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김남국 의원이 30일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후보를 ‘가짜 계양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출퇴근 논란’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계양구을 후보가 처음 출마했을 때 (윤 후보는 자신이) 25년 (계양) 토박이인 것처럼 얘기했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서울 목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최근까지도 목동에서 살고 있던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지난 2017년 구매한 자동차 주소지를 기재한 것을 보면 계양-목동-계양으로 왔다갔다하고 심지어는 교회조차 목동에 있는 가까운 곳을 다녔던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돈은 계양에서 벌어 목동에서 살았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가) 출마자로서 거짓 주장을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해명이 제대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포공항 이전 관련 이슈에는 “아무래도 대통령선거는 정책팀에서 전체 공약을 조율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지방선거고 지역 보궐 국회의원 선거이기 때문에 계양·인천과 관련된, 또 서울과 관련된 공약을 (민주당) 후보들이 개별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 관광이 심각한 타격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기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 이전 문제는) 장기적 과제로 (정부·여당과) 충분한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결해야 할 여러 과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5-30 11: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