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육류의 가치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미국산 스테이크 능력고사(U.S.S.A.T)'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미국산 돼지고기를 주제로 열린 '미국산 돼지고기 능력고사'에 두번째다. 올해는 한국 최고의 스테이크 마스터를 선발하는 컨셉으로 열린다.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지식 경합을 펼치는 예선전을 거쳐 고득점자를 선발해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예선전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 설문 플랫폼(스모어)을 통해 진행된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공식 홈페이지 아메리칸 미트 스토리 내 프로모션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이어 다음달 23일 본선 대회가 열린다. 본선 현장에서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자문으로 참가했던 레이먼 킴 셰프가 스테이크를 주제로 쿠킹쇼가 진행한다. 쿠킹쇼에서는 미국산 소고기, 돼지고기를 각각 활용한 2가지 스테이크 메뉴 요리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품 및 부대행사가 열린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산 소고기, 돼지고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혜택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육류의 홍보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30 08:59:45[파이낸셜뉴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 '마블런 서울 2024'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고단백의 간식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후 미국산 육류를 통한 건강한 단백질 섭취 경험을 장려하는 'U.S. 미트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 역시 미트런 캠페인의 일환이다. 협회는 1만여명의 러너들이 참여한 행사에서 '단백질 충전존'이라는 콘셉의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건강한 간식을 제공했다. 협회는 본격적인 러닝 전 행사에 앞서 타투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타투스티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 "앞으로도 고기와 운동이라는 건강한 연결고리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미국산 육류의 건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육류의 홍보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1 14:21:27[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세 달 동안 이어졌던 세계식량가격 상승이 지난달 멈췄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6으로 전월과 같았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2월 117.4에서 3월 119.0, 4월 119.3, 5월 120.6으로 석 달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달에는 5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군별로 보면 지난달 유지류 가격지수는 131.8로, 전달 대비 3.1% 상승했다. 팜유는 국제 수입 수요가 회복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대두유는 미주 국가의 바이오연료 수요로 인해,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 수출 가용량 감소로 인해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유채씨유는 큰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설탕 가격지수는 119.4로, 1.9% 올랐다. 브라질의 5월 수확량이 전망치에 비해 저조했고,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생산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가격이 상승했다. 인도의 불규칙한 몬순(우기) 강우량, 유럽연합(EU)의 수확량 전망치 하향 조정 역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다만 미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인해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7.8로 1.2% 뛰었다. 버터, 탈지분유는 수요 증가에 따라, 전지분유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생산량 저조 여파로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치즈는 국제 수입 수요 둔화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곡물 가격지수는 115.2로, 전달 대비 3.0% 내렸다. 밀은 북반구에서 수확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주요 수출국의 밀 생산 전망 개선과 튀르키예의 밀 수입 일시 금지 조처도 밀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생산량과 미국 내 재배 면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내려갔다. 쌀 가격은 거래가 저조해 하락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16.9로, 0.1% 떨어졌다. 가금육 가격은 공급량 확대로 떨어졌으나, 돼지고기 가격은 수입과 북미 지역 내수가 유지돼 올랐다. 소고기 가격은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뤄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6 15:40:39[파이낸셜뉴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MT에 미국산 육류를 지원하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미트배틀(Meat Battle)'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트배틀'은 본격적인 MT시즌인 5~6월에 맞춰 대학생들에게 고품질의 미국산 육류를 지원하면서 특별하고 맛있는 추억을 선사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 및 진행됐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학교 학과 및 동아리의 단합력을 기반으로 미국산 육류에 대한 애정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팀을 우선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가장 높은 참여도를 보여준 총 4개 팀을 선발했다. 경기 불황 가운데 대학생들이 더 즐거운 MT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31개 대학, 총 51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대댓글 및 좋아요 수가 4000건을 넘을 정도로 높은 반응을 보였다. 팽팽한 대결 끝에 미국산 육류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참여 댓글과 함께 가장 높은 좋아요 수 및 대댓글 수를 기록한 '한양대학교 피아노과'가 우승 팀으로 선정됐다. 이어서 2등에는 계명대학교 농구동아리 '바구니'가, 3등에는 계명대학교 사회과학 대학 축구 동아리 '유니콘'과 대학생 공모전 동아리 '밤프'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총 4개 팀(총 105명)을 대상으로 각 MT에서 다채로운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고기 선물 세트를 제공했다. MT BBQ에서 빠질 수 없는 고소한 삼겹살과 목살을 비롯해 고급 스테이크 부위로 학생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고품질의 토마호크와 티본과 채끝, MT에서 해장으로 즐기기 좋은 갈비탕·부대찌개 간편식, 색다른 안주로 구워 먹기 좋은 돼지고기 가공품과 LA갈비, 바비큐 폭립까지 다양한 미국산 육류를 폭넓게 섭취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박준일 한국지사장은 "대학 생활의 꽃이라 불리는 MT 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미산 육류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더 맛있고 든든한 MT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 준 학생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속에서 미국산 육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28 13:57:42[파이낸셜뉴스] 미국육류수출협회가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국내 수제버거 브랜드를 지원하고 응원하는 '2024 아메리칸 버거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아메리칸 버거위크'는 미국산 육류를 사용해 고품질의 수제버거를 선보여온 브랜드의 홍보를 돕고 행사 기간 동안 특정 메뉴를 합리적인 혜택가에 선보이는 업계 대표 프로모션이다. 특히 올해는 13개 수제버거 브랜드의 전국 50개 매장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프로모션에는 GTS버거, 래빗홀버거, 멜팅소울, 밤가시버거, 버거보이, 버거브라더, 브로버거, 세븐패티버거, 슈퍼두퍼, 올더웨이, 텍사스로드하우스, 폰버거, 플렉스버거 등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기 수제버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아메리칸 버거위크'에서는 참가 브랜드의 행사 메뉴를 매장에서 식사 또는 포장 주문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쿠팡이츠로 배달 주문 시에도 최대 5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 박준일 한국지사장은 "그동안 미국산 육류의 가치에 깊이 공감하고 뜻을 함께 해온 수제버거 외식업주 및 고객 여러분들 덕분에 8번째 '2024 아메리칸 버거위크'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50여 개의 수제버거 매장과 함께 진행하는 만큼 다채로운 수제버거의 매력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13 08:44:07[파이낸셜뉴스] 세계식량가격이 두 달째 상승했다. 육류와 곡물 위주로 상승했으며, 해바라기씨유 등 유지류 가격 역시 올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9.1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1월 117.7에서 2월 117.4로 하락했으나 3월 118.8, 지난달 119.1로 두 달 연속 상승하고 있다.품목군별로 보면 지난달 육류 가격지수는 116.3으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소고기 가격은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올랐고, 가금육은 중동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생산이 어려워져 수입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랐다. 서유럽과 중국의 수요가 줄어 돼지고기 가격은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11.2로,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옥수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물류 애로가 발생한 가운데 수요가 늘었고, 브라질의 생산 전망도 좋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주요 수출국 간 경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이 억제돼 큰 변동이 없었고, 국제 쌀 가격은 인디카종 쌀 수확으로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30.9로,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수요 증가로 해바라기씨유 가격이 올랐고 유럽 일부 생산지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유채씨유 가격도 올랐다. 반면 수입 수요 정체로 팜유 가격은 내려갔고, 남미지역 대두 생산 전망이 양호해 대두유 가격은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3.7로, 전월보다 0.3% 내렸다. 버터와 전지분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탈지분유와 치즈 가격이 내려갔다. 한편,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04 10:11:21암 환자는 다른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 영양불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가 영양불량인 경우는 전체의 20~70%정도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고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강은주 교수는 암환자의 영양상태는 궁극적인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고 암악액질로 인한 사망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21일 조언했다. 암 치료에 있어 영양공급이 중요한 이유는 세포의 보호·복구·치료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일부 특정한 영양소가 암 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일 주는 것이 아니며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통해 암 치료를 버티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 암 수술의 경우 종양과 암세포를 포함할 수 있는 주변 조직(장기)를 제거하는데 특히 소화기관(구강, 식도, 위, 대장)을 수술한 경우, 반드시 별도의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암 수술 후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여 회복을 돕고 추가적인 치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체력을 길러야 한다. 하지만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에 관련된 소화기관을 수술한 환자의 경우 소화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영양에 관련된 몇 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위절제 수술 후의 경우 음식을 보관하거나 소화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소량씩 잦은 식사와 간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수술 직후에는 종이컵 2분의 1컵 기준의 식사와 간식을 5~6번에 나눠 섭취하며 수술 후 4주 정도는 죽으로 식사를 섭취하고 이후 된죽, 진밥, 일반밥 순으로 식사의 형태와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항암치료에서는 메스꺼움, 구토, 구강건조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한 영양불량이 생길 수 있다. 항암치료에 있어 좋은 영양상태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치료효과 때문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에 따르면, 영양상태가 좋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항암치료 후 생존율이 약 2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에 '암환자 음식섭취'를 검색을 하다 보면 암환자는 육류를 섭취하면 안된다고 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암환자의 영양관리에 있어 근육소모를 예방하고 조직의 재생과 상처 회복을 돕기 위한 단백질의 섭취는 반드시 필요하다. 육류의 경우 양질의 단백질이기 때문에 빠른 회복과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육류, 생선, 계란, 두부, 콩 등의 양질의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며, 육류 섭취 시에는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국 암 연구소(AICR)에서 발표한 암 예방 건강수칙 중 설탕, 시럽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암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단음식을 섭취 할 경우 일시적으로 당과 인슐린 수치를 올리면서 산화 스트레스가 올라 발암물질의 생성이 활성화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아이스크림, 초콜릿보다는 다양한 영양소와 항암효과를 지니는 과일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강규민 기자
2024-03-21 18:55:38[파이낸셜뉴스] GS더프레시가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손잡고 미국산 육류를 알뜰한 가격에 선보이며 물가 잡기에 나선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미국산 육류 공동기획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GS더프레시 44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냉동육 미국산 대패(700g)는 7980원에, 꽃삼겹(500g)과 우삼겹(500g), 양념 소불고기(500g)는 각각 9800원에 제공한다. GS더프레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8개월 전부터 200톤 이상의 물량을 최저가 수준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산 소고기·돼지고기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수입육 시장 점유율만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각각 52%, 31.5%를 차지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미국 제품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모션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소비자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13 10:09:26[파이낸셜뉴스] 육류는 근육 생성과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간의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기름진 육류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총 지방 섭취량이 늘면서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고기 비계에는 불포화지방산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심장병뿐 아니라 ‘인슐린저항성’의 원인이 되는 포화지방도 많다"며 “인슐린저항성은 자꾸 당분이 높은 정제된 음식을 찾게 만들어 체중 증가, 복부비만, 지방간, 당뇨병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시작점이 된다”고 30일 경고했다. 육류를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오리고기와 닭고기 등 가금류를 택하고 육류의 비계 부위를 주 재료로 하는 요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오리고기는 100g당 132kcal로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는 낮지만 영양소로 살펴보면 단백질은 쌀의 6배, 콩의 1.4배 정도, 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더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또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피해야 하는 음식은 ‘치차론’ 등 육류의 비계 부위를 주 재료로 하는 요리이다. 최근 SNS의 숏폼 영상을 기반으로 크게 화제가 된 ‘치차론’은 돼지고기 오겹살을 극한으로 튀겨내 비계 맛을 극대화한 요리다. 육류 비계층에 많이 함유돼 있는 포화지방이 주 체중 관리는 물론, 만성질환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삼겹살 대신 목살, 갈매기살 등 비교적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대표병원장은 "고기 비계에는 불포화지방산뿐 아니라 포화지방도 많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포화지방은 동맥경화, 심장병뿐 아니라 '인슐린저항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인체의 세포막은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자리에 포화지방이 비집고 들어오면 세포막의 기능이 떨어져 우리 몸의 반응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감소하고 이 과정에서 인슐린 작동이 저하되며 인슐린저항성이 발생하게 된다. 그는 "인슐린저항성은 자꾸 당분이 높은 정제된 음식을 찾게 만들게 한다"며 "인슐린저항성이 생기면 건강한 식단을 하고 싶어도 자꾸 의지가 꺾이는 등 결과적으로 체중 증가, 복부비만, 지방간, 당뇨병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시작점이 된다"고 지적했다. 인체는 현재의 상황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 체중도 마찬가지다. 이 시기 무너지지 않으려면 이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기름진 육류로 입은 건강할 수 있어도 몸은 고통스러울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30 10:11:2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국제 곡물가가 상승 전환하고 유제품 가격도 올랐지만,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국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11월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설탕 가격도 다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였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5% 하락한 118.5p를 기록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국제 밀 가격 상승 전환의 영향으로 전월 121.0p 대비 1.5% 상승한 122.8p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의 기상여건에 따른 물류 장애 발생과 흑해 지역의 국제적 긴장 고조, 굳건한 밀 수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옥수수 역시 브라질의 작황 우려, 우크라이나 물류 여건 악화 등으로 상승했다. 국제 쌀 가격은 인도의 쌀 수출 제한 및 베트남의 공급량 부족의 영향을 받았다. 돼지고기는 아시아 지역에서 수입 수요 저조가 지속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소고기와 가금육 역시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감소하는 동시에 주요 생산국의 수출 물량이 충분히 공급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지수는 전월 111.5p 대비 1.0% 하락한 110.4p를 기록했다. 반면 버터와 치즈, 전지분유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며 12월 유제품 가격지수는 116.1p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버터와 치즈는 서유럽 휴가철 판매량 증가 등 요인으로, 전지분유 역시 수입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설탕가격은 전월 161.4p 대비 16.6% 급락한 134.6p를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산이 빠르게 진행된 것과 함께 브라질에서 에탄올 판매 수익 저조로 설탕 수출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인도 정부가 에탄올 생산용으로 사탕수수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한 조치 등도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06 10:3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