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출산 예정이거나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적금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대출 감면 금리를 제공한다. 출산·육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다. 2일 롯데쇼핑은 지난 1일 하나은행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직원 대상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앞두고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을 위한 양사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출산 예정이거나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임직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적금 상품 가입 시 기본 금리에 추가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용 대출은 기존 롯데그룹 우대 금리에서 추가로 금리를 감면해 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2 18:27:19[파이낸셜뉴스]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처음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체인력 문화확산 지원금’이 7월부터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일·육아지원제도 활성화에 가장 큰 애로인 대체인력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7월부터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월 최대 120만원의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에서도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채용한 50인 미만 기업에 채용 후 3개월 . 6개월 시점에 각 100만원의 ‘대체인력 문화확산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그룹은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했다. 전국 최초로 ‘대체인력 문화확산 지원금’을 받게 된 업체는 경남 양산시에 있는 ‘부원산업’이다. 이 업체는 상시 근로자 46명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이며, 올해 사내 최초로 남성 육아휴직에 대해 대체인력을 채용하고 지원 대상이 되었다. 부원산업 김윤수 대표는 “당사와 같은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원금은 지역별 고용센터 또는 고용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지원금은 기업의 편의를 위해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권진호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대체인력 문화확산 지원금이 중소기업의 대체인력 채용 부담을 덜어 주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육아 지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30 16:28:32[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의 첫 지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용노동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하는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은 고용노동부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월 최대 120만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에 더해, 신한금융이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50인 미만 기업에게 채용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 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지원금이 중소기업 육아휴직 문화 확산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꿈도담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돌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 경력단절 예방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30 15:58:48【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저출생 부담 타파에 박차를 가한다. 경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 시즌2'에서 역점 추진하는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4대 분야 20개 관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4대 분야는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이다. 부담 없는 결혼 지원사업은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 결혼 축하 혼수 비용 지원, 작은 결혼식 동영상 제작·홍보 등이다.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은 예비신혼부부 1쌍당 최대 300만원의 예식 관련 부대비용 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사업이 시작됐다. 행복한 출산 지원사업은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출산 축하 용품 및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등이 있다. 임신부 태교 여행은 숙박비, 교통 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 등이 지원된다. gimju@fnnews.com
2025-06-08 18:26:25[파이낸셜뉴스] 부산 100인의 아빠단에 선정된 100명의 아빠가 육아의 첫발을 내딛는다. 부산시는 31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부산 100인의 아빠단 9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9기 아빠단과 자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와 육아에 관심이 많은 아빠가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는 부산시 공식 아빠들의 모임이다. 시는 지난 4월 4세~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부산 거주 초보 아빠들을 대상으로 9기 아빠단 참가자를 100명을 선발했다. 이번 발대식은 9기 아빠단 100가족의 인연이 시작되는 뜻깊은 행사로 100인의 아빠단 9기 소개, 축하인사(8기 아빠단), 주요 활동 안내, 선언문 낭독, 멘토아빠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 100인의 아빠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해 아빠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응원한다. 9기 아빠단은 이날 발대식부터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자녀와의 추억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온오프라인 주간 임무(미션) 수행, 부모상담, 아빠랑 체험 프로그램(클래식 파크 콘서트, 구포국수 체험, 드로잉 미술체험, 승마체험, 한여름 가족 물놀이, 숲체험), 엄마의 휴식 프로그램 등 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발대식에 이어 오는 6월에는 '클래식 파크 콘서트', '구포국수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클래식 파크 콘서트’는 6월 7일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에서 ‘잔디 위의 작은 선율’을 제목으로 열린다. 아빠와 자녀뿐만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 등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며 아빠단 가족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빠단 슈퍼대디존(돗자리)’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6월 14일 구포국수체험관(북구 소재)에서는 ‘오늘은 내가 국수 요리사’를 제목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밀가루 반죽을 하는 제면 체험을 통해 아빠와 아이 간 유대감을 강화한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신뢰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는 만큼, 아빠단 활동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30 11:06:10육아휴직을 '육아몰입기간' 또는 '아이돌봄기간', 경력단절여성을 '경력전환여성'으로 용어를 바꾸는 방안이 빠르게 추진된다. 결혼·출산을 둘러싼 부정적 용어 정비 차원이다. 올해 직접적 저출생 극복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28조6000억원, 주거 관련 저출생 사업에는 9조50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치매 발생 단계별로 '치매머니'를 체계적·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2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부위원장 주재로 '제13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올 저출생 극복 예산의 윤곽이 드러났다. 양육비 지원 등 직접적 저출생 예산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28조6000억원, 주거 관련 저출생 예산은 8% 늘어난 9조5000억원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저고위는 설명했다. 결혼, 출산 관련 부정적 용어 정비 방안도 논의됐다. 육아휴직, 경력단절여성 등 일부 법령용어가 제도의 긍정적 측면을 되레 제한하고 편견을 조장한다는 문제 제기에 대한 정책대응방안이다. 생활용어 중 시댁을 시가 혹은 배우자 본가, 집사람을 배우자, 유모차를 유아차 혹은 영유아차로 바꾸는 방안도 동시에 검토키로 했다. 내달 중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개선안을 확정해 법령별 정비안을 마련,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주 부위원장은 "현재 운영 중인 저출생 금융상품은 대부분 가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업 대상의 금융상품 개발 노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54조원, 2030년 222조원, 2050년 48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치매머니 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치매머니는 치매로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동결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한국보다 더 일찍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사회문제가 됐다. 자산은 있지만 사용하지 못하면서 자녀들의 간병파산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저고위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정부차원에서 교육·안내하는 방안과 치매환자의 의료간병 등 전문적 생활지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신탁제도 개선 등을 검토키로 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29 18:20:21[파이낸셜뉴스] 육아휴직을 '육아몰입기간' 또는 '아이돌봄기간', 경력단절여성을 '경력전환여성'으로 용어를 바꾸는 방안이 빠르게 추진된다. 결혼·출산을 둘러싼 부정적 용어 정비 차원이다. 올해 직접적 저출생 극복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28조6000억원, 주거 관련 저출생 사업에는 9조50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전망이다. 치매 발생 단계별로 '치매머니'를 체계적·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2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부위원장 주재로 '제13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올 저출생 극복 예산의 윤곽이 드러났다. 양육비 지원 등 직접적 저출생 예산은 지난해 대비 13% 증가한 28조6000억원, 주거 관련 저출생 예산은 8% 늘어난 9조5000억원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저고위는 설명했다. 결혼, 출산 관련 부정적 용어 정비 방안도 논의됐다. 육아휴직, 경력단절여성 등 일부 법령용어가 제도의 긍정적 측면을 되레 제한하고 편견을 조장한다는 문제 제기에 대한 정책대응방안이다. 생활용어 중 시댁을 시가 혹은 배우자 본가, 집사람을 배우자, 유모차를 유아차 혹은 영유아차로 바꾸는 방안도 동시에 검토키로 했다. 내달 중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개선안을 확정해 법령별 정비안을 마련,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결혼·임신·출산 때 금리를 우대하는 금융상품 사례 확대 등도 논의했다. 주 부위원장은 "현재 운영 중인 저출생 금융상품은 대부분 가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의 가족친화경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업 대상의 금융상품 개발 노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54조원, 2030년 222조원, 2050년 48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치매머니 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치매머니는 치매로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동결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한국보다 더 일찍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사회문제가 됐다. 자산은 있지만 사용하지 못하면서 자녀들의 간병파산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저고위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정부차원에서 교육·안내하는 방안과 치매환자의 의료간병 등 전문적 생활지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신탁제도 개선 등을 검토키로 했다. 민간신탁제도에는 주택담보대출이 설정된 부동산도 신탁할 수 있는 신탁재산범위 확대, 의료·간병비 지급을 위한 신탁된 부동산의 유동화 지원 등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치매머니 통계를 지역별, 소득분위별 분석을 추가해서 매년 정례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전체 규모와 치매단계별 규모만 공개했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29 12:19:15[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경우에도 사업주에게 육아휴직 지원금,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이 전액 지급된다. 그동안은 사용 후 6개월 이내 사업주 책임 없이 근로자가 자진 퇴사하는 경우 사업주가 지원금의 50%를 받지 못했다. 2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 대통령령 4건이 심의·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구직급여 수급자가 자영업을 창업해 12개월 이상 계속 사업을 하는 경우 월별 매출액 등 과세증명자료만 제출하면 조기재취업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지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조기재취업수당 제도 취지를 고려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산업기능요원 등으로 근무(복무)하는 경우에는 조기재취업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청년들의 자격·훈련·교육·경력 등을 통합·관리하는 직무능력은행은 각 부처가 지원하는 해외 일경험, 교육연수 이력 등도 수집·관리할 수 있도록 해 해외 직무경력을 공신력 있고 간편하게 증빙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개정을 계기로 K-Move(해외연수), 해외 일경험사업, 해외취업아카데미, 해외인턴(WEST) 등 4개 사업의 정보를 연계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정보 연계 범위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습기업의 사업주 등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지원 신청 건수 및 공모한 건수 등을 고려해 지원받은 금액의 5배 이하의 금액을 추가징수할 수 있도록 그 기준을 명확히 한다. 한편 고용·산재보험 사무를 대행하는 공인노무사·세무사 인가 기준에 대한 타당성을 현재 2년마다 검토하고 있으나 이를 3년으로 확대해 규제 적정성 점검·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28 13:47: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남성 육아 활성화를 위해 '경기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3~9세(2017~2022년생) 자녀를 둔 육아에 관심있는 초보아빠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23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경기 100인의 아빠단에 선정되면 6월 아빠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온라인 주간미션(놀이·건강·교육·일상·관계 등 자녀 연령대별 맞춤형 미션), 부부 전문가 특강,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가족친화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12월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올해 아빠단은 모집 대상을 기존 3~7세 자녀를 둔 아빠에서 3~9세까지 연령대를 확대했으며, 다문화 가정, 3자녀 이상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 우선순위를 두어 다양한 가정이 아빠 육아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청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아빠단 커뮤니티 및 육아친구(네이버 카페),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가족 친화 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된 '경기 100인의 아빠단'은 작년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 만족 97%, 추천 의향 98%로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출산·양육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이끌며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 증대와 저출생 심화 상황에서 아빠육아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 정착을 위해 아빠육아를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3 09:11:31[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출산·육아용품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여부를 점검, 유아 세제과 목욕용품 등 총 836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품목을 선정,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5일까지 5주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이유식과 간식·수유용품·기저귀·유아세제·완구 등 영유아 제품으로, 제품 광고 등에 사용된 ‘특허 받은’, ‘디자인 등록’, ‘등록 상표’ 등의 지식재산권 표시가 사실과 일치하는지를 살폈다. 적발제품 유아 세제, 목욕용품, 완구·매트 순 적발된 제품은 △유아 세제 329건(39.4%) △목욕용품 160건(19.1%) △완구·매트 116건(13.9%) △유아동 의류 77건(9.2%) △소독/살균용품 59건(7.1%) △기저귀, 외출용품 등 56건(6.7%) △안전용품 39건(4.7%)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허권’의 허위표시가 506건(60.5%)으로 가장 많았으며 디자인 322건(38.5%), 실용신안 8건(1%)이 뒤를 이었다. 적발된 허위표시 유형을 보면 권리 소멸 이후에도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건이 625건(74.8%)로 가장 많았고 지재권 명칭을 잘못 표시한 건 177건(21.2%), 등록 거절된 권리를 표시한 건 34건(4.1%)으로 나타났다. AI검색 최초 도입으로 적발 건수 증가 이번 조사에는 인공지능(AI)검색이 최초로 도입됐다. 그간 허위표시 적발을 ‘특허 받은 유아용품’과 같은 검색어 입력 방식으로 수행했지만, AI를 통해서는 허위표시를 제품 상세페이지(이미지)로부터 탐지해 다양한 경로에 존재하는 지재권 허위표시를 적발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기획조사 1회당 평균 314건 적발(2024년 기준)에서 836건으로 적발 건수가 크게 늘어 AI검색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재권 관련 표시는 제품 신뢰도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육아용품 구매자인 영유아 보호자들은 제품의 신뢰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표시 문구 하나에도 소비자 피해가 직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허청은 점검 결과 허위표시로 판단된 제품에 대해서는 표시개선을 권고하고 행정조치와 법적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올바른 지식재산권 표시방법을 배포해 온라인 판매자들이 제품 게시글 작성 때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출산·육아용품은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과 직결되는 품목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시장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 관련한 제품에 대한 지재권 허위표시 점검을 강화하고 올바른 지재권 표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재권 허위표시 신고는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 또는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12 09: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