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이 프로야구 야구선수들의 불륜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한 유희관은 이날 프로야구 무대에서 꾸준히 1군 자리를 지켜온 스타 야구선수가 아내 때문에 탐정사무소를 찾아온 의뢰에 대해 “야구선수들이 사실 스프링캠프, 전지훈련 등 지방 원정 경기가 잦아 일 년에 반은 집을 비운다"며 "와이프의 외도를 의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이 “실제 그런 상황이 있냐”고 묻자 유희관은 “야구선수들이 집을 비워 와이프가 바람을 피우기도 하지만, 야구선수들도 원정 경기에 가면 거기에 또 ‘여자친구’가 있기도 하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풍이 “같이 죽자는 것이냐”라고 말하자, 유희관은 “미국은 오픈 마인드다. 메이저리그, KBO 말고”라며 수습에 나섰다. 또한 유희관은 사연을 지켜보다 "진짜 그런 일이 있었나? 전세계 야구계에서"라는 질문에 "이 선수랑 사귀었다 헤어지고 다른 선수랑 사귄 경우는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탐정을 찾은 프로야구선수는 자신의 아내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제보가 사실인지에 대해 의뢰했다. 확인 결과, 아내가 고등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절차를 통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희관은 2009년 두산 베어스에 2차 6라운드에 지명되며 프로야구에 입단했다. 2022년 은퇴할 때까지 유희관은 KBO리그 두산 좌완투수 최초로 100승(통산 101승)고지를 넘었다. 최근에는 스포츠 해설, 예능,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1 13:32:12[FN스타 이승훈 기자] 유희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진행된 2022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2-24 23:41:35[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딘딘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2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한 예능프로 촬영 일정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3-24 13:51:37[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딘딘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2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한 예능프로 촬영 일정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3-24 13:50:05[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딘딘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2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한 예능프로 촬영 일정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3-24 13:48:32[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딘딘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2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한 예능프로 촬영 일정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3-24 13:44:38[FN스타 이승훈 기자] 가수 딘딘과 전 프로야구 선수 유희관이 24일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된 한 예능프로 촬영 일정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3-24 13:37:32고효준(39)은 빠른 83년생이다. 만39세이지만 원래 이대호(롯데), 오승환(삼성), 추신수(SSG)와 동기다. 2002년 프로에 뛰어든 후 5번 팀을 옮겼다. 고효준은 지난 15일 SSG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21번째 시즌을 위해서다. 이 팀에서 뛰면 6번째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된다. 유희관(36)은 18일 전격 은퇴 선언을 했다. 2009년 입단 이후 오로지 두산 한 팀에만 몸을 담았다. 같은 좌완이지만 둘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고효준은 빠른 공을 던진다. 마흔의 나이에 여전히 140㎞를 넘긴다. 유희관은 느리다. 시속 130㎞의 완행열차는 신기하게도 100승(통산 101승69패, 평균자책점 4.58) 고지에 올라섰다. 고효준은 2002년 2차 1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투수. 지옥에 가서라도 데려온다는 드문 재목이다. 1년 만에 방출됐다. 2003년 SK로 옮겼다. 2005년 고효준은 비로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57⅔이닝을 소화했다. 67개의 탈삼진을 기록. 이닝 당 1.16개다. 그해 탈삼진 공동 1위 배영수와 리오스는 각각 147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배영수의 이닝 당 탈삼진 수는 0.85개, 리오스는 0.72개였다. 유희관은 그해 두산에 입단했다. 느린 볼 투수는 잘 눈에 띄지 않는다. 불펜 피칭을 지켜보면 빠른 공에 먼저 눈길이 간다. 포수 미트에 꽂히는 소리부터 다르다. 더구나 유희관은 대졸이었다. 성장 가능성이 있을까. 첫해 13⅓이닝을 던져 10개의 탈삼진을 잡은 게 신기할 정도다. 사실 유희관의 공은 직접 타석에 들어서 봐야 진가를 안다. 눈에 빤히 들어오는 공이어서 쉽게 배트를 내지만 결과는 꽝이다. 생각보다 볼끝이 좋기 때문이다. 유희관은 싱커를 잘 던진다. 볼끝이 살아 있는 직구와 궁합이 좋다. 치솟고 떨어지고. 속기 십상이다. 느려도 너무 느린 공으로 100승을 올린 이유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유희관은 8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2015년은 피크였다.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 외국인 투수 해커(19승5패·NC)만 없었더라면 다승 1위를 할 뻔했다. 고효준의 전성기는 13년 전이다. 2009년 11승10패2세이브1홀드를 기록했다. 126⅔이닝을 던져 탈삼진 152개(3위). 탈삼진 1위 류현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위력이었다. 류현진은 189이닝을 던져 188개. 고효준은 2011년 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KIA를 거쳐 2018년 다시 친정 롯데로 돌아왔다. 이후 툭하면 옮겼다. 최근 2년 새 두 번이나 방출 통보를 받았다. 매년 되풀이 된 셈이다. 지난해 11월 LG로부터 작별 통보를 받던 날 그는 훈련 중이었다. 그날 양을 다 채운 후 아무 일 없다는 듯 귀가했다. 고효준은 또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1년 전 LG와도 했던 과정이다. 만39세의 베테랑에겐 쑥스러운 절차다. 통과를 하면 21번째 시즌을 맞게 된다. 역대 투수 가운데 세광고 선배 송진우에 이어 두번째다. 유희관과 두산은 14일까지 재계약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만남 며칠 후 유희관은 전격 은퇴를 발표했다. 조금 아쉽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2-01-19 13:44:05‘골프왕 2’에서 방송 최초로 ‘현역 야구왕들의 골프 고전기’를 선보인다. 27일 밤 10시 방송하는 TV CHOSUN ‘골프왕2’ 11회에서는 황재균, 양의지, 유희관, 박경수까지 ‘현역 프로야구선수들’이 출동해 예능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먼저, 그들은 현역 야구선수다운 피지컬과 운동신경으로 기선 제압을 한 데 이어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강탈한 유희관은 평소 친분이 있던 양세형과 ‘찐친 케미’를 제대로 선보였다고. 김국진이 유희관에게 “추운데 왜 이렇게 머리가 더 짧아졌냐?”고 묻자, 양세형은 “집에 늦게 들어갔더니 아빠가 잘랐다더라”고 농을 던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유희관은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하기 전 양세형에게 ‘댄스 배틀’을 신청했다. 장민호는 즉석 대결에도 잘 맞는 댄스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에게 “서로 맞춰왔지?”라며 감탄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유희관의 예능감이 폭발하자, 양세형은 “개그맨 몇 기라고요?”, “이런 친구들이 개그맨 시험 볼 때 들어오자마자 합격”이라며 저격하기도 했다. 더욱이 그런 양세형을 지켜보던 허재는 “세형이가 말을 안 걸어주면 한마디도 못 하는 거야”라고 말했고, 장민호 역시 공감을 보였다. 이에 양세형이 “욕먹는 건 나지만 내 직업, 내 역할이 그거다”라며 진솔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김미현의 예상하지 못한 ‘반전 활약’ 또한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타임 어택’ 경기에서는 현역 프로야구선수들을 위한 게임으로 남자들의 악력을 볼 수 있는 ‘사과 쪼개기’가 진행됐다. 먼저 보여 달라는 장민호의 말에 김미현은 바로 사과를 쪼갠 데 이어 태연하게 “네 개로 쪼개줘?”라더니 사과를 네 등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자 김미현은 “예전에 사과를 손으로 잘 쪼개면 연애를 잘한다고 해서 매일 사과만 쪼갰는데 연애를 못 했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양세형이 “이 말에는 애드리브를 못 치겠다”고 선포해 현장에 웃음바다를 이뤘다고. 제작진은 “명실공히 ‘한국 야구계의 대들보’들인 황재균, 양의지, 유희관, 박경수가 탁월한 입담과 예능감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골프 실력으로 필드를 들썩거리게 했다”며 “시종일관 배꼽 잡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짜릿한 골프 경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안긴 ‘현역 야구왕들’의 방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골프왕 2’는 ‘환상의 사령탑 콤비’ 김국진, 김미현과 허재. 장민호, 양세형, 민호가 매회 초특급 게스트들과 골프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안겨주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11회는 27일 밤 10시 방송한다. fnstarnews@naver.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TV CHOSUN ‘골프왕2'
2021-12-27 17:59:01'느림의 미학' 유희관(35·두산)이 느림보 계약을 맺었다. 유희관은 16일 두산과 1년 계약에 사인했다. 남들처럼 FA 4년(두산 정수빈의 경우 4+2년)이 아닌 1년이다. 그것도 연봉 3억원에 인센티브 7억원이라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계약이다. 지난 3일 계약한 FA 차우찬(34·LG)에 이어 또 하나의 엇박자 계약으로 남게 됐다. 대부분의 경우 연봉이 인센티브보다는 많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인센티브라는 게 외부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실상 달성 불가능한 조건을 달고 있어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게 한다. 유희관은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차우찬은 "채우기엔 힘든 조건이다"며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국내 투수 가운데 상위 5위 이내 들어야 겨우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이기 때문이다. 유희관은 두산 구단과 오랜 샅바 싸움을 벌여왔다. 그도 그럴 것이 유희관은 이제야 간신히 FA 조건을 채워 처음으로 권리 행사에 나섰다. 남들처럼 FA 대박까진 아니더라도 섭섭지 않은 액수를 받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을 터.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몇 년 전만해도 100억원 얘기가 나올만했다. 유희관은 2015년 18승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그해 겨울이었으면 100억원은 너끈했다. 나이도 29살, 한창이었다. 그런데 2020년 유희관은 10승11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5.02. 괜찮은 성적이다. 통산 97승62패 평균자책점 4.44. 지난 8년 동안만 따지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양현종(110승·텍사스 레인저스) 다음으로 국내 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그러나 나이가 문제였다. 우리 나이 36살 내리막길 투수를 바라보는 구단의 시선은 매우 타산적이었다. 1년은 최소한의 기간이다. 겉으로는 10억원짜리 계약이다. 그러나 냉정히 보면 3억원이 정답이다. 나머지 7억원은 위장막일 뿐이다. 차우찬 역시 마찬가지다. 유희관과 기간만 차이 있을 뿐 내용은 같았다. 2년 연봉 6억원, 인센티브 14억원이었다. 그나마 차우찬은 두번째 FA 계약이어서 챙길 만큼 챙겼다. 4년 전엔 큰 소리 떵떵치며 4년 95억원 대박을 터트렸다. 2017년 그는 LG로 옮겨 10승7패 3.43을 기록했다. 당시 LG는 내구성에 높은 점수를 받던 차우찬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 프로야구에 선수 출신 단장이 대세를 이루자 한 원로 야구인은 먼저 걱정부터 토로했다. 구단이 선수 출신 단장을 선호하는 이유가 그들의 전문성 때문이 아니라 '연봉 협상'에서 유리한 테이블에 앉기 위해서라는 우려였다. 그에 따르면 선수 출신 단장들은 선배라는 지위를 협상에 활용하기 십상이다. 엄포를 놓기도 하고 마지막에 가선 "내 체면 봐서 사인해 달라"며 읍소하기도 한다. 이렇게 선수 출신 단장에 한 번 맛을 들이면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했다. 그 말을 100% 수긍하긴 힘들었다. 하지만 차우찬, 유희관 등의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기형 계약을 지켜보면 나름 고개가 끄덕여진다. 차우찬과 유희관이 인센티브를 모두 챙겨가는 이변이 일어났으면 한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02-16 18: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