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54· 사진)가 인천복지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인천시는 인천복지재단의 대표이사로 유해숙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유해숙 대표는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 지역사회복지를 전공했으며, 거버넌스와 북한이탈주민을 연구했고, 최근에는 노인분야로 연구 활동을 넓혀왔다. 특히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도 참여해 정책생산을 주도해왔다. 또 유 대표는 시민교육과 대안정책을 위해 노력해 온 ‘사단법인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의 창립을 주도했으며, 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해왔다. 유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복지재단이 주민력에 기반한 당당하고 풍요로운 인천형 복지공동체의 플랫폼으로써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19-01-07 10:04: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에 대해 대대적인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역할 재설정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장직 인수위는 사회서비스원의 업무보고에서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에 대한 재설정이 시급하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14일 밝혔다. 인수위는 사회서비스원 관리자들의 갑질 논란을 지적하고 기능과 역할이 시 복지국의 업무와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사회서비스원은 2020년 1월 복지재단에서 전환돼 1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직원들에 대한 관리자들의 성희롱성 발언, 폭언, 업무배제 등 갑질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일부 직원들은 국가위원회와 고용노동청 등에 진정을 내기도 했다. 또 서회서비스원은 지난 2021년 인천시 출연·출자기관 경영평가에서 ‘라’등급을 받으며 11개 기관 가운데 꼴찌를 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사회서비스원은 공공기관이라고 불리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운영상 부실이 심각했다. 시민의 세금으로 복지업무를 한다는 사명 의식이 매우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해숙 사회서비스원장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전반적인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의 존립 여부와 역할을 다시 검토해야 할 상황” 이라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4 15:09: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 안에서 돌봄 활동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지원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민지원단은 생활편의 지원, 주거환경, 교육, 상담, 보건의료, 안전방범, 기타 등 7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 복지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분야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생활편의 지원분야는 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보조·이동지원, 청결지원, 급식지원, 식사·반찬지원 등이고 주거환경 분야는 주거개선과 마을공동체활동 등을 실천한다. 교육 분야는 방과후교육과 학습지도, 특수교육, 평생교육 등을 담당하고 상담 분야는 말벗·상담, 보건의료는 간호·간병과 의료지원, 건강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안전·방범 분야는 지역방법, 교통안전, 어린이·청소년 안전, 취약계층 안전 등을 맡는다. 이 밖에도 군·구 특화사업이나 시민지원단이 희망하는 활동으로 확장 가능하다. 지원단은 내년 초 진행하는 필수 교육 3시간 이수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후 10개 군·구가 추진하는 분야별 지역사회 통합돌봄 현장에 나가 지역에 필요한 돌봄 활동을 한다. 출범식은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 기간은 이달 1∼30일이며 신청서는 인천시청, 인천사서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은 “시민지원단은 지역 안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돌봄 활동을 지원해 지역주민이 서로 어울려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8 15:45: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형 복지공동체인 ‘인복시민참여단’이 지역 복지 실천에 나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복시민참여단이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다음 달부터 교육 나눔 활동, 동네 소식지 만들기 등 다양한 지역 복지 실천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복시민참여단 내 계양지역지활센터 참여단 15명은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KT&G 북인천 지점 커뮤니티광장과 뜰엔담 자활근로사업장을 활용해 목공예품과 수공예품 만들기, 반려 식물 키우기 등을 배우고 이를 다시 지역민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염지원 계양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15개 사업단 단장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이를 다시 조직원들에게 알려 지역민들과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동구 구월1동 참여단 6명은 구월말 소식지를 만든다. 소식지에는 주민들과 함께 동네 안에서 바뀌어야 할 부분을 찾아 전달하고 맛집 정보, 주민들의 유년 시절 추억, 즐겨 읽는 책 소개 등을 담을 예정이다. 만수2동 참여단 7명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살기 좋은 우리 동네 만들기에 나선다. 환경 순찰, 에코백 만들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환경 개선 활동을 갖는다. 인복시민참여단은 공동체 문제를 학습, 토론, 실천하는 복지공동체다. 지난해 남동구 20개 동 171명이 수료했고 부평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개 기관 60명이 과정을 마쳤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복시민참여단은 내가 사는 공간에서 자신과 지역사회에 대해 성찰하고 학습하고, 실천을 통해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시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1 10:43: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인천지역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이달 한 달간 진행된다. 일대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조사 대상은 10개 군·구 1000명이다. 조사사항은 일반적 특성, 건강상태, 경제적 사항, 재활용품 수집 활동 과정 실태, 정책 욕구, 재활용품 수집 활동에 대한 인식 등 5개 분야 50여 개 문항이다. 특히 이번에는 ‘진입-수집-보관-판매’와 같은 재활용품 수집 과정별 실태 분석과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대하는 개인, 주변의 인식 조사를 추가해 당사자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령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수집 노인·장애인, 폐기물처리업체 현황을 조사하고 복지서비스 지원 내용을 살핀다. 또 현장에서 요구하는 정책은 무엇인지 방안을 찾는다. 폐기물처리업체 종사자, 사회복지사 등도 인터뷰해 재활용품 수집 과정 전반을 분석한다. 고령센터는 올해 9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시는 이를 정책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실시한 2017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인천 폐휴지수거 노인은 3767명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2100명이 생계유지를 위해 폐휴지를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재활용품 수집 활동에 필요한 공공의 역할과 공동체 참여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06 09:27: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복지 관련 32개 기관과 ‘인천형 복지공동체’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에 참여할 32개 기관을 선정한 데 이어 지역 내 8개 커뮤니티형 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복시민참여단은 인천사서원의 대표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복지를 맡아 관리하는 복지공동체이다. 참여단은 시민복지교육을 비롯 시민 자조 모임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변화를 만드는 실천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단은 공공형, 커뮤니티형, 민·관연계형 수행기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우선 올해는 공공형으로 남동구 20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2년 연속 참여하고 커뮤니티형은 8개 기관, 민·관연계형 4개 기관이 함께 한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32개 기관은 인복시민참여단 시범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각하고 학습하며 권리형 실천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광장 기능을 수행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4 15:19: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유해숙)은 오는 3일 긴급돌봄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긴급돌봄 서비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긴급돌봄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로 생겨나는 돌봄 공백 해소 방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사서원 등 전국 10개 사회서비스원에서 이를 담당한다. 인천사서원은 직접 운영하는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부평센터를 거점으로 방문간호 긴급돌봄을 특화한다. 지원범위는 자가격리 대상자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자가격리 중 병원 치료가 필요한 이들을 찾아 간단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 시 의사와 원격진료를 지원한다. 병원 방문할 때 동행하거나 원격진료로 처방받은 의약품이나 계속 복용하는 약을 전달하는 역할도 맡는다. 방문간호는 지역 보건소가 대상자를 추천하고 이를 부평센터가 접수해 진행한다. 방문간호 사업에 참여하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상시 모집한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인천의료원을 비롯해 인천지역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간호조무사회가 ‘긴급돌봄을 위한 지역사회 위기대응 지원단’을 구성하고 함께 한다. 특히 인천의료원과 시의사회는 원격진료 담당 의사를 지원하고 시간호사회와 간호조무사회는 서비스를 제공할 돌봄 인력 모집을 돕는다. 참가자는 이달부터 수시 모집한다. 자가격리자를 비롯해 만 5∼12세 아동,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대상 긴급돌봄도 맡는다. 돌봄제공자 혹은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 긴급돌봄이 필요한 시민, 시설 종사자의 확진 또는 자가격리로 공백이 생긴 사회복지시설에 요양보호사를 파견한다. 2월부터 시작한다.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인력이 필요한 시설은 인천사서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긴급돌봄서비스가 가능한 요양보호사는 현재 인천사서원이 직접 채용한 요양보호사 20명과 시 대체인력지원센터 단기대체인력 40명 등 모두 60명이다. 이 역시 수시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1월14일 요양보호사 15명을 대상으로 방호복 착용법 등을 교육하고 긴급돌봄 서비스 제공 준비를 시작했다. 관련 예산은 국·시비 1억원과 파견인력 교육비 3000만원 등 1억3000만원이다. 방문간호사와 요양보호사는 인천시 생활급여 기준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서비스 지원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료비 지원은 물론이고 치료 기간만큼 근무한 것으로 인정해준다. 인천사서원은 긴급돌봄서비스 본격 시작에 앞서 오는 3일 부평센터에서 센터 개소식과 함께 긴급돌봄지원단 비전 선포식, ‘긴급돌봄을 위한 지역사회 위기대응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일시적 돌봄 공백을 해소할 긴급돌봄 지원체계를 구성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02 09:04: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내년부터 종합재가센터 2곳과 국·공립시설 4곳을 운영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내년 초 부평구와 강화도의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각각 1곳을 직접 운영하고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어린이집, 고령사회대응센터 등 국공립시설 수탁 운영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이들 시범사업을 운영해 사회서비스 표준모델을 만들고 품질 개선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종사자 실태를 연구해 시설 운영 표준안으로 활용한다. 인천사서원은 오는 2024년까지 종합재가센터 4곳을 비롯해 국공립시설 등 20여 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해숙 인천사서원 원장은 “종합재가센터와 수탁 시설을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형 돌봄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7 09:55: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복지재단은 인천 서구에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수탁 운영을 시작하고 온 마을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생 1∼6학년 중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가정과 돌봄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고 교육, 문화 활동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다. 현재 인천에는 6곳이 설치돼 있다. 2호점 전체 정원은 20명으로 8시간 종일돌봄은 15명, 필요한 시간에 이용하는 시간제돌봄은 5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2∼7시, 방학 때는 오전 9∼오후 6시 돌봄을 맡는다. 수요에 따라 돌봄 시간은 조정 가능하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등·하교 관리와 식사·급식 제공, 상담, 안전·인성·경제 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학교 숙제, 알림장 확인 등을 돕고 기초학습, 영어·한자 교육, 독서 활동, 신체활동까지 지도해 원활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과학실험 활동, 특기 적성, 합창단, 체험활동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재단은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아동 돌봄’으로 다른 센터와 차별화한다. 지역 주민이 마을 아이들의 돌봄에 참여해 위기가정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발굴하고 함께 해결하는 돌봄 지원 체계를 만들어나간다. 마을 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단과 자원봉사활동을 연결한 ‘책 읽어주기’ ‘옛날이야기 전해주기’, 악기·기술 교육과 지역 대학과 인천시교육청이 운영하는 1:1 학습멘토링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넓힌다. 매월 1회 시설개방시간을 두고 돌봄센터를 열어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복지교육과 공동체 인식교육, 주민강사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돌봄활동 봉사단을 만들어 주민이 돌봄을 같이하는 기회도 준비한다. 이를 위해 학교와 교육청 간 방과후돌봄협의체 구축으로 학생 발굴은 물론이고 교육지원서비스를 연결한다. 센터 인근 지역아동센터 3곳과는 연결망을 만들어 지역 내 아이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서구 자원봉사센터와 서구드림스타트, 노인복지관, 어린이도서관, 지역 대학 등 기관의 참여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속적인 다함께돌봄센터 확충을 통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맡길 수 있는 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는 “다함께 돌봄센터는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 몇 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사회통합돌봄 모델을 만드는 거점으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02 10:44: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복지재단은 다음달 8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개편된다. 인천복지재단은 다음달 8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 개원식을 열고 새 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 추진 사업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설치하며 인천은 9번째로 들어선다.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전문성·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설립하는 기관이다. 사회서비스는 보육, 요양 등 시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데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와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일컫는다. 인천은 사서원의 연구기능 확대로 타 시·도와는 다른 인천형 사회서비스원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사서원 개편 과정에서 연구인력을 충원하고 연구·정책 개발 기능을 높여 복지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사서원은 국공립 시설 운영도 맡는다. 시·군·구가 새롭게 짓거나 수탁을 원하는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 등을 운영한다. 단순히 서비스 제공기관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지역 중심형 시설 운영모델 개발, 종사자 처우 개선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말 부평과 강화에 종합재가센터 두 곳이 문을 열고 내년 초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미추홀 푸르네’와 어린이집 한 곳을 수탁·운영한다. 시설장과 종사자는 인천사서원이 직접 채용한다. 내년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대체인력지원센터, 고령화대응센터 등을 추가로 맡아 2024년까지 모두 20개 시설을 수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과 민간시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복지재단 대표에 이어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을 맡을 유해숙 대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 복지 자원과 사람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4 09: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