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효주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만 달러로, 김효주는 베일리 타디를 상대로 8홀 차 대승을 거두었다. 이는 LPGA 투어 사상 최대 격차 신기록이다. 최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김효주는 2023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처음으로 다시 한번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64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각 조별리그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결정한다. 한편, 윤이나는 이미향과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며 데뷔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그는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과 안나린 또한 각각 태국과 일본 선수들을 제압했고, 고진영은 아쉽게 패배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브리트니 올터마레이와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리디아 고는 히라 나비드에게 큰 점수 차로 패해 이변의 피해자가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3 12:37:56[파이낸셜뉴스] 충격이었다. LPGA 신인왕 후보로, 그리고 한국 KLPGA 골프의 자존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윤이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이 아쉽게도 컷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윤이나는 LPGA 투어 파운더스컵 대회 이틀 합계 4오버파 146타로 공동 94위를 기록하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의 컷 기준은 이븐파였다.1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던 그는, 순위를 끌어올려야 했지만 오히려 이날 버디 세 개와 보기 여섯 개를 묶으며 추가로 3타를 잃고 하위권인 공동 94위로 내려갔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윤이나는 마지막 세 개 홀에서 두 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투했지만 이미 컷 탈락이 확정된 상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윤이나의 경기력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컨디션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윤이나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8/14), 그린 적중률은 55.6%(10/18)를 기록했으며, 퍼트 수는 총 31개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2-08 13:09:25[파이낸셜뉴스] 골프웨어의 기능적 측면을 최고로 높여 '어패럴의 장비화'를 선언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3일 한성에프아이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2025년 봄여름(SS) 시즌 '엑셀러(XCELER)'라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엑셀러 라인 론칭을 통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극강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을 도와주는 기존 퍼포먼스 골프웨어 이미지를 강화하며, 향후 자사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라인으로 포지셔닝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엑셀러는 테일러메이드의 혁신적인 가치를 제품에 담아 브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라인으로, 기능적 요소와 심미적 요소 모두 높은 수준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퍼포먼스 향상을 목적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혁신적인 기능을 담아내는데 주력해 기존보다 더욱 뛰어난 소재와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 설계를 바탕으로 코어 아이템을 구성했다. 강력한 퍼포먼스 이미지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카본 메탈 로고를 사용하고, 스트롱 블루(STRONG BLUE) 컬러의 사이드 카본 라벨을 부착하는 등 차별화를 진행했다. 아울러 '100% 스윙을 위하여'라는 테마로 광고 캠페인과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강력한 퍼포먼스 골프웨어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엑셀러 라인의 브랜드 아이콘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도전하는 윤이나 프로다. 이외에도 유해란 등 팀 테일러메이드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인다. 윤이나 프로가 함께 한 광고 캠페인은 TV와 유튜브 등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의 공식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3 10:18:42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석권한 윤이나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게 된다.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로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윤이나는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Q시리즈는 기상 악화로 순연된 가운데 치러졌다. 전날 3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잔여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후 윤이나는 "투어 카드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첫날은 좋았지만 둘째날 어려운 경기를 겪으며 긴장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양한 국가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내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스스로 "매주 다른 환경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잘 적응하고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미국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2년 신인 시절 오구 플레이 신고 사건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경감돼 올해 KLPGA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주요 개인 타이틀인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더 큰 무대에서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며 미국 진출 결심과 함께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이나의 강점은 발군의 장타력과 높은 탄도의 고품질 아이언 샷 및 웨지 샷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윤이나의 경기력이 이미 LPGA에서도 통할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신인왕 도전은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야마시타 미유는 Q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세계랭킹 14위인 그는 합계 27언더파로 Q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임을 입증했다.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와 아키에 자매 역시 각각 2위와 공동 5위를 기록하며 LPGA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한국의 박금강과 주수빈도 각각 공동 10위와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내년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이정은과 이세희 등 일부 선수들은 아쉽게도 탈락했다. 한편, 올 시즌 KPGA투어 5관왕 장유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LIV 골프로의 이적을 발표했다. 장유빈은 당초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선언하며 신청 절차를 마쳤으나, 대회 개막 이틀 전 이를 철회하고 LIV 골프로 방향을 틀었다. 따라서 그의 이름은 여전히 티타임 공지에 남아 있었고, 예정된 파트너들이 혼자 플레이를 하게 됐다. 장유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를 치르던 중인 지난 7일, LIV 골프와 협의를 시작해 9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내외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장유빈은 소신있게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며 LIV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게 됐다. 한편, 장유빈이 뛰는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국 교포 케빈 나가 이끄는 팀이다. 역대로 LIV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골퍼는 장유빈이 최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1 18:18:57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석권한 윤이나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게 된다. 윤이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343타로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윤이나는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Q시리즈는 기상 악화로 순연된 가운데 치러졌다. 전날 3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잔여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후 윤이나는 "투어 카드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첫날은 좋았지만 둘째날 어려운 경기를 겪으며 긴장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양한 국가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내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스스로 "매주 다른 환경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잘 적응하고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미국 전지훈련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2년 신인 시절 오구 플레이 신고 사건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경감돼 올해 KLPGA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주요 개인 타이틀인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석권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더 큰 무대에서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며 미국 진출 결심과 함께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이나의 강점은 발군의 장타력과 높은 탄도의 고품질 아이언 샷 및 웨지 샷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윤이나의 경기력이 이미 LPGA에서도 통할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신인왕 도전은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야마시타 미유는 Q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세계랭킹 14위인 그는 합계 27언더파로 Q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임을 입증했다.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와 아키에 자매 역시 각각 2위와 공동 5위를 기록하며 LPGA투어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한국의 박금강과 주수빈도 각각 공동 10위와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내년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이정은과 이세희 등 일부 선수들은 아쉽게도 탈락했다. 한편, 올 시즌 KPGA투어 5관왕 장유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LIV 골프로의 이적을 발표했다. 장유빈은 당초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선언하며 신청 절차를 마쳤으나, 대회 개막 이틀 전 이를 철회하고 LIV 골프로 방향을 틀었다. 따라서 그의 이름은 여전히 티타임 공지에 남아 있었고, 예정된 파트너들이 혼자 플레이를 하게 됐다. 장유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를 치르던 중인 지난 7일, LIV 골프와 협의를 시작해 9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국내외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장유빈은 소신있게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며 LIV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게 됐다. 한편, 장유빈이 뛰는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국 교포 케빈 나가 이끄는 팀이다. 역대로 LIV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골퍼는 장유빈이 최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11 14:27:31[파이낸셜뉴스] 마지막 날 심각하게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합격 안정권이다.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서 극적인 활약으로 합격 안정권에 들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윤이나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나흘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적어내며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상위 25위 안에 들어야 오는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윤이나의 경기 흐름은 기복이 있었다. 첫날인 1라운드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다음 날인 2라운드에서는 부진하며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두 라운드 동안 꾸준히 경기력을 회복했고,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절정의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윤이나는 첫 번째 홀(파4)과 세 번째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네 번째 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냈다. 이후에도 연속된 버디 행진으로 전반에만 무려 여섯 타를 줄였으며 후반에서도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후반에는 네 개의 연속 버디를 포함해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윤이나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 평균 타수 부문을 모두 석권한 바 있는 간판스타다. 그의 뛰어난 기량은 이번 대회에서도 주목받으며 수석 합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대회 선두는 일본의 이와이 치사토가 나흘 합계 20언더파로 차지하고 있으며, 야마시타 미유와 폴린 루생부샤르가 각각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국 선수 중 박금강은 현재까지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수빈은 바로 아래인 단독 11위다. 윤이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LPGA 진출은 무난하다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9 08:43:37윤이나(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올라서며 LPGA 직행권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4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16위로 도약해 상위권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25위 안에 든 선수들이 오는 2025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받는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어 LPGA 진출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던 그는 첫 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라운드에서 난조를 겪으며 순위가 급락했다. 그러나 이번 반등으로 다시금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99명이 출전했으며, 상위 선수들은 최종 라운드인 크로싱스 코스(파72)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중국의 류위가 단독 선두(14언더파)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주수빈이 사흘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박금강과 신비도 각각 공동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스쿨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배상문과 이승택은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CC(파72·730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나갈 자격을 확보했다. 배상문은 마지막 날 이븐파를 쳤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6위를 차지하며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이승택 역시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꿈꾸던 무대인 PGA 투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오는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릴 PGA 큐스쿨 최종전에서는 상위 5명만 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후 상위권에 포함된 나머지 선수들은 콘페리투어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전상일 기자
2024-12-08 18:34:05[파이낸셜뉴스]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올라서며 LPGA 직행권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4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16위로 도약해 상위권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25위 안에 든 선수들이 오는 2025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받는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어 LPGA 진출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던 그는 첫 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라운드에서 난조를 겪으며 순위가 급락했다. 그러나 이번 반등으로 다시금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99명이 출전했으며, 상위 선수들은 최종 라운드인 크로싱스 코스(파72)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중국의 류위가 단독 선두(14언더파)를 달리고 있으며,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주수빈이 사흘 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박금강과 신비도 각각 공동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스쿨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배상문과 이승택은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CC(파72·730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나갈 자격을 확보했다. 배상문은 마지막 날 이븐파를 쳤고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6위를 차지하며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이승택 역시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꿈꾸던 무대인 PGA 투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오는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릴 PGA 큐스쿨 최종전에서는 상위 5명만 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후 상위권에 포함된 나머지 선수들은 콘페리투어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8 13:20:33[파이낸셜뉴스] 오늘부터 시작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저타수, 상금 등 주요부문 3관왕에 오른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관문, 퀄리파잉시리즈(Q시리즈) 최종전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2월 6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Q시리즈는 총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상위 25위 이내의 선수들에게 내년 LPGA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를 번갈아 치르며, 마지막 라운드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순위를 결정짓는다. 윤이나는 장타력과 정교한 아이언 샷은 물론 견고한 퍼팅 기술까지 갖추고 있어 20위권 이내의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전문가들도 그의 통과를 의심하지 않고 있다. 관건은 얼마나 좋은 성적으로 미국 무대에 발을 들여놓느냐다. 윤이나는 대상 시상식이 끝난 지난 28일 미국으로 출국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강자들이 주된 경쟁자로 꼽힌다.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JLPGA 통산 13승과 더불어 세계랭킹 14위에 올라 있으며, 올해 LPGA 메이저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일본의 이와이 아키에와 치사토 쌍둥이 자매 및 스위스 출신 키아라 탐불리니 등이 복병으로 평가된다. 윤이나는 "꼭 1등을 해야하는 대회는 아니다. 안전한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20위 이내에 들어서 일단 시리즈를 통과하는 것"이라고 겸손한 출사표를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06 06:55:51윤이나(21·하이트진로)의 시대가 열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윤이나는 무려 3개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자신의 복귀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윤이나는 대상 포인트(535점), 상금(12억1141만원), 평균타수(70.05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일찌감치 대회 3관왕을 확정하며 2024년을 빛낸 왕별로 등극했다. 지난 1999년부터 개최된 'KLPGA 대상 시상식'은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빛낸 선수와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골프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 한해 KLPGA에서 플레이를 펼친 모든 스타플레이어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올해 KLPGA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갤러리를 동원하며 성공적인 시즌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풍성한 시즌을 보낸 만큼 '2024 KLPGA 대상 시상식' 참석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24시즌 KLPGA투어 3관왕에 빛나는 윤이나와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 마다솜(25·삼천리)이 총출동했다. 또 신인상을 차지한 유현조(19·삼천리) 등 올 시즌 무대를 빛낸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석했다. 단순히 대상 수상자만 빛났던 것은 아니었다.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들이 가입하는 'KLPGA 위너스클럽'과 10년 연속 정규투어 활동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 골프 기자단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인 '모스트 임프루브드 플레이어(Most Improved Player)'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기량발전상은 올해 3승을 거둔 배소현이 받았다. 마다솜도 3승을 거두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배소현이 더 많은 표를 얻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인기상이다. 지난해 인기상을 받은 박현경과 2024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윤이나, 투어 2년 차 '돌격대장' 황유민(21·롯데)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00% 골프팬 투표로만 이뤄지는 인기상은 황유민이 차지했다. 지난해 데뷔한 황유민은 올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올해 9차례 톱10에 들며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신장이 크지 않지만 빠른 스윙스피드를 구사하는 황유민은 장타자로 이름을 날리며 '돌격대장'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런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인기 비결이라는 평가다. 올해는 무려 5명의 공동 다승왕이 나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만큼 선수들의 기량이 고른 춘추전국시대였다는 의미다. 직전 S-OIL 챔피언십 우승자 마다솜은 2주 연속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3승을 거둬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과 함께 공동 다승왕이 됐다. 한편, 올해도 선수들의 시상식 패션이 큰 화제였다.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봐왔던 골프웨어가 아닌 드레스, 한복, 슈트 등 다양하고 색다른 패션을 선보여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7 17:3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