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종현(단국대)과 신영섭(강원대) 선수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종현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169.50점으로 가사무라 라이(일본·183.5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신영섭이 165.2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는 스키를 타고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스노보드에도 같은 종목이 있으며, 지난 10일 강동훈(고림고)이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남자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며 공중 연기를 펼치는 하프파이프에서 남자부 이승훈(한국체대)의 금메달, 문희성(설악고)의 동메달, 여자부 장유진(고려대)의 동메달이 나왔고, 이날 빅에어에서 은·동메달이 추가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2 13:33:57[파이낸셜뉴스] 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 2년 이내에 관절조직이 비가역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류마티스관절염 현황 및 치료 질관리, 동반질환 관리를 발표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의 다양한 기관을 침범해 만성 염증을 일으키며 공막염, 간질성폐질환, 피부 혈관염, 류마티스 결절 등이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 등 동반 합병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도 주목해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 류마티스인자나 항CCP항체와 같은 혈액 검사나 단순영상촬영과 초음파 검사 등의 영상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이며, 전문가의 경험은 감별진단 외에도 항류마티스 약물의 선택과 안전성 평가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는 낮은 질병활성도 혹은 관해 상태를 목표로 일정 기간마다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해 적절한 치료 약제를 선택하고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항TNF제제를 위시한 생물학제제들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감염 취약성을 비롯한 부작용 감시와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수반돼야 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홍승재 보험이사는 이날 발표를 통해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에도 공단 코호트 조사 결과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류마티스전문의에게 의뢰되는 비율이 낮다고 설명했다. 항류마티스 약제의 처방 비율도 저조하므로 앞으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전문가 진료로 조기에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현 대한류마티스학회 정책이사는 항류마티스 약물의 안전한 처방과 치료 순응도를 향상하기 위해 전문가 교육 상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육 수가 마련과 같은 당국의 정책 지원과 교육 상담 인력 인증을 위한 학회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신석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류마티스전문의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관절 손상과 동반 합병증의 예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03 14:27:3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2023년 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2021·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됨에 따라 ‘청렴도시 부천’의 입지를 다졌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자체감사 기능의 개선·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도내 시·군 감사부서를 인구 30만 이상 16개 시 A그룹과 나머지 B그룹으로 나눠 예방적 감사, 적극행정 활성화, 자체감사활동 내실화 등 5개 분야 16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컨설팅 감사로 다양한 개선과제 발굴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으로 공직자 적극행정 지원 △감사자문위원회·외부전문가 감사 참여제도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 △기관장의 부패방지 및 청렴의지 확산 등 자체감사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과 2년 연속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1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감사·청렴분야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자체감사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윤종현 감사담당관은 "적극적이고 우수한 자체감사활동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감사 체계를 유지하고 신뢰받는 청렴도시 부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03 10:51:46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본격 시행된 가운데 산업계가 안전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업 '안전사고 막아라' 26일 산업계에 따르면 재해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건설업계를 비롯해 제조업 기업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책임자가 1년 이상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요 건설사들은 1호 처벌 사례를 피하기 위해 아예 설 연휴까지 공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포스코도 안전부문 조직체계를 확대 개편하고 철강부문장인 김학동 부회장 산하에 안전환경본부 조직을 마련했다. 또 최근 조직개편에서는 산업보건 관리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산하에 3개의 실단위 조직이 있는데, 이 중 안전과 보건기획실은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안전보건 체계 및 제도의 혁신을 전담 수행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안전관리를 위해 사업부급 안전보건총괄 부서를 신설했다. 산하 조직인 안전보건경영담당은 안동일 사장이 직접 챙긴다. 동국제강은 CEO 직속으로 동반협력실을 신설하고, 전사안전총괄조직으로 안전환경기획팀을 꾸렸다. 이후 공채 등을 통해 안전환경 전문인력도 충원했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안전부문장이었던 최헌 전무를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선임하고 안전 관련 인력을 20% 증원했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CSO를 신설하고 조선소장인 윤종현 부사장을 선임해 안전에 대한 모든 예산과 정책을 총괄하도록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장인 박두선 부사장을 CSO로 선임하고 건강·안전·환경(HSE) 추진담당을 경영실로 격상했다. 아울러 사안에 따라 현재는 조선소장까지 보고하도록 돼 있는 안전업무 보고체계를 CEO까지로 상향한다. 해운업체 HMM은 올해 초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안전 및 보건을 유지하기 위한 산업안전관련 조직인 안전보건관리팀을 꾸렸다. ■안전 컨트롤타워 신설 현대차는 기존에 없던 CSO직을 새로 만들고 국내생산담당 임원인 이동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대표이사는 아니지만 지난해 말 하언태 전 사장이 퇴임한 이후 울산·아산·전주공장 등 국내공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CSO로 낙점했다는 설명이다. 기아도 최근 CSO직을 새로 만들었다. 다만 현대차가 생산부문 임원을 CSO로 선임한 것과 달리 기아는 급을 높여 최준영 대표이사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직을 만들고, 산하 조직인 안전환경담당을 안전환경그룹으로 격상했다. 안전환경 보건방침도 새로 만들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안전환경 정책수립 및 점검과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직을 만들었다. 안전환경 위험 감지 시 생산중단을 지시할 수 있는 CEO 수준의 권한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안전개발제조총괄을 신설했다. 기존 개발제조총괄 조직명 앞에 안전을 추가하고, 곽노정 사장을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RO를 겸직하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매월 협력사 CEO와 간담회를 열어 환경안전법규 동향 등을 공유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김영권 장민권 기자
2022-01-26 17:53:15리서치 전문기업 ‘KPRG한국정책리서치’가 지난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20대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중교통 이용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 감염 위험에 대해 ‘불안하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불안하지 않다(34%)’, ‘보통이다(23%)’, ‘잘 모르겠다(2%)’의 순으로 확인됐다. ‘불안하다’가 66%를 차지했던 지난해 7월 ARS 조사 대비 ‘불안하다’는 응답은 25%포인트 정도 낮아진 수치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서 정부가 제대로 정책을 수립 및 집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36%로 조사됐다. ‘그렇지 않다’는 32%, ‘보통이다’는 2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ARS 조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대중교통은 지하철이 51%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기타가 18%였다. 이어 버스(17%), 택시(10%), 기차(4%) 순으로 이어졌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 7월 조사 결과 대비 지하철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응답 비율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실제 63%를 차지했던 지하철이 올해 조사에서는 51%로 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본 조사를 총괄한 윤종현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지속적 방역 대응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10명 중 4명이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19 감염에 불안해하고 있고, 대중교통 방역과 관련한 정부 정책에 대해 32%가 불만을 갖는 것은 지금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대중교통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개인 스스로가 마스크 착용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KPRG한국정책리서치의 대중교통 이용 국민인식조사는 2022년 1월 3일부터 1월 4일까지 전국 20대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1%포인트이다. 특히 결과의 정확성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는 무선 RDD 방식을 사용,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 번호로 설문지와 설문개요를 음성 녹음한 ARS 전화조사를 통해 조사가 실시됐다. 수집된 자료는 2020년 통계청 인구총조사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사후 가중 방식으로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응답률은 2.3%(총 통화시도 43,080명 중 1,010명 응답 완료)이다. KPRG한국정책리서치는 향후 본 조사와 관련하여 SNS에서 어떤 토픽으로 얘기되고 있는지, 어떤 정책적 요구사항이 있는지 등에 대해 소셜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2-01-26 14:21:16국내 조선사들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수장들 거취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원자재 슈퍼사이클 호재를 맞이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 커진 만큼 각사별 상황에 맞는 경영진 교체 및 유지 등 체질개선을 통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24일, 25일 주총을 개최한다. 각 조선사들은 이달 주총에선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를 재선임 혹은 신규 선임하거나 사내·외이사를 일부 교체한다. 우선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회장의 재선임 여부다. 권 회장 재선임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지주의 주총 안건으로 각각 상정된 상태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권 회장의 임기는 2년 더 연장된다. 무엇보다 권 회장은 올해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단 평가 속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과제가 남은 만큼 재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2019년 11월 현대중공업그룹 및 한국조선해양의 회장직을 맡은 이후 현대중공업 내 비조선 사업 분할, 지주회사 체제 전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단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의 연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으로 수소 등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등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기존 사업을 이끌던 권 회장의 재선임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수 년 째 지속되는 적자 행진을 탈피하고자 새 수장을 앞세워 체질개선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주총에서 정진택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정 사장은 올해 1월 임기가 만료된 남준우 전 사장의 후임으로 지난 198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뒤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 조선소장 등을 맡아왔다. 특히 업황 위기가 고조된 2014년 맡은 리스크관리 팀장을 맡아 경영구조 개선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력 등으로 인해 흑자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각 조선사들은 사내·외 이사도 대거 교체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주총에서 윤종현 조선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또 최강식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과 이기권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 받을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정영기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윤태석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조대승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1-03-15 18:08:20[파이낸셜뉴스] 국내 조선사들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수장들 거취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원자재 슈퍼사이클 호재를 맞이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 커진 만큼 각사별 상황에 맞는 경영진 교체 및 유지 등 체질개선을 통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삼성중공업을 시작으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24일, 25일 주총을 개최한다. 각 조선사들은 이달 주총에선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를 재선임 혹은 신규 선임하거나 사내·외이사를 일부 교체한다. 우선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회장의 재선임 여부다. 권 회장 재선임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지주의 주총 안건으로 각각 상정된 상태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권 회장의 임기는 2년 더 연장된다. 무엇보다 권 회장은 올해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단 평가 속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과제가 남은 만큼 재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2019년 11월 현대중공업그룹 및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직을 맡은 이후 현대중공업 내 비조선 사업 분할, 지주회사 체제 전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단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의 연내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으로 수소 등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등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기존 사업을 이끌던 권 회장의 재선임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삼성중공업은 수 년 째 지속되는 적자 행진을 탈피하고자 새 수장을 앞세워 체질개선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주총에서 정진택 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정 사장은 올해 1월 임기가 만료된 남준우 전 사장의 후임으로 지난 198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뒤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 조선소장 등을 맡아왔다. 특히 업황 위기가 고조된 2014년 맡은 리스크관리 팀장을 맡아 경영구조 개선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력 등으로 인해 흑자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각 조선사들은 사내·외 이사도 대거 교체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주총에서 윤종현 조선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또 최강식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과 이기권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 받을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정영기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윤태석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조대승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3명의 사외이사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1-03-15 14:37:51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전염병 확산 방지 기술이 적용된 선박 개발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선급 중 하나인 미국 ABS사로부터 '전염병 확산 완화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새롭게 개발한 선박 디자인은 선박 내에 △음압 유지가 가능한 격리 공간과 함께 △별도 의료 지원 및 세탁 시설을 배치하고 △확산 방지용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선박 운항 중 감염 환자 발생 시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 최적 배치 설계를 통해 기존 선박과 동일한 면적의 선실(선원들이 거주하는 구역) 내에 전염 확산 방지 시설을 모두 갖춤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은 "선사들에게 해상에서의 전염병 발생은 선원들 안전은 물론 운항 일정과도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삼성중공업의 전염병 확산 방지 설계 기술이 이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가렛 버튼 ABS 기술부문 사장은 "이번 인증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으로부터 선원 안전 보호라는 최신 규정을 만족하는 첫 기술 인증"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중공업과 협력을 강화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을 한발 앞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애 기자
2020-12-10 18:09:1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전염병 확산 방지 기술이 적용된 선박 개발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선급 중 하나인 미국 ABS사로부터 '전염병 확산 완화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새롭게 개발한 선박 디자인은 선박 내에 △음압 유지가 가능한 격리 공간과 함께 △별도 의료 지원 및 세탁 시설을 배치하고 △확산 방지용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선박 운항 중 감염 환자 발생 시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 최적 배치 설계를 통해 기존 선박과 동일한 면적의 선실(선원들이 거주하는 구역) 내에 전염 확산 방지 시설을 모두 갖춤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조선시추설계담당은 "선사들에게 해상에서의 전염병 발생은 선원들 안전은 물론 운항 일정과도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삼성중공업의 전염병 확산 방지 설계 기술이 이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가렛 버튼 ABS 기술부문 사장은 "이번 인증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으로부터 선원 안전 보호라는 최신 규정을 만족하는 첫 기술 인증"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중공업과 협력을 강화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을 한발 앞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20-12-10 09:17:33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이하 도추연)은 고양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변경기간 마지막 날인 11월 27일에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와 청와대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0명 미만만 참여할 수 있는 가운데 방역복과 쉴드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먼저 도추연의 김영호 정책국장은 “2007년 12월 4일 1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의 추가검토사업으로 대화에서 풍동식사지구까지 노선인 고양경전철이 확정 고시(건설교통부고시 제 2007-545호) 되었고 그 달말에 경전철을 앞세워 바로 GS와 벽산건설이 위시티 공동 브랜드를 통해 7211세대를 고분양가로(평당 1,450만원) 분양하게 되었다. 또한 고양경전철 및 도로신설등의 광역대책을 믿고 많은 입주자가 분양을 받게 되었다며 교통분담금만 500억원을 부담하였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사생활침해, 미관과 소음을 이유로 경전철반대주민대책위가 조직되어 주민공청회 한번 하지 못하고 2008년 12월 23일 당시 강현석 고양시장의 유보결정으로 B/C 1.08이었던 고양경전철이 사라지게 되었고 교통 분담금으로 신설되려던 식사지구에서 곡산역까지 도로 또한 식사오거리까지만 건설이 된 채 타절준공 되어 위시티 분양시에 제시되었던 광역교통대책은 어느 것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모든 교통 불평등은 오로지 주민들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며,이에 3기 신도시로 인해 교통소외지역인 식사풍동지역의 교통난이 가중될 것은 자명 상황이기에 고양선의 식사역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도추연의 윤종현 집행위원장은 “교통은 복지다. 그래서 문제는 다시 속도다‘라는 김현미장관의 연론기고문의 일부를 인용하며 교통은 보편적 복지이고 국민의 기본권리이며 국가가 책입져야 할 의무”라고 강조하고 “광역교통비전2030에 고양선 식사지구 연장안에 검토과제로 포함되어 있었고 또한 LH의 「고양선 신설 사전조사 및 도입방안 연구용역」에도 고양선 일산역(식사) 연장안이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지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에는 식사역이 미반영인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도추연의 물리적 점거농성과 집회를 통해 김현미국토부장관의 전향적인 식사역 검토지시를 이끌어 냈으나 이 또한 경제성을 근거로 답보 상황”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그는 지난 17일 서울도시철도 11개 노선이 국토부의 정책적 판단으로 심의를 통과한 부분을 지적하며 “거미줄같은 서울의 철도망 신설이 아니라 수도권 교통소외지역에 철도망 구축을 통해서 서울의 인구분산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것이야 말로 서울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시킬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하였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정부와 민주당에 ▲기계적B/C 값을 기준으로 한 경제적 판단이 아닌 보편적 복지개념으로 교통소외지역의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판단을 선행하여 식사역 연장 ▲지난 총선의 민주당 정책공약인 만큼, 식사역 동시착공을 반드시 이행 ▲국토부와 민주당은 더 이상 희망고문을 하지 말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와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과 민주당 공보실을 통해 당대표, 원내대표, 민주연구원장에게 전달하였다.
2020-11-27 17: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