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풍에 흔들리는 얇은 꽃잎을 화폭에 담는 화가로 잘 알려진 윤형선 작가(사진)의 14번째 개인전이 내달 4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마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 작품 대상은 부귀의 상징인 모란(목단)이다. 윤 작가는 "모란을 보고 있으면 양손으로 감싸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데, 개인적으로도 모란을 좋아한다"며 개인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시 대상인 모란을 통해 잠재된 만물의 생명 의식을 꽃의 이미지로 끌어올린다. 아울러 그림의 여백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윤 작가는 "화폭에 담긴 여백의 가치는 무궁무진해 경외감이 든다"며 "여백의 의미가 없으면 공감도 없다"고 강조한다. 그의 작품들은 공생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다. 번짐과 스밈으로 만들어낸 모호한 이분법적 경계도 결국은 여백과의 소통을 의미한다고 윤 작가는 설명했다. 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당기는 뿌리와 줄기는 생략하지만 전체를 상징하는 화판(花辦)이 화판(畫板)에 구현된 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 작가는 동덕여대에서 동양화 학·석사를 전공했으며, 홍익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개인전 14회 △국내외 아트페어및 부스전 40여회(서울, 부산, 제네바, 규슈, 오사카, 북경 등) △국내외 단체전 130여회(서울, 카이로, 홍콩, 뉴욕, 방글라데시, 일본, LA 등) 등을 개최했다. 문화예술진흥원, 국립현대미술관, 외교통상부, 신한은행, 대전지방법원, 레이크우드C.C.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등에서는 그의 작품이 소장 돼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0 12:02:57[파이낸셜뉴스] 6.1 보궐선거 투표가 끝난 후 공개된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1%,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45.9%로 나타났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6-01 18:41:5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김남국 의원이 30일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후보를 ‘가짜 계양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출퇴근 논란’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계양구을 후보가 처음 출마했을 때 (윤 후보는 자신이) 25년 (계양) 토박이인 것처럼 얘기했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서울 목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최근까지도 목동에서 살고 있던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지난 2017년 구매한 자동차 주소지를 기재한 것을 보면 계양-목동-계양으로 왔다갔다하고 심지어는 교회조차 목동에 있는 가까운 곳을 다녔던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돈은 계양에서 벌어 목동에서 살았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가) 출마자로서 거짓 주장을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해명이 제대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포공항 이전 관련 이슈에는 “아무래도 대통령선거는 정책팀에서 전체 공약을 조율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지방선거고 지역 보궐 국회의원 선거이기 때문에 계양·인천과 관련된, 또 서울과 관련된 공약을 (민주당) 후보들이 개별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 관광이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기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 이전 문제는) 장기적 과제로 (정부·여당과) 충분한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결해야 할 여러 과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5-30 11:39:42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형선 후보가 26일 인천 계양구 윤형선 6.1 재보궐선거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5-26 11:20:26[파이낸셜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측이 경쟁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계양 사람이 아니라는 새로운 증거가 쏟아진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진욱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25일 "‘가짜 계양사람’ 윤형선 후보, 오늘은 목동에서 안 주무셨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11일까지도 서울 목동에서 거주했다. 윤 후보의 차량은 저녁이면 자신의 목동 소유의 아파트에, 낮에는 계양에 주차되어 있었다"며 ‘계양살이 25년’을 내세워 온 윤 후보를 꼬집었다. 앞서 인천 계양구에서 25년가량 병원을 운영해온 윤 후보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계양구민과 함께한 25년은 아무리 억지를 부린다 해도 바뀌지 않는다. 그건 저와 함께 웃고 울고 연을 맺고 지내오신 29만 계양구민 여러분들이 제일 잘 아실 거라 믿는다"며 이 후보측 주장에 반박했다. 그럼에도 이 후보측은 윤 후보의 인천 계양구 실거주를 의심하게 하는 또 다른 정황증거들이 나오자 날 선 비판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정 대변인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윤 후보가 ‘가짜 계양사람’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봇물 터지듯 쏟아진다"면서 "이쯤 되면 ‘국민 기만’이 일상이 된 사람"이라고 맹폭했다. 이어 "새로운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윤 후보의 ‘뻔뻔함’과 ‘몰염치’가 계양구민을 분노하게 한다"며 "누가 봐도 잘못됐는데 거세게 발뺌하니 지적하는 유권자가 무안할 지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본인이 했던 모든 거짓말에 대해 계양구민 앞에 사죄하라"며, 즉시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석형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이재명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윤 후보 집은 목동"이라고 강조하며 "선거 때만 되면 계양으로 옮긴다. 깨지면 다시 목동으로 간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는 인천, 계양과 연관된 게 없다"며 반박했다. 또 "(윤 후보는) 25년 한자리에서 병원을 하면서 살았고, 문재인 정부의 실책(1가구 2주택자에게 과세 부담을 지웠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잠시 이사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mj@fnnews.com 박문수 수습기자
2022-05-25 14:48:10[파이낸셜뉴스]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는 경쟁 상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계양을에 출마한 이유를 두고 "(유권자들이) 현역 불체포 특권 누리겠다, 금배지 뒤에 숨어서 방패 삼겠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2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재명 후보를 대선 때 지지했던 분들조차 '이거는 정말 아닌데'라는 주민들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 "‘정말 우리 계양이 호구인가’ ‘정말 만만한가’ ‘우리가 범죄 피의자의 피난처냐’"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이재명 후보 출마에 대해) 굉장히 언짢아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면서 지지율 역전을 일찍이 예상했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가 앞섰던 최근 몇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저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밑바닥 민심은 전혀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와 접전 중이라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골든크로스를 예상했다"면서도 "(예상보다) 조금 일찍 그런 결과가 나오면서 저희가 더 부담스러워졌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하면서 "다윗이 이기는 건 다윗의 능력으로 이기는 건 아니다. 우리 계양 구민들이 저를 승리하게 해 줄 거라고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수습기자
2022-05-24 11:52:35[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계양구을에 대한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6.6%, 윤 후보의 지지율은 46.9%로 0.3%p의 초접전 상황이 펼쳐졌다. 이 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지 후보 없음'은 4.3%, '잘 모름/무응답'은 2.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다. 같은 날 기호일보가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7.4%,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7.9%로 0.5%p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지후보 없음'에는 2.7%, '모름'에는 2.0%가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21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4.4%다. 연이은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상황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가 '방탄 출마'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입법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제한에 이 후보가 정면승부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5-23 08:51:25[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에서는 윤형선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 계양의 토박이면서 25년간 지역에서 아픈사람을 치료하면서 의술을 펼친 윤형선 후보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선거 기간 윤 후보에게 젊은 세대 여러분의 창의력과 활동력을 몰아달라. 짤방을 만들고, 밈을 만들고, 표어를 만들어 달라"면서 "이번 선거를 끝으로 지역구 버리고 방탄용 출마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내용을 다룬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정당 후보별 지지도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이 후보는 50.8%, 윤 후보는 40.9%의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밖인 9.9%p 앞섰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는 19일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현장 회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선거기간동안 윤형선 후보에게 젊은세대 여러분의 창의력과 활동력을 몰아주십시오. 짤방을 만들고, 밈을 만들고, 표어를 만들어 주십시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5-18 17:26: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윤형선 전 인천시의사협회장( 사진)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12일 출마를 선언했다.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구을 후보는 선거 기간 사용할 슬로건으로 ‘기호 2번 윤형선 계양만 보고 갑니다’로 정했다. 이는 “송영길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내세워 계양을 버리고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떠난 것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성남을 버리고 계양을 방탄으로 삼기 위해 출마한 것과 다르게 윤형선 후보만이 25년간 계양을 지켜 온 인물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계양구에서 25년간 속편한 내과를 운영하며 계양구민들의 아픈 속을 편하게 하는 진료를 해 왔다”며 “이제는 국회의원이 돼 국민들의 아픈 속을 편하게 해 주기 위해 출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25년간 계양구에서의 의료기관 운영과 인천시 의사회장 등 사회활동을 하면서 맺어온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7년간 가꾸어온 당 조직을 결합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후보는 지역 주요 공약으로 아라뱃길 워터파크 조성과 계양구의 교통 혁신, 계양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개 등을 내걸었다. 귤현 탄약고를 이전해 수려한 아라뱃길 수변지역을 개발하고 계양산과 연계해 연간 20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드나드는 인천 공항의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수변상업시설, 수상레저시설 복합레저타운 및 공연장, 스포츠 콤플렉 및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혁신을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을 공항철도와 직결하고 GTX-D(서울 강남권 - 인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계양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천의료사회봉사회 이사장 겸 회장, 인천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 19대 대선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총괄본부장, 인천광역시 의사협회 회장 및 의장, 새누리당·자유한국당·국민의힘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21대 대통령선거 선대위원회 인천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계양희망연대 상임대표, 대통령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인천계양속편한내과 대표원장 등을 맡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2 10:53:31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경기 성남 분당갑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단수공천하기로 10일 확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후보(상임고문)과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을 상대로는 윤형선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확정됐다. 지난 대선에 나섰던 두 거물급 인사의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양당 경쟁에 더욱 뜨거운 불이 붙을 전망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거의 모든 지역에 후보자 추천을 마쳤다"며 이같은 공천 사실을 전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위원장은 김병관 전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그는 이날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면접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에서 추가 공천신청을 받을 때 접수함에 따라, 이날 홀로 추가 면접에 나선 것이다. 그는 면접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초선 때 서울 상계동에 나갔을 때 한달 내내 운동화를 신고 계속 걸었다. 모든 골목을 한 달 동안 걸으니까 운동화가 떨어지더라"라며 "그 정도로 열심히 다니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0분 가량의 면접에서 안 위원장은 교육 철학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 발전의 올바른 방향 등 거대담론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분당갑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공석이 된 곳으로, 안 전 위원장이 세운 '안랩'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안 위원장은 김 전 의원과 '러닝메이트'가 되는 것에 대해선 "(김 전 의원이) 경기도 발전에 대한 자문을 많이 해주신다. 서로 협력할 일들이 많을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대항마로는 윤형선 위원장이 낙점됐다. 당초 최원식 전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최 전 의원측이 출마를 고사하면서 불발했다.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계양을에 '지역 밀착형' 인재를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지낸 윤형선 위원장이 최종 공천됐다는 풀이가 나온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공관위가 여론조사나 지역 민심을 무시하고 당원들과 전혀 접점이 없는 최 전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하는 것은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제일 원하는 일"이라며 "지난 6년간 험지에서 두번 출마하며 조직과 당을 지켜온 저 외에는 지역 밀착형 후보는 없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를 외면하고 '지역구 돌려막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해 온 만큼, 윤 후보의 지역 연고를 선거운동의 핵심 가치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성남 분당갑(안철수)과 인천 계양을(윤형선)을 비롯해 △충남 보령서천에 장동혁 전 대전시당위원장 △원주갑에 박정하 원주시 당협위원장 △대구 수성을에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창원의창에 김영선 전 의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대구 수성을에 공천을 신청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 등은 탈락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5-10 18: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