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육군 훈련병이 입대 3일만에 뜀걸음 중 의식을 잃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A 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뜀걸음(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구급차가 이 훈련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다. 육군은 조교 통솔하에 정상적인 뜀걸음이었고,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A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 사고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1 20:14:04[파이낸셜뉴스] 훈련병 사망사건으로 군 당국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일은 육군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는 전 육군훈련소장의 소신 발언이 나왔다. 고성균(66·육사 38기) 전 육군훈련소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직 육군훈련소장이 본 훈련병 순직사건' 영상을 올렸다. 고 전 소장은 이번 사건이 지휘관의 성별과는 관계없이 '규정 위반'과 '안일한 태도'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 회사에 사규가 있듯이 육군에는 육군 규정이 있는데 이를 중대장이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 일은 전적으로 육군의 잘못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고 전 소장은 "밤에 소란스럽게 떠든 것이 완전군장으로 군기훈련을 시킬 사안이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군기훈련 시 완전군장은 할 수 있지만 뜀걸음, 구보는 하지 못하게 돼 있는 규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착순'이 일제강점기 일본군 잔재로 군대 내에서 사라진 지 오래된 문화임에도 이를 행한 데 대해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고 전 소장은 "안타까운 것은 훈련병이 들어온 지 9일밖에 안 됐다는 사실"이라며 "신체적으로 단련이 전혀 안 된 상태에서 군기훈련을 해 동료가 중대장에게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보고를 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확인하지 않고 지속했다는 것은 간부의 자질이 대단히 의심스럽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각에서 중대장이 여성인 탓에 사건이 일어났다는 취지의 여론이 형성되는 데 대해서는 "지휘관이 여자냐 남자냐를 떠나 규정된 군기훈련 지침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무리하게 군기훈련을 시킨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정 위반으로 일어난 일을 성별 문제로 해결하려고 하는 건 우리 군을 위태롭게 하는 일"이라며 이 같은 여론은 경계했다. '강한 훈련이 강한 장병을 만드는 거 아니냐', '젊은 친구들이 나약해서 그 정도에 쓰러지느냐' 라는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과거의 기준을 갖고 지금의 훈련병과 병사들을 재단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 전 소장은 강원 정선군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생도대장과 31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참모장, 육군훈련소장 등을 지냈으며, 육군교육사령부 교훈부장을 끝으로 전역한 뒤 숙명여대 안보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변호사·법조전문기자
2024-06-01 16:48:15[파이낸셜뉴스]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 중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규정에 부합되지 않은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27일 "구체적인 상황은 (군 당국이) 민간경찰과 조사 중이어서 말씀드리기가 제한되며, 민간경찰과 함께 조사를 통해 확인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이틀 후인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과거 생활수칙 위반 등에 따라 적용되는 '얼차려'로 불렸으나 2020년 군기훈련의 목적과 취지 등을 담은 내용의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마련되면서 군기훈련이란 용어로 자리 잡았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인 군인권센터는 "제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6명의 훈련병이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이튿날 오후 완전군장을 차고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를 받았다"며 "연병장을 돌던 도중 한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같이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들이 현장에 있던 집행간부에게 이를 보고했는데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사망한 훈련병은 지난 13일 전방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육군은 사망한 훈련병의 순직을 결정하면서 일병으로 추서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7 11:27:52[파이낸셜뉴스] 육군 32사단에서 21일 오전 훈련 중 수류탄이 터져 2명이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부대는 훈련병 1명과 간부 1명을 신속히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훈련병은 안타깝게 사망했다. 부상을 입은 교관은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육군은 정신건강지원팀을 운영해 함께 훈련했던 장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세종 금남면에 있는 육군 32사단 신병훈련장에서 수류탄투척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해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고는 신병 A 씨가 수류탄 훈련 중 안전핀을 뽑고 투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옆에 있던 교관 B 씨는 오른팔을 다쳤다. 119소방대는 이날 오전 10시5분쯤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나 육군32사단에서 선제조치를 해 훈련장에는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훈련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진심 어린 애도와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현재 유가족지원팀을 파견했으며, 유가족의 입장에서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의 경위와 원인 등은 군사경찰과 민간경찰 등이 조사하고 있다. 육군은 사고 발생 직후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제 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해 훈련할 것을 지시했다. 사고와 관련해 25년 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악몽'이 되풀이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육군 32사단에서는 지난 1998년 5월 21일에도 수류탄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와 다른 점은 사고 시간과 군부대 행정구역이 충남 공주시였다는 것이다. 당시 사고는 훈련병이 수류탄을 투척하기 위해 안전핀을 뽑은 뒤 바로 던지지 않아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발생해,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 C 상사는 오른쪽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1 15:22:10[파이낸셜뉴스] 육군 훈련병들을 태우고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하던 육군 소속 버스가 전도돼 훈련병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께 충남 논산시 채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연무 나들목(IC) 인근 도로에서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하던 육군 소속 버스가 우측 커브 길을 돌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육군 훈련병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자 등 육군 간부 2명과 훈련병 36명 등 모두 3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완치자들로 세종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 격리돼 있다가 훈련소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들목 연결로를 통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던 버스가 우회전 구간에서 충분히 감속하지 못해 넘어진 거로 보고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03 14:25:52[파이낸셜뉴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다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 지난해 '흡연권 보장' 차원으로 시행된 흡연 시범 허용이 2개월 만에 중단된 것이다. 8일 육군에 따르면 논산 육군훈련소가 다시 '전면 금연' 체제로 복귀했다. 육군훈련소는 지난해 1월 말 흡연을 시범 허용했다. 2개월 남짓 시범 적용한 결과 비(非)흡연자의 혐연권(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담배 연기를 거부할 권리)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시범 적용을 중단하고 금연 지침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육군의 사단급 예하 신병교육대 20여 곳 가운데 10곳은 훈련병도 흡연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흡연 시설이 구비된 부대에서는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라며 "흡연권에 우선하는 혐연권이 보장되려면 별도 흡연구역 등을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논산훈련소에는 그러한 시설이 구비되지 않아 금연 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육군과 달리 해군교육사령부와 공군교육사령부는 훈련병에게 흡연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병사를 대상으로 금연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병사의 흡연율이 만 19∼29세의 같은 연령대 일반 국민보다 높은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군이 더 적극적인 금연 지원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2-08 09:06:02[파이낸셜뉴스] 육군훈련소의 한 조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대로 된 훈련은 진행되지 않는 와중에 훈련병들의 샤워·식사는 물론 칫솔 등 비품까지 챙겨주고 혹사당하고 있다며 복무 환경 개선을 호소했다. 자신을 "현재 육군훈련소 2X연대에서 조교로 근무중인 병사다"고 신분을 밝힌 A조교는 9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페이스북 페이지에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훈련병을 상전처럼 떠 받들고 있지만 정작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건 '찬물 샤워'와 '쪼그려 앉아 남은 반찬으로 밥을 먹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A조교는 "요즘 훈련소의 중점은 교육이 아닌 절대 방역이다"며 "사격조차 제대로 하지 않아 사격술훈련이 매우 부족해 사격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훈련병들이 대다수"라고 알렸다. 이어 "사격장에서 사로 통제를 하는 조교들 입장에서는 탄알 장전조차 할 줄 모르는 훈련병들을 계속 보고 있으면 답답함이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방역이 우선되는 상황에 훈련병의 식사를 조교들이 챙겨야 하는 상황도 전했다. A조교는 "코로나 시국에 훈련병들은 사격주차가 끝날 때까지 생활관에서 배식을 받는다"며 "당연히 배식은 분대장들이 해주고 식사추진과 배식 마무리, 설거지까지 분대장들과 행정보급병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그렇게 일하며 조교들은 퇴근하면 19시가 넘는 게 기본"이라며 "밥 먹을 시간도 자리도 없어 배식이 끝나면 그 자리에서 쪼그려 앉아 남은 반찬들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조교는 "뒤늦게 퇴근하고 샤워를 하면 훈련병들이 이미 샤워를 실시한 후이기에 따뜻한 물이 잘 나오지 않아 겨울에도 억지로 찬물로 샤워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A조교는 "조교들은 코로나19 이후 면회·외출·외박도 못 했고, 휴가도 많이 제한돼 대부분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조금 더 환경이 나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해당 페이지의 관리자는 육군훈련소 담당자에게 A조교의 제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2021-11-10 06:56:13[파이낸셜뉴스] “이성친구의 낙태(임신중절) 경험이 있나”, “가족 중 전과자가 있나”, “이성친구와의 문제 발생 시 사고 유발 가능성?” 12일 한 매체가 보도한 육군훈련소 일부 부대에서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질문지 항목들이다. 이날 훈련소 측은 “상처 받았을 훈련병들에게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육군훈련소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이 소통합니다’에 해당 보도 관련 입장문을 올리고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면담 체크리스트로 인해 상처받았을 훈련병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현재는 해당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육군훈련소 제30연대가 지난 3월 입소한 훈련병들에게 이성친구의 낙태 경험이나 가족 중 전과자 유무를 묻는 ‘관찰·면담 질문지’를 작성하게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는 ‘가출’이나 ‘생계수단의 안정성’ 여부 관련 질문도 포함됐다. 해당 질문지가 지난 3월 29일까지 최소 9차례 이상 사용됐다는 게 보도한 매체 설명이다. 논란이 커지자 훈련소 측은 “지난 4월 중순 자체 인권실태 조사를 통해 훈련병 면담 시 일부 중대에서 참고용으로 활용하던 체크리스트 중 ‘인권 침해 소지가 있는 항목’이 있음을 식별했다”며 “즉시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훈련병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훈련소 측은 “앞으로도 훈련소 전반에서 인권침해 요소가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 보완·개선해가겠다”고 덧붙였다. 군인권센터 측은 이번 질문지 작성 논란을 두고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규정하며 “군에서 생기는 문제 대부분은 병영 외부보단 내부로부터 비롯된다”고 꼬집었다. 누리꾼들 역시 “바깥에 까발려지니 이제 와서 인권 챙기겠다고”, “저런 항목은 누구 머리에서 나왔을까”, “신원조사는 할 수 있지만, 이성친구 낙태 여부는 대체 왜 묻나”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5-12 14:03:17[파이낸셜뉴스] 육군훈련소는 최근 입영인원중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다른 훈련병들과 동선과 생활공간이 겹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19일 육군훈련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 인원들은 '예방적 격리대상자'로 지정해 격리된 상태로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고 바로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절차에 따라 귀가했다"면서 "다른 훈련병들과 동선이나 생활 공간이 겹치지 않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사회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선제적으로 예방활동을 했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육군훈련소는 "훈련병들의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면서 "안전하게 교육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지난 13일 입소했다. 3명 모두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으로 확진된 20대 남성은 경남 창원에서 왔고 나머지 두 명은 대구를 주소지로 두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0-04-19 11:05:43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추석 하루 전인 3일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훈련병들을 격려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송 장관은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부대현황을 보고 받은 후 훈련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송 장관은 식사 자리에서 훈련병들에게 "추석 연휴에 가족이 더욱 간절히 그리울 텐데,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는 여러분이 대견하다"며 격려했다. 이어 송 장관은 "앞으로 장병 사적 운용을 근절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병영문화를 정착시켜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복무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병영생활관에서 훈련병들에게 "건강하고 성숙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도 여러분의 임무"라며 "여러분 모두가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주어진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사격장 안전관리가 문제가 됐던, 6사단 사격장 사고와 관련해서는 송 장관은 "전군의 사격장을 포함하여 안전 위해요소 전반에 대해 일제 점검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7-10-03 15:2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