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 약 200명이 대피했다. 8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께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 1층 반찬가게에서 화재가 접수됐다. 화재 발생 21분 후인 오후 2시 40분께 초기 진화됐다. 완전 진화는 아직이다. 이번 화재로 상가 내외부에 있던 시민 약 200명이 대피했다. 이중 음식을 조리하던 시민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8 15:30:10[파이낸셜뉴스] 신축 열풍이 거센 가운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기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대표적 노후 단지인 은마가 30억원에 육박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 전용 84㎡가 지난 10월초 29억48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 9월에 해당 평형이 28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단 한달새 전고점을 또 뛰어넘으며 30억원에 육박한 것이다. 집값 급등기인 2020~2021년 최고가는 28억2000만원이다. 은마는 1979년 준공한 4424가구 대단지 아파트이다. 1996년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지난해 8월 조합을 설립했으나, 비대위와의 갈등으로 또다시 사업이 멈춘 상태다. 준비위 결성 이후 30여년간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이런 가운데 얼죽신 열풍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재건축 아파트값이 꿈틀 거리는 모습이다. 강남권 대표적 유망 노후 단지인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 전용 108㎡ 역시 최근 50억50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같은 타입 직전 거래는 지난 6월 44억원이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해 지난 2022년 5월(0.08%)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희소성과 향후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대출 의존도가 낮은 자산가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김영권 기자
2024-10-15 08:18:4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이마트24가 '편슐랭 시리즈' 3탄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종합상가에 있는 맛집들과 협업한 상품을 내놓는다. 1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번 협업 상품은 순대국밥과 족발로 유명한 '사랑의집', '은마왕만두', 마마치킨'의 대표 메뉴다. 은마왕만두와는 만두삼각김밥과 핫치킨파이, 칠리미트파이를, 사랑의집과는 순대가득국밥과 나마늘위한 족발세트를 선보인다. 마마치킨과는 치킨집도시락과 양념치킨버거를 출시한다. 이 상품들은 맛집의 인기 메뉴 요리법을 참고해 편의점에 맞게 만든 것으로 각 맛집의 사장이 맛을 검수했다고 이마트24는 전했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30% 할인해준다. 편슐랭 시리즈는 이마트24가 전국 유명 맛집과 손잡고 선보이는 상품으로 이번이 3탄이다. 1탄으로 회기동 '레알라면'과, 2탄으로 충남 서천의 김밥맛집 '큰길휴게실'과 협업한 상품을 각각 내놨다. 김정희 이마트24 MD(상품기획자)1총괄팀 MD는 "전국 이마트24에서 유명 맛집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8 09:09:13서울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인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올해 들어 단 2건만 매매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내홍으로 사업지연 우려가 다시 불거지는 등 부담요인이 만만치 않아 실거래가도 1억원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강남구 매매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한껏 끌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은마 아파트는 지난 1월과 3월에 단 2건만 매매 거래됐다. 모두 전용 76㎡로 84㎡의 경우 지난해 11월을 마지막으로 거래가 전무하다. 실거래가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용 76㎡ 4층 매물이 23억7000만원에 팔렸다. 3월에는 1층 매물이 22억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1월에는 1층 매물이 2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4개월 사이에 1층 매물 실거래가격이 1억7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올들어 거래가 전무한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0월에는 28억원까지 거래됐다. 동일 면적 최고가(28억2000만원) 대비 99%선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현재는 매물이 25억~26억원대에 나와 있다. 은마는 지난해 111건의 매매 거래로 강남구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합설립인가(9월 26일)를 앞두고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해 가격 상승폭(전용 74㎡)을 보면 최저가 기준으로 5억7000만원, 최고가 기준으로 3억9000만원에 이른다. 투기과열지구에 속하는 은마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다. 단 10년을 보유하고 5년을 거주한 1가구 1주택 집주인은 조합원 지위를 넘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조합설립인가 이후부터는 매물이 줄고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매물도 늘고 가격도 하락하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아실에 따르면 19일 기준 매매매물은 185건이다. 지난 1월 19일에는 139건으로 한달새 46건이 늘어났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매물은 쌓이는 데 거래가 사라지면서 가격도 조정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시 불거진 조합원간 법적 다툼도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B공인 관계자는 "법적 다툼이 다시 재현되면서 은마 매수 희망자들이 미도 등 인근 단지로 옮겨갔다"며 "특히 고령의 집주인들의 경우 재건축이 또 지연될 것을 우려해 시세보다 싸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추가분담금 우려도 한 몫 하고 있다.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76㎡ 소유자가 84㎡를 받을 경우 3억5000만~4억원 정도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은마의 경우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정비사업의 생명은 신속한 사업 추진"이라며 "사업이 장기화될수록 조합원 부담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3-19 18:36:3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인 대치동 은마 아파트가 올해 들어 단 2건만 매매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내홍으로 사업지연 우려가 다시 불거지는 등 부담요인이 만만치 않아 실거래가도 1억원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강남구 매매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한껏 끌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은마 아파트는 지난 1월과 3월에 단 2건만 매매 거래됐다. 모두 전용 76㎡로 84㎡의 경우 지난해 11월을 마지막으로 거래가 전무하다. 실거래가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용 76㎡ 4층 매물이 23억7000만원에 팔렸다. 3월에는 1층 매물이 22억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1월에는 1층 매물이 2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4개월 사이에 1층 매물 실거래가격이 1억7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올들어 거래가 전무한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0월에는 28억원까지 거래됐다. 동일 면적 최고가(28억2000만원) 대비 99%선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현재는 매물이 25억~26억원대에 나와 있다. 은마는 지난해 111건의 매매 거래로 강남구에서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합설립인가(9월 26일)를 앞두고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해 가격 상승폭(전용 74㎡)을 보면 최저가 기준으로 5억7000만원, 최고가 기준으로 3억9000만원에 이른다. 투기과열지구에 속하는 은마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다. 단 10년을 보유하고 5년을 거주한 1가구 1주택 집주인은 조합원 지위를 넘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조합설립인가 이후부터는 매물이 줄고 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매물도 늘고 가격도 하락하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아실에 따르면 19일 기준 매매매물은 185건이다. 지난 1월 19일에는 139건으로 한달새 46건이 늘어났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매물은 쌓이는 데 거래가 사라지면서 가격도 조정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시 불거진 조합원간 법적 다툼도 부담요인으로 꼽힌다. B공인 관계자는 "법적 다툼이 다시 재현되면서 은마 매수 희망자들이 미도 등 인근 단지로 옮겨갔다"며 "특히 고령의 집주인들의 경우 재건축이 또 지연될 것을 우려해 시세보다 싸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추가분담금 우려도 한 몫 하고 있다.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76㎡ 소유자가 84㎡를 받을 경우 3억5000만~4억원 정도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은마의 경우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어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정비사업의 생명은 신속한 사업 추진"이라며 "사업이 장기화될수록 조합원 부담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3-19 10:43:10[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 보고서가 이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집값을 2015년 수준으로 낮추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한 내용이다. 다른 연구와 달리 8년 전인 특정시점(2015년)을 지목해 집값이 이 수준으로 낮아지면 출산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렇다면 2015년은 무슨 의미가 있고, 그 당시 아파트값은 어느 정도였을까. 2015년 OECD 통계 기준점...절반 이상 폭락해야 한은 보고서를 보면 출산율이 1%대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6가지 정책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부문에서 한국의 실질주택가격지수가 2015년 수준으로 하락하는 경우 출산율의 변화가 0.002명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2015년이 기준이 됐을까.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OECD 통계가 2015년을 기준점(100)으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2015년을 기준으로 분석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준점이 된 2015년 우리 아파트값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통계를 보자. 평균 매매가 기준으로 2015년 전국 아파트값(평균치)은 2억6896만원이었다. 지방은 1억8231만원, 수도권은 3억5787만원 등이다. 서울은 5억2601만원, 강남 4구는 8억3386만원 등을 기록했다. 아파트값은 지난 2021년 말과 2022년초 최고점을 찍었다. 2015년 평균가 대비 최고가를 비교하면 2배 가량 폭등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2015년 2억6896만원에서 2021년 5억1458만원(최고가)으로 91.3% 올랐다. 서울은 이 기간 5억2000만원에서 11억5172만원으로 119% 폭등했다. 강남 4구는 상승률이 120%에 달한다. 최고점 대비 2015년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하려면 서울 아파트값은 11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전국은 5억원대에서 2억원대로, 수도권은 7억원대에서 3억원대로 내려가야 한다. 반토막 가량의 폭락이다. 2015년 가격보니...은마 10억원·마래푸 7억원 국토부 실거래자 자료를 토대로 개별단지별로 살펴보자. 강남구 대치동 은마의 경우 2015년 당시 평균 매매 거래가격은 10억7010만원이었다. 최고가는 28억2000만원이다. 올해 최저가는 21억원이다. 최소 10억원 이상 떨어져야 그나마 2015년 수준을 맞출 수 있다. 강북 중산층 주거단지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의 경우 2015년 당시 평균 거래가액은 7억6567만원이었다. 최고가는 19억4500만원이다. 올해 최저가는 14억3000만원이다. 최소 절반 가량 떨어져야 2015년 수준이 된다. 집값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국토연구원에서도 올해 초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집값이 1% 상승하면 최장 7년까지 출산율에 영향을 끼치고, 합계 출산율은 약 0.014명 감소한다는 것이 골자다. 출산율은 집값 뿐만 아니라 교육비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전문가들도 집값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출산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도 “집값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하는지는 답하기 어렵다”며 “하향 안정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출산율에 집값이 아닌 다른 요인이 더 영향을 미친다는 시각도 있다. 한 전문가는 "일본의 경우 부동산 버블붕괴 이후 출산율이 하락했다"며 "높은 집값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집값 보다 더 넓은 범위, 즉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 핵심"이라며 "늦게 결혼하고 맞벌이 부부가 보편화 되고 있는데 자녀 양육, 교육, 주거 등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2-08 15:29:2120여년만에 재건축 조합을 설립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몸값이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가격도 오르면서 2년 전인 2021년 기록한 최고가에 바짝 근접하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과 아실에 따르면 은마 아파트는 최근 거래가 꾸준히 늘면서 실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전용 76㎡는 2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22년 5월 25억4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26억3500만원)에 다가서고 있다. 같은 달 11일 거래된 매물도 23억5000만원에 팔리는 등 23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전용 84㎡ 역시 실거래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8월 22일 27억2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5월 27억7000만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렸다. 이는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28억20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차이 나는 금액이다. 재건축 가시화로 거래도 크게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은마아파트 거래량은 취소건을 제외하고 모두 97건이다. 지난해 1~9월 거래량(16건)에 비하면 6배 넘게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시세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마는 지난달 26일 재건축 사업추진 24년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가구 대단지로 지난 1979년 준공됐다. 예상 일반 분양가는 3.3㎡당 7100만원으로 역대 최고로 확정된 상태다. 연지안 기자
2023-10-02 18:06:16[파이낸셜뉴스] 20여년만에 재건축 조합을 설립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몸값이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가격도 오르면서 2년 전인 2021년 기록한 최고가에 바짝 근접하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과 아실에 따르면 은마 아파트는 최근 거래가 꾸준히 늘면서 실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전용 76㎡는 2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022년 5월 25억4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26억3500만원)에 다가서고 있다. 같은 달 11일 거래된 매물도 23억5000만원에 팔리는 등 23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전용 84㎡ 역시 실거래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8월 22일 27억2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5월 27억7000만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렸다. 이는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28억20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차이 나는 금액이다. 재건축 가시화로 거래도 크게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 현재까지 은마아파트 거래량은 취소건을 제외하고 모두 97건이다. 지난해 1~9월 거래량(16건)에 비하면 6배 넘게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시세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마는 지난달 26일 재건축 사업추진 24년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가구 대단지로 지난 1979년 준공됐다. 예상 일반 분양가는 3.3㎡당 7100만원으로 역대 최고로 확정된 상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9-27 09:38:4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재건축 대어 '은마아파트'가 20여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이날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조합설립인가 처리했다. 조합이 지난 8월 조합장 선거 이후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낸지 한달여 만이다. 이번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의 조합설립인가는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20년 만이다. 재건축을 준비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로는 24년 만이다. 최정희 조합장은 "조합설립인가 승인이 완료됐다"며 "이제 사업시행인가(정비계획변경) 단계로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 총회에서 2702표(76.3%)를 받아, 838표를 받은 이재성 은마소유주협의회(은소협) 대표를 누르고 초대 조합장 자리에 선출됐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28개동, 4424가구의 아파트를 33개동 5778가구, 최고 35층 이하(118.4m 이하)로 재건축하는 방안이다. 이후 시는 올해 1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한 '35층 룰' 규제 폐지와 함께, 2월에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을 발표해 은마아파트 역시 초고층으로 재건축될지 관심이다.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가구 대단지로 지난 1979년 준공했다. 은마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7700만원에서 7100만원으로 하향 조정돼 확정된 바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9-26 19:05:21공시지가 18억원 이하 아파트를 공동 소유한 부부는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18억 이상 고가 아파트 보유자도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었다. 국세청은 오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1세대 1주택 단독명의자의 올해 종부세 기본공제는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2억원이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의 기본공제도 9억원씩 18억원으로 상향됐다. 공시지가 18억 이하의 아파트 1채를 공동으로 소유한 부부는 올해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공제 한도 상향에 공시가격 하락 흐름이 맞물리면서 올해 서울 강남·서초 등 주요 지역 아파트 거주자들은 대거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20억4200만원에서 올해 15억5600만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소유한 부부는 226만원의 종부세를 내야 했지만, 올해는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지난달 기준 은마아파트의 실거래가는 26억8000만원이었다. 지난해 100만원가량의 종부세를 냈던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소유 부부들도 올해 종부세는 '0원'이다. 공시가격 18억원 이상의 아파트·주택 보유 부부도 올해에는 종부세 부담을 크게 덜었다. 공시가격이 21억8000만원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채를 보유한 부부의 종부세 부담은 지난해 481만원에서 올해 76만원으로 줄었다. 공시가격 26억8300만원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보유 부부도 지난해 575만원에서 올해 183만원으로 종부세가 감소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홍예지 기자
2023-09-11 18: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