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2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2동 '가을 은행잎 축제거리' 골목상권 일원에서 'BNK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을 결제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작은 가게를 지키는 금융, 동네를 살리는 응원'을 슬로건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부산은행 경영진 20여명과 오태원 북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골목상권을 방문해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 복지 사업에 필요한 생필품과 신선 식품 등 물품을 구매하고, 해당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골목상권 내 식당 6곳에 선결제를 진행하고 지역 아동과 어르신을 초청해 현장에서 식사도 함께했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앞장서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가치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6-12 19:11:45【파이낸셜뉴스 하노이(베트남)=박문수 기자】"하나은행 하노이지점은 법인이 아닌 만큼 조직 구조가 간결해 의사결정이 빠르고 유연한 영업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조한규 하노이지점장은 12일 "기업은 물론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 등 다양한 고객군 대상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민첩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나은행의 베트남 진출 전략은 투트랙이다. 하노이지점을 법인화하지 않고 지점으로 남겨뒀다. 하나은행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현지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1조444억원을 투자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지분 15%를 확보했다. 베트남중앙은행(SBV)에 이어 2대 주주다. 하나은행과 손잡은 BIDV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지분가치는 껑충 뛰었다. 인수 당시 1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9월 기준 2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하노이지점을 통해 한국계 기업과 교민들을 지원하고, BIDV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투트랙' 전략이다. 베트남기업은 물론 시민들에게 호감도와 인지도가 높은 BIDV는 베트남 전역에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두 은행은 현지 기업금융부터 각종 인프라 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에 공동으로 자금을 대고 있다. 조 지점장은 "자금조달처 확보 등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현지화된 탁월한 자산 운용 효율성과 비용 관리 능력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부실채권이 없는 리스크 관리능력까지 갖춘 우량 금융기관으로 자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하나은행 베트남지점(하노이지점+호치민지점)은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총자산순이익률(ROA) 2.33%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도 14.2%로 양호한 지표를 입증했다. 하나은행과 합병하기 전 외환은행은 지난 1994년 베트남하노이에 사무소를 열었다. 4년이 지난 1998년 베트남 중앙은행의 인가를 받았고, 1999년 본격 영업을 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자산규모는 약 4억8600만달러에 이른다. 하나은행이 30여년 전 베트남에 진출한 배경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수출입 거래를 하는 한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 지점장은 "한국의 본점은 물론 전세계 해외지점과 연계해 복합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수출입 거래는 물론 해외 송금, 보증서 발급, 글로벌 현지 자금운용 등 국가간 연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CMS 도입 추진과 '1Q Bank' 고도화 등 지속적인 IT 인프라 개선 시도를 통해 기업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노이지점의 주요 '상품'은 한국 본사의 신용을 활용한 보증부 대출이다. 베트남 진출 초기 거래이력 부족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초기 자금난을 완화해주는 상품이다. 조 지점장은 "최근 3년간 대출잔액이 27% 성장했다"면서 "2023~2024년 당기순이익은 각각 2770만달러, 2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주요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한 '보증금융'도 취급하고 있다. 국제 기업고객 전용 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통합 전자금융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베트남간 본지점 연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의 계좌조회는 물론 자금이체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하노이지점은 그간 쌓아온 외환업무(FX)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들을 지원, 현지기업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조 지점장은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환리스크에 노출된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환 및 환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 변화가 이어지자 하나은행 역시 기업금융에 새로운 영업방식을 도입해 대응하고 있다. 조 지점장은 "기업금융도 산업별 특화 금융상품 개발이 중요해졌다. 특히 M&A 금융, 장기 투자에 적합한 구조화 대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계 금융 수요가 늘고 있고, 외화 및 현지 통화 병행 전략도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기반 금융 플랫폼 도입을 통해 현지 기업과 외국계 고객 모두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12 18:38:18[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1층 화폐전시관을 리모델링하고, 오는 16일 재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리모델링한 화폐전시관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화폐들을 모은 '화폐와 부산' 코너를 신설했고, 부산과 한국은행 관련 영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부산 물가를 삼겹살, 라면 가격 등으로 시대별로 비교할 수 있는 '부산의 물가가 궁금해요', 낱말 퀴즈로 경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숨어있는 경제 단어를 찾아라', 위조 방지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위조지폐 감별' 코너를 신설하는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공식 재개관에 앞서 13일에는 사연을 통해 선정된 '1호 관람객' 일반인 11팀을 초청해 재개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커팅식, 전시관 1호 관람,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2 14:50:56[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000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12 14:37:21[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은 12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2동 ‘가을 은행잎 축제거리’ 골목상권 일원에서 ‘BNK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을 결제하고 마음을 나눕니다’ ‘작은 가게를 지키는 금융, 동네를 살리는 응원’을 슬로건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한 부산은행 경영진 20여명과 오태원 북구청장,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골목상권을 방문해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 복지 사업에 필요한 생필품과 신선 식품 등 물품을 구매하고, 해당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골목상권 내 식당 6곳에 선결제를 진행하고 지역 아동과 어르신을 초청해 현장에서 식사도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날 BNK금융그룹에서 신설한 ‘지역경제 희망센터’가 추진하는 상생금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방문 활동을 실시해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은행이 앞장서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가치를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2 14:35:43[파이낸셜뉴스]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및 국경 간 송금 수단 관련 초기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 은행권도 확고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파이낸셜뉴스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5'에서 류창보 NH농협은행 블록체인팀 팀장(사진)은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시 장단점을 따져 직접 공동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송금, 결제수단 등으로 실제 생활에 사용됨에 따라 시가총액은 2000억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연간 거래량은 5조600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급성장했다. 이에 주요 국가의 규제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이점과 위험을 균형있게 다루기 위해 제도화를 진행 중이다. 일본의 경우 3대 주요 은행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경간 송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올해 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류 팀장은 "한국 금융당국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주요 논의 아젠다로 선정하고 제도권 편입 방향을 검토 중"이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산이 심화될 경우 은행의 신용중개 기능 등 국내 금융시장의 안전성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민간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할 경우, 고객 기반이 넓고 지급결제 시장에서 우위를 갖고는 았지만 상대적으로 기술 개발 및 도입 속도가 느리고 가상자산 시장에서 입지가 약해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회사, 글로벌 은행권 등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공동의 표준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팀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DID협회는 올해 4월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Sh수협 등 6곳의 시중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했다. 류 팀장은 "최근 iM뱅크와 케이뱅크 등이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추가 참여를 긍정 검토하는 가운데 아이티센, 아톤 등 플랫폼 기업에서도 인프라 운영이나 보안 측면에서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은행만 참여하는 것이 아닌, 은행권이 주도하고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신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2 13:32:0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펀드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신한은행이 응원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를 통해 ‘이달의 펀드’를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입금 금액에 따라 △30만원 이상 가입 시, MCG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쿠폰(선착순 1000명, 이벤트 시작일 한정) △300만원 이상 가입 시, BBQ 황금올리브치킨세트(추첨 500명) △3000만원 이상 가입 시, 정관장 모바일 기프트카드 7만원권(추첨 5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펀드 상품 선택을 돕기 위해 매월 이달의 펀드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한 SOL뱅크에 국내 주식형펀드 특화 콘텐츠 ‘다시 한번 코리아’ 페이지도 새롭게 오픈 할 계획이다.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인덱스 △성장 △배당 △모집형 등 4개 유형에 대한 우수 펀드를 추천하며, 투자 성향에 맞는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 수익률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 기대감과 함께 K-방산, K-조선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고객의 수익률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전문적인 금융솔루션을 제시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2 13:16:06[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원 제도, 법률, 세무, 상권분석 등 사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지난 4월 도입된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개인사업자 햇살론119 대출 제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의는 신한은행 고객솔루션부 김승환 팀장과 경기테크노파크 김태호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및 ‘개인사업자 햇살론119’ 제도를 주제로 △지원 내용 △신청 대상 △신청 방법 등을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플레이스 상위노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매장 소개의 기본이 되는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노출 방법 및 매출증대 전략에 대해 전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이슈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로 이번 맞춤교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성공을 돕는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영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비수도권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2 13:12:15[파이낸셜뉴스] 스테이블코인이 코인런(대규모 코인 인출 사태)에 취약한 만큼 언제든지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윤성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연구실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토크노미 코리아 2025’ 특별강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구조적으로 코인런에 취약하다”며 “준비자산으로 국채를 매입하더라도 국채는 항상 안전한 자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은행은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 중앙은행이 즉각 유동성을 공급해 방어할 수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이러한 방어선이 전무해 위기 시 금융 시스템 전체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과점화도 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과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는 만큼 빠른 속도로 특정 사업자가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발행자의 규제차익 극대화 가능성도 짚었다. 현재 금융상품은 강한 규제를 받으며 운영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규제가 느슨해 규제 차익이 발생하고, 이는 금융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화폐 간 등가 교환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B2B(기업 간 거래)와 같은 대규모 자금 이동 수단으로는 사실상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은행 예금은 고객 신용을 기반으로 유연한 지급 결제가 가능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통화 공급이 탄력적이지 않아 은행의 기능을 대체할 수 없다”며 “자금세탁 등 불법적 용도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어 금융의 신뢰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실장은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고려할 때 현재 규제 체계를 건드리지 않고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2계층 화폐 제도를 유지하되, 비허가형 스테이블코인과 동일하게 프로그래밍 기능을 구현해 화폐의 단일성 훼손, 금융 신뢰 훼손 가능성 등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역사적으로 암스테르담 스테이블코인이 망하면서 네덜란드 중앙은행이 설립됐으며, 미국도 비슷한 역사를 밟아왔다"며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어왔던 만큼 규제 체계를 건드리지 않고, 국내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이에 기반해 필요할 경우 외부 비허가형 스테이블 코인과 연계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12 11:57:18[파이낸셜뉴스] OK저축은행은 ‘읏수저’ 브랜드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매일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단기적금 상품 ‘OK읏수저적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OK읏수저 적금’은 가입자가 5000원 또는 1만원을 선택해 30일간 매일 정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본금리 세전 연 4%외에도 30회차 전액 납입 후 우대금리 15.25%p와 마케팅 동의 시 우대금리 1%p를 적용받을 수 있어, 최대 연 20.25%의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이 상품을 통해 청년층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저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 캠페인과 연계해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등 극장과 야구장에서 읏수저 굿즈를 배포하고, QR코드를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부터 시작할 수 있는 적금상품을 통해 ‘세상의 모든 읏수저를 응원합니다’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현실 속 혜택으로 연결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12 11:28:51