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리디아 고, 이민지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1R부터 붙는다. 신인상 포인트 2위(707점)에 자리한 임진희는 현재 1위인 사이고 마오(일본·829점)와 1R부터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그 외에도 린뤄닝, 릴리아 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만큼 평소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관할 수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6666야드)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달러(우승 상금 33만달러)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78명이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넬리 코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오는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 고는 최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은퇴 전 최종 목표로 겨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도전 중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한국)과 신설 대회인 FM 글로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유해란(한국), 상반기 메이저 대회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은 지난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1승을 올리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유해란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세계랭킹 9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21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259.39)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 모두 4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도 5위(231만4839달러)에 자리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이번 시즌엔 5차례 톱10에 든 그는 특히 지난달 말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오르고 지난주 뷰익 상하이는 공동 2위로 마치며 우승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팬들 앞에서 정상을 향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6 18:14:57[파이낸셜뉴스] 유해란, 리디아 고, 이민지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1R부터 붙는다. 신인상 포인트 2위(707점)에 자리한 임진희는 현재 1위인 사이고 마오(일본·829점)와 1R부터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그 외에도 린뤄닝, 릴리아 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만큼 평소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관할 수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6666야드)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달러(우승 상금 33만달러)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78명이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넬리 코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오는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 고는 최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은퇴 전 최종 목표로 겨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도전 중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한국)과 신설 대회인 FM 글로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유해란(한국), 상반기 메이저 대회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은 지난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1승을 올리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유해란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세계랭킹 9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21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259.39)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 모두 4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도 5위(231만4839달러)에 자리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이번 시즌엔 5차례 톱10에 든 그는 특히 지난달 말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오르고 지난주 뷰익 상하이는 공동 2위로 마치며 우승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팬들 앞에서 정상을 향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BMW 챔피언십에서는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라 모두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6 12:50:28[파이낸셜뉴스] 유해란이 소위 핵폭발을 했다. 샷에 바싹 날이 섰다. 치면 들어가는 소위 말하는 되는 날의 전형이었다.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FM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 차 단독 1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또한, 이날 62타는 유해란이 작년 LPGA 투어 데뷔한 이래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에는 64타가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었다. 유해란은 이날 4∼7번 홀과 14∼17번 홀에서 두 번이나 4홀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그만큼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유해란은 경기 후 "오늘 정말 대단한 날이었다"라며 본인의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교포 선수들인 로빈 최(호주)와 노예림(미국)이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과 함께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31 14:39:15[파이낸셜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마지막 날 우승을 향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무위에 그쳤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친 유해란은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12언더파 272타)에 6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9언더파 275타를 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올해는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공동 4위(5언더파 27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고진영은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8위를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1타차 공동 3위였던 임진희는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잃어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는 지난주 셰브론 챔피언십 8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한 데 힘입어 신인상 포인트 1위(220점)로 올라섰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까지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4-29 17:58:41[파이낸셜뉴스] 테일러메이드가 2024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단을 공개했다. 국내 장타자 정찬민과 LPGA 신인왕 유해란, 용띠스타 임희정은 물론 KLPGA 통산 5승의 김수지, 그리고 임지유, 박예지, 이동은도 뉴 페이스로 합류했다. 2024시즌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단의 주무기는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10'이다. 테일러메이드는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테일러메이드 '2024 UNPACKED INVITATIONAL 론칭쇼'를 열고 신제품 Qi10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론칭쇼에 참석한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은 신제품 'Qi10'과 함께하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 수상자 유해란은 "가장 좋아하는 테일러메이드 용품은 드라이버와 볼"이라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Qi10과 함께하는 새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테일러메이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통산 5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1승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 정찬민은 론칭쇼에서 Qi10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정찬민은 "이번 신제품을 테스트했을 때 비거리는 물론 높은 관성모멘트(MOI)로 관용성이 뛰어난 클럽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신제품과 함께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여 올 시즌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0년생 '용띠 스타' 임희정은 푸른 용의 해 비상을 꿈꾼다. 임희정은 "테일러메이드 신제품과 함께 올해 힘차게 날아올라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LPGA 통산 5승의 김수지도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로 골프 팬 앞에 섰다. 김수지는 "설레는 마음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팀 테일러메이드에 합류한 새 얼굴도 눈에 띈다. 임지유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해 KLPGA 루키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임지유는 "팀 테일러메이드 일원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라며 "테일러메이드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유는 테일러메이드가 여자골프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 및 후원을 목적으로 개최한 '테일러메이드 제2회 드림챌린지'에서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예지와 국가대표 출신이자 올 시즌 루키 이동은도 2024 팀 테일러메이드에 새롭게 합류하며 오는 시즌 각오를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1 17:33:56[파이낸셜뉴스] ‘포드 & 링컨’ 판매사인 삼화모터스가 은 20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포드 & 링컨 천안 전시장에서 올해 LPGA 신인왕을 수상한 유해란(22, 다올금융그룹)과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유해란의 차량 (링컨네비게이터)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는 삼화모터스는 2024년에도 유해란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해란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데뷔 첫 우승을 달성했다. 첫 우승을 계기로 KLPGA 투어에 이어 LPGA 투어에서도 신인왕의 꿈을 이뤘으며 이는 2019년 이정은6 이후 끊겼던 신인왕의 계보를 이으며 당당히 입지를 굳혔다. 유해란은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으로 2024 시즌 문을 열 예정이다. 유해란은 “삼화모터스의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4 LPGA 투어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3 20:03:04유해란(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시즌 첫해 LPGA 무대에서 첫승을 달성하며 미국 무대에 성공적인 진출을 알렸다.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펠리컨GC에서 열린 LPGA투어 안니카 드리븐 대회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까지 2023시즌 2개 대회가 남았는데, 신인왕 레이스 2위인 그레이스 김(호주)이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1위 유해란을 제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레이스 김이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3위에 오르면서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유해란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이정은 이후 올해 유해란이 4년 만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았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패티 타와타나킷, 아타야 티티쿤 등 태국 선수들이 신인상을 휩쓸었다. 한국 선수 역대 신인상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에 이어 이번 유해란이 14번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13 18:09:21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시즌 첫해 LPGA 무대에서 첫승을 달성하며 미국 무대에 성공적인 진출을 세계에 알렸다. 유해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까지 2023시즌 2개 대회가 남았는데, 신인왕 레이스 2위인 그레이스 김(호주)이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1위 유해란을 제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레이스 김이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3위에 오르면서 남은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유해란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이정은 이후 올해 유해란이 4년 만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았고, 2021년과 지난해에는 패티 타와타나킷, 아타야 티티쿤 등 태국 선수들이 신인상을 휩쓸었다. 한국 선수 역대 신인상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1999년 김미현, 2001년 한희원, 2004년 안시현, 2006년 이선화, 2009년 신지애, 2011년 서희경, 2012년 유소연,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에 이어 이번 유해란이 14번째다. 이번 안니카 드리븐 대회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가 차지했다. 부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 공동 2위 선수들을 3타 차로 따돌렸다. 부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을 포함해 4승을 거뒀다. 릴리아 부는 조만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또한 올해의 선수 부문과 상금(325만2303 달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올랐다.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은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13 08:15:42'슈퍼 루키' 유해란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고대하던 첫 우승을 따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6000만원).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유해란은 데뷔 이후 20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사실상 거의 굳혔다. 그레이스 김(호주), 로즈 장,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 차네티 완나샌(태국)에 이어 올해 LPGA투어 신인 중에서는 다섯번째 챔피언 등극이다.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가 우승 한 것은 지난 5월 고진영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제패 이후 5개월 만이다. 대한민국 골프계도 경사다. 올해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3승으로 늘어났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유해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첫 우승을 신고하는 절묘한 인연을 보이기도 했다. 유해란의 LPGA투어 정상은 때늦은 감이 있을 만큼 이미 예견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고 통산 4승을 쌓은 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해 일찌감치 LPGA투어에서 통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톱10 입상 5번으로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는 샷과 경기 운영에서 모두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5언더파 66타를 친 김세영은 공동 3위(15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이날 4타를 줄인 신지은도 공동 3위에 합류해 한국 선수 3명이 3위 이내에 포진했다. 전상일 기자
2023-10-02 18:39:02사실상 LPGA 신인왕 확정샷이다. 해낼 듯 해낼 듯 첫승이 드디어 달성 됐다. 오히려 유해란의 명성과 실력을 생각하면 살짝 늦은 감이 있는 우승이다. 그만큼 올해 기대를 모았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유해란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고대하던 첫 우승을 따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최종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6000만원).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유해란은 데뷔 이후 20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거의 굳혔다. 그레이스 김(호주), 로즈 장,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 짜네띠 완나샌(태국)에 이어 올해 LPGA투어 신인 다섯번째 챔피언이다.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5월 고진영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제패 이후 5개월 만이다. 올해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3승으로 늘어났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유해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첫 우승을 신고하는 절묘한 인연을 보이기도 했다. LPGA투어 한국인 신인왕은 2019년 이정은 이후 없었다. 유해란은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고 통산 4승을 쌓은 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해 일찌감치 LPGA투어에서 통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톱10 입상 5번으로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는 샷과 경기 운영에서 모두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한편, 5언더파 66타를 친 김세영은 공동 3위(15언더파 198타)에 올랐다. 4타를 줄인 신지은도 공동 3위에 합류해 한국 선수 3명이 3위 이내에 포진했다. 니시무라 유나(일본),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등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2 10:4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