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육군 훈련병들을 태우고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하던 육군 소속 버스가 전도돼 훈련병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연무 나들목(IC) 인근 도로에서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하던 육군 소속 버스가 우측 커브 길을 돌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육군 훈련병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자 등 육군 간부 2명과 훈련병 36명 등 모두 3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완치자들로 세종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 격리돼 있다가 훈련소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들목 연결로를 통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던 버스가 우회전 구간에서 충분히 감속하지 못해 넘어진 거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03 14:25:52육군과 국토교통부 버스업계 등 관련기관이 '군 제대자 우수인력 채용'과 '원활한 여객운송'이라는 상생효과를 내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육군은 4일 서울 용산 육군호관에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과 '군 운전 우수인력의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버스업계는 주요 광역시를 비롯해 경기도 등 일부 지역이 준공영제로 운영돼, 직업적 안정성이 보장되는 업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 방지대책 시행 및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운수업계는 인력 충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업계는 군 수송인력을 통해 운수 인력을 확보하게 되고, 군은 복무 경험을 전역 후 취업으로 이어주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에 참가한 버스업체 중에는 건실한 운수 대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면서 "초임 급료도 평균 월 300만원 이상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전역 장병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버스업계에서 요구하는 법규 준수, 무사고, 운전경력, 버스운전자격 취득 등 자격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장병을 충분히 양성하고 있다"면서 "다만, 희망자 중 대학 휴학자들의 경우 향후 기회 제공을 보장해 주기 위해 5년간 지원자격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육군은 군 운전자의 안전운전 교육을 강화해 안전운행 역량을 확보하고, 군 운전 우수인력 자격인증제를 통해 전문 운전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군 운전자에 대해 운전적성정밀검사·버스운전자격의 취득 등을 지원하고, 버스 업계는 취업설명회와 버스업계 현장방문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채용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참여기관들은 향후 사업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키 위해, 군 운전인력의 채용규모 목표를 1200명 이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희망하는 채용 인원은 선진그룹 430명, KD운송그룹 300명, 코리아와이드경북 300명, 금호고속 100명, 강원고속 80명이다. 군과 버스업체간의 업무협약은 육군을 시작으로 국방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장병 취·창업 활성화 대책'을 통해 군 운전병을 전역 후 운수 종사자로 채용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 협약이 군 복무경력을 인정받아 사회로 진출하게 되는 수범사례가 되어 우리 장병들에게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다른 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8-04-04 18:56:14[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진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일일히 안고, 또 직접 눈을 맞추며 소통했다. 진은 지난 12일 약 1년 6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군 복무 중이던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이날 휴가를 내고 맏형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어 전역 다음날인 13일 오후 3시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 1000명을 일일이 안아주는 허그회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8시 2부 행사에서는 4000명의 팬들과 함께 소통하거나 노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은 팬 미팅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 재데뷔한 느낌"이라며 벅찬 복귀 소감을 밝혔다. 또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도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곁을 항상 맴돌며 여러분의 빛이 돼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긴장된 마음도 전하며 "너무 떨려서 지금 노래도 잘 안되고, 손도 떨리고 난리가 났다. 제가 어제 전역을 했다"고 말했다. 또 "'아미'를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막상 같이 있으니 함성도 주셔서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진다"며 "이렇게 여러분들의 에너지를 받으니 보고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벅찬 마음도 전했다. 군대 생활이 어땠는지도 들려줬다. 그는 "군대에서 많은 친구와 잘 지냈다. 지금 들어오는 친구들이 저랑 띠동갑이어서 굉장히 어렸다"며 "전역할 때 울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그 친구들이 울어서 저도 슬퍼서 울었다"고 했다. 앞서 진은 전역 당일 곧바로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는 “전역 사진 이쁘게 찍어주신 기자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전역한다고 회사 앞에까지 오셔서 사랑주신 아미 여러분들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미가 최고야”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최대 90만명에 달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으며, 영상의 총 재생 횟수는 353만건이 넘었다. 라이브 영상은 국가별로는 멕시코(12.4%) 팬들이 가장 많이 시청했고, 인도네시아(11.3%), 일본(10.2%), 미국(9.5%), 브라질(7.3%), 인도(5.8%), 한국(4.2%), 페루(2.8%), 콜롬비아(2.5%) 순으로 집계됐다. 위버스 라이브가 진행되는 동안, 약 1000명에 달하는 국내외 팬들은 하이브 사옥 인근에서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경찰 35명이 현장 통제에 나섰다. 소속사는 하이브 사옥 전면 래핑(아포방포 문구)을 통해 방탄소년단 데뷔일인 6월 13일 전후로 여는 ‘2024 FESTA’를 축하했다. 사옥래핑 아이디어는 문구까지 멤버들과 회사가 함께 고안했다고 빅히트 뮤직 측은 설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3 21:47:24방탄소년단(BTS) 진이 2024년 6월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진은 지난 2022년 12월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했다.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18개월 동안 모범적으로 군 복무를 해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날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위버스에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라며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다.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은 전역 이튿날인 13일에 오프라인에서 아미를 만난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에 참석한다. '2024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을 전후로 여는 축제다. 진은 이날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를 진행한 뒤 2부에서는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 한해 방탄소년단 팬클럽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2 11:11:07[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맏형인 진(김석진)이 오늘(12일) 전역한다. 진은 11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D-1'이라고 쓰며 기대감을 표했다. 진은 지난 2022년 12월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했다.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18개월 동안 모범적으로 군 복무를 해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전날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위버스에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이 함께하는 날"이라며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다.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은 전역 이튿날이자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당일인 13일에 오프라인에서 아미를 만난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에 참석한다. '2024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을 전후로 여는 축제다. 진은 이날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를 진행한 뒤 2부에서는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 한해 방탄소년단 팬클럽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2 08:06:21[파이낸셜뉴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 미네소타주의 노병이 73년만에 원하던 훈장을 수여받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피터에 거주하는 96세인 얼 마이어씨가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미 육군으로부터 퍼플하트 훈장 수여 대상자 통보를 받았으며 이날 세인트피터 구스타버스 아돌퍼스 대학교에서 73년만에 받았다. 퍼플하트는 전장에서 부상 또는 사망 장병이 수여 받는 훈장이다. 마이어는 한국 전쟁 참전 중이던 1951년 대퇴부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었다. 파편은 현재도 박혀 그는 종종 통증을 느껴왔다. 마이어는 그동안 다른 재향군인 행사에 참석하다가 이제서야 자신도 퍼플하트 훈장 수여 명예를 얻었다며 "나도 그들과 함께 수여자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 육군 최고 주임상사 대신 수여식에 참석한 주방위군 제이슨 로스 최고 주임상사는 마이어씨가 겪어야 했던 치열한 전투를 설명하면서 “그는 가까운 친구들이 죽고 다치는 것을 목격하면서도 수일동안 열악한 전쟁 환경 속에서 계속해서 적과 싸웠다”고 말했다. 미 재향군인국 의무진은 마이어 몸속의 파편이 전투에서 박힌 것으로 결론을 했으며 그의 증언도 정확하다며 훈장 수여 심사를 다시 해줄 것을 육군측에 요청했다. 마이어는 소속했던 소대가 1951년 적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으나 처음에는 부상을 입은 것을 몰랐다고 회고했다. 자신을 치료했던 의무병들까지 사망하면서 부상 서류 제출은 커녕 살아남는게 우선이었다고 했다. 그동안 미 육군 평가단은 마이어의 퍼플하트 훈장 신청을 서류 미비를 이유로 거부했으나 그의 딸들과 대리인 역할을 한 에이미 클로부셔 미네소타주 연방 상원의원의 적극적인 운동으로 연방법원에서 재평가를 지시한 끝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클로부셔 의원은 "얼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 싸웠다. 미네소타와 우리 나라, 세계 모두 얼 당신 때문에 더 좋아졌다"며 감사와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5-18 09:57:5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의 계절 5월이 찾아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색다른 문화체험, 평화와 안보체험까지 가능한 파주시,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연천 구석기 축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양주드론봇페스티벌, 구리 유채꽃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감성이 가득한 공간부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까지 가족과 연인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경기북부의 행사들을 소개한다. 평화·자연·문화를 아우르는 파주 관광 5월이면 임진각평화랜드 놀이공원에는 어린이들로 가득하다. 복고 감성 놀이기구를 타고, 디엠제트(DMZ)생생누리에서는 실감나는 영상으로 디엠제트(DMZ)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화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을 넘어가면 옛 미군부대에서 볼링장으로 사용했던 곳을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갤러리그리브스를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지난해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경기도로 전달한 정전협정서 사본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임진각 초입에 있는 국립 6.25납북자기념관에서는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이 밖에도 문화재로 지정된 자유의 다리, 망배단, 평화의 종, 증기기관차 등 볼거리가 많다. 평화누리에서 연을 날리고 텐트 구역에서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쉴 수 있어 하루 만에 임진각관광지를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전국의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킨 감악산출렁다리도 만날 수 있다. 산행코스로도 인기가 많지만 15~20분 정도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갈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배를 타고 임진강을 즐길 수 있는 황포돛배, 아이들과 농촌 체험이 가능한 각종 농원들과 야영장과 캠핑장들이 있어 호젓하게 1박2일 코스로 지내기 좋다. 또 파주에는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등 가족 단위로 나들이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하루에 여러 군데를 가보고 싶다면 운정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자. 운전의 부담 없이 여러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환경·안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담은 양주 관광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린이날 축제, 회암사지 왕실축제, 드론봇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로 꾸민다. 시는 어린이날인 5일 '지구랑 놀자! 환경과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부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정호수공원 야외행사장에서는 10시 30부터 16시까지 5가지 테마 19종의 체험부스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놀이 전시 체험부스 외에 환경·재활용 체험놀이를 새로 추가했다. 야외행사장 환경 체험놀이에는 달걀 껍데기를 활용한 다육이 심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그림그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진다. 최근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경기북부 권역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입지를 굳힌바 있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어가행렬을 비롯하여 양주 회암사지를 스토리텔링한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6만명이 다녀가며 호평이 이어진 ‘2024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납리비행장에서 3일간 열린다.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육군항공대 헬기축하비행을 시작으로 ArmyTIGER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양주시장배·지상작전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 태권도·특공무술 시범, 의장대·군악대 공연,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군장비 탑승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역사의 도시' 경기 연천군이 제31회 연천 구석기 축제 연천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구석기 축제의 백미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이다.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에는 일본, 대만,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독일 등 9개 나라의 선사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m가 넘는 나무에 돼지고기를 꽂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는 반려동물과 동반출입이 가능한 반려동물 친화축제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축제 기간 폭염 및 우천을 대비한 그늘막 등의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봄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2024 구리 유채꽃 축제 수도권 주민의 대표적인 봄철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2024 구리 유채꽃 축제도 5월 단장을 마치고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는 유채꽃 축제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위해 산책로 주변에 500개의 유채화분과 상록수 화분 100개를 포함하여 피튜니아 걸이화분 30개를 배치했다. 축제장 인근 꽃단지에는 메리골드, 버베나, 베고니아, 샐비어 등 5만2000본의 봄꽃을 식재하고 포토존을 겸한 경관조명 3개소를 비롯한 볼라드등 50개소 설치도 마무리했다. 기존에 설치돼 있던 경관조명을 대상으로도 안전점검과 예방정비를 완료하는 등 낮과 밤 시간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3 21:09:04【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제22대 남양주(을) 에 당선된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9일 대경대학교 남양주 캠퍼스를 방문했다. 30일 대경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성오현 대경대 부총장은 김병주 의원과 만나 산학일체형 CO-OP(Co-operative Education) 특성화 개념과 Exp-Up Station(엑스포업스테이션)의 1개 학과 1개 캠퍼스 기업으로 특화된 특성화 교육환경과 남양주 캠퍼스 현안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 캠퍼스가 지역사회를 위해 대학의 강점을 살려 많은 공헌 활동을 해달라고 주문하면서 군사학과와 전국 5개 권역에만 개설돼 있는 RNTC에 관심을 나타냈다. 대학관계자들은 "캠퍼스 진입로 200m에 달하는 주변 도로가 지역주민과 버스, 인근 산업체들이 공공으로 활용하고 있는 도로이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내로 지차제가 관심을 가지고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수련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40기 출신으로 21대 국회에서는 국방안보특별위원장을 맡았다.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보좌관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차장, 제3군단장을 지내고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했다. 한편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에는 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특수분장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케어과, 태권도과 등 6개 학과가 개설되어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0:37:26[파이낸셜뉴스] 현역 군인이 버스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현역 육군 상병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1일 저녁 7시 20분쯤 경기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광역 버스 안에서 옆에 앉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인근 파출소로 임의 동행해 조사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넘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2-13 16:36:38[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한달간 1조5943억원 규모의 헬기 관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차세대 헬기 개발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 및 핵심 기술 국산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1조5943억원 규모의 헬기 관련 계약을 2건을 체결했다. KAI는 지난해 12월 27일 방위사업청과 1조4054억원 규모의 소형무장헬기(LAH) 2차 양산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말 방사청과 체결한 3020억원 규모의 LAH 양산 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KAI는 2025년 4·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1889억원 규모의 한국형 기동헬기 성능개량형 동력전달장치 개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동력전달장치는 엔진의 동력을 회전날개에 전달하는 헬기의 핵심 구성품이다. 헬기 선진국 및 업체가 기술 이전을 피하는 핵심 기술로 현재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핵심 기술 확보와 국산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국산 헬기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운영유지비 절감, 가동률 향상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KAI는 우리나라를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국으로 만든 수리온을 비롯해 두번째 국산 헬기 LAH 등 국산 헬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수리온은 육군의 주력 기동헬기로 운용되고 있으며 파생형으로는 의무후송전용헬기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있다. 수리온은 군 외에도 경찰, 소방, 산림, 해경 등의 관용 헬기로도 활약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11월 말 중앙119구조본부와 620여억원 상당의 수리온 헬기 2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가 개발한 'H155' 기종을 기반으로 제작된 LAH는 500MD와 AH-1S 공격헬기 등 노후 헬기를 대체하며 육군의 항공타격작전 및 공중강습엄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KAI는 H155 기종을 기반으로 소형 민수용 헬기(LCH)도 만들어 경찰과 소방 등 비군사 분야와 민간 수요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KAI는 지난달 초 제주지역 응급의료헬기 용도를 LCH 양산 2호기를 글로리아항공으로 인도했다. LCH 양산 2호기는 응급환자 이송뿐만 아니라 응급처치까지 가능하도록 첨단 의료장비가 장착됐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AI는 현재 6세대 전투기, 차세대 수송기 등과 함께 차세대 고기동헬기를 미래 핵심 6대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중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1-19 17: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