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운동본부를 결성했다. 전북민중행동, 전북비상시국회의, 전북교육연대,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60여개 단체는 18일 전북특별자치도도의회 앞에서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 결성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은 실종되고, 부자 감세 확대와 서민 복지 축소로 사회는 더욱 극단적 양극화로 향하고 있다"며 "물가 또한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서민경제는 그야말로 파탄에 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 노동자 탄압, 농민생존권 말살, 경제 파탄, 외교 참사 등을 몰고 오는 윤 정권 아래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며 "윤 정권은 당장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퇴진 의미를 담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에게 주먹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전주 모래내시장 앞에서 도심 행진을 하며 2차 윤석열 퇴진 전북도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8 13:55:0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신변을 위협하는 인터넷 글이 올라와 경기 성남분당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월 4일 오후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게재됐다는 한 당원의 신고가 이날 접수됐다. 이 글에는 범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가 담겨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2에 신고를 한 당원 A씨도 두 달여가 지난 이날 뒤늦게 이 글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분당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해 글쓴이를 추적하고 있다. 글이 올라온 지 상당한 시일이 지난 데다 글 내용으로 미뤄 단순 정치혐오 글로 추정되나 경찰은 신고를 접수함에 따라 정식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 중이며, 신고자가 분당지역에 거주해 성남분당경찰서에서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5:37:1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의정 협의체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9개월을 맞고 있는 의정갈등이 풀리지 관심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올 초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는 등 의료개혁을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취임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료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을 기존 입장 그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7일 설명했따. 윤 대통령 "내년 의대정원 수정 불가능"..의료계 '냉랭' 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계에서 여전히 요구하고 있는 2025학년도 정원 조정에 대해 "수능도 (얼마 남지 않은) 14일이고 내년 의대 정원은 정부가 추진한 대로 됐다"며 "후년은 의료계와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으니 같이 논의해서 합리적 의견이라고 하면 거기 따라가면 된다"고 말했다. 의대증원과는 별도로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필수의료 지원 등을 예로 들면서 의료개혁을 위해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사항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사들은 수술과 응급처치 등에서 사법리스크에 대해 민감하다"며 "책임보험제도를 설계하겠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이번 담화를 통해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일말의 명분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소득은 없었다.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줄 수 있는 자리였는데 그런 메시지가 전혀 없어 안타깝다"고 언급했으며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도 "소모적 갈등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데 정작 소모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윤정부 의료개혁, 의도와 정반대로..지역의료 더 큰 공백 정부가 수도권에 과밀되는 의료 집중 문제 해결하고자 의료개혁을 시작했지만 의도와 정반대로 지역 의료 인력을 끌어 올리면서 지방 의료 공백이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역 종합상급병원의 의사 수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의사 모집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며, 의대생들은 수도권으로 계속 빠져 나가면서 지역 의료 공백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지방병원들의 재정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1612억원)의 2.6배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분원을 개원한 충남대병원의 경우 이달 중순 기준 누적 차입금은 전국 최고 수준인 3549억 원에 달했다. 누적 타입금은 물론이고 올 상반기 발생한 손익만 해도 204억원(회계 기준 산출 시 순손실 428억원)에 이르는 등 도산 위기설도 나오고 있다. 지방병원들의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을 지키던 전문의들도 줄줄이 떠나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의대 40곳의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전년 동기(2559명) 대비 7.7% 늘었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67명, 충남 34명, 충북 28명, 세종 14명 등 143명의 전문의가 자리를 떠났다. 읍급실 가동률도 막막한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충청권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은 충남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62%에서 29.6% 떨어진 32.4%를 기록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38.5%) 대비 5.7% 줄어든 32.8%에 불과했으며, 충북대병원은 18.8%에 머무르며 전국 국립대병원 응급실 중 가동률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료대책특위 위원장은 "정부가 수도권에 과밀되는 의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료개혁을 시작했지만, 본래의 의도와 정반대로 최근 수도권 의료에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의료 인력을 끌어올리면서 더 큰 농어촌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7 15:03:0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가 올해 초 지역·필수의료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했다. 이에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증원 부당성을 주장하며 집단 휴학하거나 사직했으며, 현직에 있는 의사들 역시 장기휴진으로 맞서면서 의료 공백이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밝혔으나 국정 동력의 지표인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윤 정부의 개혁이 오히려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정부, 의료·연금개혁 완수 재차 강조..7일 대국민담화 주목 윤석열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의료·연금개혁 완수를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을 대신해 대독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5년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정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 체계 공정성 제고 등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마련했다"며 "당면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비급여·실손보험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향후 5년 간 30조원 이상 투입해 의료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오는 7일로 예정된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전공의와 의대생 복귀를 위한 명분을 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은 "여야의정협의체 논의 결과물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거나 용산에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후속조치가 가능해진다"라며 "용산을 비롯해 정권 내부적으로 협의체 논의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다는 어나운스가 있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지난 4월 총선 전 담화문 발표 후 6개월 만으로, 윤 대통령은 모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답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담화문 발표 후 의정갈등이 더욱 극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국민담화문에서도 의료계와 국민에 대한 사과 없이 지난 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후폭풍이 더욱 거셀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정부 의료개혁, 의도와 정반대로…지역의료 더 큰 공백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의료 공백이 9개월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또한 구체적인 돌파구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과밀되는 의료 집중 문제 해결하고자 의료개혁을 시작했지만 의도와 정반대로 지역 의료 인력 끌어 올리면서 지방 의료 공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역 종합상급병원의 의사 수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의사 모집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며, 의대생들은 수도권으로 계속 빠져 나가면서 지역 의료 공백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지방병원들의 재정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1612억원)의 2.6배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분원을 개원한 충남대병원의 경우 이달 중순 기준 누적 차입금은 전국 최고 수준인 3549억 원에 달했다. 누적 타입금은 물론이고 올 상반기 발생한 손익만 해도 204억원(회계 기준 산출 시 순손실 428억원)에 이르는 등 도산 위기설도 나오고 있다. 지방병원들의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을 지키던 전문의들도 줄줄이 떠나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의대 40곳의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전년 동기(2559명) 대비 7.7% 늘었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67명, 충남 34명, 충북 28명, 세종 14명 등 143명의 전문의가 자리를 떠났다. 읍급실 가동률도 막막한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충청권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은 충남대병원의 경우 지난해62%에서 29.6% 떨어진 32.4%를 기록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38.5%) 대비 5.7% 줄어든 32.8%에 불과했으며 충북대병원은 18.8%에 머무르며 전국 국립대병원 응급실 중 가동률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료대책특위 위원장은 "정부가 수도권에 과밀되는 의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료개혁을 시작했지만, 본래의 의도와 정반대로 최근 수도권 의료에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의료 인력을 끌어올리면서 더 큰 농어촌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6 11:36:50젤렌스키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0-29 18:25:18[파이낸셜뉴스] [속보] 나토 수장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 예정"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0-28 20:06:22【도쿄=김경민 특파원】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회담을 했다. 이시바 내각은 기시다 내각에 이어 한일관계을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 대통령이 진행해온 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양 정상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맞서기 위한 한일, 한미일 협력 강화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취임 직후 한 첫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일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할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와야 다케시 신임 일본 외무상도 한일 관계에 대해 "매우 중요한 양자 관계"라면서 "착실히 미래를 향해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오후 첫 기자회견에서 "한일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은 쌍방의 이익이 될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으로 이어진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일 관계에는 한때 어려운 과제도 많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사이에서 극적으로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착실히 미래를 향해 발전시켜 가고 싶다"며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양국 관계를 견고하고 폭넓게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0-02 17:12:52[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영어와 프랑스어로 우리나라를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사건과 관련해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대한체육회에 직접 사과를 약속했다. 체육회는 27일(현지시간) 전날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빚어진 황당한 사건과 관련한 경과를 취재진에 공개했다. 체육회는 먼저 개회식 선수 입장 당시 우리나라 국가명의 방송 송출 오류를 발견해 파리 조직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담당자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재발 방지와 경기장과 행사에서의 정확한 우리 국가명 표기법, 장내 안내 방송 코멘트의 재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결국 두 아나운서는 우리나라를 북한으로 그대로 소개하는 실수를 했다. 체육회는 개회식 직후 이번 사건의 최종 책임은 OBS에 있다고 확인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한국어 X(옛 트위터) 계정에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실었다. 대한체육회는 현지시간 27일 오전 2시 15분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명의로 파리 조직위원장과 IOC에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고, 오전 7시에는 이기흥 체육회장,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김종훈 체육회 명예대사가 참여한 대책회의에서 IOC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파리 조직위는 체육회에 사과 메일을 보내 대한민국 선수단에 깊은 사과를 표명하며 에스탕게 조직위원장이 27일 중 직접 사과를 하겠다고 약조했다. IOC에 진상과 경위 조사를 요청한 체육회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IOC 위원이기도 한 이기흥 회장이 동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선으로 직접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IOC는 윤 대통령에게 사과하기 전 공식 사과문을 작성 중이라고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7 18:54:4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폐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10여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의와 퍼블릭포럼 기조연설 등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사상 최초로 북핵 억제와 대응을 위해 미국 핵 자산을 전시·평시를 막론하고 한반도 임무에 배정할 것을 문서로 확약받았다. 윤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에 앞서 하와이를 방문, 한미동맹의 상징 격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2 21:20:51【대구=김장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영남대의 대표 브랜드 '새마을학'이 언급되면서 뒤늦게 화제다. 영남대는 지난 2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한 스물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영남대의 새마을학이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구에서 공직 생활을 할 때 영남대 삼천지와 박물관을 자주 찾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오면 마음이 편한 곳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영남대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울러 "영남대가 지난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한 후 총 73개 국가,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새마을 운동 경험을 전수해 왔다"라고 말했다. 또 "새마을운동과 우리의 발전 경험을 학문화 한 영남대의 새마을학은 지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들에게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면서 "많은 국가의 리더들과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국가 발전에 관한 공부를 하고 큰 기여를 했다는 이야기를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에게 많이 들었다"고도 언급했다. 민생토론회를 마친 윤 대통령은 영남대 박물관으로 이동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록물이 전시된 영남대 역사관을 찾아 박 전 대통령 친필 휘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한민국 근대화를 주도한 박 전 대통령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화해 새마을학을 만들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온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5 14: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