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격이 실제보다 훨씬 낮게 노출되는 일이 또 일어났다. 30일 밤부터 1일 새벽까지 쿠팡 한 판매자 페이지에서는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 30g' 118개가 3800원에 판매됐다. 정상가는 1개에 3,800원인데, 해당 페이지에서 32원꼴로 노출된 것이다. 밤사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문은 약 3만 건 가까이 접수됐다. 하지만 판매자는 파격 세일이 아닌 쿠팡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사안을 인지한 쿠팡 측이 노출 상품명을 118개에서 1개로 다시 수정하자, 일부 소비자는 "수량 수정하지 말고 118개 그대로 보내라"라고 업체에 문의를 남기기도 했다. 수백 건의 문의가 쏟아지자, 판매자는 "쿠팡 시스템 오류로 1개가 118개로 잘못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쿠팡이 오노출한 사안으로 해당 건을 발송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118개가 아닌 1개라면 주문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판매자가 취소를 하게 되면 이유 불문하고 쿠팡 시스템상 판매자가 페널티를 받는다. 구매자가 구매의사 취소로 진행해도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쿠팡에서 페널티를 복구해 줄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주문 취소를 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쿠팡에서 제품이 실제보다 훨씬 낮게 노출돼 주문이 급증한 '대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5월 21일 밤에도 육개장 사발면 36개 묶음 상품이 5040원, 개당 140원에 노출돼 대량 주문이 몰리는 소동이 있었다. 당시 쿠팡 측은 "잘못된 가격이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이슈가 있었으나 고객 신뢰를 위해 배송되고 있는 주문 건은 그대로 이행하기로 했다"며 "품절로 주민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소정의 쿠팡 캐시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01 19:48:56[파이낸셜뉴스] 가격 입력 오류로 쿠팡에서 개당 140원 초저가에 판매된 농심의 ‘육개장 사발면’이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매물로 쏟아져 나왔다. 25일 당근마켓엔 '사발면'을 검색하면 “육개장 사발면 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박스째 쌓여있는 사발면 사진이나 “유통기한은 10월까지” 등의 정보도 함께였다. 한 판매자는 ‘30개 단위로만 판다’면서 판매가 2만원에 올렸고, 또 다른 판매자도 ‘육개장 36개를 2만원에 팔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개당 500원대다. 반대로 “육개장 사발면 삽니다”와 같은 사겠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140원과 비교하면 4배 정도 비싼 가격에 되파는 셈이지만, 이날 오후 쿠팡에서 개당 930원(6개입 기준)에 판매 중인 걸 감안하면 저렴하다. 사발면이 중고앱에 대거 나온 데는 지난 21일 밤 11시께 쿠팡에 뜬 '핫딜' 상품 때문이다. 로켓배송으로 주문하면 36개짜리 농심 육개장 사발면을 5040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개당 140원짜리 사발면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급속도로 확산되며 쿠팡에선 주문 대란이 벌어졌다. 쿠팡은 한 시간도 안 돼 오류를 바로잡았지만, 이미 주문이 몰린 상황이었다. '로켓배송' 상품이라 다음날부터 쿠팡은 농심 육개장의 배송을 시작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5 23:20:17[파이낸셜뉴스] 농심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육개장 사발면’이 쿠팡 로켓배송으로 개당 140원 초저가에 판매되는 일이 벌어졌다. 뒤늦게 오류를 파악한 쿠팡이 부랴부랴 가격을 정상으로 되돌렸지만, 이미 주문이 몰린 뒤였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경 쿠팡엔 '핫딜' 상품 하나가 떴다. 로켓배송으로 주문하면 36개짜리 농심 육개장 사발면을 5040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개당 약 140원에 불과한 수준이다. 22일 오후 2시 현재 쿠팡에서 동일 상품은 개당 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개짜리는 개당 878원에 판매 중이다. '혼비백산' 쿠팡, 알고보니 직원 실수 '믿기 어려운' 농심 육개장 가격의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급속도로 확산되며 쿠팡에선 주문 대란이 벌어졌다. 오류를 발견한 쿠팡이 가격을 정상으로 복구하면서 뒤늦게 쿠팡을 찾은 사람들은 "늦었다""놓쳤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쿠팡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내부 상황이라며 올린 글도 퍼졌다. 이 글엔 "미친 듯이 주문 몰렸다. 가격 수정될 때까지 아주 짧은 시간이었는데 주문이 약 30만개 걸렸다"면서 "주문취소 안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배송해 주기로 했다. (쿠팡은) 아마 몇십억 손해 봤을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 측은 이날 "직원의 입력 실수로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같은 해프닝은 1시간도 안 돼 종료됐고 가격은 원상복구됐지만, 온라인에는 쿠팡이 말 그대로 '해프닝' 가격 그대로 제품을 보내줄지에관심이 쏠렸다. 온라인에는 "로켓배송이니 쿠팡이 미리 사서 쌓아둔 걸 파는 것"이라며 쿠팡이 피해를 고스란히 질 거라는 글이 올라왔다. "쿠팡은 저런거 취소 안 하는걸로 이미지 유지시키는게 더 이득일 듯 하다. 조 단위 매출에 저 정도는 티도 안 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140원 육개장 '배송시작' '로켓배송' 상품인 만큼 현재 쿠팡은 개당 140원짜리 농심 육개장 상품의 배송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쿠팡이 확보한 물량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모든 주문자에게 상품을 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쿠팡 쪽에서 확인한 주문 건수는 온라인에 떠도는 30만건의 3분의 1수준도 안 되는 수만건 정도다. 쿠팡 관계자는 "품절 처리된 주문건의 경우 결제한 5050원 환볼과 함께 5000원의 캐시를 추가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5050원 육개장을 받은 사람들의 후일담도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제 쿠팡에서 육개장 36개 5000원에 올린 거 세 박스주문했는데, 하나 취소 당해서 5000원 쿠폰받고 나머지 두개는 지금 배송됐다"며 "사실상 5000원으로 라면 72개 받았다"고 썼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2 15:21:18대상은 냉동 국물요리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올해에만 총 8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 2021년 5월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의 론칭 후 현재 국물요리 24종, 메인요리 22종, 볶음밥 4종, 곤약볶음밥 3종, 만두 13종 등 다양한 메뉴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호밍스 냉동 국물요리 제품은 생산 직후 급속 동결 과정을 거쳐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 국물의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또 1팩 구성으로 조리법이 간편하고, 포장재 사용을 줄여 환경까지 생각했다. 지난 11월 겨울철을 앞두고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푹 삶아 부드러운 소고기 양지살과 신선한 대파를 푸짐하게 넣은 '파듬뿍 양지육개장', 뼈를 일일이 발라낸 두툼한 소갈빗살과 저온 숙성으로 잡내를 잡은 쫀득한 스지를 가득 담은 '갈비듬뿍 도가니탕' 등이다. 맑고 깊은 맛이 일품인 '나주곰탕', 청정원 특제 양념으로 맛을 낸 '얼큰 소고기장터국'까지 총 4종의 메뉴를 출시했다. 정상희 기자
2024-12-23 18:27:43[파이낸셜뉴스] 양구의 한 육개장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있던 육군 장병들의 음식값을 대신 결제해준 시민의 사연이 화제다. 16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직업군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양구 21사단에 출장을 다녀왔다는 그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업무를 마치고 한 육개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음식값을 내려는데 직원분께서 '다른 손님께서 이미 음식값을 내셨다'고 안내했다"며 "음식값을 대신 내주신 아주머니는 '군인분들께서 고생하시는데 음식값을 대신 내겠다'고 직원분께 부탁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어안이 벙벙했다.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며 "아내에게 사연을 설명했더니 '대한민국 아직 죽지 않았네'라고 하더라. 아주머니께서 베풀어주신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받겠다"고 감동한 마음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네요" "따뜻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6 13:44:27[파이낸셜뉴스] 농심은 지난 15일 잠실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농심이 후원하고 케이티풀이 주관한 케잇데이(K-it day) '옻칠 식기로 즐기는 라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잇데이는 한국(K)의 아름다움을 잇(it)는다는 의미의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행사다. 농심은 지난 2월 국립무형유산원,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과 체결한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케잇데이를 후원해오고 있다. 농심 케잇데이는 지난 4월부터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화혜장, 선자장, 채상장, 매듭장,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주제로 총 6회 진행됐다. 올해 7번째로 진행된 이번 농심 케잇데이는 국가무형유산 칠장 안소라 이수자가 직접 만든 옻칠 면기와 젓가락으로 농심 라면을 시식하고 나전칠기로 대표되는 한국 칠기 문화의 가치를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식에 사용한 옻칠 식기세트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돼 일상에서도 무형유산 작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육개장사발면이 한국의 전통사발 모양을 적용한 만큼 라면과 같은 간편식과 국가유산은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케잇데이도 참가자들이 다양한 무형유산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16 09:48:51농심이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사진)'를 4일 공개했다. 농심은 1982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용기면으로 자리매김한 육개장사발면을 캐릭터화 해 브랜드를 환기하며 MZ세대와 유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뇽이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에 육개장사발면의 주요 특징을 담았다. 뇽이는 사발면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맛집을 탐방하는 외계인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뒤 육개장사발면에 반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구 곳곳을 탐방하며 야외에서 먹기 좋은 육개장사발면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캐릭터 이름인 뇽이는 육개장사발면의 '육'자를 뒤집은 것으로, 뇽이가 쓴 모자 또한 육개장사발면 고유의 용기 모양을 띄고 있다. 양 볼에는 육개장사발면의 특징인 회오리 어묵 모양을 넣어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캐릭터를 통한 소통에 익숙한 MZ세대들이 '뇽이' 캐릭터로 육개장사발면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박지현 기자
2024-07-04 18:04:05[파이낸셜뉴스] 농심이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를 4일 공개했다. 농심은 1982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용기면으로 자리매김한 육개장사발면을 캐릭터화 해 브랜드를 환기하며 MZ세대와 유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뇽이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에 육개장사발면의 주요 특징을 담았다. 뇽이는 사발면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맛집을 탐방하는 외계인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뒤 육개장사발면에 반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구 곳곳을 탐방하며 야외에서 먹기 좋은 육개장사발면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캐릭터 이름인 뇽이는 육개장사발면의 '육'자를 뒤집은 것으로, 뇽이가 쓴 모자 또한 육개장사발면 고유의 용기 모양을 띄고 있다. 양 볼에는 육개장사발면의 특징인 회오리 어묵 모양을 넣어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캐릭터를 통한 소통에 익숙한 MZ세대들이 '뇽이' 캐릭터로 육개장사발면의 매력을 쉽게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04 11:28:41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과 '누들핏 김치사발면맛'(사진)을 18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용기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농심 사발면' 고유의 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이 2022년 7월 출시한 '누들핏'은 국물까지 다 마셔도 130kcal 이하로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해 효과적인 식단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면 중량을 25% 증량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은 오리지널 제품 특유의 소고기육개장 감칠맛과 소용돌이 건더기를 그대로 살렸고 김치사발면맛은 아삭한 김치 건더기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찌개 맛을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40년 넘게 사랑받은 사발면 고유의 맛을 부담 없는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간식, 야식은 물론 식단관리 중에도 가볍고 맛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2024-03-11 18:07:49[파이낸셜뉴스] 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과 '누들핏 김치사발면맛'을 18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용기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농심 사발면' 고유의 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 농심이 2022년 7월 출시한 '누들핏'은 국물까지 다 마셔도 130kcal 이하로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해 효과적인 식단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면 중량을 25% 증량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은 오리지널 제품 특유의 소고기육개장 감칠맛과 소용돌이 건더기를 그대로 살렸고 김치사발면맛은 아삭한 김치 건더기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찌개 맛을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40년 넘게 사랑받은 사발면 고유의 맛을 부담 없는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간식, 야식은 물론 식단관리 중에도 가볍고 맛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11 14: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