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은 매달 둘째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3월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남성 중창단 '데스티노(Destino)'의 무대로 꾸며진다. 데스티노는 유럽 각지에서 활동하던 4명의 성악가로 구성된 팀으로 유럽 정통 클래식을 우리나라 전통 가곡, 창작 가곡과 접목해 성악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레이즈미업 (you raise me up )',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삽입곡 '지금 이 순간', 가곡 '박연폭포', '향수', 민요 '신고산 타령', '경복궁 타령', 가요 '그대 그리고 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무료로 개최되며 취학아동 이상 사전 신청에 의해 관람이 가능하다.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7-02-28 09: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