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대학교와 ‘부산지역 인재육성 및 사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대학과의 지식교류 및 인재양성을 위해 협업을 확대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금융교육과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부산대 학생을 대상으로 △주택금융 관련 전공 강의 신설 및 운영 △연구자료 및 교육 콘텐츠 상호 공유 △지역사회 발전과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공사는 부·울·경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주택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28 16:49:41[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28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에서 부산지역 인재 육성 및 사회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주택금융 관련 전공 강의 신설 및 운영 △연구자료 및 교육 콘텐츠 상호 공유 △지역사회 발전과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단순한 교육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해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가적 역할을 맡아 온 주금공과 부산대가 공공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부산대는 설명했다. 주택금융의 중심 기관으로서 실질적 금융 안정망을 구축해 온 주금공은 정책금융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대와 인재 양성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원 총장은 “학생들이 실제 사회 현장과 연결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환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울경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주택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8 16:15:01[파이낸셜뉴스]LG이노텍이 유럽 롤링와이어리스, 중국 퀵텔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5G 광대역 위성통신을 지원하는 차량용 '3세대 5G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3세대 5G 통신모듈은 자율주행 고도화 및 커넥티드카 구현의 핵심 기술이다. LG이노텍은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통신 모듈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는 등 시장 선점 전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자율주행 레벨 4·5 핵심 부품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3세대 5G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으며, 내년 1·4분기까지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자율주행 레벨4·5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SDV)구현의 핵심 기술이다. 차량용 5G 모듈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시장에서도 연평균 43%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 마디로, '언제 어디서든 끊김없는'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통신 모듈이다. 기존 5G 위성통신 지원 제품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수백 배(수십mbps 수준) 빠르고, 데이터 전송 시 지연 시간(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수초 단위에서 수백 밀리초(millisecond) 수준으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지상 기지국과 연결이 끊긴 상황에서도 인공위성을 통해 어디서든 통신이 가능하며, 특히 광대역망을 사용해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기존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협대역(NB-NTN, 약 0.2MHz 폭의 좁은 통신 대역) 기반에 머물러, 간단한 문제 메시지 정도의 저용량 데이터 전송 정도나 가능할 뿐, 자율주행에 필요한 각종 사진 및 영상, 연산 정보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세대 5G 통신모듈 기술 적용 시, 자율주행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위성통신을 통해 어디서든 정확한 위치 정보 송수신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車 전장 부품 사업 확대 가속화 LG이노텍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1세대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개발한 데 이어, 2023년엔 기존 1세대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4배 이상 빠른 '2세대 5G-V2X 통신모듈', '디지털키' 등 혁신 부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3세대 5G 차량용 통신 모듈 개발에 성공, 유럽 롤링와이어리스, 중국 퀵텔 등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차량 통신 모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현재 미국, 일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량용 통신 모듈 시장은 2024년 400만대에서 2032년 7500만대로 연평균 43%이란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차량 통신모듈은 차량 조명과 함께 LG이노텍의 전장사업을 이끌 핵심사업"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차량 통신모듈 사업을 조 단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LG이노텍의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사업도 한층 탄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LG이노텍은 최근 5년간 3500여건의 전장 부품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자율주행차의 핵심 센싱 부품인 라이다(LiDAR) 센서를 비롯해, 차량용 카메라 모듈, 차량 조명, 차량용 통신 모듈 등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현재 2조원대인 전장 매출을 5년 내 5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28 15:27:32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은 5월 26일 웹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인 ‘크리시아미디어’와 함께 ‘2025 서울 창조PD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창조PD 육성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육성하는 콘텐츠 기획·제작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웹 콘텐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을 지닌 1인 미디어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웹예능과 웹드라마 등 웹 콘텐츠 제작과 IP 기반 비즈니스 모델 기획에 중점을 둔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 심화, 우수의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콘텐츠 기획과 연출의 기본기를 다지는 기초과정에서는 시나리오 작성법과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후 심화 단계부터는 실제 웹 콘텐츠 프로덕션 실무, 채널 브랜딩 전략, 수익화 모델 수립 등 실전 역량을 키우는 전문 교육이 이어진다. 교육과정 전반에는 현직 콘텐츠 제작자와 PD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 중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강사진에는 유튜브 채널 ‘제이키아웃’(구독자 188만), ‘인생84’(124만), ‘네고왕’(137만) 등 인기 채널의 메인 PD뿐 아니라, 지상파 방송과 OTT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전문 프로듀서들도 다수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한층 강화했다. 교육생들은 콘텐츠 기획안과 영상물을 직접 제작하여 전문가 평가를 통해 각 단계 별로 선별되며, 우수 단계에서는 전문가 평가와 대중 투표를 통해 최우수 6인으로 선발된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최우수 교육생 6인에게는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며, 서울시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역량이 우수한 창작자에게는 웹 예능, 웹 드라마 부문 유명 콘텐츠 제작사에 인턴십 취업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공공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로, 현재까지 누적 1,034팀이 활동 중이며 뷰티, 여행, 테크, 한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육성사업의 우수 창작자는 크리에이티브포스 멤버로 활동하며 전문 장비 대여, 체계적인 교육, 네트워킹, 브랜드 협업 기회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서울 창조PD 교육생 모집’은 5월 26일(월)부터 6월 20(금)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경제진흥원 전대현 창조산업본부장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창조 인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5:06:31[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최근 첨단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산업 전략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엠디바이스에 관심이 몰린다. 28일 등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산업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른바 제조업 강국을 목표로 세웠던 10년 중장기 계획 '중국제조 2025'의 후속 전략이다. 미국 제조업 부흥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미래 산업 패권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 강국을 목표로 세웠던 10년 중장기 계획 '중국제조 2025'의 후속 전략이다. 실제 중국제조 2025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중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등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제조 2025가 집중 육성 대상으로 삼은 13개 핵심 기술 중에서 중국은 5개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랐으며 나머지 분야에서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다만 반도체와 신소재 등 일부 첨단 기술에는 선진국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시절 시작된 반도체 대중국 규제도 기술 자립 속도를 늦췄다. 이에 따라 로봇, 항공기 등의 온전한 국산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은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요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후속 계획에선 향후 10년 동안 첨단 반도체 산업 육성을 우선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 엠디바이스는 중국향 매출이 전체에서 98%를 차지한다. 중국 AI 성장과 데이터센터 등의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이 고성능 AI 반도체를 개발할 경우 막대한 양의 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여기에 고성능 SSD 등이 요구된다. 더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SSD의 경우 미국과의 역학관계에 따라 직접 공급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엠디바이스가 중국 수요를 맞추면서도 미국의 수출 통제를 피한다면 중국 현지 업체들의 수요를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 초 5세대 SSD를 개발한 후 6세대 SSD의 개발도 착수한 상태다. SSD는 세대 간 속도와 용량이 2배가량 차이가 나는데, 엠디바이스는 중국 현지업체들보다 2세대(약 4배)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엠디바이스의 실적은 중국발매출로 고공행진중이며 또한 중국 정부의 '동수서산(東數西算) 정책'도 엠디바이스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동부의 데이터를 서부에서 처리하는 대규모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분산 전략으로 이미 애플,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중국 서부에 IDC를 구축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엠디바이스는 중국 현지 데이터센터에 SSD를 공급하며 직접적인 수혜주로 떠오를 것을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8 14:14:37[파이낸셜뉴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파도)'을 독립법인으로 배출하고 육성을 가속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파도는 LG NOVA 내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해 최근 독립법인으로 스핀아웃했다. 지난해 5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에 이어 LG NOVA가 배출한 두 번째 스핀아웃 사례다. 파도의 솔루션은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력 부하와 비용을 예측한다. 이는 기업 등의 에너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의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테크기업 '마라'와 협력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양사는 10만 대 이상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간 변화하는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과 부하 관리를 최적화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다. 마라는 데이터센터 기반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풍부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파도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시간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는 시간대별로 전력 소비가 불균형하게 발생하는데,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통해 피크 부하 시간대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전력 사용을 분산시켜 외부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단순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환경친화적 가치를 실천해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부사장은 “에너지 산업이 기술 중심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LG NOVA는 그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우리만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NOVA는 미래 영역에서의 신사업 육성 및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된 조직이다. 헬스테크, 클린테크, AI, 모빌리티 등 영역에서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해 혁신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외부 스타트업과 인재와 기술을 활발하게 교류하며 LG전자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시도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8 09:25:23[파이낸셜뉴스]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을 위해 부산지역 8개 대학·기관이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2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를 주문연구에 특화된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지정하고 지역 ICT 기업 성장 지원과 연구 기반 혁신생태계 구축을 주요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는 BISTEP,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동서대 등 총 8개 대학·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대학·기관은 기관별 기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 및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기업 공동R&D, 기술컨설팅, 인재양성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부산대가 담당하고 있는 연구산업지원기관 역할은 향후 부산외국어대, 동서대 등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와의 협력을 통해 ICT분야 유망 주문연구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매출확대, 투자유치 등과 같은 기업성장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기관들과의 유기적인 교류는 물론,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을 위한 전주기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가 디지털융합 ICT 주문연구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는 연구산업진흥법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대전과 함께 지정됐으며 BISTEP이 지역혁신기관으로서 부산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운영 전체를 총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단계(3차년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3단계(단계별 4년 구성)에 걸쳐 최장 12년 동안 추진되는 사업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8 08:45:27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함께 운영하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사이버 보안, 웹3·블록체인 보안 등에 특화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현직으로 활동하는 국내 보안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상시 맞춤형 1대 1 멘토링 방식으로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교 학점 연계 아카데미 과정으로 현재 고려대, 경기대, 아주대, 숭실대, 세종대 등 5개의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도 지난 1,2기와 동일하게 20명 소수 정예로 선발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 7일 약 4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집중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신 맥북프로와 1인당 월 100만원의 학습 지원금, 팀당 월 25만원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위해 산재보험, 개인별 스터디 공간과 스낵바도 지원한다. 이번 업사이드 아카데미 3기에서는 웹3는 물론, 웹2 사이버 보안 교육과정이 대폭 강화된다. 공식 과정 수료 후에도 참가자들에게는 후속 프로젝트 및 연구 지원, 글로벌 컨퍼런스 발표, 취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합격자는 실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현존하는 블록체인과 웹3,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웹3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보안 꿈나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2025-05-27 18:35:39[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현지 인터뷰에서 북한군 포로 리모 씨는 "아마 지금 내가 포로 신세가 돼서 교환을 해가지고 조국(북한)에 간다고 하면 부모는 벌써 (처형되고) 없을 거에요. 그거 생각하면 하루종일 기운이 없어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27일 국민의 힘 유용원의 이 같은 북한군 포로 육성 첫 공개는 우리 정부가 이들의 귀순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뜻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1000명씩의 포로 교환을 완료했다. 유 의원이 확인한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월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출신 리씨와 백씨는 이번 포로 교환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 의원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이 두 사람의 상황을 확인한 바 있다"며 "리씨는 제게 대한민국으로의 귀순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백씨 또한 마음을 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 당국에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현실이 어렵더라도, 이들이 대한민국 자유의 땅을 밟을 수 있도록 끝까지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북한군 포로라 할지라도 대한민국 헌법 제 3조에 따라 이들은 명백한 우리의 국민"이라며 "이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인권의 가치를 어떻게 실천하는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자신과 자기 부모님의 비극적 최후를 이미 예감하고 있는 리씨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 남지 않도록 이제 대한민국이 응답할 차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당사자가 원하면 전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고 우크라이나 또한 이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각 국의 첨예한 이해관계와 복잡한 정치적 셈법에 이들이 북한으로 송환되는 것 아니냐는 절박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7 12:40:39[파이낸셜뉴스] 초고령사회 대응 해법으로 민관이 ‘에이지테크’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26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부위원장 주재로 ‘에이지테크 민관 얼라이언스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 대상 첨단 기술, 서비스를 말한다. 이날 열린 민관 얼라이언스는 에이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정책 역량과 민간기업, 학계의 전문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정부기관, 5개 공공기관, 5개 학계·연구기관, 5개 협회, 8개 기업 등이 참여한 일종의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 전략’의 후속 조치다. 주 부위원장은 “초고령화는 경제, 의료, 돌봄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과제”라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에이지테크 분야는 민관, 학계의 융합적 협력이 필수”라고 밝혔다. 에이지테크 민관 얼라이언스는 제조·표준화, 연구개발·인프라, 산업 활성화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각 분과는 개발 필요 기술 제안, 규제 개선, 인증 지원, 비즈니스 모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다룬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 전략’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도 공유됐다. 육성 전략은 AI 돌봄로봇, 웨어러블 및 디지털 의료기기, 노인성 질환 치료 및 치료제, 항노화·재생의료, 스마트 홈케어 등 5대 분야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전통적인 고령친화제품 고도화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대전환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 및 시행령 개정’으로 일정 성과를 거둔 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이 가속화된다. 고령자 대상 착용 로봇 표준 제품 5종이 신규 개발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26 10:5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