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벡스코가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SNS 시상식은 소셜미디어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돼 공공기관, 민간기업, 소상공인 등이 운영하는 SNS의 매체별 활용 현황 평가를 통해 소통이 활발한 기업·기관을 선정한다. 벡스코는 부산지역 관광·마이스 산업에 대한 폭넓은 주제의 영상을 통해 유튜브 채널 ‘벡스코tv’를 운영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상 직접 제작을 통해 벡스코만이 전할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해 전시회 등 행사 홍보와 MICE 후기 등을 콘텐츠로 선보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더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육아정책, 기관 채용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 문화를 담은 영상도 호평을 받았다. 유튜브 콘텐츠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홍보하며 사회공헌 활동 영상과 시설을 활용한 부산 신진 아티스트 버스킹 영상, 인근 상권 홍보 콘텐츠 등도 제작했다. 벡스코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 벡스코tv는 마이스 업계의 전문성부터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직장생활 팁, 관광 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소통을 활발히 이어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수득 대표는 “벡스코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마이스 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1 14:23:3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0회 2024 올해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시상식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유튜브 대상 수상은 2022년 유튜브 대상, 2023년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뉴미디어 활용과 SNS 소통 강화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강원이 티브이(TV)’와 ‘특별이 티브이(TV)’ 등 두 개로 이원화해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는 홍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강원잇다’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구축해 시군,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각 기관이 함께 홍보 테마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동해 무릉제, 철원 고석정 꽃밭, 태백산 눈꽃 축제 등 지역의 핫한 명소를 소개하며 강원의 매력을 상세하게 알리고 있다. 도는 앞으로 인접 시군을 묶어 권역별 공동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군 협력 홍보를 한층 강화해 도 방문객들이 방문 시군 외에 인접한 시군에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 이를 통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는 공식 유튜브와 SNS에서 ‘캐릭터 인기대전’을 개최해 시군 캐릭터 인지도를 높였고 지역 소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많은 분들과 가깝고 재미나게 소통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고민하며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면서 “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더욱 협력을 강화해 홍보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1 11:38:41[파이낸셜뉴스] 일본의 AV 배우 겸 유튜버 오구라 유나(26)가 출연한 국내 유튜브 채널 영상이 접근 차단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 CONSO'의 'B급 청문회' 코너에는 '너무 귀여운 그녀, 오구라 유나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진들과 토크를 진행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현재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화면이 뜨며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다. 댓글 창 역시 '사용이 중지됐다'고 나온다.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다시 보고 싶던 콘텐츠였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들은 "왜곡된 성 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 걱정된다", "요즘 이런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유튜브에 나오는 게 우려스럽다"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오구라 유나는 지난 6월에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방송인 다나카(김경욱)과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룹 시그니처 지원에게 "몸매가 좋아 인기 많을 것 같다. 꼭 데뷔해달라"며 "진짜 톱배우가 될 수 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말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지원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촬영에 최선을 다해 임했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다"며 "제작진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받았으나,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분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구라 유나는 1998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출생했다. 그는 2017년 11월 AV 배우로 데뷔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0 10:01:02트리플에스(tripleS)의 일본 디멘션(DIMENSION)이 찾아왔다. 모드하우스는 지난 18일 밤 트리플에스의 공식 채널에 일본 디멘션 트리플에스 핫찌!(tripleS ∞!, tripleS Hatch!)의 데뷔 싱글 '언타이틀(Untitled)'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프리미어 선공개로 선물하며 웨이브(WAV, 팬덤명)의 환호를 자아냈다. '언타이틀'의 매력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멜로디는 트리플에스 핫찌! 멤버들과 어우러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유려하면서도 감각적으로 이어지는 트리플에스 핫찌!의 퍼포먼스 역시 '언타이틀'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다. '언타이틀'은 청춘은 항상 즐겁고 빛나 보이지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트리플에스 핫찌!는 고독, 불안, 질투. 그 모든 것이 청춘이라는 선언과 함께, 미래를 향해 달려가잔 응원을 뮤직비디오에 녹여내며 독특한 서사를 탄생시켰다. 오는 20일 일본 데뷔 싱글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음원 선공개, 그리고 타이틀곡 '언타이틀' 뮤직비디오 유튜브 프리미어 선공개를 결정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여준 트리플에스 핫찌!. 이들의 발걸음에 더욱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트리플에스 핫찌!는 글로벌 웨이브가 직접 선택한 일본 디멘션이다. 앞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코토네, 마유, 박시온, 김채원이 트리플에스 핫찌!의 활동 멤버로 확정됐다. * 디멘션(DIMENSION) :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트리플에스 유닛 * 그래비티(Gravity) : 공식 애플리케이션 코스모(COSMO)에서 팬들이 직접 진행하는 투표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11-19 13:03:37[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5일 한국컴피티션 레이싱팀의 세계 무대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더 퍼스트 2'를 1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한국타이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더 퍼스트 2는 한국타이어가 올해 1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OTT 플랫폼에 론칭했던 브랜디드 영상 콘텐츠 '더 퍼스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는 한국타이어의 모습을 기록하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 다큐멘터리에는 한국타이어의 공식 후원을 통해 글로벌 레이싱팀으로 성장한 한국컴피티션 팀이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내구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경기를 준비하고 출전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24시간 동안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다. 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전체 시리즈는 이날 일괄 공개된다. 티빙 회원이라면 별도의 유료 이용권 구매 없이 로그인 후 시청 가능하다. 한국타이어의 국내 및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며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초고성능 타이어, 일반 타이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1-15 10:50:26NH투자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인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 구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준 구독자는 약 202명만으로 2023년 11월 100만명 달성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5월 유튜브 채널을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으로 변경해 MZ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일잘러' 1편인 유기견 보호소 봉사 체험기는 조회수 100만회를 넘었다.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면 1개당 3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시리즈 누적 댓글 2000개 이상을 달성,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투자로그인은 다른 증권사 채널과는 다르게 마케팅 목적의 콘텐츠를 지양하고 주식 투자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도록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7 18:21:21[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자사 유튜브 채널인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 구독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준 구독자는 약 202명만으로 2023년 11월 100만명 달성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NH투자증권은 2021년 5월 유튜브 채널을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으로 변경해 MZ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일잘러’ 1편인 유기견 보호소 봉사 체험기는 조회수 100만회를 넘었다.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면 1개당 3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시리즈 누적 댓글 2000개 이상을 달성,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7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에서 금융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투자로그인은 다른 증권사 채널과는 다르게 마케팅 목적의 콘텐츠를 지양하고 주식 투자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접근할 수 있도록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 최근엔 돈이 되는 꿀팁을 1분 안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주는 쇼츠 ‘알짜머니’, ‘좋은일잘러’로 성장한 정혁이 투자를 시작해 온 세상 주주들의 투자 비밀을 알아내며 배워가는 ‘시크릿주주’를 진행하고 있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투자로그인’을 통해 미래 핵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하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에 주력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NH투자증권을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7 13:44:19[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운영자를 도와 콘텐츠를 만드는 스태프들이 근로자로 인정하고 밀린 임금을 지급해달라며 채널 운영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유튜브 편집자 김모씨 등 15명이 자빱TV 운영자 이모씨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원고들은 1인당 적게는 약 600만원, 많게는 약 3300만원을 청구했고, 1심은 이를 모두 인용했다. 앞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2022년 인기 게임 유튜브 채널인 '자빱TV'의 전 스태프 15명을 대리해 임금 청구 소송을 냈다. 대리인단은 소장 제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채널 운영자가 인기를 얻으며 큰 수입을 얻었으나 스태프들은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다"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대리인단에 따르면 자빱TV의 운영자가 고용한 30여 명중 근로계약은 단 4명과 체결하는 데 그쳤다. 자빱TV에서 편집자로 근무한 한 스태프는 3853시간 동안 일했으나 총급여는 556여만원으로 시급 1440원 수준에 그쳤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7 11:16:23[파이낸셜뉴스] 제한속도 시속 70㎞의 도로를 시속 160㎞ 이상으로 질주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한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경찰의 역추적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이 유튜브 영상을 추적 수사해 검거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4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이러다가 사고 나요! 목숨을 건 질주 끝에 결국…'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5월 국도 47호선을 포함한 포천 관내 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오토바이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집중 단속에 나선 경찰의 수사 과정을 담았다. 이후 경찰은 유튜브에서 '포천 아우토반', '포우토반'이란 제목으로 시속 200㎞를 넘나드는 영상이 다수 게시된 것을 확인했다. 위반 속도는 최소 시속 166㎞에서 최대 시속 237㎞에 달했다. 경찰은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을 정밀 분석해 오토바이의 기종과 번호 등을 찾아낸 후, 전국에 등록된 동일 기종 오토바이의 소유주 정보를 확인해 운전자들을 밝혀냈다. 밝혀낸 정보를 토대로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8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40대 남성 12명을 검거해 이 중 9명을 검찰에 송치, 이 중 2명은 각각 면허취소와 정지 처분을 받았다. 과속운전자는 대부분 무인단속기나 암행순찰차로 검거되는데, 경찰이 이처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추적 수사해 검거한 것은 전국 최초다. 경찰 관계자는 "과속운전은 다른 운전자들에게 심각한 위협과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라며 "반드시 규정 속도를 지키며 안전하게 주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6 07:32:53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해 제재를 고민하는 사이 스포티파이가 광고 기반 무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가 급증했다. 멜론, 지니뮤직, 플로 등 국내 음원 스트리밍 업체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침투 효과가 커질 경우 국내 플랫폼 업체들도 유사 수익모델을 고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고 들으면 무료'에 이용자수 급증3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지난 10일 '스포티파이 프리' 옵션을 국내에 출시했다. 스포티파이 프리는 오디오 형식의 광고를 들으면 스포티파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다. 무료로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와 팟캐스트 등의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광고가 거슬리면 유료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초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9일 3709건에 그쳤던 스포티파이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10일 4만9816건으로 13.4배 급증했다.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1만건을 넘나들며 무료 서비스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3배 이상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한 달간 신규 설치 건수는 49만8295건으로 전달(14만2873명)보다 3.5배 가량 늘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지난달 127만9189명으로 전달(81만9703명) 대비 56.1% 증가했다. 국내 토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들의 이용자 수가 감소하진 않았다. 아직 유튜브 뮤직(754만9327명), 멜론(706만6811명), 지니뮤직(291만7375명), 플로(217만7833명)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바이브(60만7368명), 벅스(36만3497명)와의 격차는 크게 벌린 셈이다.■국내 업계 "3개월간 효과 지켜봐야"국내 음원 스트리밍 업체들은 시장에 미칠 여파를 살피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국내에선 존재감이 없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다. 공짜 서비스와 브랜드 효과를 통해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내 한 업계 관계자는 "프로모션을 하고 나면 그 효과가 바로 3개월에 걸쳐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당장은 효과가 커보이진 않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는 10년 전에 국내 업체들이 시도해서 큰 반향이 있었으나 저작권자들의 반대가 있었다"면서 "지금은 저작권자들과 합의도 있어 보이지만, 1개월 효과만으로는 파급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논란에대해서도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직 스포티파이의 영향력이 크진 않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03 18: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