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원서비스업체 아이즈커뮤니게이션이 네팔 유학생들의 경남지역 대학 유치를 본격화한다. 아이즈커뮤니케이션은 20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에서 한국-네팔 국제교류협의회와 네팔 유학생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네팔 유학생들의 경남지역 대학 모집부터 지역 정착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양국 지자체간 교류와 교육기관간 국제교류 알선, 네팔 관광과 투자유치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소한영 아이즈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네팔 현지 사무실을 열어 우수한 인재들을 경남지역 각 대학으로 유치하고, 유학생들이 대학에서 성장해 직장을 잡아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20 14:24:0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11개 부산지역 대학과 함께 해외 자매도시 중 하나인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대학과 중소기업의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부산형 글로벌 인재 양성'과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 위탁·운영한 ‘유학생 공동유치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부산유학설명회에는 경성대, 동명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 인제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대 등 11개 대학이 참여했다. 호찌민시 △까오탕 기술전문대학(CTTC) △오픈대학교 △흥 브엉 기술직업학교 △반랑 사이공 전문대학 △재경대학교(UEF) 등 현지 5개교를 방문해 부산유학설명회와 1:1 입학상담회, 학교 관계자 간 미래 협력 간담회 등을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전문대와 일반대가 함께 참여해, 이공계 및 취업 연계형 전문 기술 기능 글로벌 인재 유치를 목표(이공계 비율 30% 확대)로 베트남 호찌민시의 우수 대학과 기술직업학교 학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부산과학기술대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등 6개 기관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부산시 전문 기술 기능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양성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월 일본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하고, 9월에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연계한 부산유학설명회를 열었으며, 내년에는 몽골 한국유학박람회 참가와 함께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유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 방문했던 일본, 중앙아시아 등 현지 교육관계자를 초청해 지역대학과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20 08:44:12감정적 유대관계를 쌓은 뒤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연애빙자사기(로맨스스캠)'로 수십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의 국내 총책 A씨(44) 등 12명을 검거했다. A씨를 비롯한 9명은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차례대로 구속 송치됐다. 필리핀에서 귀화한 한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은 나이지리아, 앙골라, 필리핀 등 외국인이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약 10개월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 14명에게 접근, 모두 68회에 걸쳐 14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시리아 파병 미군이나 유학생 등 가짜 프로필 사진이나 경력 등을 게재하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SNS를 통해 연락한 뒤 친분을 쌓으면서 온라인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전화, 영상통화 대신 문자로만 대화하며 심리적 취약계층을 노렸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짐을 보낼테니 통관비를 대신 납부해 주면 변제하겠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회사에 취업했는데 계좌가 묶여있어 풀어야 하니, 해제비용을 빌려달라", "유엔(UN)으로부터 보상으로 받은 금괴를 보내려고 하는데 대신 받아달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를 허위사이트로 유도한 후 피해자가 가짜 정보를 확인하게 하는 등 고도화한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한 여성 피해자 B씨(40)는 1억3000만원을 대출받는 등 총 1억65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5월 로맨스스캠 집중 수사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시도청에 접수된 12건의 고소사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19 18:26:38[파이낸셜뉴스] 동명대는 13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외국인유학생 교류화합 한마당 Do-ing Culture Day 행사를 다채롭게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유학생 교류화합 한마당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K-줄다리기, K-태권도, 공굴리기를 포함한 체육대회, 문화공연·체험, 커리어탐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동명대에는 학부과정 900명, 대학원생 400명 등 20개국에서 약 1300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 중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3 17:42:46[파이낸셜뉴스]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유학 △어학연수 △해외출장 등으로 3개월 이상 해외로 떠나는 ‘해외 장기체류자’를 위한 ‘FOR ME 해외장기체류자보험’을 신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FOR ME 해외장기체류자보험’은 만 19세부터 만 60세 사이의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최소 3개월부터 최대 1년까지 필요한 만큼 보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본인 가입은 물론, 부모가 해외로 유학·어학연수를 떠나는 자녀를 위해 간편하게 가입을 해줄 수 있다. 비행기 탑승 전이라면 언제든지 가입이 가능해 편의성도 더했다. △최적가 플랜 △밸런스 플랜 △끝판왕 플랜으로 보험가입금액을 차등화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합리적 보험 설계가 가능하다. 최적가 플랜으로 만 20세 기준 보험료 산출 시, 타사 대비 보험료가 5만~10만원 가량 저렴하다. 가장 든든한 보장을 담은 ‘끝판왕 플랜’은 해외 체류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으로 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국내 귀국 후 국내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3000만원, 해외 배상책임도 5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늘어나는 해외장기체류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보장을 더한 보험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해외 사건·사고 피해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보장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3 11:05:22[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인 수가 5000명을 넘기며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인 대부분은 유학 비자로 파악됐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은 지난 7~9월 입국한 북한인을 5263명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직전 분기의 17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9년 4·4분기(6000명 이상)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중 3·4분기 학생 비자를 받은 북한인은 3765명으로, 직전 분기의 332명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러시아 입국한 북한인이 급증하면서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에 파병한 병력을 위장하기 위해 학생 비자가 이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크리스 먼데이 한국 동서대 교수는 NK뉴스에 "수천 명의 북한 학생이 해외 유학을 (한꺼번에) 한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러시아의 학생 비자는 북한의 군대 이동을 위장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러시아의 북한 유학생은 130여 명에 불과했다. 한편,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위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은 1만~1만1000명으로 추정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12 16:45:00【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외국인 주민이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2만796명으로 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2만명 선을 넘었다. 용인시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06년 1만1280명으로 1만명 선을 넘었고, 계속 증가해 2019년 말 1만8982명, 2020년 1월 말 1만9196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말 1만6157명까지 줄었다. 이후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등록 외국인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22년 말에는 1만7323명으로 늘었고, 지난 연말에 1만8995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9월 말 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 등록 외국인이 1230명이나 증가한 데는 외국인 유학생이 대거 유입된 효과가 컸던 것으로 용인시는 분석하고 있다. 9월 중 등록 외국인이 급증한 읍·면·동은 처인구 중앙동, 기흥구 서농동과 구갈동, 수지구 죽전3동 등인데 이 가운데 죽전3동의 경우만 해도 355명이나 증가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처인구는 명지대, 기흥구는 강남대(구갈동)와 경희대(서농동), 수지구는 단국대(죽전3동) 등 대학교가 소재한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다. 용인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용인지역 대학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jjang@fnnews.com
2024-11-11 18:23:4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해외 유학을 고민하는 미국 학생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교육정보제공업체 스터디포털 자료를 인용해 지난 5일 선거 이후 미국 학생들의 해외 학사·석사 검색 건수가 5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대선 이전 관련 검색 건수는 하루 평균 2000건 가량이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가 확실시 된 6일 해당 검색이 1만1000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들 미국 학생들은 영국, 캐나다, 독일, 아일랜드 대학교 과정에 관심이 높았다. 스터디포털스는 "이 정도로 급격하게 관심이 변화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이전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았지만, 이 정도 규모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관심 증가가 실제 해외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수 지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고 FT는 설명했다. 실제 2022년 해외 대학에서 수학한 미국 학부생은 전체의 6% 미만인 19만명 가량에 불과했다. 대학 입학 컨설팅회사인 크림슨 에듀케이션은 "2016년 트럼프가 처음 당선됐을 때 다른 국가의 일부 학생들이 미국 대신 영국 교육기관을 선택하거나, 미국 내에서 진보주의 성향을 지닌 대학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11 10:51:54[파이낸셜뉴스] 수천만원에 달하는 유학 자금을 지원했던 여자 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회사까지 강탈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2018년에 영어 강사로 일하던 여자친구 A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유학 자금 수천만 원을 지원했으나 뒤통수를 맞았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A씨와 교제 할 당시 렌터카 사업체를 인수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제보자는 신용 문제로 인해 A씨의 명의를 빌렸으며 그를 공동 대표로 올렸다. 인수 비용은 제보자가 전액 부담했다. 이후 2021년 9월, A씨는 "영어 공부를 위해 미국 유학을 가고 싶다"며 제보자에게 학비와 생활비 지원을 요청했다. 집안 형편상 유학을 가기 어려워 제보자에게 도움을 구한 것이었다. 그는 A씨와의 관계를 고려해 매월 1000~1500만원에 달하는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며 뒷바라지 했다. 그런데 A씨가 유학을 떠난 지 5개월이 지난 후 제보자는 우연히 A씨의 SNS에서 낯선 남성과 촬영한 커플 사진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추궁하자 A씨는 별다른 해명 없이 연락을 끊어버렸고, 제보자는 배신감을 느껴 금전적 지원을 중단했다. 그러나 A씨는 잠적한 지 9일 만인 2022년 2월 22일 제보자의 사무실에 낯선 남성들과 함께 나타나 중요한 서류들, 인감도장, 억대 외제차 등을 훔쳐 달아났고, 이렇게 훔친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팔아 현금화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20여대 이상의 차를 훔쳐 갔고 피해액이 수십억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유학 기간 중 임기가 끝났음에도 훔친 서류로 주주총회를 열어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 하고 제보자를 해임한 것처럼 꾸몄다. 뿐만 아니라 아무도 없는 제보자의 집을 무단 침입해 현금 수억 원을 갖고 달아나기도 했다. 이에 제보자는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A씨에 대한 대표 재선임 등이 모두 무효라고 판결을 내렸다. 최근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도 승소해 대표직을 겨우 되찾았다. 그는 '사건반장' 측에 "A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면서도 "집에 있던 거액의 현금을 훔쳐 간 것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신고했고, 검찰에 송치됐지만 진전이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서류를 위조해 대표에 오르는 것은 빠르게 처리됐는데 다시 바로잡는 일은 너무 오래 걸린다"며 "대표직을 되찾았으니 A씨의 특수 절도, 횡령, 사문서위조, 업무방해, 위증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08 05:55:44[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2024 동아 인터내셔널 데이(DONG-A International Day)’ 행사를 지난 5일 부민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전통 음식과 놀이 등 국제 문화 체험, 동아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홍보 및 이벤트, 동아리 및 국가별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한국을 비롯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미얀마, 러시아,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대만, 독일,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EU, 타지키스탄, 인도 등 총 24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20개 부스를 마련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대 국제교류과 DAILY(유학생 통합지원 서포터즈)와 교환·교류 프로그램 안내 부스 등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크리스티나 학생은 “여러 나라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즐겁고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라 매년 정말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국 사람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음식도 소개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이 총 49개국 1900여명으로 크게 늘었고, 한국어학당은 전국 대학 중 여섯 번째로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대는 유학생 출신 국가를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하기 위해 해마다 인터내셔널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0: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