자는 보람튜브가 불건전한 콘텐츠를 올린다고 주장하며 "이런 채널이 한 달에 40억원이 수익을 내는 것을 보면 평범한 서민들의 심정은 어떻겠느냐. 어마어마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터넷 개인방송 수익에 대한 논란은 최근 아프리카TV에서도 일어났다. 여성 BJ핵찌가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구독자에게 별풍선 120만개를 받자 BJ와 구독자의 관계를 두고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등 추측성 글이 쏟아진 것. 이에 대해 구독자는 "BJ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변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며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도와준 것이 아니란 점 말씀드리고 싶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별풍선 120만개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무려 1억3200만원에 육박한다. ■ "X친 적 있지?" 성희롱 대상된 피해자, 이번엔 가해자로 지난 6월 10일 아프리카TV에서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은 생방송을 진행하며 성추행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들은 '당연하지' 게임을 하며 "OOO(여성 BJ)를 보고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친 적 있지"라고 질문했고, "당연하지" "3번 했다"는 등 성추행 발언을 이어갔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감스트는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 외질혜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타 BJ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며 사죄했다. 하지만 이들이 받은 징계는 아프리카TV 방송정지 3일에 불과했다. 아프리카TV는 운영정책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BJ에 대해 최소 3일부터 최대 영구정지까지 징계를 내리고 있다. 약 한 달 후인 7월 8일에는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에게 성희롱을 당한 BJ 중 한 명으로 알려진 'BJ잼미'가 남성 비하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성희롱 논란의 피해자가 한 달 만에 가해자로 탈바꿈한 것. 잼미는 이날 트위치 방송을 진행하며 바지 속에 양손을 집어 넣었다 뺀 뒤 손 냄새를 맡았다. 이 행동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꼬카인'으로 불리는 남성비하 동작으로 알려져있다. 잼미의 행동에 일부 시청자는 불쾌감을 표하며 문제제기했지만, 잼미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남자분들이 성희롱으로 느끼실 지 인지 못 했다"며 "하루 반성하고 내일 정상 방송하기로 했다"고 사과했다. ■ "컨셉인 줄 알았는데" 유튜버 조직폭력배, 경찰에 붙잡혀 지난달 29일에는 실제 조직폭력배가 유튜브 방송 중 출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한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 4월 20일 한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 B씨에게 욕설을 가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B씨가 '건방지다'는 이유였다. 이 유튜브 채널은 '조직폭력배가 시비를 거는 컨셉'으로 진행됐다. 특정 조직폭력배를 거론하며 비하하거나 교도소에서 먹은 음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컨셉인 줄 알았던 유튜버는 실제 조직폭력배로 밝혀졌다. B씨에 대한 폭행은 카메라 밖에서 벌어져 실시간으로 방송에 노출되진 않았다. 반려견을 폭행해 경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유튜버도 있다. 지난달 26일 유튜버 '승냥이'는 개인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반려견을 침대에 던지고 머리를 가격했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승냥이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승냥이는 신고받고 온 경찰에 "내가 내 강아지가 잘못해서 때린 게 잘못이냐. 잘못했으니까 때린 것"이라며 "경찰이 내 강아지 샀냐. 시청자들이 허위신고 해 온 것 아니냐.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이에 논란이 커져 동물 학대 유튜버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왔고, 이 청원은 17일기준 동의자 15만명을 넘겼다. 청원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위해 동물 학대를 일삼는 유튜버를 처벌해달라"며 "지금도 그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고 처벌을 촉구했다. 다음 날 '승냥이'는 "재미로만 강아지를 때리는 행동이 학대라고 생각했다"며 "(강아지가)잘못 했을 때 손찌검하는 행동이 학대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동물학대에 분개한 온라인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유튜브 #유튜버 #아프리카TV #성희롱 #폭행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8-16 13: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