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0년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여러분들은 해냈다. 하나의 세계를 깨고 나와 또 다른 세계로 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의 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음악 속에서, 서로의 마음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는 시간 속에서, 우린 혼자이지만 늘 함께일 것이다. 지금은 작은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러분이 꽃피울 미래는 훨씬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다.”(방탄소년단 RM) "(가수로) 데뷔도 하지 않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평범한 (고등학교) 졸업생이었다. 성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고, 낯선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겁나 말과 행동,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잠시 멈춰보세요.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일지도 모른다. 여유를 갖고 느려도 한걸음 성실히 내딛는다면 예전에 몰랐던 소중한 것들이 보일 것이다."(방탄소년단 진)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튜브가 개최한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에서 전 세계의 졸업생들을 위해 축사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7일 오후(미국시간) 유튜브 오리지널에서는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이 방송됐다. 유튜브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졸업식 개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세계의 대학생과 고등학생, 그들의 가족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가상 졸업식을 기획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 등과 함께 특별 연설자로 초청받았으며 이날 정장 차림으로 축사를 했다. RM은 "음악 속에서, 서로의 마음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는 시간 속에서, 우린 혼자이지만 늘 함께일 것이다. 지금은 작은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러분이 꽃피울 미래는 훨씬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내 졸업식은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채널에 기록돼 있다. 고등학교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멤버들이 있었다"면서 "지금의 나는, 나를 믿고 멤버들을 믿고 세상을 믿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여러분들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끊임없이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진은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잠시 멈춰보세요.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일지도 모른다. 여유를 갖고 느려도 한걸음 성실히 내딛는다면 예전에 몰랐던 소중한 것들이 보일 것"이라고 응원했다. 슈가는 "멋진 매듭도 새로운 시작도 못하고 많이 답답해하고 있을 여러분들 모두 겁내거나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시작과 끝, 끝과 시작은 연결돼 있다"며 "지금 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 자신의 틀을 깨보는 거다. 큰 꿈을 꾸고 한계 없는 가능성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을지,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때 꼭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지민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사실 아프지는 않은지, 혹시 많이 힘든 건 아닌지, 지금 이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지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기 한국이라는 나라, 서울이라는 도시에 '나'를 이해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다른 환경과 다른 상황에 처해있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우리 다 같이 '괜찮다'고 서로 위로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때가 있다.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 더 이상 앞으로 나가기 어려워질 때, '딱 한 번만 더'라는 생각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며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대로 가면 실패하는 건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이 들곤 할 것이다. 그럴 땐 내 인생을 이끄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라고 말했다. 뷔는 "아주 특별한 날, 졸업을 축하한다. 모두 쉽지 않은 현실과 싸우고 있지만 사진 한 장, 글 한 줄 남기며 이 순간을 기억해보면 좋겠다"며 "지금 졸업을 앞두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잘 보이지 않아 힘든 분들이 있다면 여러분의 진심에 기대보세요.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그 끝자락 어딘가에 기회와 행운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시간이 지나 이 날을 좋은 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진심을 담은 축사에 이어 가상의 졸업식 애프터 파티에도 참여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봄날', '소우주 (Mikrokosmos)' 등을 연이어 불렀다. 한편 이날 유튜브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에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가수 레이디 가가와 비욘세, 앨리샤 키스, 시민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이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6-08 10:59:50[파이낸셜뉴스] 대학시절 대학생이 느낄 수 있는 모든 희로애락을 겪었다고 말하는 백송은 씨. 덧붙여 자신을 SNS 중독자라고 소개한다. 하고 싶은 것, 재밌게 할 수 있는 것들에 거침없이 도전하다보니 그 모든 경험이 자양분이 되어 <대학내일>의 디지털 에디터가 될 수 있었다고. 그를 보니 자신이 즐겁게 해오던 것을 직업으로 삼는 게 그에게는 아주 당연한 수순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도 즐기자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이하 인터뷰어는 ‘김’ 인터뷰이는 ‘백’으로 표시합니다. [Interview Chapter 1: 대학내일 디지털 에디터 백송은] 김: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백: 대학내일에서 4년째 일하고 있는 디지털 에디터 백송은이라고 합니다. 김: 대학내일 하면 각종 취업 정보, 유명인 인터뷰, 여러 대학 소식까지. 대학 생활에 많은 정보가 담긴 잡지로 저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체인데요. 대학내일을 소개해 주신다면? 백: 대학내일은 온라인 매거진 <캐릿> <대학내일>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같이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광고 대행사입니다. 김: <대학내일>은 원래 지면 잡지로 발행되었었죠? 백: 네 맞아요. 아쉽게도 지면 잡지는 2020년부터 장기 휴간에 들어간 상태고요. 현재는 웹 메거진 전용 채널 외에 인스타그램, 뉴스레터,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들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리스티클 형식의 카드 뉴스나 화제의 인물을 다루는 인터뷰 콘텐츠, 빛나는 대학생분들을 조명하는 표지모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김: 콘텐츠들을 만들 때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요? 사람들의 스와이핑을 멈추게 하는 방법이요. 백: 저 역시 콘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어떤 콘텐츠에서 멈췄는지, 왜 하트를 눌렀는지 한 번씩 생각해 보면서 인사이트를 찾는 편이에요. 보통 인스타그램 콘텐츠는 그렇게 무겁지 않아요. 귀여운 것, 예쁜 것, 재밌는 것들. 혹은 친구랑 같이 가보고 싶은 맛집이나 여행지같이 저장해두면 언젠간 필요할 것만 같은 그런 것들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죠. 김: 실제로 본인도 아카이빙을 굉장히 많이 하신다고 들었어요. 백: 나중에 콘텐츠에 활용해 보고 싶은 것들을 많이 저장해 둬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관련 밈을 많이 쓰는 걸 보면서 ‘우리 콘텐츠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아카이빙 해두곤 하죠. 김: 송은 님의 보물 상자에는 얼마나 많은 콘텐츠들이 저장되어 있나요? 백: 아카이빙을 위한 전용 계정이 따로 있는데, 저장 개수가 확인되지 않네요. 제가 스크린 캡처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이건 약 1만 30000장 정도 저장되어 있어요. 각각 목적과 용도별 폴더를 나누어서 여러 가지로 저장해두고 보는 편이에요. 김: 정말 많이 저장되어 있네요. 그렇게 열심히 모은 정보들로 만든 소중한 내 콘텐츠를 ‘불펌’ 당하신 적도 있다고 들었어요. 백: 다른 채널에서 제가 만든 콘텐츠를 정말 똑같이 불펌한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유쾌하지 않았는데, 생각해 보니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조차도 제 콘텐츠가 마음에 들었다는 거잖아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다양한 곳에서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가 잘 만들어진 콘텐츠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했어요. 컴플레인을 했더니 잘못을 인정하고 콘텐츠를 내려주시기도 했고요. [Interview Chapter 2: 히로애락을 아는 사람] 김: 대학내일에서 일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백: ‘이걸 나 아니면 누가 하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웃음) 술 먹고 사족보행도 해봤고, CC로 만나고 헤어져도 봤고. 대학생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다 경험했다는 자부심이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SNS 중독자거든요. 나만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많이 올리는 사람도 없을 텐데? 하고 생각했죠. 그렇기 때문에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있었어요. 가장 진심으로 준비했던 첫 기업이었고, ‘1트(첫 번째 시도)’만에 합격했습니다. 김: 송은 님의 대학시절이 궁금해지는데요. 대학생 마케터 활동을 하신 적이 있으시다고. 백: 이니스프리 ‘그린어스’라는 대학생 마케터의 마지막 기수로 활동했었어요. 개인 SNS를 활용해 직접 바이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하고, 팀 단위로 함께 IMC 전략 기획안을 작성하고 발표했어요. 또 ‘에버랜드 마케터스’ 라는 대학생 마케팅 패널로 활동했는데, 이때는 에버랜드에서 주최하는 페스티벌을 직접 체험해 본 뒤 ‘찐’ 리뷰를 작성하거나 마케팅 및 IMC 전략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들을 했었죠.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김: 졸업식을 직접 기획하셨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었어요. 백: 제가 졸업할 때 코로나19가 시작됐거든요. 그래서 대학 생활의 마침표가 되어줄 졸업식이라는 행사가 사라지게 된 거예요.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했던 대학 생활을 이렇게 끝낼 수 없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함께 졸업식을 기획했어요. ‘누가 제일 졸업 최종 학점이 안 좋을 것 같은지’ ‘누가 제일 빨리 결혼할 것 같은지’ 등 재미있는 주제들로 학과 선후배들에게 설문을 돌려서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어요. 훗날 능동적으로 추억과 경험을 만들었던 게 저에게 소중한 자양분이 됐죠. 이 모든 것들이 기록으로 남아있다 보니 취업 준비를 할 때 도움이 되기도 했고요.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 꼭 대외 활동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해요. 김: 대학내일의 채용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백: 서류 통과 후 사전 과제를 제출하고, 1차 직무 면접 후 2차 임원진 면접까지 있습니다. 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송은 님만의 뾰족한 기준이 있다고 들었어요. 백: ‘두괄식’으로 작성합니다. 첫 줄에서 인상을 남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다음 줄로 넘어갈 수 있잖아요. 두괄식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내용 요약이나 논지 파악도 잘하는 사람 아닌가 싶어요. 제 친구는 영화 제목을 패러디해서 두괄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썼다고 하더라고요. 긴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도 있고, 센스도 어필할 수 있어 좋았겠다고 생각했어요. 김: 특별히 기억에 남은 면접 질문이 있을까요? 백 : ‘좋아하는 아이돌이 누구냐’, ‘본인의 이타심과 이기심의 비율이 얼마냐 되냐’는 질문이요. 첫 번째 질문은 1차 면접 때 질문이었는데, “저는 철새여서 좀 자주 바뀌어요. 요즘은 누구예요”라고 대답했고요. 두 번째 질문은 “이기심과 이타심을 이분법적으로 분리할 수 없고, 이타심 안에 이기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어요. 나중에 여쭤보니 첫 번째 답변은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처럼 보여서 좋았다고 하셨는데, 두 번째 답변은 좀 거짓말하는 것 같이 들렸대요. (웃음) [Interview Chapter 3: What’s Your Routine?] 김: 단 한 번의 면접으로 지금까지 일하고 계신 송은 님. 송은 님만의 면접 루틴이 있을까요? 백: 대학내일은 한 번에 합격했지만, 그게 저의 첫 면접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면접 전형이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했었거든요. 마케터 활동에 지원했을 때도 면접을 봤었고요. 그런데 정말 희한하게 면접장에 제 물건을 두고 왔을 때 꼭 면접에 합격하더라고요. ‘두고 간 물건은 나중에 합격해서 찾아가’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처럼요. 저만의 루틴이자 징크스가 된 거죠.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4-11-07 15:31:13그룹 EPEX(이펙스)가 ‘Breathe in Love’로 가장 청춘다운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6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커플링곡 ‘Breathe in Love(브리드 인 러브)’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대만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이펙스의 활기찬 청춘 감성을 담아냈다. 멤버들은 거리를 자유롭게 달리거나 빠르게 뛰는 심장박동을 느끼면서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유니크한 그래피티 벽화, 선선한 바닷가 등을 담아낸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영상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이펙스 특유의 에너제틱한 챈팅과 청량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Breathe in Love’ 음원 일부가 펼쳐졌다. 이펙스는 “숨을 쉬듯 네가 필요해”, “Breathe in Love” 등 가사로 주체할 수 없이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다. ‘Breathe in Love’는 이펙스의 가장 청춘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경쾌한 드럼 비트와 멜로디가 잊히지 않는 중독성을 자아낸다. 이번 정규 1집에는 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와 커플링곡 ‘Breathe in Love’를 비롯해 ‘KILLSHOT(킬샷)’, ‘Painkiller(페인킬러)’, ‘Dominate(도미네이트)’, ‘Lay Up(레이업)’, ‘말할 수 있는 비밀(My Secret)’, ‘졸업식(Graduation Day)’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이펙스는 타이틀곡 ‘청춘에게’와 더불어 대만 현지에서 촬영한 ‘Breathe in Love’의 뮤직비디오까지 준비해 트랙별 완성도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펙스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펙스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청춘에게’ 뮤직비디오는 음원과 동시 공개되며, 커플링곡 ‘Breathe in Love’ 뮤직비디오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9엔터테인먼트
2024-04-06 10:29:03【파이낸셜뉴스=강근주 기자】 네티즌이 팬 서비스를 가장 잘해줄 것 같은 스타 1위로 가수 임영웅을 선정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팬 서비스를 가장 잘해줄 것 같은 스타는?`이란 설문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임영웅이 1위에 올랐다. 이번 투표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1만1201표 중 2451(22%)표를 얻어 1위를 기록한 임영웅은 평소에도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데뷔 6주년을 맞이해 팬에게 감사인사를 올린 임영웅은 최근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미처 예매하지 못한 팬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화제를 낳았다. 2위는 1654(15%)표를 획득한 가수 아이유가 차지했다. 아이유는 과거 10주년 팬 미팅에서 고등학생 팬의 희망을 들어주기 위해 해당 학교 졸업식을 찾아갈 만큼 팬 사랑이 남다르다. 특히 데뷔 기념일마다 팬에게 선물을 나눠주거나 공항에 나온 팬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는 등 역조공 팬 서비스로 자기 마음을 전하고 있다. 3위는 950(9%)표를 얻은 축구선수 손흥민이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뛰어난 실력과 팬 서비스로 사랑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소속팀 토트넘과 함께 방한했던 손흥민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팬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끝까지 사인을 해주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 박은빈, 수지, 권은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5 09:53:19【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중장년 등 시민 5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부천인생학교 합동입학식’을 유튜브로 3월31일 개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입학식에서 “부천시민의 평생학습문화 정책을 지속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인생학교는 신중년이 그동안 사회생활에서 체득한 경험이 사장되지 않고 지역사회로 환원돼 창의적으로 나이 들어가는 중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추진됐다. 6회 부천인생학교에선 나만의 목공가구와 소품을 제작하는 목수학교, 드론 비행 실습 및 영상촬영 실습,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편집-촬영 등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일자리 연계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신성장 산업 관련 과정을 추가했다. 모든 강의는 이론-실습을 병행하며, 과정이 끝난 뒤 11월9일 합동졸업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인생학교는 중년에 들어선 시민이 퇴직 후 인생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112개 교육을 트렌드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지난 6년간 2700여명이 참여해 관-학 연계 평생교육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부천인생학교 관련 세부사항은 부천인생학교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부천시평생학습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3 22:11:08[파이낸셜뉴스] 11일 해군은 경남 진해 해사 연병장에서 해군사관학교 제76기 생도들이 지난 4년간의 교육·훈련을 마치고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졸업식과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로 임관한 생도는 해군 124명, 해병대 18명 등 총 142명이다. 베트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태국, 필리핀, 페루 등 외국군 수탁생도 6명도 졸업장을 받았다. 해군사관학교 앞 옥포만 해상에는 신임 장교 임관을 축하하기 위해 구축함, 훈련함, 군수지원함, 기뢰탐색함, 잠수함 등이 전개됐다.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상륙공격헬기의 공중사열, 해군특수전요원(UDT/SEAL)의 해상급속강하 시범, 고속단정 해상사열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 시연이 펼쳐졌다. 그동안의 교육·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은 생도에게 주는 대통령상은 안도현 소위(22·해군)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김진희 소위(23·해군), 국방부 장관상은 봉예찬 소위(22·해군), 합동참모의장상은 정세동 소위(23·해군)가 각각 받았다. 안 소위는 "생도생활을 하면서 얻은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며 "국가안보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갖고 해양수호를 위한 어떠한 희생과 헌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을 수상한 이주은 소위는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우승, 전국조정대회 여성부 개인전 1위와 단체전 2위 등을 수상했으며 태권도 3단으로 문무겸비 장교로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부친 김영신 예비역 준장(44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한 김광섭 소위(23)는 동생이 1년 후배인 77기 김범섭 생도로서 '3부자 해군 장교' 탄생을 예고했다. 또 이날 임관한 쌍둥이 자매인 김수진 소위(23·해군)는 전날 언니 김수민 소위(국군간호사관학교 62기)와 나란히 임관했다. 김동형 소위(24·해군)는 2016년부터 2년간 공군 정비부사관으로 복무하다 해군 조종사에 매력을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해 항공장교로 임관해 화제가 됐다. 이날 졸업·임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친지와 외부인사 초청 없이 교직원·생도 등 내부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해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76기 사관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필리핀,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페루 사관생도들도 각별한 마음으로 격려한다"며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로 거듭난 '창파(滄波)'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148명의 호국간성을 길러낸 이성열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앞에는 세계의 바다가 펼쳐져 있다"며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로서 거침없이 항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3-11 17:42: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는 2022년 2월 학위수여식을 18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학위수여식 특별 영상을 사전 제작해 인천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학위를 받는 졸업생은 학사 1998명, 석사 288명, 박사 53명 등 총 2339명이며 졸업생 명단은 온라인 학위수여식 영상 엔딩 크레딧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학위수여식은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의 소감과 졸업생 대표 학위 수여 영상, 박종태 총장의 졸업식사, 김응호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의 축사, 동아리 공연영상, 홍보대사 드림이의 축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인천대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대면 졸업식은 없지만 졸업생들 개별적으로 캠퍼스에서 대학졸업을 축하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 3개의 포토월을 설치해 대학을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캠퍼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 촬영 장소 등을 마련했다. 박종태 총장은 졸업식사 영상을 통해 “가능성이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충분히 자축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것들이 동기부여 및 도전적 길을 향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8 15:55:22【파이낸셜뉴스 수원=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해외청년과 경기청년이 함께하는 2021년 한반도 평화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반도 평화학교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3개 민간단체가 주관하며 올해 처음 선보인다. 해외청년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기청년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시각 확장을 위해 추진된다. 교육은 분당환경시민의모임, 경기평화교육센터, 평화통일연대 등 3개 단체에서 20명씩 총 60여명을 모집해 진행되며, 청년이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강연, 토론, 모둠활동,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입학식은 김현경 MBC통일방송연구소장이 한반도 분단상황, 남북교류로 알아보는 북한 주민 변화 가능성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교육 과정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모든 과정이 끝나면 졸업식을 열어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수료생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한반도 평화학교에 참여하는 경기청년은 경기도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19세 이상 34세 청년이며, 해외청년은 중국-베트남-몽골부터 키르기즈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리투아니아-가나-우간다 등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골고루 참여했다. 노주희 경기국제평화센터장은 “한반도 평화학교가 해외청년에게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경기청년에게는 한반도 평화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성장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 평화학교 입학식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청년과 함께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경기한반도평화학교TV’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28 00:42: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20일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2021학년도 하반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58명을 비롯해 석사 74명, 학사 46명 등 총 17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스트는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1589명을 포함해 석사 4536명, 학사 866명 등 총 6991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학위수여식과 마찬가지로 주요 보직자 및 우수 학위수여자, 졸업생 대표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중심의 행사로 개최됐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위수여자 및 학부모 등은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졸업식 행사를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조정희 학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코로나19 여파로 학사 운영에 많은 변화가 생긴 가운데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된 여러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졸업 후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선 시작점에서 지스트인의 열정과 패기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사학위 수여자 58명이 재학 기간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은 1인당 평균 약 6편으로 확인됐다. 주저자(First author) 논문은 1인당 평균 2.45편, 공저자(Co-author)는 1인당 평균 3.08편으로 약 6편의 논문을 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한 것이다. 지스트는 기관의 연구 역량과 연구 성과의 학계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올해 세계 4위(14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광주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할 뿐 아니라 AI대학원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최근 AI 융합대학에 선정되며 우수 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 수행 및 과학기술 발전의 국가적 사명과 지역 산업 선도라는 설립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8-20 14:34:20[파이낸셜뉴스] 해군사관학교 제75기 졸업식이 12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렸다. 졸업생 144명이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로 임관했다. 해군사관학교는 이날 졸업 및 임관식을 열고 144명의 신임 장교 탄생을 알렸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행사를 주관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가족과 외부인사 초청 없이 교내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은 유튜브 생중계로 행사를 볼 수 있었다. 대통령상은 4년간 종합성적을 합산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최윤호 소위가 수상했다. 최 소위는 "국가에 충성하고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하는 훌륭한 해군장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졸업생 최상인 소위는 지난 2014년 임관한 형에 이어 신임 장교로 임관해 '군인 형제'가 됐다. 최 소위는 "먼저 군인이 된 형을 보며 군인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형과 함께 명예로운 길을 걷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졸업생 중에는 고 고학용 하사 외소자인 임현우 소위를 비롯해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10명도 포함됐다. 서욱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안보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렵다"며 "북한도 지난 1월 8차 당대회를 통해 신형 무기를 공개하고 국가방위력 강화를 천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임장교 여러분은 '21세기 충무공의 후예'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해양강국, 대양해군'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솔선수범과 책임, 겸손의 태도로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항해해 나가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해군사관학교는 개교 75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한 75년, 미래로 도약하는 해사'를 주제로 특별 사진전을 마련하고 졸업생의 이름을 담을 포토월을 운영하기도 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3-12 19: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