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대 신병교육기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육군훈련소 집단감염 인원은 총 60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8일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신규 확진자 8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52명이었던 집단감염 인원은 총 6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최초 확진자 발생 후 4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경기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6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다. 이외에도 해병대 간부와 육군 간부 및 병사 각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신규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0명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7-08 10:32:46[파이낸셜뉴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 훈련병 한 명이 확진된 후 접촉자 35명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감염자는 입영 후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군 당국이 접촉자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3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훈련병 1명은 입영 후 가족이 확진돼 1인 격리돼 있었다가 2차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군 당국은 현재 40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7-07 10:36:17[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8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2277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만622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만705명이다. 군 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2367명으로 지난 4월 13일, 2798명→4월 14일, 2304명 이후 3개월여 만에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전국 각지 육군에선 1665명, 해군 135명, 공군 261명, 해병대 122명, 국방부 5명, 국방부 직할부대 84명, 합동참모본부 5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선 이날 1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전날에는 224명이 감염된 데 이어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입영 대상자가 논산훈련소에 도착하면 첫날 '입영장정' 신분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훈련소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에 이어 유전자(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입영장정은 귀가 조처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7-28 17:15:0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26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160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3명을 제외한 147명이 돌파감염 사례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8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누적돌파감염은 약 55.3%인 2312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547명이다. 국방부 공표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각지 육군에선 간부 15명·생도 8명·병사 55명·훈련병 22명·군무원 1명 등 모두 101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선 전날 32명의 신규확진자가 보고에 이어 이날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돼 있던 훈련병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군에선 간부 4명·생도 1명·병사 10명 등 모두 1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해군 확진자 중엔 호위함 '대전함'과 소해함 '고창함'에서 근무하는 간부가 포함돼 있다. 공군에서도 간부 5명·병사 6명·훈련병 17명 등 모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근무하는 간부 8명과 병사 3명이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1-26 13:17:16[파이낸셜뉴스] 19일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4주 이후 평택·군산·오산 등 주한 미군 군부대 장병·군무원·부양가족 등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업장·외국인 지인 모임 등에서 집단발생이 잦다"며 "외국인의 경우 작업장 및 공동기숙사 이용으로 전파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 등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 발생은 지난해 9월 이후 감소세였으나, 같은해 12월 4주 3.5%(1510명) 상승세로 전환됐다"며 "직전 주(1월 9일~15일)에는 전체 확진자 중 외국인 비중이 14.2%(3510명)까지 증가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3차접종 및 방역관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3주간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주한미군 부대 인근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해외 입국 공항·항만을 대상으로 방역조치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카투사(KATUSA·한국군지원단) 교육대(KTA)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던 병사 중 29명이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투사로 선발된 병사들은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KTA에서 다시 3주 간 후반기 교육을 받고 각 기지로 배치된다. 관계당국은 이들 카투사 병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주한미군과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 전북 군산 공군기지는 주요 미군기지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 군 내 코로나19 신규확진 70명 가운데 육군에선 카투사 인원을 포함한 총 5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는 6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1-19 17:02:15[파이낸셜뉴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논산훈련소 훈련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11명으로 집계된데 이어 오후 6시20분 기준 1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소한 인원으로 1·2차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입소 14일 차인 이달 10일부터 격리가 해제돼 야외 훈련에 투입됐다. 하지만 '정상 훈련'에 돌입한 지 일주일째인 16일 훈련병 1명이 기침·발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6일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지만 해당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인 지난 17일 추가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고, 비로소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해당 훈련병을 포함해 동일생활관 16명을 대상으로 진단(PCR)검사 결과 모두 13명이 확진됐다. 7월 입대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미접종한 인원이 대부분이었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인 만큼 증상을 보인 훈련병을 즉시 격리 등 선제조치에 나섰어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소는 이 훈련병과 같은 날 입대한 동일 교육대 소속 장병 9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전수조사 결과는 19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훈련병이 속한 교육대 기수의 경우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만 진행했기에 종교시설 이용에 따른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소는 지난달 집단감염 사태 당시 종교시설 이용에 따른 추가확진을 우려해 훈련병 4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8-19 08:22:59[파이낸셜뉴스] 국방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기준 논산훈련소 훈련병 1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입소한 인원으로 1·2차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입소 14일 차인 이달 10일부터 격리가 해제돼 야외 훈련에 투입됐다. 하지만 '정상 훈련'에 돌입한 지 일주일째인 16일 1명이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이 날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지만 역시 음성이었다. 이튿날 다시 신속항원검사 결과 비로소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해당 훈련병을 포함해 동일생활관 대상으로 진단(PCR)검사 결과 모두 11명이 확진됐다. 이번 감염은 동일집단 격리 해제 뒤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중 발생한 사례인 만큼 동선이 겹치거나 같은 교육대 소속 훈련병 등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군 당국과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검사 대상을 판단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감염된 11명이 모두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하지 못한 채 입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이 일정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7월 입소자들이 입영날짜를 연기하면서까지 백신 접종을 하고 입대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은 입영대상자들의 백신 접종을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백신 접종을 강요할 경우 이는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입대 전 백신을 맞지 못한 인원은 자대 배치 후 지역접종센터에서 희망자에 백신 접종을 하게 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 외 군내 신규 확진자는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 생도와 서울 현충원 공무직근로자, 경기도 파주 육군 부대 병사와 군무원 등 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군내 누적 확진자는 1천525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 가운데 3사관학교 생도와 현충원 공무직 근로자 등 2명은 백신 접종완료 후 돌파감염된 사례로 돌파감염 누적 인원은 33명으로 집계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8-18 18:03:47[파이낸셜뉴스] 군이 오는 22일까지 군 내 거리두기 4단계를 유지키로 했다. 군 장병 휴가가 최소 범위에서만 허용되고, 외출·면회는 전면 통제되는 등의 조치가 이어진다. 6일 국방부는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군 내 거리두기 4단계를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지난 7월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실시해왔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장병 휴가는 최소 범위인 (전체 인원의) 10% 안에서 시행된다. 다만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성급 승인 하에 15%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작은 비수도권 거주자 위주로 시행된다. 군 모든 부대의 외출, 외박과 면회가 통제된다. 다만 비수도권 부대는 장성급 지휘관 승인 하에 안전지역에 한해 외출이 시행 가능하다. 당초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 면회가 가능했지만 지침 강화에 따라 접종 완료자도 면회를 할 수 없다. 간부들은 기본 일상생활을 제외하고 일과 후 외출·이동이 통제된다. 사적모임은 연기 및 취소해야 한다. 사실상 '기본적 일과'만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행사와 방문·출장·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화해 시행한다. 종교 활동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이 원칙이다. 영외 간부는 민간이나 다른 지역 종교시설과의 교류가 금지된다. 군은 지난달 거리두기 방침을 개편, 12일부터 군 내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등 매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6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520명으로 집계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8-06 16:52:3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라 아프리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해상 수송로를 수호하는 국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국방부·합참·해군 당국은 물론 부대 지휘관의 방역 무지가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참사로 이어졌다. 전체 승조원 301명 중 19일 현재 247명이 확진됐으니 82%가 감염된 셈이다. 110여명이 확진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2월 군내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해군 함정 승조원이 감염병으로 작전을 중단하고 전원 퇴함하는 것은 세계 해군사에서도 유례가 드문 일이다. 문무대왕함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아덴만 인근 기항지에 접안, 물자를 보급받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지난 2일 첫 증상자가 나왔지만 감기약을 처방한 뒤 합참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에 떠 있는 함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겠느냐는 안이한 판단이 화근이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아닌 신속항체검사 키트를 보급한 국방부와 합참의 불감증도 문제로 지적된다. 초기 감별능력이 떨어지는 신속항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자 추가 방역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휘·관리 라인에 있는 그 누구도 부대 출발을 늦춰 백신을 접종시키거나, 새로 나온 신속항원검사 키트나 백신을 청해부대에 보내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뒤늦게 국방부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를 해당 지역으로 급파했다.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을 태운 KC-330은 승조원 전원을 태운 뒤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20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먼저 승조원 전원의 무사귀환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다음은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 군 당국은 지난 4월 해군 상륙함 고준봉함의 승조원 38명이 집단감염되는 유사 사건을 겪고도 무대책으로 일관했다. 백신도 안 맞힌 채 해외에서 파병근무시키면서 역병의 고통에까지 시달리게 한 책임이 너무나 엄중하다.
2021-07-19 18:50:30[파이낸셜뉴스] 군이 오늘(12일)부터 휴가를 최소 범위에서만 허용하고 외출·면회를 전면 통제하는 '군 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감염 발발로 '방역 비상'에 걸리자 군이 특단책을 시행하는 것이다. 11일 군 당국은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모든 부대에 군 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군 당국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와 연계해 군 내에서도 방역 긴장감을 완화하기 위해 최고 단계의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부대 관리 지침에 따라 장병 휴가는 최소 범위인 (전체 인원의) 10% 안에서 시행된다. 다만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성급 승인 하에 15%까지 확대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작은 비수도권 거주자 위주로 시행된다. 군 모든 부대의 외출, 외박과 면회가 통제된다. 다만 비수도권 부대는 장성급 지휘관 승인 하에 안전지역에 한해 외출이 시행 가능하다. 당초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 면회가 가능했지만 지침 강화에 따라 접종 완료자도 면회를 할 수 없다. 간부들은 기본 일상생활을 제외하고 일과 후 외출·이동이 통제된다. 사적모임은 연기 및 취소해야 한다. 사실상 '기본적 일과'만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행사와 방문·출장·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화해 시행한다. 종교 활동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이 원칙이다. 영외 간부는 민간이나 다른 지역 종교시설과의 교류가 금지된다. 국방부는 11일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준 전시 상황으로 인식한다"며 "군내 코로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함과 동시에 범정부 대응 지원에 군의 가용자산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07-12 00: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