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나한테 꼭 맞는 보험, 카드 상품은 찾고 싶은데 직접 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독자님들을 위해 파이낸셜뉴스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금융 多있소' 코너는 '금융권 다이소'를 지향하며 세상 모든 보험, 카드 신상품과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못해 선택받지 못했던 '히든' 상품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립니다. 내 취향에 딱 맞는 보험과 카드를 PICK할 준비가 되셨나요?[파이낸셜뉴스] 요즘 뉴스만 틀면 나오는 단골 용어가 있죠. 바로 '고령화 시대'인데요, 아직 20대 중반인 기자가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아직도 약 70여년이 넘는 세월이 남아있네요. 이렇게 생애주기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시선은 '노후자금'에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교보생명은 이렇듯 고령화 시대 급증하는 노후자금 니즈 증가에 맞춰 연금 수령액을 강화한 '교보변액연금보험'을 추천했답니다. 교보변액연금보험은 자신의 노후에 꼭 맞게 맞춤 설계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보험료 일부를 주식, 채권 등 펀드에 투자해 운용성과에 따라 평생 연금을 받는 실적배당 종신연금보험으로, 특히 가입 즉시 노후에 받을 최소 월 연금액을 알 수 있어 은퇴플랜에 맞는 연금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죠! 보험 가입 시 연금지급 형태, 가입나이, 납입기간, 연금개시나이를 설정하면 향후 최소 월 연금액을 쉽게 예측하는 것도 가능해요. 펀드 운용성과가 좋으면 연금액이 늘어나고, 운용성과가 저조하더라도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 월지급률을 곱한 금액을 최저 보증해 안정성을 한층 높인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랍니다. 주계약에서 재해를 보장하고, 펀드 운용성과와 관계없이 사망 시에는 기납입보험료를 지급액으로 최저 보증하는 등 안전장치도 마련했어요. 무엇보다 이 상품의 매력적인 점은 26종의 다양한 펀드 라인업으로 시장환경 변화에 맞게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변경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 오래 유지한 고객을 위한 혜택도 더했는데요, 보험료 납입완료 시점과 연금개시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10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펀드 운용보수의 일정금액을 계약자적립액에 더해주는 등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적립형계약의 경우 월 기본보험료가 30만원을 넘으면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져요. 납입면제특약 가입 시 장해지급률 80%인 장해상태가 되거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죠. 월 보험료 100만원 이상 또는 일시납 보험료 1억원 이상인 고객은 차별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교보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를 받을 수 있어요. 연금개시 전에는 암치료를 지원하고, 연금개시 후에는 노화방지 프로그램, 간병상담, 케어매니저 방문교육 등을 제공한다고 하니 보험료가 아깝지 않겠죠? 세제혜택도 덤이랍니다. 변액연금보험은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교보생명 관계자는 "연금소득 확보에 초점 맞춰 최소 연금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나만의 연금 맞춤설계는 물론, 장기유지보너스, 펀드 다양화 등 혜택을 더해 고객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오늘 유익하셨나요? 다음 주에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또 다른 상품으로 돌아올게요! #파이낸셜뉴스 #금융부 #보험카드팀 #토요기획코너 #금융多있소 #교보변액연금보험 #고령화시대 #노후자금 #연금수령액 #맞춤설계 #주식 #채권 #펀드 #종신연금보험 #연금설계 #장기유지보너스 #교보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 #세제혜택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02 14:06:33[파이낸셜뉴스] 노후에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11억원의 노후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의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갈수록 증가하는 이른바 ‘캥거루족’ 자녀들을 지원하는 데도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정 노후생활비 '월 322만원'…"은퇴 후 30년간 8억 이상 필요"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달 발간한 ‘슬기로운 은퇴생활’ 보고서에서 ‘적정 노후생활비’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통계청을 인용해 50대 가구주가 미은퇴한 가구에서 적정 노후생활비로 월 322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은퇴 후 20년 동안 생존한다고 생각하면 단순계산으로 7억7280만원, 30년으로 가정하면 11억592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재 20·30세대가 은퇴했을 때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후생활비는 더 늘어난다. 향후 30년간 매년 2%씩만 물가가 오른다고 가정해도 적정 노후생활비는 21억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보고서는 60대까지만 적정 노후생활비의 100%를 적용하고 70대는 70%, 80대는 50%를 적용해도 은퇴 후 30년간 8억5008만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수는 '의료비'…독립 못하는 '캥거루족' 지원도 골치 보고서가 인용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고령자들은 식비(46.6%), 주거관리비·월세(24.5%), 보건의료비(10.9%)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의료비가 변수로 꼽힌다. 보고서가 통계청의 ‘2023 고령자통계’ 자료를 분석해 만든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97만4000원에 달했다. 전체 평균(185만6000원)의 배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경제적 자립을 못 한 자녀인 ‘캥거루족’ 지원비용도 부담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대 중 38.9%, 30대 중 7.0%가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3040세대 캥거루족도 6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보고서는 자녀 대학 등록금 지원에만 1인당 3000만 원, 결혼 지원에만 3억3050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국민연금·퇴직연금 등 금융자산과 은퇴 후 일자리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24 07:23:29Q. 60대 A씨는 내년이면 퇴직한다. 은퇴하면 월 최소 500만원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로 거주 중이고, 임대료 같은 여타 소득은 없기 때문에 연금과 일부 현금으로 이를 충당해야 한다. 연착륙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이유다. 연금은 여러 개가 있으나 금액이 크진 않다. 개시를 앞두고 있는 연금 중 공시이율이 낮은 건은 예·적금에 넣어둘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리고 나머지를 채울 현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다행히 퇴직 후에도 3년 간은 이직을 해 월급 2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으나 이후엔 불투명하다. 평생 직장만 다닌 만큼 70세까지는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안락한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까지는 집을 사기엔 가격이 너무 높다고 생각해 구매하진 않았지만 더 나이 들기 전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그 담보로 주택연금도 수령하고자 한다. A. 61세 A씨 은퇴 후 예상 월 지출은 203만원이다. 고정비가 통신비(6만원), 보험료(21만원), 기부금(3만원)을 합쳐 30만원이 든다. 변동비는 173만원으로 관리비(25만원), 교통비(15만원), 식비·생활비(80만원), 운동비(13만원), 부부용돈(40만원) 등 합산액이다. 이와 별도로 연간 비용으로 950만원을 잡아놓고 있다. 의복비, 경조사, 취미활동에 들어갈 자금이다. 현재 자산은 10억8000만원 정도다. 예·적금(5억원), 연금(1억3000만원), 전세 보증금(4억5000만원) 등이다. 부채는 없다. 큼지막한 소비 계획으로는 여행비(60~70세 연 1000만원), 자동차 구매(5000만원), 주택구입 추가부담금(1억~2억원), 의료비(2억원) 등이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의 '매달 500만원 현금 흐름은 만들어야지'라는 생각부터 일이 꼬이게 한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대다수 사적연금들은 수령 시기와 방법, 금액이 모두 상이하고, 언제 추가 비용이 나갈지 모르는 탓이다. 턱없이 부족할 때도 다소 남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보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선 은퇴 이후 필요자금 내역을 뽑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상 현재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얼마가 필요하다고 대략적으로만 상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금액을 산출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다음은 연도별 수입흐름을 예상하는 일이다. 해마다 들어오는 돈이 다를 수밖에 없어서다. A씨가 은퇴하는 2024년엔 월 200만원이 점쳐진다. 새 직장을 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5~2026년 동안엔 월 140만원씩 국민연금이 추가돼 총 340만원으로 수입이 늘어난다. 2027년부터는 근로소득이 없기 때문에 2030년까지 월 140만원으로 살아야 한다. 2031년부터는 만 64세가 되는 아내 B씨 국민연금 나오기 시작한다. 2033년부터 여기에 주택연금으로 매달 180만원이 얹어져 총 390만원이 잡힌다. 이 금액은 별다른 변동 사항이 없는 한 지속될 전망이다. 이처럼 예상 수입도가 그려졌으면 이를 기초로 자산 활용방안을 수립해보면 된다. 구간별로 별도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일단 1기인 2024년엔 A씨 근로소득인 월 200만원과 실업급여로 생활한다. 2기인 2025~2026년엔 근로소득은 그대로 생활비로 쓰고, 연금 140만원을 2년 간 저축해 336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3기(2027~2030년)엔 국민연금(140만원)을 제외하고 매달 63만원씩 생활비가 부족하다. 총 3024만원인데 2기에 모아둔 자금을 투입하면 된다. 마지막 2031년 이후인 4기 땐 390만원이 들어오는 만큼 보다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씨 부부가 바라는 여행을 위한 경비는 이자소득을 활용할 수 있다. 70세까지 현금자산(5억원)을 세후 금리 3%로 가정한 정기예금에 넣어두면 연 1500만원을 이자로 받게 된다. A씨가 상정한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다만 71세 이후나 주택을 매매하고 나서는 주택연금 중 일부를 여행비로, 나머지는 연간비용 충당금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이후 해당 현금자산은 부부 의료비, 주택매매 추가자금, 자동차 구입 및 기타 사항에 쓰면 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인터넷 검색창에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금융소비자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2-03 18:30:4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양산의 모 교회 장로인 A씨는 목사 B씨의 은퇴적립금 등 교회 자금 5억9000만원 상당을 자신의 통장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2016년 1월~2022년 4월 6년간 총 75회에 걸쳐 몰래 빼돌렸다. 빼돌린 돈은 신용카드 대금, 주식·가상화폐 구입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 교회 재정 업무를 맡았던 A씨는 B씨 은퇴적립금 통장을 이용해 3600만원 가량을 대출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쓰기도 했다. 재판부는 "횡령액 대부분을 주식, 가상화폐 등에 투자해 피해 보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피해액 중 1억1000만원가량을 반환한 점을 참작했다"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9-11 07:23:53'대신 343 TDF(2035/2055)증권투자신탁 혼합 재간접형 펀드'는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등 개인연금 계좌가 있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생애주기에 따라 초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높게 유지하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그 비중을 낮춰 투자위험을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이기 때문이다. 포트폴리오에 주식, 채권, 원자재,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 다양한 자산군에 두루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투자전략을 사용한다. 안정적인 노후자금 관리는 물론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독자 글라이드패스로 연금적립효과 극대화 14일 한국펀드평가와 대신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대신 343 TDF 2035(2035년 은퇴 기준)'의 1년 시뮬레이션 수익률은 -4.8%다. '2035 클래스 TDF'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이 -7.3%인것을 고려하면 3.5%포인트 상회한다. '대신 343 TDF 2035'는 지난달 18일 설정됐지만 2017년 설정됐다고 가정해서 나온 예상치다. 이 펀드는 시뮬레이션 결과 수익률이 2년 -0.1%, 3년 31.9%, 4년 26.0%, 5년 27.6%로 분석됐다. 이 같은 수익률은 월간 기준으로 자산배분 모델을 업데이트하면서 얻는다. 시장 환경에 적합한 전술적 자산배분(TAA)을 수립을 통해서다. 차익거래, 멀티 크로스 전략, 환전략 등 다양한 알파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펀드는 2035와 2055 빈티지를 운용하고 있다. 향후 2045를 추가로 론칭, 은퇴연령별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대신343 TDF'는 한국인의 연령별 임금상승률, 손실감내수준, 퇴직연금 적립규모 등을 반영한 한국형 독자적 글라이드패스(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곡선)를 도출했다. 연금적립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손실감내수준이란 특정 자산 혹은 포트폴리오 투자시 발생 가능한 손실의 가중 평균 값으로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된 위험 수준을 의미한다. 한국 투자자에 적합한 -9~-2%로 선정했다. '대신343 TDF'는 한국 직장인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일부 자산에 대해서는 액티브한 운용을 통해 초과 수익을 꾸준히 쌓는다. 평균적으로 연평균 5~7%대 수익률이 목표다. 나중혁 대신자산운용 자산솔루션본부 본부장(이사)은 "기본적으로 미국과 국내에 상장돼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낮은 비용과 함께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의 단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자산 내에서 국내주식을 20% 수준으로 투자하고, 채권자산 내에서 국내채권을 50% 수준으로 투자한다. 국내주식은 자국 투자 이점을 최대한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투자한다. 국내채권은 미국 채권 등 글로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봤다"고 전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대신343 TDF 2035'의 상위 주요 보유 자산군은 한국채권 28.3%, 선진국채권 20.8%, 선진국주식 13.4%, 유동성 11.8%, 한국주식 7.6%, 원자재 4.6% 순이다. '대신343 TDF 2055'의 상위 주요 보유 자산군은 선진국주식 28.4%, 한국주식 16.1%, 한국채권 13.3%, 선진국채권 9.8%, 원자재 9.8% 등이다. ■상하방 막힌 박스권 장세 유력 나 본부장은 향후 정치 및 지정학적 이슈, 물가지표 결과와 경기침체 우려 등 여러 문제들이 혼재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또는 하락 가능성이 높고, 극단적인 경제침체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와 같은 큰 조정보다는 상·하방이 막힌 박스권 장세가 유력하다는 시각이다. 이에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EPS의 성장률의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 가치보다는 성장 스타일로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채권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글로벌 시장금리는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점차 하락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유럽 등 일부 선진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속도 차이와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기 상황, 가파르게 하락한 시중금리 등을 감안하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구체화되기까지 시중금리 역시 큰 폭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채권시장은 국고채 및 투자등급 회사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가운데 일부 신흥국 국채 등을 포함해 펀드의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나 본부장은 "하반기 경기 침체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주요 금융변수들이 높은 변동성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구간에서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로 일부 자산을 분산,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4 19:03:12[파이낸셜뉴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민간투자회사에 맡겨둔 은퇴 자금이 사라졌다. 20일 영국 가디언지 등 외신은 볼트가 민간투자회사인 '스톡스 앤 시큐리티즈(SSL)'에 1280만달러(약 158억원)를 예탁했지만, 현재 1만2700달러(약 1570만원)가 남았다고 밝혔다. 해당 계좌는 볼트가 평생 저축한 자금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는 지난 11일 처음 자신의 계좌 잔고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SSL에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SSL측에서 사라진 돈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든은 10일이내에 자금을 돌려받지 못한다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SSL는 이달 초 금융범죄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으며, 고객들이 수백만 달러를 잃었을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메이카 금융 서비스위원회는 지난 16일 '스톡스 앤 시큐리티즈'의 사기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 감사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자메이카 금융당국은 17일 '스톡스 앤 시큐리티즈'의 경영권을 임시로 넘겨받았다. 이에 따라 회사 운영은 계속되지만, 모든 거래에 대해선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볼트는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선수이며, 지난 2017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20 09:05:0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56호 ‘은퇴준비를 위한 인출계획 수립과 인출계획서 활용’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은퇴자들이 은퇴자금을 관리하며 겪을 수 있는 위험을 검토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인출계획서’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박지혜 연구원은 “인출계획서를 활용해 인출계획을 수립하면 다양한 경제적 상황의 변화에 대응해 계획적으로 재무적 위험을 관리하면서 소득을 인출하기 때문에 인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인출계획서를 통해 인출계획을 관리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20년 83.5세로 50년간 21.2세가 연장돼, 경제적 생애주기에서 ‘인출시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은퇴자는 자산을 더 오랜 시간동안 나누어 써야 하는 등 인출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출시기의 주요 위험으로는 △장수 위험 △물가상승 위험 △수익률 시퀀스 리스크(수익률 실현 순서와 관련된 위험)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장수위험이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은퇴 후 기간의 연장을 의미하며, 물가상승 위험은 물가변동에 따른 구매력의 변화, 수익률 시퀀스 리스크란 투자손실에 따라 은퇴자산이 감소하는 상황을 말한다. 보고서는 이 같은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사전에 체계적으로 인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퇴자가 자신의 목표에 따라 은퇴자금을 어떻게 인출하면서 관리할지 구체적인 조건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출계획을 보다 쉽게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은 ‘인출계획서(WPS: Withdrawal Policy Statement)’를 활용하는 것이다. 인출계획서는 은퇴자의 ‘인출관리지침’으로 정의된다. 은퇴자는 인출계획서를 통해 목표 및 세부적인 인출계획 등을 세워 은퇴자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투자와연금리포트 56호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 투자와연금tv에는 주요 내용을 요약한 ‘노후 자금 인출 계획 세우기 5 step’영상이 게재되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28 09:03:44[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타깃인컴펀드(TIF)’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체계적 변동성 관리를 통해 투자 재원을 최대한 지키며 자금 인출 기간 극대화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기존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은퇴 이전 자산 형성을 위한 펀드라면 이번에 출시되는 TIF는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관리 가능한 ‘인출형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질 높은 은퇴 이후 삶이 보장되려면 정기적인 기본 소득이 필요하다”라며 “연금자산을 장기간 인출하기 위해서는 투자재원을 보전하면서 인출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시장 급락 시에도 포트폴리오 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변동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되기 때문에 안정적 인출이 가능하다. 포트폴리오의 장기 연간 변동성을 4~6% 수준으로 관리하고 단순 금액별 자산 배분이 아닌 위험 배분에 기반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한국형 연금제도를 고려해 최적화된 절세 인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시장상황에서 인출이 지속되더라도 투자재원을 보전해 장기간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TDF 시장은 향후 5년간 연간 20~30% 수준의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TDF 투자자들 은퇴 시기가 도래하면 TDF 투자 자금이 자연스럽게 TIF으로 유입되고, TIF 또한 TDF와 시차를 두고 유사한 속도의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한화자산운용 측 판단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본부장은 “현재 성장 추세에 있는 연금 시장에서 투자를 통해 형성한 금융 자산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인출하고자 하는 인출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자금 인출에 최적화된 상품을 출시하여 향후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7-18 11:08:04BNK자산운용은 안전한 은퇴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BNK든든한TDF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을 추천한다. BNK든든한TDF는 투자자의 노후준비를 목적으로 운용하는 펀드인 만큼 투자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과 같은 조정장에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수익률을 방어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 주식·채권 분산투자로 리스크 관리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간 BNK든든한TDF의 수익률은 마이너스(-)0.81% 수준이다. 하락하기는 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약 3%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8일 설정된 이 펀드는 트랙레코드를 쌓는 초기 단계이다. BNK든든한TDF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연령을 목표시점(Target Date)으로 정한 후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배분 및 포트폴리오 구성 등 펀드가 알아서 운용해 주는 상품이다. BNK운용은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단기간 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매년 일정한 투자수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국가에 상장된 주식 및 채권 등과 같은 투자자산에 분산투자한다.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윤영국 펀드매니저(솔루션운용본부장)는 "이 펀드는 효율적 시장 가설을 기반으로 전 세계 패시브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Dimensional Fund Advisors·DFA)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최적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윤 매니저는 이어 "국내 대부분의 운용사는 TDF를 운용할 때 해외 자산운용사의 자문을 받아 글로벌 주식 및 채권 관련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환경에 맞추어 투자위험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BNK자산운용은 투자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펀드자산 중 외화자산에 대해서는 DFA에 위탁운용하고 있다. 윤 매니저는 "이 결과 최근 3개월 운용성과를 살펴보면 당사 TDF의 운용성과가 타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조정국면 진입 전망윤 매니저는 "최근 3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TDF의 운용성과도 매우 양호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따라서 투자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고려해 윤 매니저는 자산배분곡선(Glide Path)에 따른 기존의 펀드별 운용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추어 포트폴리오를 일부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 비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 매니저는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ESG에 대한 투자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현재 BNK든든한TDF에도 일부 ESG 관련해 투자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유럽의 그린딜, 탄소중립, 미국의 친환경 정책 등으로 ESG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BNK든든한TDF는 2030의 경우 약 5~6%, 2040은 약 7~8%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노후준비는 최소한 은퇴 10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매니저는 "노후준비는 초장기투자"라며 "일반적으로 60세에 은퇴를 한다고 가정하면, 최소 10년에서 30년은 노후준비를 위해 꾸준히 자산을 적립하고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은퇴 이후 평균수명(20~30년)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면 자산을 적립하고 인출하는 기간까지 최소 30년에서 60년까지 초장기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2-06 17:18:44[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전체 가구 부채의 60.2%를 4050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세대의 자산은 부동산에 편중돼 있어 향후 유동성 문제로 생활자금 부족이 우려된다. 보험개발원은 11일 고령화·은퇴 관련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도별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2025년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고되면서 향후 노년부양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050세대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자산의 53.3%를 보유했고, 부채의 60.2%를 부담했다. 특히 자산의 경우 금융자산(1218조원, 26.5%)보다 실물자산(3370조원, 73.5%), 특히 90% 이상이 부동산에 편중돼, 노후 자금마련에 유동성 제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4050세대는 공적연금 외 추가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지만 노후준비는 부족했다. 4050세대의 대부분이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응답(94.9%)했으나, 충분한 노후준비가 되어 있는 응답자는 31.3%에 불과했다. 4050세대 노후준비 방법으로 공적연금(51.0%)활용도는 높은 편이지만, 이에 비해 연금보험 등 사적연금 활용(7.2%)도는 낮은 편이었다. 은퇴 후에도 예상되는 지출은 높은 편(자녀 교육비 6989만원, 자녀 결혼비 1억 194만원 등)이나 은퇴 시 받을 퇴직급여(평균 9466만원 예상)만으로 충당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4050세대는 은퇴 후 장점으로는 '업무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가장 높았으며 단점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연령증가에 따라 소득지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더 필요로 하며 노후에도 계속 근로를 이어가고 있어 경제적 소득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노후 준비를 위한 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혜택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권을 통해 판매되는 연금저축(세제적격) 시장규모는 세제혜택이 변경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은퇴준비자는 현행 연금저축보험의 세액공제율(13.2%)과 세액공제 한도금액(400만원)이 높아지길 희망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1-11 10: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