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삼일절 특별 영상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올해에는 삼일절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열다섯 번째 영상 ‘윤동주’편을 기획했다. 지난해 KB국민은행과 자립준비청년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한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번 영상은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윤동주 삶을 조명했다. 윤동주는 27년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독립에 대한 소망을 담은 작품들로 한국 문학사와 독립 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영상을 통해 윤동주의 생애와 고뇌, 그리고 시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알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광복절에 공개한 ‘이육사’편에 이어 이번 영상 제작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 흑백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윤동주 시인의 과거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해 생동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그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영상을 기획했다”며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제작 외에 ‘독립영웅 11인의 청춘 미술전’, 독립운동가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대한의 보금자리’ 등 독립운동 기념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3-01 12:18:50[파이낸셜뉴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삼일절을 맞아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를 소개하기 위해 배우 김남길과 함께 5분 분량의 다국어 영상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라는 제목의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고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공개돼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의 "윤동주, 한국인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은 시인 중 한명입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영상은 윤동주의 생애와 인간미, 시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재조명하고 있다. 일제에 체포돼 재판을 받는 중에도 조국 독립에 대한 생각을 굽히지 않는 그의 '독립정신'도 상세히 다뤘다. 특히 올해 순국 80주기를 맞아 영상 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윤동주의 모습을 재현하기도 했다. 창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책상 앞에서 시를 쓰는 윤동주의 뒷 모습은 잔잔한 울림을 준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영상으로 이들의 삶을 널리 알리는 일은 지금 우리 세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유튜브 뿐만 아니라 각 종 SNS로 전파 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남길도 "윤동주의 생애를 목소리로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28 11:40:59[파이낸셜뉴스] 순국 80주기를 맞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1917~1945)가 16일(현지시간) 일본 모교인 교토 도시샤(同志社)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875년 설립된 이 대학에서 사후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은 윤 시인이 처음이다. 도시샤대는 지난해 12월 고하라 가쓰히로 총장 주재로 학장단 회의를 열고 윤 시인에 대한 명예 문화박사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 이 대학의 이타가키 류타 사회학부 교수는 "재학 중 체포돼 숨진 윤 시인을 대학 측이 지켜주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이 담긴 특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고인의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참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16 16:23:00[파이낸셜뉴스] '서시', '자화상', '별 헤는 밤' 등의 작품을 남긴 윤동주(1917∼1945) 시인이 일본의 모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도시샤대 측은 지난 12일 고하라 가쓰히로 총장 주재로 학장단 회의를 열고 ‘시인 윤동주에 대한 명예 문화 박사 학위 증정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샤 대학은 1875년 설립된 ‘도시샤 영어학교’가 전신이다. 미국 애머스트대를 졸업한 니지마 조가 민간의 기부와 후원으로 설립했다. 윤동주는 스물다섯 살이던 1942년 10월 영문과에 편입하며 도시샤대를 모교로 뒀다. 사후 박사 학위 수여를 결정한 것은 윤동주 시인이 대학 최초다. 수여식은 80주기인 내년 2월 16일에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다. 윤동주의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대신 자리를 채우기로 했다. 최용훈 도시샤대 상대 학장은 “도시샤대는 자유로운 학풍의 150년 역사를 가진 대학”이라며 “당시 재학한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형무소로 끌려가서 옥사했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을 학내 구성원들이 여전히 짐으로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주는 도시샤대 영문과 재학 중 1943년 조선 독립을 논의하는 유학생 단체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28세로 순국했다. 이 학교에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새긴 시비도 1995년 건립돼 추모객들이 찾고있다. 도시샤대는 매년 시비 앞에서 헌화식을 열고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2-14 13:20:52[파이낸셜뉴스] 제40회 윤동주문학상 수상자로 민창홍·김순자·박철언 시인이 호명됐다. 18일 한국문인협회에 따르면 민창홍 시집 '도도새를 생각하는 밤', 김순자 시집 '아직은 보랏빛', 박철언 시집 '바람을 안는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철언 시인은 13∼15대 국회의원과 체육청소년부 장관(1990∼1991년)을 지냈다. 문인협회는 이날 제61회 한국문학상, 제43회 조연현문학상, 제10회 박종화문학상, 제7회 배기정문학상 수상자도 각각 선정했다. 한국문학상에는 이광복(소설 부문), 박동수(수필), 신현득(아동문학)이 뽑혔다. 조연현문학상은 박가을·박수진(시), 양원식(시조), 서용좌(소설), 박순자·이경은(수필)에게, 박종화문학상은 이애정·조대연(시), 김영범(소설), 김호찬·송복련(수필), 서향숙(아동문학)에게 돌아갔다. 김밝은 시인은 배기정문학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30분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20:03:12[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의 서울 광화문글판이 2일 가을을 맞아 응원을 전하는 메시지로 112번째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은 윤동주 시인의 시 ‘자화상’에서 가져왔다. 자기 성찰을 통해 희망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처럼, 고단한 현실에 처해 있더라도 더 나은 내일을 꿈꾸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의 글씨체와 배경 등 디자인은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결정된다. 총 331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을 받은 추계예술대 홍산하(21)씨는 ‘자화상’에서 느껴지는 잔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형상화했다. 우물에 떨어진 낙엽이 만들어내는 물결은 문안이 사람들에게 위안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9-02 10:00:00[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윤동주와 송몽규를 비롯해 1940년대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 등 1000여명의 수형 기록이 담긴 문서를 발굴 공개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일본 국립공문서관에서 발굴된 자료로, 일제 경찰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치안보고록'과 '치안제외보고록' 2종류의 문서다. 해당 자료는 1940년부터 1945년까지 독립운동을 하다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치안보고록에는 1943년 7월 '재교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 혐의로 검거됐던 윤동주와 송몽규가 같은 해 12월 6일 교토구치소에 입소해 미결수로 수감됐다는 기록이 있다. 재교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은 일본 특별고등경찰이 조선의 독립과 민족문화의 수호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 윤동주와 송몽규를 비롯한 조선인 유학생들을 체포한 사건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신 교수는 "이 문서는 1940년부터 1945년 사이에 일본의 각 구치소와 형무소에 수감된 사상범 명부로 학술 가치가 있는 새로운 자료"라며 "1940년 이후부터 일본 패망 때까지 일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두 문서를 통해 일본으로 이주한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의 재일 한인들이 일제에 저항하다 수감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철공소 등에서 일하다 일제의 민족 차별에 맞서 독립운동에 나선 김근도와 김두만의 수감 기록도 담겨 있다. 일제의 통치체제 및 일왕을 비판하다가 불경죄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유재우와 '미국의 비행기가 홋카이도를 대폭격하고 갔다', '이번에 일본도 끝났다' 등의 시국담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징역 4월을 받은 정혁모의 수감 기록도 기재돼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15 14:18:45[파이낸셜뉴스] 일제강점기 3· 1 운동을 펼치다 18세에 옥사한 유관순(1902~1920) 열사, 민족 저항 시인 윤동주(1917~1945) 등이 현시대에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19일 게재된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독립운동가들의 이미지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 있다. 일제강점기가 아닌 현 시대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복원됐다. 복원한 유관순 열사는 여느 고등학생들처럼 교복을 입고 하교 후 친구들과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얼굴엔 결연함과 비장함 대신 웃음꽃이 피었다. 안중근 의사는 퇴근 후 친구들과 바에서 위스키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다. 그는 1909년 항일투사 11명과 죽음으로써 구국투쟁을 벌일 것을 맹세하기 위해 왼손 약지를 잘라 태극기에 피로 '대한 독립'이라는 글씨를 썼다. 이를 상징하듯 AI가 그린 안 의사의 약지엔 커플링으로 보이는 금반지가 끼워져 있다. 또 민족 저항 시인이란 윤동주(1917~1945)는 캠핑을 가서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있는 모습도 재현됐다. 이같은 상상 속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동과 함께 다시금 감사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만 아니었으면 저분들도 평범한 일상을 보냈을 거다",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우리가 저렇게 살고 있다", "저분들이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 이런 일상을 살았겠지", "저 시대를 어떻게 저렇게 살았을까. 나라면 못했을 거다" 등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1 14:25:04국립한글박물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글로 나라를 지키고 한글을 통해 세상을 일깨운 '한글보훈인물' 10명을 선정·기념한다고 4일 밝혔다. 한글박물관은 한글로 문화독립을 이루어낸 수많은 위인 중 시대와 분야에 따라 총 10명을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인물은 △세종대왕과 정인지 등 집현전 학자 8명 △허균 △최세진 △주시경 △윤동주 △방정환 △헐버트 △박두성 △공병우 △최정호 등이다. 세종과 집현전 학자 8명은 각각 훈민정음 창제와 훈민정음해례본을 만들었으며 한글을 사람들이 익히고 사용할 수 있도록 널리 퍼뜨렸다. 한글 소설을 남긴 허균과 한글로 외국어를 가르친 역관 최세진은 한자나 중국어가 아닌 한글을 사용해 한글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한글 교육과 보급을 통해 우리 말글과 정신을 지킨 주시경과 민족의 정서를 한글로 담아낸 시인 윤동주, 한글로 미래세대인 어린이 교육에 이바지한 방정환, 최초의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를 통해 어린이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힌 헐버트 등은 한글을 통해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정체성을 지켜냈다. 또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든 박두성과 한글 세벌식 타자기를 개발한 안과의사 공병우, '명조체', '고딕체' 등 한글 글꼴의 원형을 만든 최정호 등은 한글의 저변과 가능성을 넓혔다.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한글보훈인물 선정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문화독립 정신의 공유를 위해 마련한 기념 사업"이라며 "우리말과 우리글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노력한 선조들을 기억하고 한글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04 13:56:2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8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은 윤동주의 친필 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무명의 윤동주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탄생시킨 부활의 공간이다. 특히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에는 명주보자기에 곱게 싼 윤동주의 친필 시고를 마룻바닥 아래 깊숙이 숨겨둔 당시 상황이 재현돼 있으며, 인근에는 사후 간행된 유고시집 31편의 시를 시비로 아로새긴 '윤동주 시 정원'을 가꾸어 가고 있다. 광양시는 이와 함께 윤동주와 광양의 높은 관계성 및 장소성 브랜딩에 나서 광양의 정병욱 가옥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 윤동주의 삶이 녹아 있는 장소를 연결한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업체, 개별관광객 등에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개별관광객의 경우 대표자는 18세 이상으로, 구성원 모두 타 지역 거주자여야 하며, 여행업체가 운영하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이용할 경우는 제외된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은 필수 관광지이며 윤동주의 생가 및 묘지, 명동학교, 용정중학교, 릿쿄대학, 도시샤대학, 아마가세 구름다리, 도쿄 윤동주 하숙집터 등 중국 또는 일본 관광지 중 1곳 이상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관광지 방문과 함께 시내 1박 이상 숙박, 식당 2식 이상 등 인센티브 지원 조건을 충족한 여행업체 및 개별관광객에게는 1인당 15만원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서, 여행 일정표 등을 여행 개시일 10일 전까지 제출해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 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 방법 및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윤동주가 나고 자란 중국과 짧은 생을 마감한 일본,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을 잇는 윤동주 테마상품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윤동주의 생애와 발자취를 기리는 한편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를 브랜딩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8 13: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