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6월 일본에서 실종된 사회복지사 윤세준(27)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견된 신원미상의 아시아계 남성과 동일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상에 확산했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 로스앤젤레스(LA) 보건당국이 공개한 신원불명의 아시아계 남성이 윤 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LA 보건당국은 지난 9일 LA 해안 지역 샌피드로 주택 단지에서 머리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채 발견돼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인 아시아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얼굴 사진 등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남성의 외모 등을 근거로 들며 윤씨와 동일인이라고 주장했다. 엑스(옛 트위터)에서 해당 남성이 윤씨와 동일인일 수 있다는 글이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동일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 측은 해당 남성의 지문을 채취해 한국에 보낸 뒤 윤씨의 것과 대조했는데 결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신원미상 남성의 국적이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남성은 검은색 배낭, 일본 지폐가 들어있는 지갑, 여행용 개인용품을 가지고 있었으나 신분증은 없었다. 키는 178㎝, 몸무게는 72㎏이다. 한편 윤씨는 지난 5월 9일 일본 오사카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지난 6월 8일 친누나와의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일본 경찰도 행적을 쫓고 있으나 마땅한 단서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1996년생인 윤씨는 175㎝의 키에 마르지 않은 체형으로 오른쪽 볼에는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의 행적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제보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23 05:28:25[파이낸셜뉴스]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20대 청년이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들도 이 청년의 실종 사건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일본 요미우리TV는 지난 2일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정을 여행 중이던 한국인 윤세준씨(27)가 실종돼 현지 경찰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차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후쿠오카현 △오사카부 △나라현 △교토부 △미에현을 여행한 뒤 6월 3일 와카야마현에 도착했다. 이후 6월 7일 오후 6시경 윤씨는 구시모토정에 있는 숙박시설에 체크인하고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에 체크아웃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7시쯤에는 구시모토정의 마을버스에 탑승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그는 와카야마현 소재 기이(紀伊) 반도 남단의 시오노미사키에서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윤씨는 같은 날 오후 9시가 넘은 시각에 한국에 있는 누나와 안부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잠적했다.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 측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발생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씨 가족들에 따르면 윤씨는 1996년생이며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고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03 08:44:09[파이낸셜뉴스]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간 20대 청년이 40일이 넘도록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본 현지 경찰은 윤세준씨(27)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지난달 16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해 윤씨를 수색 중이라고 KBS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직장을 옮기기 전에 떠난 배낭여행이었다. 가족들에게 한 달 여행을 예고하고 떠난 윤씨는 계획한 시점이 다 되어갈 무렵, 오후 9시쯤 누나 윤세영씨와 안부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돌연 잠적했다. 가족들은 그 이후로 49일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세영씨는 "(동생) 친구들한테 '언제 마지막으로 연락했냐'고 물어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라고 했다. 윤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은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이다. 현지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우리 경찰도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하며 윤씨 행적을 쫓고 있지만 찾지 못하고 있다.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 측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 발생도 염두에 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다. 윤씨 가족들은 윤씨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며 목격 시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씨는 1996년생이며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고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제보는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가능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27 07:43:36윤세준이 못말리는 축구사랑 때문에 아내를 마음 아프게 한 사연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서는 유리상자가 출연해 윤세준이 더 없이 착하고 마음이 넓은 아내가 자신 때문에 화가 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세준은 결혼 후 화이트데이에 아내와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결심을 했지만 하필 그 날이 박지성이 출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일이었고 집에 늦게 귀가하자마자 TV를 켰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기중에 호날두가 박지성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고 윤세준은 기쁨에 겨워 "여보! 박지성이 어시스트 성공했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그 다음 윤세준이 아내를 쳐다보자 그 때 아내 얼굴이 흡사 상대편 팬의 얼굴과 같았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송창의가 깜짝 전화 연결을 하며 리사와의 교제 사실을 직접 밝히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ellow8320@starnnews.com김진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짝' 남자1호-여자1호, 오해와 화해 끝에 최종 '짝' ▶ ‘영광의재인’ 이장우, 박민영에 키스세례 “사랑한다 윤재인” ▶ '뿌리깊은나무' 신세경이 해례 "처음부터 사람이었다" 반전 ▶ 최정원 아들 공개, 얼짱외모+폭풍성장 "10년 후가 기대돼" ▶ ‘주병진 토크콘서트’ 신승훈 효과 기대..‘시청률 보증수표’
2011-12-16 01:08:07[파이낸셜뉴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6월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윤세준 일본 실종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사회복지사였던 스물여섯 청년 윤세준씨는 복지관을 떠나 새로운 직장을 찾기 전 5월 9일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는 휴식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결심했고 혼자서 한 달 정도 배낭여행을 할 계획으로 일본으로 향했다. 하지만 여행 한 달이 되어갈 무렵인 6월 8일 오후 8시쯤 세준씨는 누나에게 전화해 “숙소에 가는 길인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어두워 무섭다”며 “버스가 끊겨서 숙소까지 걸어서 1시간30분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9시26분쯤 숙소에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온 이후 더 이상 전화를 받지도 문자를 확인하지도 않았다. 그의 여행 비자는 이미 만료됐고, 80일째 이렇다 할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후 14일 세준씨의 누나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영사관에도 신고를 하면서 일본 경찰의 수사가 진행됐다. 실종 당시 세준 씨는 관광객이 별로 없는 일본 오사카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를 여행 중이었다. 6월7일 구시모토초에 도착한 세준씨는 시오노미사키 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구시모토초 시내에서 시간을 보낸 뒤 오후 8시 다시 시오노미사키 마을 쪽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체국 앞에서 하차했다. 현지 주민들은 세준 씨가 하차한 곳에는 여관 등 머물 수 있는 시설물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찰 수사 등에서도 세준 씨가 마지막으로 머문 숙소는 찾아볼 수 없었다. 세준 씨가 하차한 곳에서 1시간 거리의 모든 숙박업소에 문의한 결과 세준 씨를 기억하는 사람도 없었다. "버스 잘못 탔나" "교통사고, 실족" 등 가능성 나와 이에 지인들은 세준 씨가 길을 잃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일본어를 읽는 것에 서툴고 길눈이 어두웠기에 노선을 착각했을 수도 있다는 것. 또 다른 전문가는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인근 병원에서는 외국인이나 신원 미상의 환자가 들어온 적은 없다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다른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낚시 성지인 구시모토초에서는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는 것. 한 주민은 “1년에 한두 번 실종되는 분들이 있다. 건져지면 행운이고 발견 안 되는 분들도 많다. 수심이 깊은 쪽에서는 발견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날 오전에 세준 씨를 태웠다는 버스 기사는 “그 분에게 왜 이런 곳에 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바다가 좋아서 왔다고 일본어로 대답했다”라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지인들 역시 세준 씨가 바다낚시를 즐겼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는 구시모토초에 대해 “토지가 낮고 갯바위가 발달 되어 있다. 조수가 내려가면 걸어 다닐 수 있지만, 조수가 올라가면 사람이 자주 사고에 휘말리는 장소”라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쿠로시오 해류가 흐르고 있는데, 해류에 휩쓸리면 상당히 먼, 태평양 한가운데로 가버렸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경찰은 실종 두달이 되도록 세준씨 휴대폰의 위치추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창원은 “실종 사건에 가장 핵심은 위치 확인이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휴대전화다”라며 “최대한 빨리 위치 확인만 했어도, 마지막 생존 위치만 확인됐어도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랬으면 지금쯤은 발견했을 수도 있다. 그 점이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27 09:52:09【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배낭여행 중이던 한국인 20대 청년이 약 두달 간 연락이 되지 않는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사카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오사카에 입국한 윤세준씨(27)는 지난달 초 가족과 마지막 연락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전직을 앞두고 와카야마현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윤씨는 지역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윤씨를 찾기 위해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한국 경찰도 윤씨의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윤씨를 찾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의 가족과 연락하고 현지 경찰과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수색 작업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실종자 윤씨는 1996년생, 27살로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를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 가능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7-27 12:30:21【 여주(경기도)=정대균기자】'레전드' 최경주(50·SK텔레콤)의 간택을 받은 선수는 '돌아온 천재' 이창우(27)였다. 이창우가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로 데뷔 7년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거두었다. 27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1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다. 이창우는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이창우는 '루키' 전재한(30), 김태훈(35)과 함께 공동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보기를 범한 김태훈이 탈락한 가운데 같은 홀에서 이창우와 전재한은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피를 말리는 접전은 핀 위치를 바꾼 뒤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 4차전에 가서야 마무리됐다. 이창우가 80m 지점서 날린 세번째 샷이 그대로 홀속으로 빨려 들어가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거둔 이창우는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하며 상금 순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각각 2위로 올라섰다. 1타차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이창우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8번홀(파3)까지 7개홀 연속 파행진을 거듭하며 추격자들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하지만 9번홀(파5) 9m 버디 퍼트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이창우는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 대회 최대 승부처인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어려운 승부를 자초했다. 이창우는 "얼떨떨하다. 많은 분들의 격려 덕에 우승한 것 같다"면서 "프로 데뷔 초기에 연습을 게을리 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다. 2부 투어를 병행 활동하면서 '내가 가장 골프를 못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정말 열심히 했다. 이번 우승은 그 결실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창우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태극 마크를 달았다.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이자 꿈의 무대인 마스터스 무대도 밟았다. 그해 가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에 출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형 스타 플레이어 탄생을 예고했다. 2014년 프로로 전향한 이창우는 2016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우승은 없었다. 이창우는 2018년에는 갑작스런 부진에 빠져 2019시즌 시드를 잃었다. 올 시즌 시드전 공동 14위로 코리안투어로 돌아온 이창우는 시즌 초반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지난 8월부터 여자 친구 여채현(28)씨가 캐디로 돕고 있다. 여씨는 김우현, 고석완, 박효원의 우승을 일궈낸 전문 캐디다. 올 KPGA선수권대회서 예선을 거쳐 출전해 깜짝 우승했던 김성현(22·골프존)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함정우(25·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4위(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에 입상했다. 정지호(36)와 윤세준(29)이 공동 6위(최종합계 이븐파 288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박상현(37·동아제약)은 1타를 줄여 지난해 신인왕 이재경(21·CJ오쇼핑) 등과 함께 올 시즌 첫 '톱10'인 공동 8위(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9-27 17:16:45[파이낸셜뉴스]노승열(29·이수그룹)이 국내 무대 생애 첫 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노승열은 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1·7238야드)에서 치러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만 30세 루키 전재한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해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노승열은 1타 차 공동 2위다. 2번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한 노승열은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샷감이 뜨거웠다. 11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노승열은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두 번째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7언더파를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 노승열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42.86%에 그쳤지만, 대회 첫 날 러프의 길이가 평균 90mm정도 밖에 되지 않아 큰 위기 상황은 없었다. 또한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코스가 소프트한 상태였기에 그린을 공략하기에도 수월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노승열은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힘들기도 했지만 잘 이겨냈다. 7언더파라는 스코어에 만족한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경우 지난 몇 년 동안 이 코스에서 치러졌던 대회보다 러프가 짧게 조성돼 티 샷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퍼트나 아이언 샷 등 쇼트게임도 잘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사실 지난달 치러진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을 한 주 앞두고 발목을 접질렸다. 스윙을 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걸을 때 약간의 통증이 있다"고 했다. 노승열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국내무대 첫 우승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시안투어 1승, 유러피언투어 1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승 등 3개 투어에서 각 1승씩을 거뒀지만 코리안투어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고 있다. 노승열은 "지난 2008년 매경오픈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로 악몽이 시작된 것 같다"고 웃으며 "이후 여러 번 우승 찬스를 놓쳤다. 이 대회의 경우 지난 2015년에 출전해 1타 차로 우승을 놓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많이 배웠고, 이번 대회에서 기회가 찾아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첫 단추를 잘 꿴 노승열은 "1라운드를 오후 조로 출발했기 때문에 2라운드는 아침 일찍부터 플레이한다. 바람이 적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타수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늦깎이 루키' 전재한이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뒤를 이어 노승열과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 문경준(휴셈)이 7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민규(20)와 박정환, 강경남, 최민철, 홍준호 등은 6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권성열과 박승, 재미동포 윤세준 등은 5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0-09-10 19:36: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DRX challenge’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정상에 올랐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DRX challenge’팀(김연웅,목정규,송현민,윤세준,장재영)은 지난 18일~19일 이틀 동안 울산에서 열린 2020 제2회 울산광역시장배 e스포츠대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종목은 ‘XQ3’팀(김민재,이승철), 오디션은 ‘성공을 기원하며 발전을 기원하며’팀(김상구,김태현,박창희)이 우승했다. 첫 정식 모바일게임 종목 브롤스타즈에서는 ‘글로리아’팀(곽재우,도지송,신은규)이 1위에 올랐으며, 개인전 카드라이더에서는 이민형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에서는 종목별 1~2위에게 각각 울산광역시장상과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울산지역 대표선발을 위해 열린 지역 본선으로, 울산시가 주최하고 (재)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디션, 카드라이더, 모바일 게임 첫 정식 종목인 브롤스타즈까지 총 5개 종목에 248명이 출전 신청했으며 이중 182명의 선수가 선발돼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리그 오브 레전드, 오디션, 브롤스타즈 1위 팀과,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1~2위 팀은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개최하는 ‘제12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울산광역시 지역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울산e스포츠 협회와 함께 “e스포츠 시설 확충, 지역의 e스포츠 인재발굴 및 육성과 e스포츠문화 저변확대를 위하여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자출입명부,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번 대회가 질서 있게 진행됐으며, 안전사고나 발열이상 증세를 보였던 선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7-20 14:35:29[파이낸셜뉴스] ‘사랑의 불시착’ 속 명품 조연들과 카메오의 빛나는 활약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과 화제성 속에 이번 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랑불’은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네 주연배우가 만들어낸 가슴 설레는 러브스토리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 존재감을 빛내며 전개에 풍성함을 더해 왔다. ■ 등장할 때마다 안방극장 배꼽 강탈! 남다른 존재감의 ‘북벤져스’ VS ‘5중대 대원’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낸 사택마을 주부 4인방과 5중대 대원들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마영애(김정난 분), 나월숙(김선영 분), 현명순(장소연 분), 양옥금(차청화 분)은 처음에는 윤세리를 경계했으나 곧 그녀와 급속도로 친해져 친자매와 같은 우애를 나누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리정혁이 지휘하는 5중대 소속 표치수(양경원 분), 박광범(이신영 분), 김주먹(유수빈 분), 금은동(탕준상 분)은 북한에서도 ‘둘리 커플’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것은 물론, 대한민국 서울에서 두 사람과 함께 지내며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 피는 물보다 진하다! 갈등과 음모 속에서도 묻어나오는 뜨거운 가족애! 극 중에서 복잡 미묘한 애증 관계로 연결된 윤세리(손예진 분)의 가족은 갈등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며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악의 축에 서서 끊임없이 ‘둘리 커플’을 위협해온 윤세형(박형수 분)과 고상아(윤지민 분) 부부는 물론, 어딘가 어설픈 악행(?)으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는 윤세준(최대훈 분)과 도혜지(황우슬혜 분) 부부의 이색 케미까지 재미를 유발하고 있다. 퀸즈 그룹의 회장 윤증평(남경읍 분) 역시 회사의 오너 자리를 둘러싸고 자식들을 시험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윤 회장의 부인이자 윤세리의 의붓어머니인 한정연(방은진 분)은 지난 14회에서 그녀를 향한 자신의 깊은 애정을 고백하며 진실된 눈물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윤세리 집안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발산하는 리정혁(현빈 분)의 아버지 리충렬(전국환 분)과 어머니 김윤희(정애리 분), 의문의 죽음으로 ‘사랑불’ 전체를 관통하는 긴 서사의 중심이 된 리무혁(하석진 분) 역시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단(서지혜 분)의 어머니인 고명은(장혜진 분)과 그녀의 남동생 고명석(박명훈 분)도 현실 남매로 호흡을 맞추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영화 ‘기생충’에서 함께했던 두 사람은 확 달라진 연기 변신으로 감초 역할을 하며 매주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만든다. ■ 강렬한 임팩트 자랑하는 ‘씬 스틸러’들의 깜짝 출연! 빛나는 카메오 열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해 안방극장을 놀라게 만들었던 카메오들의 활약 또한 ‘사랑불’의 손꼽히는 재미 요소다. 윤세리의 전 애인이자 톱스타 차상우 역으로 1회부터 강한 첫인상을 남겼던 정경호는 물론, ‘대홍단 감자’를 열창하는 택시 기사로 깜짝 등장한 박성웅은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서단이 결혼 준비를 위해 찾은 웨딩숍 사장으로 등장한 나영희, 북한 점쟁이 역할로 깜짝 출연한 김숙 또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 10회에 원류환 역으로 깜짝 등장해 세월이 비껴간 듯한 비주얼을 자랑한 김수현과, 지난 13회에 출연해 김주먹에게 ‘성덕’이 되는 영광의 순간을 안긴 최지우는 방송 다음날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렇듯 ‘사랑불’의 조연 배우들과 카메오들은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높이며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특급 주연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믿고 보는 명품 조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는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사랑불’이 올 겨울을 사로잡은 국민 로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2-12 08: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