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경기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이 커피 향으로 가득해진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커피콩을 통해 커피 문화의 진수를 알아가는 공적인 축제인 '제2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이틀간 커피 문화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세계 커피콩 축제’는 커피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다.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것을 넘어,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 다목적 홀에서 사전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23 K커피 어워드에서 ‘올해의 커피 생두’ 상을 받은 카메룬 마티 폰차 씨가 참석해 커피의 생산 과정과 무역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며 축제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커피와 문화를 접목해 커피 문화를 더 널리 확산하고,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로 나아갈 이번 ‘세계 커피콩 축제’에서는 세계 각지의 원두를 한자리에서 맛보며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커피 애호가들뿐 아니라 커피 문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커피의 역사와 세계적인 커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쿤화로드 전시 및 체험(무료 시음), 로컬 카페 체험, 올해의 커피 선정, 커피 퀴즈대회, 축제 도슨트(사전 신청), 핸드 드립 체험, 커피 그림그리기, 원두 새활용, 시민 참여 벼룩시장, 가을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4 11:26:3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 10월 7일~8일까지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제1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여린다. 축제에는 커피가디언(또는 커피헌터), 국내 커피농장, 지역의 로컬카페, 커피 예술인 등 종사자 및 애호가들이 참여해 '커피문화 축제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를 앞두고 7월 28일 축제 운영위원회의 위촉식을 진행했다. 축제위원장은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이, 지역위원장에는 권숙 은행동장, 대회위원장에는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장, 커피생산국교류협력위원장에는 박세영 CIA 플레이버마스터 과정 교수가 위촉됐다. 본 축제는 부대행사, 대회,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대회 행사에는 ▲K-커피 어워드 ‘올해의 커피 생두’ 선정 ▲세계 커피퀴즈대회 ▲세계 커피짓기대회(브루잉) ▲세계 커피테이스팅대회 ▲세계 커피로스팅대회 등 세계 커피대회의 5개 종목이 개최된다. 이를 위한 심사위원단 교육 및 대회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9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행사로는 한국예총시흥지부, 시흥시 문화예술과가 거리공연(버스킹)에 참여해 커피를 주제로 한 음악을 선보이며 커피문화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의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커피 행사는 커피 관련 상품 판매를 위한 소비재 판촉전이 대부분으로, 세계 커피문화가 중심이 되는 커피문화 축제는 아직 없었다"며 "따라서 이번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경기도와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7 09:54:48[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새단장 한 경기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이 올 상반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20일 시에 따르면 은계호수공원은 은계지구 택지개발 당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은행동 601-240번지에 5만2000여평(17만444㎡)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일부 공사 중인 구간을 제외하고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된 후, 야외무대와 수변데크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개최되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시는 현재 해당 공원을 지역 내 명소로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안으로 음악분수 등 상징물을 통해 공원의 특성을 강화하고, 조명과 꽃길을 조성하며 완전한 체질개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시흥 북부권의 상징이 될 음악분수는 무대 뒤 호수 중앙에 설치한다. 문화예술 공연 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줄기와 빛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를 바라보는 산책로에는 가로등 꽃걸이화분과 독특한 빛글씨를 송출하는 LED 고도조명을 조성해 낮과 밤 경계 없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계획이다. 호수공원 곳곳에는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호수공원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오난산전망공원에는 철쭉 2만 주를 추가 식재하는 한편, 호수공원 인근 초등학교 부지, 동측부 고속도로 부지에도 꽃밭과 꽃벽을 조성해 은계권 공원을 시흥시 대표 봄 테마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 행사도 연계한다. 공원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은계호수공원이 단순한 공원이 아닌, 문화가 있고 만남이 있는 지역 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흥시 북부권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20 13:08:59대형 쇼핑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몰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을 주거 목적으로 선택하는 수요층의 대부분이 젊은층인 만큼 여가와 쇼핑, 문화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제공되는 곳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형 쇼핑몰은 교통과 배후수요, 미래 성장가치 등을 따져서 입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 대형 쇼핑몰과 같은 핵심 점포는 집객효과가 크고 장기적으로 지역의 성장을 이끌 가능이 높다”면서 “ 대형 쇼핑몰 인근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실 거주자나 투자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시흥 은계지구에 조성되는 ‘은계 레이크파크’도 대형 쇼핑몰 인근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은계공공주택지구 업무2-4블록에 위치한 은계 레이크파크는 지하5층~지상8층 오피스텔 130실과 근린생활시설 52실로 구성된다. 은계 레이크파크 옆 대형 쇼핑몰인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에는 유명 셰프들이 직접 상주해 요리하는 5인 5색 스타셰프 존과 2600㎡ 규모 18개 이상의 테마 콘셉트 체험형 키즈 테마파크 ‘칠드런스 뮤지엄’, 종로서적 북카페 등이 입점해있어 구도심뿐 아니라 인근 도시의 젊은층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또 일산 호수공원과 같은 초대형 호수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은계 호수공원과 오난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하이마트와 롯데마트, CGV, 우체국, 어린이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등이 위치해 편리한 교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은계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시흥~안산간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광명역세권까지 차량을 이용해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데다 시흥대야역과 신천역이 있어 서울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기존 구도심과의 도로망 연계로 주거와 상권의 안정화를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546~4번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2020-08-07 14:47:32[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17일 은계공공주택지구 현장을 방문해 LH 관계자에게 은계호수공원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시흥은계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등 현안사항 점검을 위해 LH 은계지구 현장사무소를 방문했다. LH 관계자와 가진 회의에서 임병택 시장은 도로-기반시설 조성 현황에 대한 일정을 점검했다. 특히 입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중앙도로와 은계호수공원, 그리고 보행녹지 공사 등이 조속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구 내 중학교 건립예정 부지를 학교 건립 전까지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유휴부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유수지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특화거리도 조기에 조성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병택 시장은 “앞으로 은계지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여건과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을 설정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은계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0-17 22:59:53【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기 시흥시에서는 이번 주말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17일부터는 거북섬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달콤축제가 사흘간 열리고, 다음 주에는 힙합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페스티벌을 만나 볼 수 있다. 따뜻한 봄날, 가정의 달 5월에 시흥시가 선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달고 달디 단' 즐거움 가득 '달콤축제'이번 주말 거북섬이 달콤함에 빠진다. 아름다운 시화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악과 해양레저, 온가족이 함께하는 체험까지, 17일부터 사흘간 거북섬에서 열리는 달콤축제에 꽉 차 있는 즐거움을 만나보자. 먼저, 달콤축제에서는 세상의 모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시흥시 내에 있는 22개 디저트 업체가 총출동해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마카롱, 케이크, 수제쿠키, 달콤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디저트까지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디저트가 가득하다. 보고 먹는 것 뿐 아니라 직접 나만의 디저트나 소품 제작도 특별한 경험이다. 시흥시 대표 캐릭터인 해로토로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 외에도 디저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거북섬이 해양레저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에서는 해양레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18일 60호 수변공원에서는 카약과 바나나보트를, 마리나계류장에서는 요트와 보트를 탑승해볼 수 있다. 모두 현장접수 가능하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달콤축제에는 장르불문 다양한 음악이 함께한다. 축제 첫날인 17일은 마리나 경관브릿지에서 물길따라 버스킹이 펼쳐진다. 재치만점 공연을 펼치는 ‘미스터갓’, 서정적인 멜로디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코다브릿지’, 카혼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예술가 콤마’가 방문객에게 신나는 공연을 선보인다. 18일에는 유명 뮤지션이 함께하는 MBC 피크닉 라이브 소풍이 거북섬을 찾는다.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시흥듀엣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상민, 서지오 등 유명 초대가수가 함께 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콤하게 만들 예정이다. 쇼미더머니 주역 총출동 '힙한페스티벌'이달 25일에는 시흥 은계호수공원이 '힙'해진다. 힙합 레전드 뮤지션 MC스나이퍼부터 속사포랩으로 유명한 쇼미더머니10 우승자 조광일, 화제의 중심에 선 DJ뉴진스님까지 힙합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주말 저녁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MC스나이퍼는 한국적인 색채와 시적인 가사를 통해 힙합계의 음유시인으로 일컬어진다. ‘BK Love’,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봄과 어울리는 서정적인 신곡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힙한 페스티벌에서는 그의 대표곡 ‘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쉽게 변할 줄은 몰랐어’의 2024년 버전을 들을 수 있다. 래퍼 조광일은 지난 2021년 쇼미더머니10을 우승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지난 2020년 발매한 ‘곡예사’를 통해 속사포랩을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립해가고 있다. 우리나라 레게음악의 대표주자 하하&스컬도 특유의 여유로운 음악적 색깔로 은계호수공원을 수놓는다. 이 외에도 DJ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며 MZ 대세로 떠오른 개그맨 윤성호도 함께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비보잉팀 와일드몽키즈가 함께하는 무대도 볼거리다. 한편 이날 오전 은계호수공원에서는 요가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8090 레트로 음악과 함께 신나게 뛰어노는 트렘폴린 점핑 프로그램부터, 심신을 치유하는 위로 요가, 음악에 맞춰 진행하는 인사이드플로우, 맥주를 마시며 DJ와 함께하는 신개념 빈야사 요가까지 요가마니아들에게 인기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모네의 정원에서 ‘찰칵’ 오감으로 느끼는 '모네 빛을 그리다展'모네의 걸작 수련을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에 온 듯 감상하고 지베르니의 향기도 한숨 가득 들이켜 보자. 해당 전시는 인상주의 화가 7인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생동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모네의 정원의 흩날리는 꽃잎을, 고흐의 밤의 무수한 별빛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모네와 고흐, 고갱, 세잔, 르누아르 등 인상파 7인의 작품과 기술력이 결합해 눈앞에 그려질 듯한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거북섬 본다빈치가 특별한 이유는 전시를 다양한 형태를 통해 즐겨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 예술과 음식의 만남을 표방한 '푸드살롱'에서는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카레부터 밀레의 씨앗버거, 모네의 지베르니 식탁 등 작품과 연결된 콘셉트 푸드가 준비돼 있다. 이후에는 모든 곳이 포토스폿인 카페 ‘살롱 드 고흐’로 자리를 옮겨 향기로운 티타임을 가져보자. 고흐의 색채를 가득담은 디저트와 시그니처 음료수도 별미다. 이 외에도 내가 하나의 명화가 되어보는 작품콘셉트 사진 스튜디오 ‘퀸즈시네마’, 와인샵 ‘미켈란젤로의 와인창고’ 등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6 10:57:29【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은계지구 내 은계호수공원 무대에서 시흥영상미디어센터 기공식을 열고 건립공사의 첫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문정복 국회의원, 공사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립 기공은 지난 2019년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 후 4년여 만에 추진됐다. 그간 건립 용지 매입에 이어 경기도 지원사업비와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18억원을 확보하며 행정·재정적 지원에 집중했다. 경기도 내 영상미디어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되는 센터는 총 1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시흥 은계지구 문화시설용지 1(은행동 608-4번지 일원)에 2026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의 공간에 방송제작 스튜디오,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음악 녹음실, 상영관, 교육실, 장비대여실, 영상편집실, 1인 방송실,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기본설계 단계부터 미디어센터 운영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간의 배치와 규모를 결정하는 등 국내 영상미디어센터 중 가장 효율적인 공간설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흥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학교와 연계한 미디어 교육이 진행될 뿐 아니라 일반 미디어 교육과 함께 미디어산업을 이끌 영상 전문 인재 양성이 이뤄지며, 특히 미디어를 통한 지역사회의 온라인 소통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영상미디어센터는 학생들의 미디어 교육부터 전문인력 양성까지 디지털 뉴딜 시대 최전선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6 16:54:01【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행정에 온도와 밀도를 더하고,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k-시흥시를 향한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16일 시흥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시화호가 조성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대체 불가한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생태·교육·문화적 가치에 주목하며 시화호에 도시의 미래를 심는 일부터 시작하고자 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를 위해 환경 교육, 포럼, 학술 행사, 시화호 투어, 환경 페스티벌 등 시화호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임 시장은 "'시화호 세계화'는 시흥시만의 꿈이 아니다"며 "올해 경기도, 안산시, 화성시, 수자원공사 등 시화호 가치를 공유하는 도시, 기관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화호 국가브랜드화를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그는 의료바이오를 꼽았다. 시는 지난해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로 선정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바이오 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을 위한 실습 교육장을 마련하고, 대상별 바이오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추진해 대학과 기업, 기관이 집적된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은 2027년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가 사업비를 확보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올해 건설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바이오 연구, 개발, 제조, 시판의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바이오 클러스터 실현이 기대된다. 특히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내비쳤다. 58만 시민의 새로운 자부심이 될 행정타운은 올해 시흥문화원, 의회 청사 착공을 목표로, 2027년까지 보건소,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신속하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첨단 산업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핵심 산업단지로 만든다. 교통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매화역 건설, 경강선 2, 3공구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신천~신림선은 시흥대야역, 신천역, 은계역 포함, 3기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연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래산 산림욕장에서 물왕호수,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시흥종주길 활성화 △은계호수공원, 거북섬 별빛공원 등 지역 명소 공원 조성 △문화예술회관 및 아동회관, 은계어울림센터-2 등 문화 인프라 구축 △시흥시 대표 전통시장 및 시화유통·공구상가 전통시장 지원 △상인회 매니저 운영 등 소상공인 지원으로 함께 잘사는 시흥 등을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교육과 돌봄은 계속 가져가야 할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시는 관내 16개 동에 설치된 전국 최초 동 단위 마을교육자치회는 전 동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마을교육특구는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4개 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흥교육캠퍼스 쏙은 양적·질적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특수학교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시흥시가 경기도 최초로 운영 중인 동별 돌봄SOS센터는 사업 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시흥시를 포함한 경기도 14개 시군에서 13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경기도 전체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끝으로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설명한 계획이 그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행동과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6 14:52:32[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이번 주말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서 만 가지 즐거움이 펼쳐진다. 거북섬 파도와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물놀이체험부터, 석양을 수놓는 음악과 영화까지. 폭염으로 높아진 불쾌지수를 한 방에 날려버릴 톡톡튀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는 국내 관상어산업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다. 웨이브파크' 신나는 물놀이-예술의 향연 이번 주말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는 '신나는 물총축제'가 열린다. 19일과 20일 양일간 11시부터 19시까지 야외에서 열리는 축제는 1만원에 물총과 물놀이 티켓이 제공되고, DJ파티와 물놀이 어트랙션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시흥기업 근로자는 무료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사전예약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작열하는 태양이 꺾이고 난 후, 선선한 저녁에는 아름다운 거북섬을 배경으로 음악과 영화를 통해 감성을 챙겨보자. 18일 저녁 8시에는 거북섬 웨이브스퀘어광장에서 '물수제비 영화제', 19일 오후 5시부터는 웨이브파크 주변 광장에서 '거북섬 버스킹'이 열린다. 물수제비영화제는 시흥시가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수변을 배경으로 하는 여름밤 야외 영화관이라 보면 된다.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9월 2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주 상영 영화는 '뮬란'이다. 중국 남북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화목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파씨 가문의 외동딸 뮬란이 아버지 대신 남장을 하고 전쟁터로 나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더빙판이어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다. 한여름 밤, 소중한 사람과 함께 수변지대 영화 산책을 즐겨보자. 관상어산업의 모든 것!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화단지로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시흥시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를 개최하며, 해양생태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다. ▲관상어관 ▲사료ㆍ약품관 ▲수조ㆍ용품관 ▲서비스관 등 4개 분야 55개사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물속의 풍경화로 불리는 수경예술(아쿠아스케이프) 시연회도 열린다. 수조 속 조경을 디자인하고 공간을 창작하는 복합예술로, 코로나19를 지나며 많은 사람들의 취미로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노래자랑, 경품행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보니타가에서는 ‘북적북적’ 전통예술단과 놀아볼까?거북섬 내 해양레포츠 복합 스트리트몰인 보니타가에서는 19일과 20일 ‘거북섬 북적북적 마켓데이’가 열린다. 관내 공방 작가들의 친환경 소재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기간 내 ‘들썩들썩 공연존’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준비한 특별공연 ‘거북섬 야행 광대와 춤을’(19일), ‘판타지마법해적단’(20일) 공연도 준비돼 있다. 기나긴 더위와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 시흥시 거북섬에 가보자. 가족과는 힐링을, 친구들과는 즐거움을, 연인과는 사랑을 담뿍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시간이 이 여름의 낮과 밤을 가득 채워보기를 추천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4 19:55:34[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자전거는 개인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탄소중립의 가장 대표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2% 수준인 자전거 교통 분담률을 10%로 끌어올리면 국가탄소감축목표의 42%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반드시 정책적인 노력이 기반 돼야 한다. 자전거 천국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서는 일찍이 1990년대 초부터 자전거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자의 세금 환불, 편의시설 확충 등의 정책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장려했다. 프랑스정부는 최근 20억 유로(3조6700억 원) 규모의 자전거 인프라 확장 투자 계획인 랜 벨로(Plan Velo)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는 2030년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망을 현재의 2배인 10만km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자전거 이용은 아직 갈길이 멀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자전거도로는 모두 2만5249km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75%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뒤섞이는 겸용 도로로 확인됐다. 차도·인도와 별도로 분리된 자전거 전용도로는 채 15%가 안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 시흥시는 시민의 건강한 삶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시는 일상에서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연계 지점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흥시, 5년간 자전거도로 118.3km 연장시흥시는 시민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자전거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8년 '시흥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5년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긍정적인 것은 시흥시는 택지개발이 많은 도시라는 거다. 시는 택지 개발에 맞춰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자전거 도로를 255km에서 총 118.3km 연장했다. 특히 시흥 은계지구와 배곧, 시화MTV 등 개발이 활발한 지역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현재 시흥시 관내 자전거도로는 총 112개 373.8km로 나타나고 있다. 정왕역과 월곶역에는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며 점차 자전거를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2021년 4,228개에서 올해 4,700대로, 연 평균 380대가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시민의 선택권을 확장한다. '안전이 먼저' 전 시민 자전거 보험 등록...시흥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왔다. 매년 갱신을 통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권을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시에 주소를 둔 시민(외국인등록자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전거 사고와 관련된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는 중 발생한 사고나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면 전국 어디서나 지역에 상관없이 해당한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500만원(15세 미만 제외) ▲후유장애 최대 500만원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10~30만원 ▲자전거 사고 벌금 지원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원이다. 시민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도 중복지원 가능하다. 더불어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자전거를 운동이나 취미용이 아닌,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시 역시 일상에서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연계 지점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4만 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는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의 편의를 개선하고, 근처 정왕역 자전거 대여소의 시간을 평일 7시부터 21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근로자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용이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정왕역 주변으로 자전거 거치대 110면을 추가로 설치한다. 역사 주변 방치 자전거는 주기적으로 정비하며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함께 챙긴다는 복안이다.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한다. 시는 지난 4월 자전거의 날을 맞아 오이도역 광장에서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안전모를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시흥시 자전거 보험 및 공영자전거 대여소에 대해 시민에게 안내하기도 했다. 시흥의 그린웨이, 자전거 탄 풍경시흥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시흥시만의 자전거길, 그린웨이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흥의 대표 관광지인 갯골생태공원을 출발해 물왕호수까지 이어지는 7.5km 코스다.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조벌을 양 옆에 끼고 길게 뻗어있는 농로를 가로지르면 계절감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이 시기에는 조선 전기 농학자 강희맹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조성된 연꽃연못인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에 피기 시작하는 연꽃무리도 볼거리다. 자전거를 타고 물왕호수까지 도착하면 40분가량이 소요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6 15: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